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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1 16:11
아무것도 안 할 때조차 한남은 기본에 잠재적 가해자 취급까지 받았는데
이제 뭐 좀 한다고 일베 취급하는 것 쯤이야... 아니, 안 했는데도 일베 취급하는 경우도 있었죠? 어쨌든 그런 취급 받으면서도 결국 효과가 나온다면 너 일베충 왱왱 거리는 소리 따위는 기꺼이 감수 할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요즘 세상은 그래야만 하죠. 그게 바로 정의라는 걸 만든 게 저쪽이니까.
21/04/11 16:58
누군가 너를 이유없이 싫어하면 이유를 만들어 주라는 말이 있죠
페미들이 그동안 이유없이 한남을 패면서 주장했던 내용들이 현실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죠
21/04/11 16:15
20대여성 6명 중 1명은 투표에서 급진페미니스트 당을 찍어줄 정도입니다. 6명 중 1명이 한남재기애비를 진심으로 여긴다고요. 일베요? 20대남성 중에 몇명이 조원진 정규재 찍나요?
21/04/11 16:21
같은 논리로, 사실 냉정하게 보자면 일본 젊은 (혹은 어린세대) 들에게 조상들의 죄를 반성하라고 강요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죠... 연좌제도 아니고
대놓고 선조들의 악행을 옹호하는 극우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21/04/11 16:34
저도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상들의 침략을 부정하지 말고, 서로 역사왜곡하지 말자"로 가야지, 지금 일본국민에다 대고 '너는 침략자 가해자 나쁜놈이야' 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봐요.
21/04/11 16:27
솔직히 저는 그들이 과거의 제국주의자들과 자기들은 다르다는 걸 강조한다면 충분히 억울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자기네 선조들이 저지른 과오까지 합리화하려고 해서 그렇지...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구도는 제국과 식민지의 구도처럼 한쪽은 가해자, 한쪽은 피해자로 그렇게 단순화시킬 수 없는 거죠. 여성이 배려받고 보호받았던 영역에서 남성은 그렇지 못했고 오히려 가혹한 착취를 당했으며 반대로 남성이 기회를 얻고 사회정치적으로 활동했던 영역에 있어서는 여성이 자유를 박탈당해왔죠. 그렇듯 복잡하게 얽혀있는 것인데 이걸 그냥 제국과 식민지의 구도로 환원하는 게 저는 참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럴 수 있다고 치더라도 현세대는 뭘 얼마나 누렸겠습니까. 솔직히 현세대 일본인들도 그렇겠지요. 제국주의 시절에 식민지를 착취한 부를 지금도 누리고 있는 거다 뭐 그렇게까지 따지자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까지 가혹하게 그들을 책망하고 싶진 않네요. 자꾸 과거를 미화하려는 인간들이 있으니까 그런 분들에 한해서 꼴사납다는 거지.
21/04/11 16:39
여자들이 이제 우리에게도 동등한 권리와 책임을 달라고 주장했으면 분란이 일지도 않았습니다. 2030 여성 대다수가 권리만 요구하고 책임은 외면하고 있으니 2030 남성으로서 권리이 따르는 책임 또한 요구하고 싶은 겁니다.
21/04/11 16:31
사실 전 일본에 대해서도 뭐.. 정부에게 역사왜곡하지마라 사과하라 하는건 옳은 점이 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일본인 개인개인에게 조상이 저지른 죄에 대한 사과나 반성 요구한다면 그건 뇌절이라고 생각하긴 해요
21/04/11 16:18
...빨리 10대가 올라오길 기다려집니다. 매년 최소 20만 가까이가 그분들 말로는 속칭 uneducated에 똑같이 괴물이나 되려고 한다는 하는 노빠꾸 저질 미러링 괴물이 되어 사회에 올라오면 볼만할 거에요. 그리고 히틀러 말마냥 불에 휩싸인 세상을 만들다 한들 그게 잘못되었다고 보지 않으렵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21/04/11 16:46
20대는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패드립 날리면 멱살 잡고 싸우죠.
10대는 절친에게 정답게 건네는 인사가 "니에X"입니다. 10년 뒤는 진짜 볼 만할 거예요.
21/04/11 17:23
돕기 싫은 이유만 찾으면 다행이죠 뭐만 하면 [이러는거 보니 여자들이 페미하는거 이해되네요] 이딴소리도 종종 보임..
21/04/11 16:24
가만히 있음 > 가만히 있으니까 그렇지 꼬우면 페미들 처럼 목소리를 내던가.
가만히 안 있음 > 니들이 페미보다 더 나쁜놈들이야. 그분들 한동안 1번이 유행이었는데, 요샌 2번으로 전환되고 있더군요 크크
21/04/11 16:25
저거 두개를 한사람이 그때그때 하는 경우도 많았다는게 킬포
웃긴게 이거 예전에 한나라당 잘나가고 민주당 찐따였을때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하던 패턴이랑 똑같습니다
21/04/11 16:55
이제 메갈 취급하겠다고 하시던데 그러시던가.. 라는 느낌인게
메갈을 그런 선비님이 물리친적이 있냐면.. 없어요.. 현실 세계에 영향력 1도 없는 분들이라 뭐 그러시던지 마시던지.. 본인은 심각해 보이기는 했지만요 크크
21/04/11 17:15
정말 그렇네요.
예전엔 여성들처럼 한목소리를 못내서 그렇다는 얘기가 주르륵 달렸고, 남자들도 동의하며 자조할뿐이였는데 말이죠.
21/04/11 16:32
개인적으로 다른 건 별로 공감하지 않지만 군대 복무에 대한 근본적인 불평등은 반드시 해결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군포라도 내던가요.
