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3 14:30:06
Name TWICE쯔위
Link #1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4030053143899&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6jjHl-gih6RKfX2h6j9SY-Yhhlq
Subject [일반] 한국...약하면 죽던 시절 1961년~70년......[펌]

 




%25EA%25B0%2580%25EB%25B0%259C.gif


1961년, 머리카락을 가발 공장에 팔기 위해 줄을 선 여성들의 모습 

울음을 터뜨리는 소녀를 같이 온 어머니가 달래고 있다.






%25EC%2584%259C%25EC%259A%25B8%25EC%2597


1961년, 당시 서울역 플랫폼 모습.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25EA%25B5%25AD%25EB%25AF%25BC%25ED%2595


6.25 전쟁을 겪지 않은 첫 세대인 1954년생이 초등학교 (당시 명칭 국민학교)에 입학했다 

한복을 차려입은 어머니들의 손을 잡고 교정으로 향하는 모습.






%25EB%258C%2580%25EA%25B5%25AC%2B%25EB%2


1962년 경상남도의 장날 풍경






%25EC%259E%25A5%25EB%2582%25A0%2B%25ED%2


짐을 머리에 이고 장터로 향하는 사람들






%25EB%2586%258D%25EC%25B4%258C%2B%25EC%2


강원도 춘천에서 칡뿌리를 말리는 주민의 분주한 모습






%25EB%258C%2580%25EA%25B5%25AC%2B%25EC%2


1962년, 대구에서 열린 우시장






%25EB%2585%25BC%25ED%2598%2584%25EB%258F


1962년, 모내기가 한창인 서울시 성동구 논현동 (현재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1동, 논현2동)






60%25EB%2585%2584%25EB%258C%2580%2B%25EC


1963년, 평범한 남해 어촌의 풍경






%25EA%25B5%25AD%25EB%25AF%25BC%25ED%2595


방과 후 초등학생들이 들판으로 소를 끌고 나가 풀을 먹이고 있다.

집의 재산인 소를 배불리 먹이고 잘 데리고 오는 일을 수행하는 것이 

당시 어린 학생들에게는 중요한 임무였다고 한다.






%25EC%2596%25B4%25EB%25A6%25B0%25EC%259D


1964년,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턱걸이 연습이 한창인 교정 

하나라도 더 해내려는 모습의 학생.






%25EC%2596%25B4%25EB%25A6%25B0%25EC%259D


달리기를 겨루며 체육 활동을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방영되었다.

고무신이 닳을까봐 맨발로 운동장을 달리는 학생들과 응원하는 친구들.






%25EC%2598%25A8%25EC%258B%25A4%2B%25ED%2


영유아사망률 1000명 당 218명. (2021년 세계 최악의 영아사망률을 기록하는 우간다의 2.3배)

신생아 5명 중 몸이 약한 1명은 첫돌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 시대였다. 

아이들에게 야외 활동을 장려하여 체력과 면역력을 기르자는 표어가 방송되었다.






%25EC%258B%259C%25EA%25B3%25A8%2B%25EC%2


1964년, 한국전력 직원들이 경상북도 영양군에 전봇대를 설치하고 있다.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가정까지 전기가 들어가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25EB%25B3%25B4%25EB%25A6%25BF%25EA%25B3


'보릿고개 넘기기 운동'이 한창인 시골의 분주한 모습






%25EB%25AC%25B8%25EB%25A7%25B9%2B%25ED%2


전국적으로 문맹 퇴치를 위한 운동이 시작되었다.

경북 영덕군에 내려온 대학생들이 글을 모르는 주민들을 모아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25EC%25A5%2590%25EC%259E%25A1%25EA%25B8


전국적으로 늘상 문제가 되었던 쥐떼 해결을 위해 '쥐잡기 운동'이 시작되었다.

잡힌 쥐를 보고 속이 시원한듯 웃는 어른들






%25EC%25B6%2598%25EC%25B2%259C%2B%25EC%2


1965년, 춘천 수력 발전소가 완공되었다. 산 능선에 올라선 시민들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25EA%25B3%25A0%25EB%2593%25B1%25ED%2595


당시 고등학교의 수업 모습






%25EA%25B3%25A0%25EB%2593%25B1%25ED%2595


교련 시간에 M1 총기 분해조립, 맨손으로 쇠봉 타기 연습을 하는 고등학생들.






