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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18:54
직접 팩트 체크를 해본건 아니지만,
화이자 7회 접종이 세계 최초가 아니라는 반박 글이 올라왔더라구요. https://www.fmkorea.com/best/3419448474 참고 바랍니다.
21/02/27 18:56
정부 입장에선 손해볼 게 없는 접종 방법이죠. 별 문제가 없으면 아스트라제네카보다 화이자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거봐라. 화이자도 안전한 게 아니다." or "간호사들이 잘못한 거다."라고 덮어씌우기를 시전할테니...
21/02/27 18:57
매뉴얼상 1회 접종 용량이 얼마인 건가요?
식염수를 뺀 백신용량인 0.45cc 를 7로 나누면 0.06cc정도 나오는 건데 이정도여도 되는지가 중요하겠죠.
21/02/27 19:01
"이를 [0.3㎖씩] 생리식염수(1.8㎖)에 희석해 접종토록 하고 있다"
희석순서가 다른 것 같지만 제가 링크해드린 기사에 보면 이렇게 설명돼있습니다.
21/02/27 19:12
방법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의미는 똑같습니다. 0.45를 1.8로 더하고 6으로 나눠서 접종했던 게 아니니까요.
상식적으로 백신의 용량을 지맘대로 바꾸겠습니까.
21/02/27 18:57
원래도 생리식염수에 희석해서 사용하는데, 그 희석비율은 유지한 채 버리는 양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검증해본 후 사용하겠다는 겁니다.
원래 백신맞을때도 물백신일까봐 걱정하셨나요?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0124/105082570/1
21/02/27 19:58
아스트라제네카는 10인분짜리에서 13인분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하고
하도 이런 문의가 실제 접종 하고 있는 곳에서 질본쪽으로 문의가 와서 남으면 써도 된다고 까지는 했답니다.
21/02/27 20:05
아 제가 기사를 잘못 봤네요.
잔여량 생기더라도 FM대로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접종 하려던 사람이 안오거나 문제가 있어서 접종 못 할 경우 남는걸 다음 대상자에게 맞히는게 허용이라고 합니다.
21/02/27 19:02
우리나라에 국뽕 차오를만한 일이 이리 없는건지 뭔 주사기 하나로 K-주사기 붙여가면서 찬양을 하는지.
정작 신경 써야 할 건 외면하고 열심히 K주사기만 홍보하고 있네요
21/02/27 19:03
비포선셋님 말이 가장 정확한 것 같네요. 한국은 그냥 이걸 대량으로 해보겠다 정도? 궂이 자랑했어야 했나... 되면 좋고 아님 말고...
21/02/27 19:05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놈의 K시리즈 진짜....
네이밍이나 좀 예쁘게 하던지.. --;;; 들을때마다 오글오글합미더... 겁나촌스러움
21/02/27 19:07
해외 뉴스를 보면 7인분 자체가 최초는 아닌것 같고 대량접종으로 자화자찬 하는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화이자에서 6인 접종을 권장하는 이유가 있지않을까 싶긴한데...5만명분밖에 없고 다음은 언제받을지 기약없는 상황이니 바닥까지 싹싹 긁어모으긴 해야겠죠. 근데 그거가지고 무슨 대단한 성과인양 자랑하는건 참 별로에요. 전에도 적었지만 치약은 없는데 신개념 치약싸개 나왔다고 자랑하는꼴인데...
21/02/27 22:54
제목은 그런데 기사 읽어보면 일곱 번째 접종도 첫 번째 접종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금지한 이유는 1회차 접종을 6, 7번째 보너스로 맞은 사람이 2회차에도 보너스 물량으로 접종 가능하리란 확신이 없어서라고 합니다. 오히려 이 기사가 맞다면 우리나라처럼 모두 7회씩 맞추면 문제될건 없어보이네요. 5회~7회 왔다갔다 하면 접종 가능한 사람 숫자가 달라져서 금지했다는 내용이니까요.
21/02/27 19:11
간호사 실력이라는게 놓은 게 아니라 담는 실력인가보군요.
5대 대학병원 (특수주사) + 2차병원 + 동네병원 수없이 다녀봤는데 간호사가 주사기 담을때 세밀히 담는다고 느낀 적이 없어서...
21/02/27 19:19
이건 그냥 주사기가 핵심입니다.