21/04/11 16:35
체력적인 이유로 수색부대 같은 건 어려워도 향토방위부대(어린아이도 방아쇠는 당기죠)나 CCTV, 보급취사운전 같은 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공익이랍시고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헐값으로 부려먹는 건 그만할 때도 됐습니다.
정 안 되겠으면 신체적 이상이 없으면서 출산 안 하는 여성들에게 세금 물리던가.
21/04/11 16:38
무슨 침투 작전 훈련하는 특수부대같이 아주 특별한 걸 제외하면
대부분은 여성도 할 수 있는 업무들이죠. 제가 3사단 GOP에서 근무했을때 진짜 여성 평균 피지컬보다도 안될 것 같은 친구도 와서 작업이랑 경계근무 다 했었습니다.
21/04/11 16:42
아는 동생이 공익으로 갔는데 키 172정도에 43? 킬로 나가서 둔부에 지방이 없어가지고 오래 앉아있지도 못하는 애를 공익으로 끌고가더군요.
차라리 벼룩의간을 빼먹지...
21/04/11 17:38
앞으로는 남자가 없어서 그런 사람들이 공익이 아니라 현역으로 끌려 가겠죠
전 진짜 페미 이딴거 빼고 생각해도 아픈남자들 보단 정상여자가 더 쓸만한거라 생각하는데 여성할당제만 하지말고 아픈남성 할당제 같은거도 해주면 좋겟습니다
21/04/11 16:49
병역의 의무는 차치하고, 민주당 모 의원 왈 남녀모두 국방의 의무를 지고있다고 하지만, 여성들은 국방이 뭔지, 국방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지식 뿐만 아니라 인식 자체가 없는 수준이죠. 인식을 못하는 데도 의무를 제대로 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는건지
21/04/11 16:40
2030대 남성들이 여성들에게 혐오 당할 때 방관하거나 오히려 도와줬다는 큰 흐름을 개인적인 행동을 근거로 반박하려는 사람도 생기네요.
게다가 그걸로 메갈 취급하려고 하는데 메갈하고 같아 지려면 아직 멀어도 한참 멀었으니 생각이나 좀 하고 말을 했으면 좋겠네요. 애초에 남성혐오 시작 될 때 적절한 선에서 선긋고 남자 때리기 멈췄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오게한 결정적인 이유가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는 페미들의 주장에 공감선언하고 남자들은 무시하면서 페미는 대화하려고 감싸 안아줘서 합리적으로 해결이 불가한 상태에서 계속 두드려 맞기만 해서니까요.
21/04/11 16:40
병역 문제도 20대 남성들에게는 생각이상으로 심각한게, 취업 시장에서 성평등은 실현된지 오래일 뿐더러 요즘은 여성우대 정책까지 있는데
90%이상의 남성이 단지 남성이라는 이유만으로 2년간 군대 혹은 공익 갔다와서 학업이 단절된 상태에서 취업준비해야 되죠 역대 가장 좁은 신규채용시장에서 이런 말도 안되는 핸디캡을 안고 싸우는 것도 분통터질 일인데 페미니즘 광기까지 창궐하니 환장하죠 그래서, 그들의 반발심과 격한 분노에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21/04/11 16:40
이성의 단계에서 해결볼 단계를 지나도 한참 지났습니다. 저도 현재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뭐 어쩌나요. 이건 결과에 가까운데 결과를 받아들여야지.
21/04/11 16:52
아니면 남자들이 납득 할만한 뭔가를 대체해야죠..2년 빨리 사회진출 할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병역세를 왕창 걷어서 군인 월급이라도 엄청나게 올려주든가..
21/04/11 17:11
이젠 여대 여중 여고 같은 시대착오적인 제도는 전부 폐지할 때도 됐습니다. 남중 남고도 없어졌잖아요. 언젠가는 이대 다니는 남성 숙대 졸업한 남성이 등장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죽하면 성적 애매한 여자들은 여대로 인서울 꿀빤다는 말까지 나오겠습니까. 이런 거 하나하나가 모여 여성우위사회 만들어가는 겁니다.
21/04/11 16:51
여기가 PGR이야? 펨코야? 누가 PGR 올드커뮤라고 그랬나요? 40-50대 욕먹는건 당연한거고 페미글만 몇개를 파는건지
너무 인위적인 느낌들어서 진짜 거부감 느껴지네요.
21/04/11 18:04
선거 대패 이후 요 며칠간은
아재들 위주의 친여권 사이트를 가도 페미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페미는 실존하는 위협이고 20대의 소리를 들어주지 못한 우리가 잘못했다고
21/04/11 18:26
의외로 극문이라 불리는 계층에서도 페미나 여성민우회 조져야된다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누가 성장통이라 했던 기억이 나는데 성장통 같이 맛봐야죠.
21/04/11 18:24
페미문제는 의외로 노 전 대통령 이전때부터 이슈였습니다.
정계 전체에서 눈과 귀를 틀어막고 들을 생각을 안하고 나오는 소리도 기껏해야 극단주의로 몰아가기 바빠서 묻혔을뿐
21/04/11 16:53
아마도 "웅앵웅"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웅앵웅이 비속어인가요? 그냥 여성들이 주로 쓰는 의성어 아닌가요? 그리고 왜 저한테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도 알려주지 않고 암튼 비속어가 문제니까 알아서 잘 삭제하라구~ 같은 방식으로 통보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1/04/11 16:54
아니 뭐 그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짤에 있는 비속어가 문재라고 해도 구채적으로 무슨 단어가 문제가 되었는지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래야 그림판에서 수정을 하던 모자이크를 하던 할 거 아닙니까. 수상한 거 죄다 모자이크하면 의미 전달 자체가 안 되는 상황인데.
21/04/11 16:53
아마 짤방 마지막 컷에 있는 욕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첨부 그림 비속어도 아마 걸릴거에요. 그래서 유게등에 짤방 올릴때 모자이크 하곤 했었죠. 저 욕설 대신 신발 그림 붙이고 그랬었는데..