%25EC%2598%2581%25EB%2582%25A8%2B%25EC%2


전국에 큰 비가 내렸다. 잠긴 집과 들을 보고 망연자실한 사람들,

머리를 다친 동생을 돌보는 형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25EC%25B2%25AD%25EC%25A3%25BC%2B%25EC%2


중부지방에서 피해가 가장 극심했던 청주 시민들이 힘을 합쳐 복구에 나서고 있다.

흙을 퍼내는 아버지들과, 갓난아이를 내려놓고 삽을 들어 복구를 돕는 어머니들






%25EC%25B2%25AD%25EC%25A3%25BC%2B%25EC%2



범람 위기의 청주 무심천에서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 시민들이 힘을 합쳐

제방을 손보고 있다.






%25EC%25A4%2591%25ED%2595%2599%25EC%2583


교복을 입은 청주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삽을 들고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25ED%2595%2584%25EB%25A6%25AC%25ED%2595


1인당 국민소득에서 필리핀이 2배 이상 앞서던 시절, 

거액을 들여 초빙한 필리핀 경제사절단이 내방했다. 일렬로 도열한 한국 관료들의 

90도 인사와 환대에경제사절단 단장인 필리핀 농림상 로드리게스와 

필리핀 사절단이 흡족하게 웃고 있다.






1965%25EB%2585%2584%2B110%25EB%258B%25AC


1965년 1월, 뉴스에서 가장 중요한 소식으로 다루었던 첫 1인당 국민소득 세자리 돌파 (110달러)

1961년 70달러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낮았던 1인당 국민소득의 증가를 새해 첫 뉴스로 꼽았다. 


지나치게 과장된 그래프가 어이없지만 당시에는 매우 큰 소식이었던 모양이다.

1965년, 한국은 방글라데시를 2달러 차이로 처음으로 제쳤다.  






%25ED%258C%258C%25EB%258F%2585%2B%25EA%2


파독 광부 예비소집에 모인 인원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





%25ED%258C%258C%25EB%258F%2585%25EA%25B4


서독 탄광으로 떠나기 위한 광부 모집에 최종 합격한 20대의 젊은 광부들

독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밤.





%25ED%258C%258C%25EB%258F%2585%25EA%25B4


배웅하는 가족, 지인들을 향해 거수경례를 올린 파독광부들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있다





%25EB%2596%25A0%25EB%2582%2598%25EB%258A


한복을 입고 가족들을 향해 손수건을 흔드는 파독 간호사들





%25EB%2596%25A0%25EB%2582%2598%25EB%258A


이륙 준비를 하는 여객기. 공항에 모인 시민들과 가족들이

파독 광부, 간호사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며 손을 흔들고 있다. 





%25EC%25BD%2594%25EB%25A6%25AC%25EC%2595


독일에 도착한 파독 간호사들이 거동이 불편한 독일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5ED%258C%258C%25EB%258F%2585%25EA%25B4


40도가 넘는 온도, 지하 1200미터가 넘는 탄광의 끝자락에서 

11시간의 작업을 끝마치고 나온 파독 광부들

당시 파독 광부 평균연령은 25세, 파독 간호사 평균연령은 23세였다. 

(출처 : 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





%25EC%25B1%2584%25EB%25AA%2585%25EC%258B


국군의 남베트남 파병이 결정되었다.


만 38세의 나이에 맹호부대 사단장 겸 주월한국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채명신 소장(당시 38세, 6.25 참전)이 수통과 탄띠를 착용하고 

출발 전 현충원에 묵념을 올리고 있다.


수도사단 맹호부대 사단장 - 소장 채명신 (당시 38세, 6.25 참전)

제9보병사단 백마부대 사단장 - 소장 이소동 (당시 38세, 6.25 참전)

해병 제2여단 청룡부대 여단장 - 준장 이봉출 (당시 39세, 6.25 참전)





01-min.gif


1965년, 파병을 위해 도열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병력





02-min.gif

전선으로 떠나는 제 9보병사단 (백마부대) 장병들의 결연한 표정




03-min.gif

부동자세의 해병대 수색대 병사들




05-min.gif


서울 시가지를 통과하는 파병 장병들을 향해 기도를 올리는 노인과 

부채질을 해 주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25EC%259D%25B4%25ED%2599%2594%25EC%2597


이화여대 총장 김옥길 여사와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이 파병 장병들을 위해 쓴 문구가 방송되었다. 