단순한 계산이에요. 화이자를 주사해야 하는 용량은 희석 후 용량 '0.3cc'가 기준입니다. 백신 2.2cc를 일반 주사기로 주입하면 0.4cc씩 5번 접종해서 0.2cc가 남습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로 주입하면 0.3cc씩 7번 접종 가능하고 잔여량 0.1cc가 남습니다. 일반 주사기의 경우 주사기 특성상 손실분이 많이 나기 때문에 0.4cc를 뽑아내는게 기준인거고, 최소 잔여형 주사기의 경우 손실이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잔여형 주사기로 접종시 기존 기준이 6번이었던거죠. 다만 이걸 7번까지 가능하게 기준을 바꾸기 위해 실제로 그게 되는지 테스트해보겠다...뭐 이런 내용이라 아직까진 별거 없어보입니다. 기사도 '접종할수도'라고 되어있는 이유가 그것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장 변수를 감안을 안할수가 없기 때문에 이론상 7번이 가능하다 쳐도 그냥 접종 기준은 6번으로 계속 갈 가능성이 더 높아보이긴 하네요.
21/02/27 19:21
원래부터 생리식염수를 섞고 투여하도록 되어있습니다.
美FDA나 화이자측에서도 이론상으론 7회까지 가능하지만, 그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기존의 방법을 권고해온건데 우리나라는 그 이론상의 기준만큼의 환경이 갖춰진만큼 현장에서도 남는다는 보고가 나와 무조건 6회분에서 끝나도록 하는게 아닌 일단은 7회기준으로도 현장판단하에 '허용'을 해준거라 보여집니다. 백신을 놓는 현장판단하에 7회도 가능하게 해주는거고 효율이 안난다면 6회로 가게될 것같습니다.
21/02/27 19:32
이거 맞죠 0.4 딴다고 0.4다 투여되는 게 아니니 주사기에 멀쩡히 남는 용량이 아까워서 그걸 줄일 수 있는 게 좋은 건 맞는데 그걸로 홍보를 너무 하는 것도 정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물을 타네 용량이 적게 들어가네 하는 것도 쫌...
21/02/27 19:26
최소 잔량 주사기로 6번을 접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양이 되면 7회접종도 가능하다정도로 보시면 될 것같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약간의 버퍼를 두는 것은 어디에나 있는 법이라서요...)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는 최소잔량 주사기 쓰면 2~3회분량이 더남아서 이거 더 써도 되느냐고 접종하시는 분들이 질병청에 문의했다고... -그래서 폐기량을 최소화 하라고...주사량이 되면 더 주사하는 것이고 아니면 폐기한다는 것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15%정도 증량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라서....
21/02/27 19:28
https://www.sedaily.com/NewsView/22IP11BPSB
화이자 백신, 병당 접종 인원 확대?…당국 "공식 검토하지 않아" 질병청에서는 검토조차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질병청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서로 다른 말을 하고 있는데, 왠지 국뽕차게 하는 쪽이 거짓말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듭니다.
21/02/27 19:34
정부에서도 공식적으로 7회분으로 사용하라고 한 적은 없죠.
간호사가 실력이 좋아서 칼같이 용량 뽑아내니 잘 했다고 그 자리에서 현장 격려 겸 립서비스 한게 단데. 애초에 대량 접종하는데 저렇게 세밀한 작업이 강요되면 인간이 못 버틸거에요. 저걸로 국뽕들이키려한게 오버죠.
21/02/27 19:46
중앙의료원은 현장에서 7명 될 수 도 있겟다. 시험해보겟다는 워딩만 했을뿐이죠
여기서 비판하는 세게최초니 하는 건 K-언론에서 나온 소리입니다.
21/02/27 19:33
또한 “바이알당 여유분의 양은 일정하지가 않다”며 “실제 사용하는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서 잔여량이 달라질 수 있다. 잔여량 접종과 관련해서는 현장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하는 거고, 잔여량 접종 자체가 의무사항은 아니다”고 전했다.
할려면 상황봐서 할 수는 있는데 의무로 전체가 저렇게 하는 건 아니다 정도 같네요 재량껏 되면 할 수 있을듯
21/02/27 19:38
둘이 딱히 다른 얘기는 아닙니다.