21/04/11 17:30
자긴 친페미 아니다, 메갈 싫어한다 근데 이건 아니다고 하는 분들 검색해보냐고 봤는데
작년 9월쯤에 피지알이 50~60대 같다고 적힌 리플, 그에 동조하는 분들이 많은걸 봤네요 조국 사태때 대학교에서 20대가 시위하는게 아니라 50~60대 할배들이 하는거다고 하는게 기억이 났는데 그분들 다 친정부로 가신듯
21/04/11 17:01
늙은 한국남자에게 원죄가 있긴 합니다. 아니, 더 넓게는 한국의 늙은 어른들에게 원죄가 있어요.
여자는 돈벌지 말고 적당히 놀다 결혼해서 애보고 살림하고 밥상이나 차리게 만든 사회 문화가 문제입니다. 그러다 노동인구가 더 필요해지니 여성의 사회진출을 유도해야 하는데 자기들은 여자가 차려주는 밥상 절대 포기못하니 뒷세대 남자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을 핑계로 각종 혜택을 몰아주는 겁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한국의 부모들은 여자들을 할 줄 아는게 없는 무능력집단으로 길렀습니다. 남자는 취직이 중요하니 공대 많이들 갔죠. 어릴때부터 운동도 시키고요. 반면 여자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지독하게 운동을 하지 않고 그저 친구들이랑 수다떨고 화장하며 자랐는데 많은 부모들이 그것을 방치했습니다. 아마도 여자는 그래도 되니까? 물론 취직에 불리한 문과가 많은 여자들은 수포자도 많고 대학도 상대적으로 문사철을 많이 갑니다. 그 결과로 여자는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몸도 약해 머리도 나쁜 머저리집단이 되었습니다. 후려치기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같은 나이의 성인 남성과 비교할때 수학성취도와 신체능력이 유의미하게 차이납니다. 자 이런 상황에서 기득권 늙은이들은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여자를 써먹으려고 보니 어라? 기왕이면 여자보단 남자가 쓸만하네요. 남자들은 독박군대를 다녀와서 부조리한 일도 군말없이 척척 잘하거든요. 하지만 늙은 기득권 세력은 아몰랑 여자 사회진출 늘려야행ㅠ 식의 정책으로 여성들에게 자꾸 혜택을 줍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요? 네 기울어진 운동장 맞습니다. 현재 1020세대의 사회구조는 여자쪽으로 심하게 쏠려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21/04/11 21:47
철학과는 남초예요
최근 어떤어떤 철학자의 페미니즘 관련글이 눈에 띄었다면 제가 단언해 드리고 싶은데 타과가 아니라 철학과에서 페미니즘으로 세부전공을 정했다면 정말 처음부터 페미니즘을 하겠다고 마음 먹고 들어간 것이거나 뭔가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는 인생의 큰 사건을 겪은 게 아니라면 밀려나서 페미니즘을 하는 거예요 제대로 커리큘럼을 따라갔고 철학에 매료가 되어서 박사를 따는 것이면 철학과의 여러 가지 거대한 세부전공, 그리고 여러 거대한 학자 그리고 어느 정도 덩치가 되는 중견학자로 세부전공을 잡는 게 평균적이죠, 작고 짜글짜글한 페미니즘에 학자 같지도 않은 학자만 있는 페미니즘으로 전공을 정할 수가 없어요. 프레게나 러셀 칸트가 떡하니 서 있고 수업에서 가르쳐주는데 왜 기존학자들 학설 가져다와서 뒤집어보기나 할 줄 아는 짜글짜글하기 그지없는 페미니즘 학자로 정신이 매료되고 기울어져요. 그럴 이유가 없죠.
21/04/11 23:12
다른건 몰라도 머리가 나쁘다는건 사실관계가 한참 틀린 혐오표출이네요.
수학이 학업성취도의 전부인가요? 남녀공학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성적분포, 그 외 각종 시험성적은 여자들의 평균이 남자보다 훨씬 높습니다. 대학 2학년 이후는 군대문제가 걸려있으니 좀 다른 맥락도 있겠지만.
21/04/11 17:05
[여성]을 위한 [혜택], [남성]만 가는 [군대]만 봐도 여성상위 시대죠
평균 연령이 뭔 상관이겠습니까 그만큼 젊은 남성은 불공정한 사회라고 생각하니까 글이 자꾸 올라오겠죠
21/04/11 17:06
정말 중요한 포인트는 심판 역할이 되는 정부와 언론이 대놓고 메갈옹호를 했다는 점입니다.
래디컬 페미니즘이 아무리 개소리를 해도 그냥 일베취급 받고 넘어갔으면 이 상황이 안 왔습니다. 근데 '한남 재기' '잠재적 범죄자' '소추소심' 같은 슬로건 대놓고 들고있는 극단주의자들에 대해 사회가 어떻게 반응했나요? 성범죄자 옹호하려고 혜화역에 모여있는 사람한테 장관 3명과 경찰청장이 나가서 머리 숙였고 고견 받들겠다고 하던데요? 언론과 기성 여성단체들은 '우리가 메갈이다''페미니즘은 메갈에 빚을 졌다'같은 소리나 하던데요? 우리는 저런 괴물은 되지 말자고 하고 5년 지나니까 정부가 그 괴물들이 '해줘' 하는걸 다 들어주던데요? 근데 그 '해줘' 우리도 한번 따라해보니까 반응이 바로오고 효과가 너무 좋은거예요. 아니 괴물이 되어야 말을 들어줄거면서, 니들은 괴물이 되지 말라고 했었잖아요. 이 상황에서 '그래도 니들이 똑같은 괴물은 되지 말아라'라고 근엄하게 훈계하는 사람한테 무슨 반응을 해줘야하는지?