'조국 떠나 만릿길 

온 겨레의 마음이 

그대들의 방패가 되리 


아세아 (아시아)의 최정예, 

우리 국군 가는 길 

오직 승리뿐이다.'





%25EB%25A7%2588%25EC%259D%2584%2B%25ED%2


베트남 전선으로 향하는 국군 수송을 위해 36개편의 열차가 동원되었다. 

수송 열차가 지나는 역, 마을 어귀마다 장병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시민들





07-min.gif

대구역에서 잠시 정차한 수송열차.

국군 장병을 위해 기차역에서 먹을 것을 나누어주는 중년 여성





08-min.gif

한 병사가 역까지 배웅을 나온 어머니의 손을 붙잡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0-min.gif

부산항에서 승선 전, 부하들을 향해 악수하는 중대장을 바라보는 해병 소위 이학철 (당시 23세)





11-min.gif

파월 1진 해병 청룡부대 제3대대 9중대장 김종세 대위 (중앙, 당시 28세), 

박준교 상병 (왼쪽, 당시 22세), 정명국 일병(오른쪽, 당시 21세)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종세 대위: "월맹 정규군 (북베트남 정규군)이 밀림에서 미군도 위협할 만큼 맹위를 떨치고 있고,

국군 장병들에 대해서 '단 한 사람도 살아서 돌아가지 못 할 것'이라고 비방하고 있지만  

산악에서 단련된 소부대 전술, 체력과 같은 신체능력, 실제 전투에서의 호전성은 우리 병사들이 

크게 앞선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코 두렵거나 하는 마음은 들지않습니다."

 




12-min.gif

마지막 승선 인원인 맹호 혜산진부대 소속 소대장 소위 최정길(당시 24세)이 

부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환송 인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14-min.gif


당시 국내 최대의 여성단체 한국 부인회 회원들이 맹호부대 장병들을 환송하고 있다.





13-min.gif


떠나는 장병들을 환송하는 부산 시민들과 수송선 난간을 가득 메운 장병들.





15-min.gif

출발하는 수송선. 부산 시민들의 응원에 군가로 화답하는 장병들




18-min.gif

멀어지는 부산항을 바라보는 해병 병사의 모습
1인당 국민소득 110달러 시절. 성대한 위문공연도, 거창한 위문품도 없었지만 시민들은 장병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빌어주었다. 


%25EC%25B5%259C%25EC%25B4%2588%2B%25EA%2


첫 국내 기술로 만든 라디오가 시판되었다. 납땜질에 열중하는 어린 여공들





%25EB%2582%2598%25EB%25AC%25B4%25EB%25A5


'벌거벗은 산에 나무를 심자'

식목일에 나무를 심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국민들.

남녀노소 민둥산에 나무를 심는 모습이 방영되었다.





%25EC%25A4%2591%25ED%2595%2599%25EC%2583


가을 날, 고등학생들이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운동장 흙바닥 위에서 유도 대결을 펼치고 있다.





%25EC%2594%25A8%25EB%25A6%2584%25EB%258C


1967년, 제2회 전국학생씨름대회. 씨름 프로대회가 존재치 않던 시절, (씨름 프로대회는 80년대) 

전국 고등학교에서 힘 좀 쓴다는 학생들이 모였다. 

다른 지역 학생들의 경기를 살펴보는 서울 고등학생들.





%25EC%2598%2581%25EC%258B%25A0%25EA%25B3


치열한 결승전, 경북 영신고등학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25EC%2582%25BC%25EC%25B2%2599%2B%25ED%2


강원도 삼척시에 유례없는 대폭설이 내렸다.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는 주민들.




60%25EB%2585%2584%25EB%258C%2580%2B%25EC


생활 체육으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는 씨름이 소개되었다.