국립중앙의료원쪽은 '이론상으로 따지면 7회분이 가능하고 접종하면서 봐서 결과 보고하겠다' 정도의 말이고 질병청에서는 '공식 기준은 6회. 단 폐기량 감소를 위해 1회 접종량이 반드시 지켜진다는 기준 하에서는 잔여량이 남을시 7회분 접종 가능은 함. 공식 기준을 바꾸는 것은 검토하지 않고있음' 이라는 말이라 그냥 같은 얘기 하는겁니다.
21/02/27 19:31
다른건 차치하고 순수 의료인으로서만 말하자면
그냥 휴먼 에러 고려해서 6회분으로 하는 게 좋습니다. 접종 안해보신 분들도 충분히 예측할 수 있겠지만 7회분을 위해 정확히 0.3을 맞추는 거랑 여유두고 0.3(대략 0.31-2되어도 넘어감) 맞추는 거랑 피로도 차이가 장난아닙니다. 이걸 숙련도로 퉁치겠다는건 사람 갈아넣어서 돈 아끼겠다는 거랑 동치죠.
21/02/27 19:41
현장에서 화이자가 이상 수량이 남는 경우가 나오고있고, 아스트라제네카는 확실히 남는경우가 많이 나와서
현장에서 판단해서 재량것 폐기분이 덜나오는 방향으로 가자로 권장사항으로 넣은 걸로 보여집니다.
21/02/27 19:50
재량과 권장사항이 참 애매하죠.
예를 들어 기존 독감백신은 잔여물이 남으면 걍 폐기합니다. 잔여물로 한명 더 놓을 수 있어도요. 코로나 상황에 의한 긴급성과 특수성 고려해야 하겠지만, 국가가 더 여유롭게 백신을 구비하면 될 것을 개인의 추가 노력으로 극복하려 한다는 건 너무 20세기 감성같아요.
21/02/27 19:53
더 여유롭게 구해진다면 이런 노력안하겠죠. 앞으로 화이자는 자국 보호로 인한 수출규제로 더 수급이 어려워질지도 모른다고 하는 상황에.
결국에 일선의 현장에서도 폐기되는게 너무 아까우니까 더 놓을수 있을 것 같다고 상층보고 가는거구요.
21/02/27 19:58
그러니까 더 구하기 힘들고, 남는게 아까우니 개인의 숙련도를 빌미로 더 빡세게 굴리도록 "재량"껏 "권장"한다는 거죠. 전 실무자로서 그게 고깝다는 거고.
더 놓으면 더 놓은 것만큼 인센티브를 주든가 하면 저도 아무말 않겠습니다.
21/02/27 19:33
과정 중에 애매한 거 홍보 좀 그만했으면..
결과만 좋으면 욕하던 사람들도 태세전환할 준비 돼있는데 자꾸 쓸데없이 욕먹으려고 하네요 크크
21/02/27 19:38
기사 내용을 보니
지금 검증중입니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거 세계 최초로 7인을 맞춘다라고 기사는 낸 것일 뿐이네요. 흔한 조회수용 기사 제목일 뿐이네요.
21/02/27 19:59
최소한 이 건은 국뽕 들이키셔도 괜찮은 건이 맞습니다. 다른 국가들에서도 화이자 백신 한 바이얼을 7회 사용하는 것을 시도해왔지만 표준화하지 못 한 것을 1)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갖추었고 2)고품질의 실린지가 안정적으로 공급되는 한국에서는 표준화 시도해볼 수 있는 것이고 정부도 그 역량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21/02/27 20:09
새삼스러울게 없긴 하지만 과거 노예 제도가 있었다고 지금 신안 염전 노예가 정당화되지 않듯, 60년대에 그랬어도 2021년에 이러는 건 좀 깨죠 크크
21/02/27 20:35
제가 시각이 좁고 식견이 부족하여 그런 거시적이고 정치적인 면까지는 생각하지 못 하고 효율만 생각하고 감히 댓글을 달았던 점 송구스럽습니다.
21/02/27 20:35
제가 시각이 좁고 식견이 부족하여 그런 거시적이고 정치적인 면까지는 생각하지 못 하고 효율만 생각하고 감히 댓글을 달았던 점 송구스럽습니다.
