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3/15 08:24:41
Name 니그라토
File #1 001_(1).jpg (104.8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춘추전국시대 노인 vs 현재 UN이 정한 노인 (수정됨)


일단 본 이미지는 날조라 합니다. 실제는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646
-------
한때 화제가 된 위 이미지인 UN이 정한 노인 기준을 다룬 기사입니다.

https://www.mycomlink.co.za/posting.php?i=40501

https://www.seventhwaveuk.com/content/347-65-79-is-the-new-middle-age-80-is-elderly
--------
아래는 춘추전국시대의 노인 기준입니다.
----------
유년 청년 중년 노년의 커트라인 나이



만 나이 기준


유년 : 0세 ~2세

소년 : 3세~8세

청년 : 9세~18세

성년 : 19세~28세

장년 : 29세~ 32세

중년 : 33세~42세

노년 : 42세~
===
저 당시엔 애를 낳을 수 있으면 청년으로 봤던 걸 알 수 있지요. 뭔 소리냐 하겠지만, 기네스북 기준으로 여자는 만 5살, 남자는 만 7살이면 부모가 되는 게 가능합니다. 저때에도 그랬겠죠. 또한 9살 쯤이 되면 징병도 가능했을 겁니다. 지금 아프리카의 소년병들이 대충 그 나이대에 징집되는데 춘추전국시대 같은 고대 때엔 더 그랬겠죠.

중세 때만 해도 20대만 되어도 가혹한 노동과 부실한 영양으로 이가 많이 빠지고, 손가락도 상처 투성이가 되고 그랬다 합니다.

프랑스 대혁명 당시 기록을 보면 28세인데 가까이 봐도 할머니로 보이는 프랑스 농노 계급 여자를 묘사한 것이 있고, 전근대 소설에서도 만 40세면 이빨도 다 빠진 노파로 묘사하는 기록들이 있다 합니다. 지금은 꽤 건강해진 거죠.
****
고령화 사회를 맞이해 더 오래 일하게 하는 식으로 정책을 만들고 있다 합니다.

미국에선 이미 정년을 폐지했다고 하고요.