씨름 대회를 구경하는 수많은 인파들.





19-min.gif


국군 장성들이 베트남 전선을 방문했다.

전쟁터에서 경계근무 중인 해병 병사의 덥수룩한 수염을 만지며 웃는 육군참모총장.





20-min.gif

주월 맹호부대 병사들이 시멘트로 만든 역기로 밀리터리 프레스를 하며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21-min.gif

대다수가 임관과 동시에 베트남 전선으로 파병될 ROTC 5기생 생도들이 

대간첩작전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교관으로부터 산악 게릴라전 교육을 듣고 있다.





22-min.gif

'웃지않는 한국 해병들' - 미국 UPI 통신 보도


1967년, 짜빈동 전투에서 중대 병력으로 월맹 정규군 정예 1개연대 병력과 

(호치민 휘하의 월맹군 제2사단 1연대) 맞붙어 승리한 해병 11중대 장병들이 

미군의 초청을 받아 계단 위에서 미군의 위문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정경진 대위 (당시 28세, 중대장)와 김용길 중사 (좌측, 당시 26세), 

중앙에서 카메라를 노려보는 어느 청룡부대 11중대 병사가 카메라에 담겼다.





%25EB%25B3%25B5%25EC%258B%25B1%2B%25EA%2


서울 운동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 복싱 세계 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인

'철권' 김기수 (당시 27세)가 도전자 프레디 리틀 (미국)과 15라운드까지 맞붙고 있다.





%25EB%25B3%25B5%25EC%258B%25B1%2B%25EA%2


이를 악물고 덤비는 김기수의 기세에 밀리는 프레디 리틀

기립박수로 환호하는 시민들





%25EB%25B3%25B5%25EC%258B%25B1%2B%25EA%2


타이들 방어에 성공한 김기수(당시 27세)의 기념촬영





%25EB%25B6%2580%25EC%2582%25B0%2B60%25EB


1968년, 부산시 풍경





60%25EB%2585%2584%25EB%258C%2580%2B%25EC


1968년, 서울의 모습






%25EC%2584%259C%25EC%259A%25B8%2B%25EC%2


하늘에서 본 1968년 서울





%25EC%2595%2584%25ED%2598%2584%25EA%25B3


첫 개통한 아현고가의 모습. 자전거와 자동차가 함께 다니고 있다. 






%25ED%2595%259C%25EA%25B0%2595%25EC%25B2

1969년, 한강철교 복구공사, 작업에 열중하는 현대건설 노동자들의 모습



%25EA%25B2%25BD%25EB%25B6%2580%25EA%25B3


서울과 부산을 잇는 한반도 최초의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공사 현장의 모습부족한 중장비 대신 인부들이 달라붙어 바위를 깨고 길을 닦고 있다. 



%25EA%25B2%25BD%25EB%25B6%2580%25EA%25B3


1969년, 나룻배들이 경부고속도로 낙동강 방면 공사에 쓰일 석재를 운반하고 있다.




%25ED%258F%25AC%25ED%2595%25AD%25EC%25A0

1969년 연말,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포항제철소' 공사가 시작되었다.허허벌판인 영일만의 모습



1970%25EB%2585%2584%2B%25EC%259D%25BC%25


1970년 1월 1일, 영일만 앞바다에 떠오르는 일출 



%25EC%2597%25AD%25EC%2582%25AC%25EB%25A5


삼천만이 힘을 합치면 역사는 바뀐다는 내용의 표어가 방송되었다.

'우리도 할 수 있다. 삼천만 하나된 힘, 역사를 바꾸리라.'








23201dcb7ea4bf8dab.jpg


한국 평균 나이 23세 시절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딱 저 시절이더랬죠. 
부제를 붙인다면 다이나믹 코리아 더 비기닝?
60년대에 간신히 방글라데시를 제치고 ,영아 사망율은 우간다보다도 아득히 높던 시절도 있었지만..
(부모님세대들,그 윗 세대들에게 있어서는 어제같은 생생한 기억일겁니다.)