21/04/11 17:09
이게 가스라이팅이고 그루밍입니다. 크크크 페미니즘 이해 너무 잘가네요. 페미들이 가스라이팅하는사람들에게 보인 반응 미러링하면됩니다.
21/04/11 22:56
저도 이게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극단주의자들은 그대로 두면 극단주의자들일 뿐이죠. 그걸 공인이라는 양반들이 떠받들어주니 이 난장판이 펼쳐진거고요.
21/04/11 17:09
애초에 개소리할 때 들어주지 않았으면 해결될 문제 아니었습니까?
그토록 혐오하는 성범죄 저지른 성범죄자를 옹호하는 시위에 '여자'라는 이유로 정부 고위 인사들이 가서 말 들어줘놓고선 뭔 얼어죽을 똑같은 괴물이 되지 말아에요? 그 소리 하려면 애초에 혜화역 시위같은 개소리를 동조하고 옹호하질 말았어야죠. 극단으로 가도록 몰아놓고 왜 극단으로 가냐고 하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21/04/11 17:13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3514272172&search_keyword=%EC%9D%B8%EC%B2%9C&search_target=title&page=1
본문에 나온 그림이 절대 과장이 아니라 현실이죠. 수만개의 여성단체, 지자체에 들어가는 엄청난 돈들. 그에 반해 남성단체는 0곳, 0원 x도 아닌 군 가산점은 위헌이고, 여대 약대, 여대 의대, 여대 로스쿨은 합헌이라고 당당하게 헌법재판소에 판결 내리는 나라.
21/04/11 17:14
나라의 발전엔 관심 없이 포퓰리즘에 환장한 정치인들.. 공정이 깨지니 신뢰가 깨지고 신뢰가 깨지니 국가의 효율성이 떨어지며 부패가 판을 치게 됩니다.
21/04/11 17:26
저 밑의 글만 해도 온갖 쉴더들이 꽤 있었는데
죄다 논파되는 분위기네요 처음에는 저 인간들이 현실을 몰라서 그런가 했는데, 이제는 그런 사람보다는 중립적인 척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방해를 하고 쉴드를 치려는 사람들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21/04/11 17:33
진짜 그럴 리가 없다고 믿는 사람도 있고
상대적인 도덕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해서 정의팔이로 만족감을 채우는 사람도 있고 딱히 의도적으로 방해한다고 보이진 않아요
21/04/11 17:40
반페미 운동 싫어하는 남자들은 남페미가 아니면 그냥 반정부가 싫은거에요. 달님이 고작 페미니즘 이슈로 발목잡히는걸 보는게 싫은겁니다. 그러니 맘에도 안드는 페미들 숼드치느라 바쁜거죠. 2030대 남자들이 얌전히 착취당해줘야 달님이 2030갈라치기해서 여성표+남성표절반먹고 검찰개혁 조국수호하거든요. 그러면서 인권전도사 타령하겠죠.
21/04/11 17:34
근데 뭐, 글 몇개로 누군가가 지적질하면 어떻습니까. 일베 취급? 뭐 일베 취급 해도 일단 내가 피해보니 내 살길 찾겠다는데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몇명이 일베니 뭐니 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림은 현실인데, 화가 나는건 20대 남성이 3번 그림부터 뒷통수 긁적이고 있는 그림이에요. 일단 얼탱이 없으면 죽빵부터 꽂고 시작해야죠?
21/04/11 17:39
죽일 놈 되니까 뭐라 못하겠지? 라는게 기저에 깔려있는거죠. 어 진짜 이러다가 죽일놈 될 각오하고 나 죽이겠는데? 진짜로 죽였는데? 이런 일들 생기면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21/04/11 17:45
억울하게 미투 당하고 그래도 나는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하다가 사회적으로 말살 당하면.
진짜로 죽이고 저번에는 아닙니다만 이번에는 제가 그랬습니다!!라며 자수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21/04/11 17:41
뒤통수나 긁적여 왔던 이유는
남자들은, 어머니세대 여성들이 차별을 많이 받았고 힘들게 살았다는걸 동의했으니까요. 그래서 여태껏 여성들 챙기는 정책들 하나둘씩 생길때마다 수긍해왔죠. 근데 이건 뭐; 선을 넘어도 대체 어디까지 가겠다는건지...끝도 없네요 공평해지자는게 아니라, 어머니 세대들이 받아왔던 차별들을 전부다 되돌려서 역차별로 살라는건가 싶네요.
21/04/11 17:42
동의했는데, 생각을 바꾼거죠. 넷상은 의견 바꾸는걸 너무 조롱해요. 그런줄 알았는데 이젠 동의 못하겠다 뭐 사람 마음 상황 보면서 바꿔도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21/04/11 17:46
메갈은 현실에서도 활개칩니다. 전 남자들 훨씬 당당하게 나가야한다고봐요. 너 일베냐? 하면 설명할게아니라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답해야죠.
21/04/11 17:50
전 그래서 20, 30대 남성 스스로도 마음 먹고 포지셔닝을 잘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넷상에서나 현실에서나 완전무결하길 바라는 것보다, 몸에 똥오줌 좀 묻으면 어떻습니까. 아프지는 말아야죠.
21/04/11 17:53
크크크 어느정당이건 페미정책 전면에 내세우는 정치인은 아주 박살을 내버려야합니다. 나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 이딴소리 못나오게요.
21/04/11 19:14
이미 손석희가 말했죠 메갈을 반대하는 모든게 다 일베라고
몇년전인지는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합니다만 확실히 내가 봤었고 PGR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봤었던걸로 알고있네요
21/04/11 20:10
맞습니다. 남자에겐 지금 여성 혐오가 문제가 아니라 제가 느끼기에 2030남성들에겐 생존의 문제 비슷하게 됐다고 봅니다. 오죽하면 귀찮아서 움직이지 않는 남자들이 이렇게 꿈틀대겠습니까...