지금 이대로 가면 전세계가 고령화로 훅 가게 되어 있고 한국은 그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축인데, 어서 역노화 기술이나 나왔음 하네요. 가능할 지는 모르겠지만요. 기술이야 시간 지나면 저렴해지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3/15 08:57
수정 아이콘
음 청년이 만65살이라는건 너무 나간거 같은데..
10살 정도씩 낮추면 맞을것 같네요
아케이드
21/03/15 08:58
수정 아이콘
UN 발표는 솔직히 좀 억지스러운데요...
저렇게 발표한다고 60대를 청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Janzisuka
21/03/15 12:23
수정 아이콘
저거저거...유엔에서 노인으로 불리기 싫어서 그랬다고!!크크크
醉翁之意不在酒
21/03/15 09:04
수정 아이콘
50면 뭐 환영하겠지만 60은 좀
하르피온
21/03/15 09:09
수정 아이콘
청년21
HA클러스터
21/03/15 09: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기준을 저렇게 정해봐야 직장의 정년퇴직이 아직 55~65세를 못 벗어나고 있는데... 청년퇴직?
그리고 일본은 아직 정년 멀쩡히 살아있어요. 정년 퇴직후 재고용하는 곳도 있습니다만 아직 일부에 불과하고, 시행하는 곳도 급료, 근무시간등이 정년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심한곳은 알바레벨(최저임금)로 급료가 떨어지기도 하고.
글로켄슈필
21/03/15 09:32
수정 아이콘
서쪽으로가자
21/03/15 09:49
수정 아이콘
이런거 좋습니다. 역시 링컨 말이 맞는듯
동년배
21/03/15 09:52
수정 아이콘
WHO도 아니고 UN이 왜?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군요.
공실이
21/03/15 10:07
수정 아이콘
좋은 기사 감사드립니다.
리자몽
21/03/15 10:34
수정 아이콘
기자들이 기자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니그라토
21/03/15 11:08
수정 아이콘
제가 삽질했군요...;;
어쩐지 이상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댓글들을 보존하기 위해 글은 지우지 않겠습니다.
쉬는시간
21/03/15 15:02
수정 아이콘
댓글까지 꼼꼼히 읽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은데
본문 도입부에도 팩트체크 내용을 적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니그라토
21/03/16 04:53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힝구펀치
21/03/15 12:27
수정 아이콘
아니 조선비즈같은데가 인터넷 루머를 기사라고 내다니ᆢ
누구는 이짓하고도 돈받는군요
항정살
21/03/15 10:11
수정 아이콘
링컨 당신은 대체 얼마나 먼 미래를 내다 보신겁니까.
21/03/15 10:28
수정 아이콘
연금 안 줄려고 개수작 부리는 거는 아닌가 하는 정치적 의도 없는 유머스러운 댓글을 달아봅니다.
리자몽
21/03/15 10:3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있어...!
리자몽
21/03/15 10:32
수정 아이콘
개도국 밑으로는 65세 까지 살기 힘든 나라도 많은데 기준이 너무 선진국 위주인거 같네요
21/03/15 10:46
수정 아이콘
10년쯤 뒤엔 다들 공감할지도
21/03/15 11:07
수정 아이콘
시골마을 청년회가 국제기준에 맞춘 이름이었다니
우린 그런 줄도 모르고...
퀀텀리프
21/03/15 12:37
수정 아이콘
시골가면 청년회장이 50대임
21/03/15 12:56
수정 아이콘
65세가 청년은 아닌데 생산가능 인구긴 하죠.
오렌지꽃
21/03/15 13:36
수정 아이콘
청년(손주 있음)
니그라토
21/03/15 14:32
수정 아이콘
10살에 애를 낳는다고 가정하면, 20살은 조부모가 가능한 나이죠. 고대엔 충분히 그랬을 겁니다.
AaronJudge99
21/03/15 15:58
수정 아이콘
엥 지금 중고등학생 나이면 애엄마아빠 되는게 어렵진 않을거같은데 10세요...? 쎄다 크크
21/03/16 11:46
수정 아이콘
농촌 청년회장이 UN기준이었던 것도 모르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487 [정치] 민주당에서 20대 남성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움직였군요 [185] 이호철23805 21/04/23 23805 0
91450 [정치] 오세훈, 박형준 시장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건의 [140] 치느16645 21/04/21 16645 0
91397 [일반] 글로벌 명품 매출 비중, 한국 8위->7위로 한계단 상승 [30] Leeka10289 21/04/18 10289 0
91390 [일반] 오늘 겪은 일 [22] 모찌피치모찌피치9759 21/04/17 9759 1
91388 [정치] 진중권 "20대男 표심만 떠드는 남성우월주의 사회…한남충 반성해야" [182] Odin22163 21/04/17 22163 0
91371 [정치] 페미니즘에 반대하는 자들이여, 성평등을 끌어안아라! [61] 깃털달린뱀13940 21/04/16 13940 0
91363 [일반] 편견, 굳어지거나 깨지거나 바뀌거나 [31] 나주꿀10067 21/04/15 10067 36
91352 [일반] [13]예전에 갔었던 적멸보궁 여행기 -5- 완결 [8] noname118096 21/04/15 8096 9
91351 [일반] 지그재그가 뭔데 카카오가 1조원에 인수해!? [60] 인간흑인대머리남캐14849 21/04/15 14849 0
91339 [정치] 도대체 왜 싸우는거야? [90] 아타락시아113196 21/04/15 13196 1
91337 [정치] 20대 남성 입장에서 평가한 문재인 대통령 임기 (초스압) [75] 헤이즐넛커피21514 21/04/15 21514 0
91334 [정치] 정말 10대는 더 매운맛(?)인가? [30] 치느13978 21/04/14 13978 0
91331 [정치] 김남국 의원의 용기있는 시도.txt [34] 마늘빵13407 21/04/14 13407 0
91329 [정치] 황교안과 국민의힘의 쇄신, 조금박해의 시대는 올까 [26] 토루10972 21/04/14 10972 0
91322 [정치] 20대 남성 문재인 대통령 부정평가 84.5% [211] 치느18886 21/04/14 18886 0
91294 [일반] 심각한 젠더갭이 있으나 항상 무시되는것 - 양성 건강격차에 대한 이야기 [95] metaljet16128 21/04/12 16128 82
91281 [일반] 젠더갈등에서 스윗한남, 쉰내남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30] 토루18106 21/04/11 18106 52
91279 [일반] [13] EP02.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인도 배낭여행기 [27] 우리고장해남8455 21/04/11 8455 5
91278 [일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희귀혈전 질환의 이익과 손해 비교 [61] 여왕의심복19804 21/04/11 19804 77
91276 [일반] 페미에 대한 2030대 한국 남성들의 체감 [211] 노하와이23313 21/04/11 23313 80
91271 [일반] 위염에 시달리면서 먹어본 각종 식품들 [39] 톰슨가젤연탄구이11595 21/04/11 11595 6
91267 [일반] 한국형 전투기 KFX에 관한 소개4 - KF21의 미래 [35] 가라한11750 21/04/11 11750 30
91254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니체: 신념을 가진 사람이 가장 무섭다 [29] 느그퇴이커13113 21/04/10 1311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