21/02/27 21:06
확인해본바 권고사항도 아니고, '잔여량이 정량수준으로 남을경우 투약이 가능하도록 허용한다. '입니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LDH 주사기로 정량분을 놓다보니 정량분의 잔여가 남는 경우가 발생하였고 이전의 경우는 그냥 1병당 6회 기준이 명시있어서 남는건 무조건 폐기였지만, 상황에 따라서 정량이 남는 경우는 투약해도 괜찮다는 허용으로 방침이 변경되었습니다. 대신 기존과 같이 다른병에서 각자모은 백신으로 정량투여는 금지는 유지입니다.
21/02/27 20:35
탁상공론이죠
0.1cc단위를 다뤄보지 않아서 씨부리는거죠 오차생겨서(물론 휴먼 에러로 충분히 생길 수 있는 범위 안이라 생각합니다) 7명중에서 정량 못 맞는 사람 생기면 누굴 족치려고요
21/02/27 21:04
백신 많이 못구한 건 사실인데 그걸 실드치기 위해서 오만것들 홍보하고 있죠. 이명박 박근혜 때였으면 지금 옹호하는 분들 중 대부분은 피지알에 가져와서 조리돌림 했을 겁니다. 피지알 예전 글들 찾을 수 있어서 그래왔던 사실을 지울 수 있는 것도 아닌데 그 땐 욕하고 지금 실드 치는 건 편향성이 태극기 부대 수준이라는 겁니다.
21/02/27 23:00
백신이 많건 적건 버려지는 양 최소화해서 더 많은 사람이 접종하는건 잘하는 일인데 모든 이슈가 정치화돼서 상대편이 잘하는건 곱게 안보이시나봐요.
21/02/27 23:21
백신으로 늘려 맞출수만 있다면야 좋기야 하죠.
문제는 프로토콜이 확실하면 그런데 결국 저 약을 분배하는게 사람손이라서 그렇습니다. 숙련이 되더라하더라도 일정부분 오차는 있을수있어서 바이알당 항상 7명씩 내기는 쉽지않을꺼에요 그래서 6명으로 하는게 안전한 방향인거죠.
21/02/28 10:01
7명 고정 말고 상황에 따라 6~7명이면 괜찮지 않나요? 7명 성공률이 꽤 된다면 6명하고 버리는것보다는 나으니까요. 7명이 예외적인 사례면 버리는게 낫겠지만 저 주사기랑 숙련도 덕분에 7명이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 맞게 지침을 주는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21/02/28 10:07
밑에도 썻지만 7명이 확실한 프로토콜이 될수있다면은 동의 하겠지만 개개인의 능력차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는 그럴수가 없죠.
그런 상황에서 부정적일수있는 표현이나 언사를 하는것보다 그냥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는게 백신에 부정적인 사람들을 설득하는데도 더 쉽습니다.
21/02/28 18:52
실무 안해본 사람이 하는 전형적인 말이네요. 실험 한번도 안해보신 문과시면 이런 생각 가질 수 있을 수도 있겠네요.
저 정도로 저 용량이면 제대로 체크하기도 어렵고, insensible loss 같은거 무시할 수도 없습니다. 1t 지탱할 수 있는 구조물에 1.2t 올려도 대부분 지탱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걸 반복하다보면 사고 나는겁니다.
21/03/01 11:03
착각하시는게 있는데.
백신계약은 몇명분으로 계약한거지 백신 몇병으로 계약한게 아닙니다. 1병에 5명 맞추는걸로 허가받아서 600병 계약했다면 6명으로 허가받으면 500병만 화이자에서 받는걸로 바뀌는거에요. 공급량에 비해서 더 빨리 맞을 수 있는거긴 하네요.
21/02/27 23:19
문제는 7회접종이 보편화되면 물량이 줄어들수 있다는 겁니다...가까운 일본만 봐도 6회주사기쓰라고 하고 물량이 줄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6회 주사기 구하고 있잖아요..,
21/02/27 23:19
요즘 문정부 까기 전문 사이트라도 된건지 참...
정부가 "세계 최초" 라고 한적 있나요? 7회 접종 물백신이라는 식으로 얘기하는데 그 근거는 있나요? 그냥 문정부가 조금이라도 자랑한다싶으면 득달같이 물어뜯네요.