21/04/11 17:40
이제는 메갈 취급 하겠냐니 어쨌니 하는 스윗펨남들 보면 웃기긴합니다. 그 쪽들이 메갈 취급하는 방식은 '그냥 가만히 있기'잖아요? 그럼 반페미 메갈 취급하겠다는게 그냥 가만히 있겠다는 건데 뭐가 바뀐다는 건지...
21/04/11 18:04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예수, 공자마냥 현자인 척 상대를 감싸 안으라고 훈수질해대고, 본문대로 고령 세대에 있던 남녀 차별의 원죄를 네들이 젊어라라고 해왔는걸요.
나치가 유대인들 학살해도 독일인들도 유대인들에게 재산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피해자이고 그저 세뇌된 사람들이라며 감싸안는 격입니다. 본인들은 자신들을 현자, 세상의 중심을 지키는 중도라고 생각하지만, 그냥 현실은 똥인지 된장인지도 판별 못하는 무지성인입니다. 심지어 페미 편들어주는 남자들은, 페미들이 좋아하긴 커녕 왜 한남 주제에 뭔 이득이 있다고 자기들 편 들어주냐고 생각합니다. 자기 딸 페미라고 페미니즘 옹호해도 그 딸은 자기 아버지 애비충이라고 속으로 욕하고 있을 뿐. 백날 페미니즘 옹호한다고 여자 못 꼬시는 것 좀 알았으면
21/04/11 17:43
피지알 스윗한남들보고 같이 싸우자는 이야기 안할테니 태클이나 걸지마시길.
싸워서 권리 찾아오면 넙죽넙죽 꿀이나 빨거면서, 뒤에서 오지게 고고한척은 다해요 괴물이 되가니 어쩌니 헛소리하면서 페미메갈이 괴물이 라는거 알면서, 잡을 생각도 없고 의지도 없음. 근데 뒷짐지고 팀킬은 또 겁나 잘함. 아무것도 안하는 주제에 그러면 메갈애들이 우쭈쭈해주는줄 아나
21/04/11 17:43
상대방이 칼로 찌르는데 적당히 가드 올리면서 정당방위해라?
상대방이 칼로 찌른다고 너도 칼로 찌르면 과잉대응이다? 칼로 찌르다 칼에 찔릴 수 있다는걸 알게 해줘야 칼로 안찌르죠.
21/04/11 18:15
피지알 내에서 스윗펨남 타령은 허수아비치기 아닌가요? 꼴페미 옹호하는 글은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설마 스윗펨남이 마녀사냥 지적하는거까지 다 해당하는거는 아니겠죠?
21/04/11 18:21
지금은 탈퇴한 k모 유저부터 해서 심심찮게 있었어요.
얼마전만 해도 남녀갈등 문제 해결책이 뭐냐는 질문에 나가서 여자를 만나세요 ^^ 이러던 양반도 있었는데 님이 못봤다고 없는게 아니죠?
21/04/11 18:34
극성적인 페미논란과 남녀 갈라치기는 오로지 웹 상에서만 있는 찻잔 속 태풍같은 현상이다.
바깥을 봐라 남자 여자 잘 지내고 있지 않느냐, 네가 페미를 싫어하는 이유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여자도 안 만나봤기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였죠. 현실은? 보시다시피입니다.
21/04/11 18:55
덧붙여서 저런 논리를 가진 분들은 지금 pgr에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밖을 나가면 여전히 커플은 많고 남여는 잘 지내고 있다 왜 인터넷에서만 난리냐 라는 반응 말이죠. 놀랍지 않습니까 ?
21/04/11 18:38
여기에서 넘어가시면 안될 사항 한가지. 양비론 펼치시는 분들은 보통 페미니스트를 ‘온건 페미니스트’와 ‘레디컬 페미니스트’로 분류하고 논리를 전개합니다. 그리고 후자를 부정하면서 우리는 메갈 워마드가 아니라고 주장하시죠. 그래서 나는 워마드 싫은데? 님 워마드임? 이렇게 양비론 펼칠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이면에 온건 페미니스트를 상정하기 때문에 양비론을 펼치는 동시에 은근슬쩍 페미니즘을 옹호하는 논지, 가령 “그럼에도 그들을 이해할만한 여지는 있다” 따위의 물타기 멘트를 발견할 수 있는 겁니다.
이러니 뭐.. 정말 엄밀하게 따지면, 그리고 좋게 말하면 이분들은 워마드가 아닌 온건 페미니스트로 분류해야죠. 그래서 사실 쳐맞으면서 한편으로는 본인들도 꽤나 억울한 측면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온건 페미니스트를 지지하는게 뭐가 문제냐 하면.. 사실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맥락을 고려 하셔야죠. 이미 레디컬이 제도권을 장악한 상태에서 그런 고고한 소리하니 쳐맞는 겁니다. +) 그리고 그들 중 일부는 메갈 워마드 부류의 레디컬 페미니즘이 발흥할 때, 위에서 언급된 [찻잔 속에 태풍] 운운하면서 방관 하기도 했고요. “이들은 어차피 [소수]이니 가만히 있으라”고 주장하면서, 반발하는 사람들 줘 패기도 했죠. “나가서 연애해라”, “꼬우면 네들도 목소리 좀 내보던가. 그런데 한국 남자는 모래알 같아서 그것도 안될걸?” “모솔 일베” 따위의 저급한 조롱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인터넷 상이라 나이를 함부로 가늠하면 안되는데.. 마치 뭐랄까 부장님이 자신은 센스 있다고 착각하고 저질 개그 날리는 듯한 인상 팍팍 풍기면서요. 근데 이렇게 기억해보니 쳐맞을 짓을 예전부터 해오긴 했군요. 나서스 마냥 스택 잘 쌓고 계셨네요.