저 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만한 혜택을 누리고 사는거겠죠. 정말 뭉클하면서, 감사드린다는 말 밖에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is-Plus
21/04/03 14:39
수정 아이콘
불과 55년 전이라니...
50년 동안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인구소멸까지 넘봐버리는 우리나라 무엇...?
확 태우고 꺼지는 불꽃이냐고ㅠㅜ
사업드래군
21/04/03 14:42
수정 아이콘
인류 역사를 통틀어도 세계 최빈국이 50여년만에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자 1인당 GDP 수십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수백배 수직상승한 예는 찾기 힘들 듯.
21/04/03 20:10
수정 아이콘
찾기 힘든게 아니라 ..................없죠........
항정살
21/04/04 00:29
수정 아이콘
비트코인?
리얼월드
21/04/03 14:52
수정 아이콘
귀한 영상들이네요..
뜨거운눈물
21/04/03 14:53
수정 아이콘
부채질 해주시는 아주머니 웰케 찡하죠?
21/04/03 15:01
수정 아이콘
좋은 사진들 잘봤습니다
혹등고래
21/04/03 15:11
수정 아이콘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여기까지 쌓아올린건 기적이라 할수밖에..
피잘모모
21/04/03 15:14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태어나기도 전... 정말 이때를 살아오신 분 들은 발전상을 실시간으로 보셨겠네요 흐...
AaronJudge99
21/04/03 15:14
수정 아이콘
60년대 초까지도 한복을 정말 많이 입었군요
초가집도 많이 남아있었고....참 진짜 순식간에 많은게 바뀌었네요
21/04/04 08:19
수정 아이콘
80년대말에 졸업한 제 유치원 졸업식 앨범가족사진 보면

어머니들께서 한복입은분들이 많더라구요
21/04/03 15:18
수정 아이콘
전에 보지 못했던 영상들이 많네요. 뭔가 뭉클하게 합니다. 영상 정말 잘봤습니다. 딱 부모님 세대 영상이네요.
제 모교가 언급된 것도 반갑네요 크크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4/03 15:30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과 20대 젊은이들 얼굴이...
21/04/03 15:31
수정 아이콘
움짤 밑에서 세번째 때문에 제가 태어났을겁니다 크크크 제 부모님이 어떻게 만난는지 미스테리입니다
그리고 40대가 빨리 윗세대 은퇴 시키시키고 싶은 이유가 보이네요 대적할 세대가 없는 왕나이대군요
고란고란
21/04/03 15:3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조선시대만도 못한 시절에서 여기까지 왔네요.
행복서우찰떡
21/04/03 15:55
수정 아이콘
눈시울이 괜시리 붉어지는 영상이네요.... 저런 고생을 하며 올라온 대한민국인데....
크라상
21/04/03 15: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찌 보면 힘든 일하던 사람들이 자부심을 갖던 시절인 듯요.
저 시대를 사신 분들 기백이 있으시죠
지금 태극기라 조롱받고 있지만
오렌지꽃
21/04/03 16:06
수정 아이콘
60년대 인구구조는 볼때마다 충격적이군요. 요즘엔 아프리카에서도 저정도는 찾기 힏들듯..
21/04/03 16:08
수정 아이콘
뭉클합니다. 정말 잘 봤습니다.
OvertheTop
21/04/03 16:09
수정 아이콘
가끔 지금 세대들과 누가 더 어려운 시대인가 하고 비교되는 세대죠.
굵은거북
21/04/03 16:22
수정 아이콘
그분들을 현재로 데려오면 마찬가지로 불평불만자가 됩니다.
박보검
21/04/03 16:12
수정 아이콘
저때는 여성단체에서 군인들한테 저렇게 해줬는데