21/02/27 23:29
저는 백신관련해서는 자꾸 이렇게 잡음을 만드는게 정부의 실책이라고 보는입장입니다. 작년에 어쨋든 한번 홍역을 치룬 상태고
프로토콜을 벗어나는 행위가 반복되면 사람들이 불안해합니다. 더군다나 백신의 문제는 직접 사람에게 투여되는 문제기때문에 신뢰성이 너무 중요한 부분이고요. 그래서 저는 엊그제 나온 온도 못맞춘것도 그냥 폐기하는것이 사람들에게 의심을 아예 배제한다는 의미에서 더 바람직한 자세라고 보거든요. 이것도 마찬가집니다. 뭐 딱딱 맞춰서 항상 7회분이 나오면 좋은데 꼭 그렇지는 않거든요. 굳이 프로토콜을 벗어나느니 그냥 그걸 loss해버리는게 사람들에게 신뢰도를 높이는겁니다. 이걸 홍보할 이유도 없고 사람들에게 내가 7회분 맞는거 아니야 하는 의심을 심을 필요가 없습니다.
21/02/27 23:42
공문에서는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브리핑에서 질병청은 “사용 인원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도즈 모아서 사용 안한다고도 밝혔으니 실력좋은 간호사가 담으면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1회 더 접종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고 아직 공식 지침도 아닌데 글쓴이처럼 물백신이네 뭐네 하는게 더 불안감 조성이죠. 결국 최종책임자인 질병청이 따로 바꾼건 없죠.
21/02/27 23:47
네 그렇죠 문제는 저 본문의 언사를 총리가 보는 앞에서 국립의료원장이 한게 문제죠...
그걸듣고 그래도 총리가 그냥 접종 프로토콜대로 하세요라고 하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근데 여기에 총리가 화답해서 우리간호사들이 우수해서 제 생각이 틀리지않은것같다라고 화답까지 해버렸죠. 그럼 질병청이 만든 기준과 달리 7회 접종도 되나? 맞는 입장에선 내가 7회분 혹시 맞는거 아니야라는 의심이 생긴다니까요? 굳이 이런 의심을 100에 한명이라도 심을 필요가 없다고요. 그냥 프로토콜대로 6명 맞추고 남은거 버리면 됩니다. 그래야 신뢰가 담보되요 이런 의심병이 들만한 언사를 할 이유가 없는거죠. 근데 불필요한 상황을 만들고나서 아닌데 해봐야 무슨소용이냔 겁니다.
21/02/28 00:05
제가 그닥 정총리, 문정권 좋아하는 편 아닙니다만, 여기서 중요한 얘기가 아니고요
7회분을 맞든 초회분을 맞든 똑같이 희석해서 쓰는건데 7회분을 맞으면 백신 부작용이 생기나요? 없는 사실을 가지고 공격하는게 잘못된거라는거에요. 7회분을 다른 나라에서 안하는 이유는 2번 접종해야하는데 2번째도 7회분을 만드는 보장이 없어서 안하는거에요. 윗 댓글에 있으니 참조하세요. 약리적으로초회분을 맞든 7회분을 맞든 똑같은데 7회분 맞으면 안되는것처럼 '물백신' "내가 7회분 혹시 맞는거 아니야라는 의심이 생긴다니까" 같은 소리는 가짜뉴스로 공격하는 거에요.
21/02/28 00:10
7회분을 맞으면 백신부작용이 생기는지 아닌지모릅니다. 다만 정량을 짜내는 형태가 되기때문에 항상 여분이 나오는 형태가 안된다고요.
약리적으로야 그렇죠. 7회분에 확실한 정량을 채우면요. 그런데 그거 아니라는거 아시잖아요. 사람들이 혹시나 한다고요. 그러니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지않게 굳이 7회분이라는 이야기를 할필요가 없다는겁니다. 7회분 맞춘다고 이전 접종단계부터 눈알 빠져라 주사기 안쳐다 보고 6회분으로 넉넉하게 빠른 접종하면 된다고요. 계속 말하지만 약효에는 문제가 없을겁니다 근데 만에 하나 정량이 주사 안될수도 있어요.그래도 약효는 아마 있을겁니다. 근데 굳이 그런 상황에 놓이도록 할이유가 없다는거죠. 그럼 정총리가 결국은 필요없는 수사를 해가면서 필요없는 말을한건데 왜 굳이 하냐라는소리가 나올법은하죠. 그리고 정총리의 발언은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자체에 영향을 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인걸 망각하시면 안되요. 과학적인 근거가 기본이 되는거지만
21/02/28 00:14
아 그리고 추가로 약리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신뢰의 문제지 과학적으로는 큰문제 없을거에요.