21/04/11 19:00
페미니즘 자체를 비판하는 순간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던 그 분]부터 시작해서 페미니즘과 연관된 진보정당 모두를 부정해야 하기 때문에,
어느순간부터[나도 메갈워마드는 지지안해. 그리고 니들도 메갈워마드랑 똑같아]라는 양비론으로 급히 선회했죠 크크크크크 레디컬이 날뛸땐 비판한마디 못하고 방관하거나 은근슬쩍 동조하던 분들이 말이죠 크 핵심을 정말 잘 짚으셨습니다.
21/04/11 19:16
몇년 전 일들이라 기억하기 싫은데, 기억해보니 조롱도 서슴치 않았네요. 그 멘트들 하나 하나 보면 참.. 화가 납니다. 어쩌면 저 조롱들이 다른 무엇보다 젊은 남성들 뭉치게 만든 계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히 정치 관련해서 “너흰 정치 세력화도 안되고 그래서 배제하는거다. 꼽냐? 그럼 거리로 나오시던가 ^^” 이거 유독 즐겨 쓰는 집단이 팍 머리에 떠오르는데, 이 분들 주변에 적 만드는 건 정말이지 장인급으로 잘 하십니다.
21/04/11 19:51
사실 래디컬이나 리버럴페미니즘이나 주장하는 바를 보면 별로 다르지않습니다.
그래서 그쪽을 깊이 공부해본 오세라비씨나 이선옥작가같은분이 [사실 래디컬이나 리버럴이나 별로 차이가없다. 구분하는 의미가 없다]라고 하는거죠. 리버럴페미니즘의 대모와 같은존재인 베티프리단의 주장을 소개해드리자면.. ["여자도 남자와 같이 직장에서의 성공을 추구해야한다. 그렇지않고 가정에서의 가사,육아로 만족한다면 그것은 이 가부장제 사회에 세뇌된 불쌍한 피해자일 뿐이다."] 요새 페미니스트들의 경력단절이니 뭐니 하는주장이 다 여기서 나옵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자아실현이 아니라 그냥 돈을 벌기위해서 어쩔수 없이 일하는것이며, 경력단절의 절대다수가 자의에의한 자발적 경력단절이라는것은, 페미니스트들은 절대 이야기하지 않죠. 그들에게 있어서는 어디까지나 직장에서의 성공을 추구하며 직장생활 자체를 큰 기쁨으로 생각하며 기꺼이 일하는 삶이 진정한 여성의 삶이니까요. 베티프리단이 활동하던 시절이나 지금이나 그 주장이 거의 변한게 없는겁니다. 사실 우리나라 페미는 변질된게 아니라 그냥 서구 페미들의 주장을 그대로 공부해서 가져온겁니다.
21/04/11 19:57
래디컬과 리버럴의 차이는...행동방식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왜 여성이 차별받는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것은 둘다 완전히 같고, 적극적우대조치에 대한것도 둘다 찬성합니다. 다만 둘의차이는, 래디컬쪽에서 나오는 메시지가 좀더 강하고 과격하다는 정도 뿐이죠. 사실 그래서 구분하는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크크
21/04/11 20:21
메갈 초창기에는 메갈 개노답이라고만 까도 벌점 먹었어요 크크 그당시 개노답삼형제 유행할때여서 게시판 불문하고 해당 밈 올라오던 시절인데 운영위원 단위의 편파가 있었음 왕천군이 남자들보고 돌아이니 뭐니 하고 난리치는거 신고할땐 입꾹닫고
21/04/11 18:20
그리고 한남들이 아무리 똑같은 괴물이 되니 뭐니 해봐야 어차피 걔네 발끝도 못쫓아가요. 말만 그렇게 하지.
같은 한남이라고 조주빈 김태현 옹호하는 사람 봤어요? 근데 쟤네는 진짜로 그렇게 한다니까요?
21/04/11 18:38
맞습니다. 제가 제일 우려하는 부분이 그건데 남자들의 결집력이 강하지 않다는거...
다만 지금은 정말 2030남자들 목에 칼이 들어오고있는 상황같아서 다를 수도 있다는 기대도 있네요.
21/04/11 18:57
고유정 옹호하는 것도 그렇고(여자라서 빨리 잡히고 언론에 그렇게 이슈가 됐고 사형구형 당했다는 능지 클라쓰)
한국 최대 여초카페 두곳만 가봐도 자기 아빠보고 한남애비충이라고 하는 정신나간 것들이 한트럭이죠 크크 지금 반페미로 뭉치고 있는 남초커뮤가 아무리 괴물이 되니마니 해도 여혐에 미쳐서 자기 엄마보고 한녀애미충이라고 할 것 같지는 않네요
21/04/11 19:18
인천에서 어린아이 유괴살인했던 고딩도 남혐종자라는 이유로 실드치는 메갈들 있습니다
지금도 있을거고요 PGR에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21/04/11 18:22
지금 10대 남자들이 페미에 대해 문제재기를 했을 때 무시하거나 "성인지 교육이나 더 받아!!"라고 치부해버리면 상당히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할거 같습니다.
21/04/11 18:25
일베몰이하고 괴물 되지말라고하고. 일베, 괴물이라고 욕 먹는 김에 그냥 그렇게 되라고 기름 잘 들이붓는 중.
페미들은 개소리여도 일정 부분에서 공감이라도 해주는 여자들이 많아서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남자들은 서로 편 가르는거 깨달아서 일베,괴물 소리 들어도 이제 브레이크 밟으면 안된다는걸 알게 되었죠. 20,30은 한 때 일베, 괴물 소리 듣기싫어서 멈칫이라도 했지 지금 10대는 잠재적 성범죄자 소리 들을 바에 차라리 일베, 괴물 소리 듣고 싶어할겁니다.