지금은 여성단체들이 군인들에게 이렇게 해주네요
멍멍이개
21/04/04 03:08
수정 아이콘
저 때 군대보다 지금 군대가 나을텐데요
트럼프
21/04/04 11:02
수정 아이콘
이야... 저때 노인들보다 지금 노인들이 훨 나은데 틀꼰취급 좀 받고 사시죠
멍멍이개
21/04/04 13:48
수정 아이콘
월급도 대우도 인권도 모든 면에서 좋아졌는데 여성단체에서 테러를 한것도 아니고 저때에 비해 지금 아쉬울게 뭐가 있을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빵시혁
21/04/05 11:48
수정 아이콘
폭탄테러는 아니라도 혐오테러는 오지게 하는중이죠 ZZZ
멍멍이개
21/04/05 13:24
수정 아이콘
저 당시 여성은 아들이든 남편이든 아버지든 남자 뒷바라지 하고 희생을 감수하는게 그저 삶의 역할이었는데 이걸로 배틀 뜨시면 페미측을 도무지 이기실 수가 없을 겁니다. 군인들한테 저러는게 여자의 의무였던 시대거든요.
아예 전장을 잘못 잡으신거임..
빵시혁
21/04/05 13:32
수정 아이콘
오잉??? 크크크
전쟁에 참전하는 군인들에게 승전을 기원하는게 의무요?? 크크크

헛소리 잘하시네요 ZZZ
멍멍이개
21/04/05 13:35
수정 아이콘
요새도 전쟁 참전하시면 다들 저럴텐데요?
빵시혁
21/04/05 13:38
수정 아이콘
1 사람으로서 마땅히 하여야 할 일. 곧 맡은 직분.
2 도덕적으로 강제력이 있는 규범에 근거하여 인간의 의지나 행위에 부과되는 구속

님이 말하신 의무가 1입니까? 2입니까?
멍멍이개
21/04/05 13: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빵시혁 님// 슬슬 귀찮아지는데 40년생 김지영으로 배틀뜨면 님이 이길 수가 없습니다. 지금 군인한테는 여자들이 고마워할 줄을 모른다부터가 군인대우랑 여성인권을 동시에 다뤄야 하는 주제인데 60-70년대를 다루는 시대적 배경부터가 님 홈그라운드가 아니라고요. 전시라는 상황을 굳이 갖다 붙이셔야 이기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그 때문이죠. 일이 바빠서 그만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좋은 게시물에 또 여자무새 남자무새가 묻어서 보기 짜증났네요.
댄디팬
21/04/03 16:23
수정 아이콘
저 소를 기르는 거 관련해서 아버지께서 말씀주신게 있습니다

바로 그루소라는 건데요, 자기 재산인 소를 기르는게 아니라 남의 재산인 소를 맡아서 길러주는 역할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소가 송아지를 낳으면 그 소를 얻었다고 하네요.

그루소를 친척으로부터 받았을때 정말 행복했다고 하십니다. 소가 생긴다는 이유로... 근데 그 어린 소가 줄 잡은 아버지를 질질 끌고 언덕을 달려서 아버지는 다치시고, 덕분에 그 소는 조금 빨리 코뚜레를 뚫었다고 합니다.

간만에 아버지께 전화드려야겠네요 흐흐
동년배
21/04/03 16:3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수업에 포이어바흐와 막스 엥겔스를 가르쳐? 아 유물론 아시는구나 크크크 생각하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적을 알자고 가르치던 시대네요
자연스러운
21/04/03 16:38
수정 아이콘
눈물 나는건 저만그런건 아니군요? 그래도 이런건 데이터 주의.표시좀 엉엉
AaronJudge99
21/04/03 16:42
수정 아이콘
1968년 서울은 저렇게 생겼었군요....
베트남 전쟁 파병 장병들과 그들을 환송하는 국민들의 사진은 눈물이 찔끔 나게 하네요 표정들이...참...
2021반드시합격
21/04/03 16: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숙연해지는 장면들이네요.
저희 조부님, 외조부님 모습이 보이는 듯 해서 더 와닿았습니다.

조부님은 KT의 전신인 한국전기통신공사 대구지사에서 일하시면서,
농담으로 경북 경남의 통신선 절반은
본인이 깔았다 하셨거든요,

외조부님은 마산과 경주에서 대나무 기술자로 사셨습니다.
본문의 사진 같은 경남의 어느 장터 한켠에서
손수 만드신 대나무 바구니를 팔고 계시지 않았을까 싶어지네요.