작년엔 뭐 과학적으로 큰문제 없을꺼라고 전부 예상하는데도 난리가났었죠? 똑같습니다. 굳이 그런 상황을 만들필요가 없는거에요.
21/02/28 00:21
네, 감성적으로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지요. 결국 백신이 부족해서 입니다.
백신이 현 시점에 넉넉하면 정총리도 그런말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논쟁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21/02/28 02:45
전문가들이 아무 이상없다고 하고 한정된 자원을 잘 아껴쓰게되어 잘하는 일에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 걸 보면 신기하네요. 이래서 트럼프도 대통령하고 박근혜도 대통령하는 세상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21/02/28 09:40
출산율 폭망, 일자리 폭망, 부동산 폭망하는 와중에 정책실패에 대한 반성은 없고
주사기 하나에 대통령부터 총리까지 달려가 사진찍고 k주사기 자화자찬 쑈하는 꼴이란.. 뭐 이런게 그 지지자들에게 먹히니 저러겠지요. 크크
21/02/28 10:30
전형적인 바보멍청이 발언이죠.
저게 쉽게 되면 화이자에서 7인분이라고 명기하고 판매하죠. 근데 왜 6인분이라고 판매해서 스스로 손해나는 짓을 합니까? 주사기 눈금 오차와 사용자의 오차를 고려해 넉넉하게 넣어준건데 말입니다.
21/02/28 10:53
이론상 가능하겠죠. 전형적인 0.1cc 안 다뤄본 탁상공론.. 굳이 병원 주사기 사용 경험 여부를 떠나서 그냥 중고등학교 과학시간 스포이드만 써봤어도 0.1 cc 이내로 오차 없이 손으로 1000케이스 이상 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건 금방 알 수 있을텐데....랩실 처럼 loss 없이 일정하고 신속히 짜주는 기계를 발명, 도입을 하면 인정이죠.
21/02/28 11:16
링크된 기사의 제목 : 국내 화이자 백신 접종, 세계 최초로 1병당 7명 접종할 수도
글쓴이가 가공한 제목 : 세계최초로 화이자 백신 1병당 7명 접종 글쓴이가 제목을 이상하게 만들어 놨네요. 최소잔여량 주사기가 없어서 6회분으로 만들어진 화이자 백신을 5회 접종밖에 못하는 일본의 상황과 달리 품질 좋은 최소잔여량 주사기 덕에 7회 접종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됐고 이걸 공식화한 건 아닌데 글쓴이가 올린 제목으로 어그로를 심하게 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쓴이는 [물백신이 접종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라고 하고 있는데 이것도 어그로입니다. 생리식염수의 양을 매뉴얼대로 섞는 것이고 품질 좋은 '최소 잔여형 주사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낭비되는 양이 거의 없어서 7회분까지 사용 가능한 상황인 것을 마치 생리식염수의 양을 더 늘려서 6회분을 7회분으로 늘리는 것처럼 생각하도록 호도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댓글들을 보면 원래 생리식염수를 섞도록 되어있고 섞는 생리식염수의 양도 그대로 가는 건데 물탄 백신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글쓴이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을 악의적으로 조장하고 있습니다.]
21/02/28 18:43
화이자 한 병 용량이 2~2.25ml이고, 한번에 0.3ml 맞추면 loss 되는 양이 0이라고 쳐도 7번째 양이 부족할 수 있는데요?
Insensible loss를 감안해서 조금 여유있게 넣은걸 실제 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human factor를 무시하고 쓰면 안되죠. Fda에서도 6회 접종으로 못 박았네요.
