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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1 16:42
흐흐흐 이런 글 반갑네요... 작년 총선이 생각나는데, 코로나 대응 + 야당 실책으로 더불어민주당에게 표를 던진 또래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근데 근 1년 사이에 여당 비판 여론이 상당히 커진 것 또한 사실이에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체제에도 꽤 관심을 갖는 것 같더군요.
21/07/01 16:45
생각해보면 저도 고등학교 졸업 후 갓 대학에 입학했을때 진보신당(지금의 정의당 포지션)을 지지했었네요. 그땐 내 자신의 정치성향이 진보인줄 알았고, 그게 또 힙해보였거든요.
21/07/01 16:53
개인적으로 남성들의 경우 군복무를 하며 조금씩 보수적으로 바뀌지 않나 생각합니다.
군생활 중 직간접적인 북한의 도발(로 인한 빡세짐)을 겪고 강경한 대북관이 형성하는데 영향이 있을 것 같고, 전역하면 여자 동기들에게 2년 뒤쳐졌다는 박탈감은 그 누구도 귀기울여주지 않는데, 오히려 남성중심 사회의 기득권이라며 비난까지 받으니까요.
21/07/01 16:48
20대초는 그냥 정치에 관심 없을 시기 같습니다
정치는 자기 인생이 영향을 받는 시기(취직 or 집 장만 등)에 관심이 강하게 생기죠
21/07/01 16:51
며칠 전에 슈카월드에서 20대, 나는 종교가 없다 라는 방송 내용이 떠오르네요
지금 20대들은 예전처럼 지역 / 종교에 매몰되어서 움직이지 않고 실리 위주로 평가하죠 그래서 전 20~30대 초반은 정당에도 별 관심없고 나에게 이득이 되는가 안되는가에 따라서 언제든지 스탠스가 바뀔 수 있는 집단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20대 지지율은 생각보다 자주 바뀔 테고, 이러니 기존 정당들은 숫자도 적고 잘해야 본전인 20대를 붙잡기보단 숫자가 많고 지지층이 잘 안변하는 고령층 위주로 정책을 펼친다고 봅니다
21/07/01 16:55
‘20대 초반’의 특성인지 ‘2000년대생’의 특성인지는 결국 시계열 비교가 있어야 알 수 있겠죠.
아마 8~90년대생들도 20대 초반에는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많이 지지하고 그랬을겁니다. 여당보다는 야당 지지하고요. 남녀갈등이나 뭐 이런걸로 코호트 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유의미한 데이터가 있을지..
21/07/01 18:54
저만해도 대학교 졸업까지 민주당 지지했었으니 뭐... 어릴때는 진보당이 더 힙해보이는 경향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진보'라서인지 언더독포지션이라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때 전자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같은 구도라면 오히려 보수당 지지하는게 그렇게 보일 것도 같아서...
21/07/02 09:42
재밌는 자료 감사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꼰대일지 모르지만, 솔직히 20대 초반에 정치적인 스탠스가 제대로 세워지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저도 당시에는 그저 힙해보인다는 이유로 진보진영을 추종하고 그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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