아울러 월남 파병 장병들과 파독 광부, 간호사들 모습은
참...... 나라가 큰 빚을 졌다 싶습니다.
박정희가 독일 가서 연설하다 끝내 말을 못 잇고
광부들 간호사들과 함께 다같이 엉엉엉 울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감사히 잘 봤습니다.
감전주의
21/04/03 17:13
수정 아이콘
외모만 봐도 다들 강해 보이네요
21/04/03 17: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낯설지 않은 영상들이로군요.
잠시 아득한 세월 저편의 기억들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전쟁 끝나고 태어나서, <제 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이 박차를 가할 때, 국민학교에 입학했습니다.
비가 오면 우산이 없어서 학교에 못 가고(두 개밖에 없는데.. 이미 아버지와 오라버니가 쓰고 가심),
한겨울에 양말도 못 신은 채 고무신 신고 등교하는 친구들도 많았고,
손등은 겨우내 얼어 터져서 그 갈라진 틈으로 피가 맺혀 있기 예사.
점심 굶는 아이들이 태반이라..강냉이빵을 받았는데..그나마도 집에서 기다리던 동생들 갖다주느라 안 먹는 아이들도 있었죠.

젊은이들에겐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만큼이나 까마득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겠지만, 불과 60년 전 일이죠.
라떼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들이 얼마나 싫어하고 짜증나 하는지 모르지 않습니다만,
그들이 명심할 것은, 까딱하면, 자칫하면,,,,60년 만의 이 신화도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쉽지않다
21/04/03 17:21
수정 아이콘
낭만의시대네요
메디락스
21/04/03 17:29
수정 아이콘
초등학생들 턱걸이 하는거 보소... 우왕
해질녁주세요
21/04/03 17:41
수정 아이콘
요즘 애들 약해빠져가지고는!
이라는 말이 진짜였어.
카페알파
21/04/03 18:2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역사의 장면장면 중 만화에 쓴다면 '아무리 만화라지만 이게 말이 되느냐' 라고 욕을 먹을 스토리인 것들이 간혹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상황도 여기 들어간다 봅니다.
하루는이렇게끝이난다
21/04/03 18:26
수정 아이콘
요즘애들이 약해빠진게 맞습니다
둥두두둥둥
21/04/03 18:59
수정 아이콘
천지개벽했네요
21/04/03 19:17
수정 아이콘
와 좋은 영상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걸 봐도 그렇고, 저 때 사람들보다 요즘 한국인들이 더 불행하다는 말들을 많이 하며 살고 있죠.
한국의 경제력이 커지는 것과 발맞추어 한국인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정도는 점점 커져왔는데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한국의 경제가 더 발전할수록 한국인들은 점점 더 불행해져가겠죠.

개인의 차원에서는 '행복'이라는 것에 대한 접근을 좀 달리 해야 하지 않을까 싶고,
사회적인 차원에서는 빈부격차 해소에 더 노력해야 할 거라고 봅니다.
한국의 전체적인 부는 커져가지만 우리가 불행해지는 건 남과의 비교이고 결국은 빈부격차 때문이 크겠죠.
빈부격차의 심화는 자본주의의 구조적인 문제이고,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자본주의 시스템이, 나아가서는 사회가 망가지겠죠.
그런 빈부격차의 심화를 완화하고 부를 재분배하는 게 누진적인 세금이나 복지 같은 것들의 기능일텐데,
오히려 반대로 이재용의 상속세를 걱정하고 고소득층이나 기업에게 세금을 더 걷는 게 공산주의라느니 하는 말들을 하죠.
빈부격차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자본주의 시스템이 망가지도록 놔두는 것이야말로 마르크스의 예언대로 자본주의가 망하고 공산주의로 가게 하는 정석 루트를 타는 셈일텐데.
21/04/03 19:21
수정 아이콘
한국의 근현대와 현실을 보면 전통이라는 관습이 무엇이 남아 있는지 생각하게되요. 불합리한것들이 빨리 사라지는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만큼 긴 역사를 가진 나라에서 풍습이 많이 없는것도 가끔은 아쉬워요. 모택동이 생각했던 문혁이 이런 결과를 원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
21/04/03 19:57
수정 아이콘
다들 턱선이 날카롭네요. 안경도 없고. 가난해서 다들 생존 다이어트 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조상님들과 부모님 세대 고생 덕분에 참으로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으니 감사드립니다.
히히힣
21/04/03 20:20
수정 아이콘
와... 잘 봤습니다.
라흐만
21/04/03 22:5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다이나믹한 변천사가 새삼 체감되네요. 먹먹합니다
포졸작곡가
21/04/04 01:00
수정 아이콘
맨바닥 유도라니....