21/02/28 12:14
주사기를 많이 다루고 한창시절에는 농도 조절에 0.1 cc (1 cc 주사기로 0.1cc는 곰손도 조절 가능) 내지는 0.01 cc 농도로 마이크로그람 나노그람 까지도 재서 희석하고 농도 계산하고 그랫던 적이 있는데요. 아무리 로우데드볼륨 시린지가 좋아도 unsensible loss (인지하지못하는 어딘가의 손실준)이 분명히 생깁니다. 처음 생리식염수를 믹스할때 부터 식염수 용량이 많든 적든 달라진다든지 하는 오차 범위가 조금씩 누적됩니다. 눈금도 생각보다 두껍고 물이 어느선에 잇음을 그 용량이라고 보는 것도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또 공기가 들어가게되는데 그걸 빼내다보면 버려지는 양이 또 몇방울되기도 하고 그래요. 작은 1cc 주사기론 또 물이 점성이 세서 벽에 달라붙어잇거나 뚜겅 안닫아도 밑으로 흘러내리지도 않고 해서 공기도 잘 안 빠집니다. 눌론 숙련된 의료인력이 잘 하지만 그래도 물리법칙을 거스를 정도로 완벽할 순 없어요.
환자 접종 시에도 원하는 공간(근육내. 피하내 등 ) 에 100퍼 약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종합하여 오차구간을 누적으로 설정해서 최종 환자에게 도달하는 약물의 양이 유효하도록 제제 성분이나 농도나 준비과정( 물에 섞여잇다든지(premix. prefilled.) 나중에 물을 넣어서 섞는다든지) 등이 결정되고 양이나 분배방법등이 결정됩니다. 의사든 간호사가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몇방울 흘리기도 하구요 한 앰플에서 5명이든 6명이든 6명을 약을 빼다 보면 가끔은 주사기를 떨어트리기도 하여 그 주사기는 고대로 버리게되구요. 정말 온갖 일이 다 일어납니다. 이런 온갖 것들을 macro 하게 스터디해서 정한 것들을 무시하는 건 위험한 일일 수 있어요. 한명 한명 더 맞추는 것이 너무 중요한 상황이고 여러 기술적인 개선도 잇고 하지만 절대 간과할 수 없고 피할 수 없는 human factor 를 고려하지않고 최선의 최상의 최적의 조건에서 가능한 것들 수만 수십만 회의 실시에서 보장될 거라도 믿는 것은 말이 안되요. 100명 정도 접종해서 100퍼 만드는 것은 쉽지만 수많은 의료인력들이 각기다른 공간에서 각기 다른 조건에서 한가지 목적을 달성하는 것은 성공 확률을 높이는 쪽으로 접근해야하지 이래이래하면 6명 7명 쌉가능. 우린 다 6/7명으로 가즈아~해서는 안되는 겁니다. 과학자든 임상 간호 전공자든 병원운영 및 관리 정도관리 관련자가 이런 걸 체크하고 된다 안된다를 해야할텐데요... 정치적인 문제는 언급 없이 관련 직종자가 아는 척 좀 했습니더..
21/02/28 12:37
6명분이니 당연히 6명은 기본적으로 접종해야죠.
6명분인데 6명분을 접종하지 못하면 문젭니다. 6명분인데 7명분이 가능은 한 것 같은데 그걸 공식화할 것인지는 전문가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 정치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고요. 만일 무리하게 7명에게 접종하면 7명 모두 접종 효과가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으니 공식화하는 건 전문가들이 신중하게 판단할 문제라고 봅니다.
21/02/28 15:31
6명 쌉가능은 화이자나 fda서도 공식 인정한 부분이니 문제가 없고, 7명이 논란인데 질병청이나 국립의료원장의 경우 6명 정량으로 맞추고도 1회분 남았을때 현장 판단에 따라 7회분 맞춰도 되고 현장에서 접종해보고 결과 보고하겠다 수준의 말입니다. 기준을 6회분에서 7회분으로 바꿔버리겠다는게 아니라..말씀하신대로 사람에 따라, 조건에 따라(백신이 모든 병에 정확히 정량으로 0.45cc씩 들어가있는게 아니고 보통 더 넉넉히 들어가있으니) 공식 기준인 6회분 맞추고 나서도 1회분이 남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폐기하지 말고 현장 판단에 따라 그냥 맞춰도 된다 수준의 말이라 크게 문제같진 않습니다. 기사 자세히 보시면 세계최초니 뭐니 하는건 기자가 맘대로 쓴거고 정총리나 국립의료원장의 워딩은 그냥 무난한 수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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