21/04/11 18:29
제 꿈은 전업주부였습니다. 유리천장때문에 제 꿈은 좌절당했어요. 그나마 현실과 타협해서 제가 가고싶었던 돈 적게줘도 워라벨 좋은 사무직은 대부분 여성 우대더라구요. 여성들이 성차별이라고 싫어하는 바로 그 지점이 제가 원하는 삶이었어요.
한번은 그런 의미에서 아는 누나에게 난 여자가 되고싶다고 했더니 눈에 불을 키고 달려들더라구요. 왜 여자가 되고 싶냐며...공감능력이 너무 부족한 사람들이에요
21/04/11 18:53
막상 성차별이라고 꿍시렁대는 여자들 대부분은 남자 잘 만나서 집에서 쉴 생각이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현실인지 싶은..
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성매매 업계에 종사하는 여성과 대화한 적이 있었는데, 와 넌 젊은 나이에 목돈 저축하고 좋겠다 했더니 무슨 소리냐고, 왜 현실 남자들은 그냥 군말 없이 이것저것 턱턱 사주는데 인터넷 남자들은 저축 얘기부터 하는지 모르겠다고, 난 사고 싶은 거 실컷 산 다음 돈 많은 남자한테 시집 갈 거라고 하는 답변을 보면서 멍해졌습니다. 저게 일반적인 여성들의 견해는 아니겠지만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을지도 모르겠구나 싶더라구오.
21/04/11 18:57
피지알 여기 40-50대 남페미 논리가 꽤 득세하던 커뮤 아니였나요 어느새 세대교체 됬나보네요
예전에 제가 좋아하던 한 네임드분은 다른 내용에는 전혀 안그런데 유독 페미 이슈에만 굉장히 원론적으로 접근라고 ‘예전 세대 여성들이 힘들었으니 지금 남성들이 희생하는거 어쩔 수 없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소리 하시던거 보면서 저게 결국 저 세대 남성들 한계구나 느낀 적 있었는데 젊은 남자들 사이에서도 현재까지 목소리 하나 단합 안되고 아예 앞서서 여자들한테 자기 권리 갖다 받치는 수많은 남자들 보면서 아예 남성이라는 동물의 한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일지도 모른다고 느끼고 냉소적이게 되더라고요 요즈음은 선거를 봐도 그렇고 의견들이 조금씩 자기 권리 찾는 방향으로 가는게 보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21/04/11 20:10
심플하게 나누면, 스타하던 세대와 LOL하는 세대인데, 후자가 계속 유입되며 세대교체가 되고 있죠.
재보선 결과때문에 스타세대에 익숙한 표현으로 하자면 잠시 '버로우'타신 상태고...
21/04/11 19:07
남자들이 하는 행위들에 같은 괴물이 되지 말자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응원도 못 해주겠고 그 행위에 동참도 하기 싫으시다면 굳이 같은 괴물이 되지 말자 이런 말씀을 하시기보다 그냥 가만히 계셔주는 게 어떨지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폭해서는 안된다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소위 페미라고 불리는 이들은 정조준, 오조준 가려서 남성을 후드려 팼었던가요 ? 저들은 오폭이고 뭐고 사정없이 두드려 패는 와중에 남성들이 이제야 도저히 맞고만 안 있겠다고 뭐라도 해보려는데 옆에서 엣헴 오폭을 하면 안 되지, 그런 짓을 하면 같은 괴물이야 그건 하면 안 돼 그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무슨 기분일까요 ? 덮어놓고 같은 괴물이 되지 말자고 하지 말고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대안을 좀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안 없는 비판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21/04/11 19:21
근본적으로 방해하는게 목적일텐데 그 사람들이 대안을 제시하겠어요?
예전 같았으면 능지드립치면서 사람들 우롱하기까지 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 안좋은상황이니 그렇게까지 옛날처럼 나대진 못할겁니다
21/04/11 19:27
사실 개개인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대안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굳이 꼽자면 이번 재보선처럼 페미랑 가까운 후보는 박살내겠다는 표심을 보이는건데 이미 하고 있죠.
21/04/11 19:25
대안 못 내놓을거 아니까 입다물게 하려는 수작입니다. 페미가 한국의 거대 권력집단이라서 얽힌게 많거든요. 태클거는 분들은 악마와 계약을 해서 세를 불렸지만 대가를 치르기 싫은분들입니다. 저쪽도 페미가 악인거 알아요. 하지만 아군이니 방치하는거죠. 속지마세요. 아니면 남페미여서 남성이 원죄가 있다고 믿던가요.
21/04/11 19:44
개인적이면서 현실적인 고민이긴 합니다.
학부-대학원 시절에 일베하는 선후배가 있긴 했는데, 걔네가 일베한다고 대놓고 말하고 다니진 않았거든요. 막 문제되는 행동을 하고 다닌 것도 아니고... 그런데 대학원 졸업학기 즈음부터 후배들 중에 "한남이 어쩌고" 하는 애들도 있고 심지어 남자인데도 자기 맘에 안든다고 대학원 구성원을 향해 "저 XX는 재기하는 게 나을 듯~" 이러는 애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회사에서는 아예 대놓고 "나 페미니스트요" "한남은 다 나가 죽어야 함" 이러고 별 거 아닌 문제나, 혹은 문제거리더라도 젠더관련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승전 남녀대결구도로 끌고 가는 경우가 자주 생겨서 너무 골치아픕니다. 더군다나 제가 있는 부서만 극여초라서, 대다수의 여자사람 직원들이 수수방관할 떄도 있지만 암묵적 동의를 보낼 때도 있고 해서 분란 가운데 휩쓸려서 언성 높이긴 싫고, 그렇다고 강건너 불구경 할 수도 없고 어우... 이 문제의 끝이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직간접적으로 고통스럽네요.