진짜 강한자만 살아 남던 시절 이군요~~덜덜덜
21/04/04 05:26
수정 아이콘
삼척 눈 쌓인건 진짜 어나더레벨이군요

지붕에 1.5m이상 쌓여있네
21/04/04 08:20
수정 아이콘
여성단체와 여대가 군인을 응원하네요

시대를 역행하고있다..
21/04/05 11:22
수정 아이콘
뭉클하네요.
나데시코
21/04/05 23:53
수정 아이콘
당시는 힘든 시대였지만 젊은이들이 많은 사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 꺾이진 않는거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가진걸 지키는 세대로 넘어가고 수 적은 어린 세대들의 희망을 꺾어가는게 요즘인거고
최근 출생률을 보면 미래엔 무슨 상황이 벌어질지 상상도 안되네요 연령 구조가 가분수가 되면...
21/04/09 02:44
수정 아이콘
파독광부랑 간호사는 정말로 가슴 아프더라구요. 월남도 마찬가지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487 [정치] 민주당에서 20대 남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움직였군요 [185] 이호철23805 21/04/23 23805 0
91450 [정치] 오세훈, 박형준 시장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140] 치느16645 21/04/21 16645 0
91397 [일반] 글로벌 명품 매출 비중, 한국 8위->7위로 한계단 상승 [30] Leeka10289 21/04/18 10289 0
91390 [일반] 오늘 겪은 일 [22] 모찌피치모찌피치9759 21/04/17 9759 1
91388 [정치] 진중권 "20대男 표심만 떠드는 남성우월주의 사회…한남충 반성해야" [182] Odin22163 21/04/17 22163 0
91371 [정치]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자들이여, 성평등을 끌어안아라! [61] 깃털달린뱀13940 21/04/16 13940 0
91363 [일반] 편견, 굳어지거나 깨지거나 바뀌거나 [31] 나주꿀10067 21/04/15 10067 36
91352 [일반] [13]예전에 갔었던 적멸보궁 여행기 -5- 완결 [8] noname118096 21/04/15 8096 9
91351 [일반] 지그재그가 뭔데 카카오가 1조원에 인수해!?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850 21/04/15 14850 0
91339 [정치] 도대체 왜 싸우는거야? [90] 아타락시아113196 21/04/15 13196 1
91337 [정치] 20대 남성 입장에서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스압) [75] 헤이즐넛커피21514 21/04/15 21514 0
91334 [정치] 정말 10대는 더 매운맛(?)인가? [30] 치느13979 21/04/14 13979 0
91331 [정치] 김남국 의원의 용기있는 시도.txt [34] 마늘빵13407 21/04/14 13407 0
91329 [정치] 황교안과 국민의힘의 쇄신, 조금박해의 시대는 올까 [26] 토루10973 21/04/14 10973 0
91322 [정치] 20대 남성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84.5% [211] 치느18886 21/04/14 18886 0
91294 [일반] 심각한 젠더갭이 있으나 항상 무시되는것 - 양성 건강격차에 대한 이야기 [95] metaljet16128 21/04/12 16128 82
91281 [일반] 젠더갈등에서 스윗한남, 쉰내남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 토루18106 21/04/11 18106 52
91279 [일반] [13] EP02.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인도 배낭여행기 [27] 우리고장해남8455 21/04/11 8455 5
91278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혈전 질환의 이익과 손해 비교 [61] 여왕의심복19804 21/04/11 19804 77
91276 [일반] 페미에 대한 2030대 한국 남성들의 체감 [211] 노하와이23314 21/04/11 23314 80
91271 [일반] 위염에 시달리면서 먹어본 각종 식품들 [39] 톰슨가젤연탄구이11595 21/04/11 11595 6
91267 [일반] 한국형 전투기 KFX에 관한 소개4 - KF21의 미래 [35] 가라한11750 21/04/11 11750 30
91254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니체: 신념을 가진 사람이 가장 무섭다 [29] 느그퇴이커13113 21/04/10 131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