[리얼미터]文대통령 지지율, 18주 만에 40%대 회복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4982124

대통령 탈당시기  (당시지지율)
노태우, D-74 탈당 (14%)
김영삼, D-41 탈당 (6%)
김대중, D-227 탈당 (24%)
노무현, D-294 탈당 (17%)
이명박, 탈당 거부 (25%)
박근혜, 제명 (5%)

노태우나 김영상은 이미 5년차 시작부터  측근이나 자식의 비리로 10%대 지지율이 나왔고 김영삼은 거기에  IMF까지 터지고 6%까지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대선 막판에  이회창에게 탈당 권유를 받고 탈당을 하게 됩니다. 아이러니 한 건 직전 대통령인 노태우는 김영상의 권유?로 탈당하게 됩니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대선 한참 전에 탈당을 하게 되는데, 김대중은 특정 후보에게 권유를 받기 보다는 전임 대통령들 때문에 탈당하는게 하나의 문화처럼? 되면서 자녀사건이 터지고 인기가 없어지자 당에서 나가라는 말들이 나왔고 일찍이 스스로 탈당을 해버립니다. 노무현은 뭐 말하자면 입만 아픈게 열린민주당이 폭망하는 과정에서 대선 1년전에 이미 식물화 되었고 정동영 등 후보와 당에서도 나가라 해서 일찍이 버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무소속으로 있으면서 지지율이 올라 임기 마지막 4분기에는 27%정도 나왔더군요.

이병박은 5년차 내내 20%대 지지율이 나왔는데 박근혜 비대위가 만들어진 시점부터 탈당하라는 목소리가 당에서 나왔습니다. 전임 대통령과는 다르게 탈당을 거부했고 대선 중후반에 박근혜와 어떤 이유로? 사이가 좋아지면서 당에서 탈당하라는 소리도 없어지고 최초의 탈당하지 않고 퇴임을 한 대통령이 됩니다. 박근혜는 탄핵 터지기 직전에 20~30%정도 지지율이 나왔는데 최순실 이후 5%까지 떨어지고 당에서 제명을 당하면서 최초의 제명당한 대통령이 됩니다.

문재인은 여러모로 특이 케이스인데 보통 이시기에 대통령들이 10~20%대 지지율이 나오는데 반해 문재인은 40%가 나오면서 탈당도 없고 당명도 바뀌지 않고 그대로 가는 최초의 대통령과 정당이 됩니다. 만약 문재인이 전임들처럼 폭망했다면 이재명은 스탠스를 정하기도 쉽고 당내 경선도 손쉽게 가져 갈수도 있었을 건데 오늘 여론조사를 보니 이낙연의 추격세가 매우 무섭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재명을 좋아하지만 날먹하고 본선 가느니 이기든 지든 치열하게 붙는게 좋아보입니다. 이걸 돌파 못하고 떨어지면 어차피 깜이 거기까지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