21/04/11 19:53
피지알 40-50대는 남페미가 아니라
그냥 아무것도 모르면서 자기 시선으로만 모든걸 판단하는 꼰대라서 그래요 요즘 20대들 알바도 못구한다니까 라떼는 외치면서 오버한다 하는 수준인데요 자기때는 알바가 발에 치일 정도로 넘치는데 당연히 이해가 안가겠죠 선거 개박살 나서 그런지 요새는 보이진 않는군요 자기들은 착한척만 하면 되니 젊은 여자들이랑 하하호호 하면 되거든요. 밑에 남자들 다 시키면 되니 얼마나 편합니까
21/04/11 20:09
근데 4050이 다 남페미도 아닐테고 20대 만큼 싫어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너무 광범위하게 타겟잡고 때리네요. 어차피 남페미든, 그냥 시끄러운꼴 못보고 일침 놓는 분들이든 이제 커뮤에서 한 줌인 분들인데 너무 전체를 매도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21/04/11 20:21
정말 이런 분위기면 여자들도 군대 가겠군요
가만히 있기라도 했으면 이런 분위기도 없었을텐데 페미니즘으로 신나게 공격하더니 군대 카운터 맞기 크...
21/04/11 21:00
개개인들이 겪는 일이나 인터넷 세상 속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변화에 둔감하다고 생각되는 피지알에도 이런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거 보니 실제 표면에 올라온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봅니다.
제 경험을 조금 풀어보자면 자칭 페미니스트를 소개팅으로 만났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미리 소개팅 자리에선 티 좀 내주지 흐흐 이전까진 인터넷에서만 존재하는 사람인지 알았는데 실제 만나보니 모든걸 남녀문제로 몰아가더군요. 저기 지나가는 경치가 좋다고 해도 여자들은 저런곳에 범죄 당할까봐 무서워하는데 남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나봐? 이런식으로. 말이 안통합니다. 여태까진 그 사람이 유별난거겠거니 하고 헤어지고 잊어버리자 하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아직까지 잘 안털어집니다. 변명처럼 들릴수도 있겠지만 나이는 들어가고 사람은 만나야 하는데 그런사람을 또 만날까봐 참 조심스러워져요.
21/04/11 21:07
그냥 솔직히 말하면, 지금 이 시점에서 진짜 뭐 별로 한것도 없는데 똑같이 되지말자 말하는 사람들.
저짝(=메갈)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평소에 뭘 어떻게 했는지, 지금도 뭘 어떻게 하고있는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모르면서 뭘 하지말래....진짜 웃겨서 정말..... 그러니까 뭣도 모르고 얘기하는 사람들이란 생각이 당연히 들고,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그러니까 무시당하는 겁니다.
21/04/11 21:21
페미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20대분들을 공감해 왔던 이제 40초인 초보 꼰대인데... 여러 가지로 감정이 드네요.
어린 동생이 학폭을 당해서 괴로워하는 걸 공감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뭘 해주지 못하다가, 그 동생이 자신을 지키기 위해 결국 싸움꾼이 되어 버린 걸 보는 기분이에요. 성실하고 착하던 동생이 폭력의 세계로 들어가 버린 게 몹시 슬프기도 하지만, 자신을 지킬 수 있을 만큼 강해진 게 한편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켜주지 못한 내 잘못이 크니 그걸 뭐라고 할 자격이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그걸 또 응원해 줄 수도 없는... 그런 복잡한 기분이에요.
21/04/12 00:25
여기 운영진은 클리앙급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친민주+페미죠. 지금은 좀 덜한데 예전에는 편파적으로 벌점 주는거 심했습니다. 대놓고 유저랑 논쟁한다거나 민주당 지지하는 운영진도 있었어요.
21/04/12 00:28
요즘이야 뭐 운영진도 하도 바뀌고해서 덜하긴 할거에요. 3-4년전이 특히 그런 편이긴 했죠.
안그런 운영진이 당연히 많지만, 간혹 대놓고 회원 비아냥대는 운영진 있어도 벌점+일정기간 활동정지로 끝나요. 그렇다고 운영진 징계를 공표해서 모두가 다 알수있는것도 아니고요. 더더욱 큰건 좀 문제터지면 걍 해결을봐야 하는데 묻는 경우죠. 깔끔하게 해결된걸 본적이 없어요.
21/04/12 00:30
10대부터 30대까지 이게 잘하는 방향이 아닌지 잘 알겁니다.
근데 방법이 없어요. 이미 남자라는 이유로 잠재적 범죄자의 시선을 받고 온갖혜택은 청년들한테 주어진다면서 여성이라는 성별만으로 가산점 따로받아 평등이라는 이유로 성구별없이 뽑히는 상황입니다. 그럼 누가 유리하겠습니까? 그러면서 나라의 노동력과 힘이 필요할땐 늬들이 해줘야한다고 내보내고 있어요. 이미 잃을것도 없는 상황인데 광기로 물들어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그 광기도 여성들이 지금까지 해온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그런데 그런 광기조차 빼앗으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 이 싸움은 정치권력을 얻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어린 남성들의 생존권을 되찾기 위한 전쟁입니다.
21/04/12 02:40
옳은 방향은 아니지만 가장 잘 효과적인 방향이라는 데는 동의가 되네요.
애초에 페미니스트들이랑 싸울때 "남자만 군대가고.." 이런 불만 이야기하면 페미단체들은 항상 그렇게 말했죠 "꼬우면 너네도 투쟁해라" 맨날 공부하라고 하니.. 결국 남자들은 그들의 방식을 공부해서 미러링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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