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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9 11:0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366&aid=0000642940
청와대가 29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이 내년 2분기부터 국내에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밤 화상통화를 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정부와 모더나는 연내에 코로나 백신 2000만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직접 화상통화까지 했으니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랍니다.
20/12/29 11:03
심복님 글을 보니 백신이 제대로 효과를 볼려면 일정 지역의 사람들의 백신 접종률이 90%를 넘겨야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한다고 하니
아마 2022년 까지는 마스크는 무조건, 해외여행도 2022년 이후에나 가능할 꺼 같습니다 (그것도 백신 접종률 90% 넘는 지역 한정으로요)
20/12/29 11:09
집단면역 획득 조건이 면역 획득자가 60%이상일때 아니었나요? 발표된데로 화이자 모더나가 95% 수준 효과면 90%접종까지 안 가도 될 거 같아요. 아스트라는 효과가 좀 떨어진다고 하니 그보다 많이 맞아야겠지만요.
20/12/29 11:15
https://ppt21.com/freedom/88716?sn1=on&divpage=18&sn=on&keyword=%EC%97%AC%EC%99%95%EC%9D%98%EC%8B%AC%EB%B3%B5
아 제가 전에 이 글을 읽다가 좀 헷깔렸네요 어쨌든 백신 접종률이 무조건 높아야 집단면역이 가능하니 2021년 까지는 코로나와 좋든 싫든 함께 해야 할 꺼 같습니다
20/12/29 11:03
앗 이건 반가운 소식이네요.
백신 계약/도입건수도 중요하겠지만, 들여온 백신을 빨리 접종하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할텐데, 접근성 등을 생각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제일 유용하고 제일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할 수 있겠지만 모더나 백신도 화이자 백신에 비하면 아무래도 수월할테니 기대가 됩니다. 화이자 백신 도입되는 3/4분기 전에 화이자 백신 접종을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지면 좋겠네요.
20/12/29 11:04
뭐 다른국가 예약 꽉차서 이제 할려면 무조건 22년 넘어가야 된다 이런 의견도 있었던것같은데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이 유효했던건지 그냥 샤바샤바가 잘된건지 여튼 일단은 계획대로 21년 중으로 진행할수도 있을것같은데 뭐 실제로 맞기 전까진 알 수 없다는 의견도 있으니까요. 이건도 공식발표가 아닌 이상은 립서비스를 진지하게 받아들였단 확률도 있을지 모르고..
20/12/29 11:0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1&aid=0005075506
또 이번 통화에서는 Δ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국립감염병 연구소와 모더나의 백신보호물질 개발 임상시험 연구개발 양해각서(MOU) 체결 Δ한국기업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위한 협력 강화 등 추가 논의도 이뤄졌다. [반셀 CEO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출현할 경우라도 한국과 협력하면 코로나19 백신 기간이 걸린 기간보다 훨씬 기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 정부가 바이오 신약 개발을 중시하고 있고 한국대기업이 강력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잘 안다. 백신개발 생산역량이 부족했는데 위탁생산 시 대규모 생산 능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팬데믹 대응과 관련한 모더나의 제안을 환영한다"며 "향후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대량생산을 통한 빠른 공급이 가능하도록 모더나와 국내 제약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은 물론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우리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위탁생산 길도 열려있는것 같네요. 바로 가능한건진 모르겟지만...
20/12/29 11:10
[이에 반셀 CEO는 "따뜻한 말씀과 우리 백신에 대한 높은 평가에 매우 감사드리며 조기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이 가능할 것이다. 한국 국민에게 희망이 되는 소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가급적 연내 계약 체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급한거 아니깐 웃돈을 얼마나 주라는 걸까요.. 참..
20/12/29 11:47
지금은 이런 비판을 할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예전에 독감백신 구매관련해서도 물량수요 잘못 예측했다고 폐기시킨 문제 떄문에 담당공무원 징계됐던 건들 생각한다면 말이죠..
20/12/29 12:46
진즉에 세팅을 했는지 안했는지 그때랑 지금이랑 가격이 다른지 어떤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시라면 그냥 조용히 있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님이 혹시 정부 관계자면 더 조용히 있는게 나을 거에요..
20/12/29 12:51
["특히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체결을 원하면~"]
이게 돈 더 내놔야 올해안에 빠른 계약체결을 해준다는 말로 들리는데 그렇게 안들린다고 이야기해야 하나요..
20/12/29 13:53
그렇게 보고싶으니까 보이는거 아닐까요?
님 말씀이 맞을지 틀릴지는 모르겠고, 지금 그게 중요한 것도 아니고요. 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하는 말씀은 아니시잖아요.
20/12/29 11:12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42
현실적으로 바로 mrna위탁할수 있는데는 없을거 같습니다.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734 하겠다고 손들고 있는데가 있긴한데.. 실제 역량보다는 주가띄우기쪽인거 같습니다 소식나오자마자 7퍼 오르는중이네요
20/12/29 11:16
청와대 얘기 다 빼고 모더나 CEO 얘기만 인용하면
[백신이 조기에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 정부가 빠른 계약 체결을 원하면 연내에도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이것뿐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기사만 보면 여전히 말장난으로 보이네요.
20/12/29 11:37
우리 정부 혼자 떠드는 말장난과 양쪽 당사자가 만나서 공식적으로 하는 말장난은 다르니까요. 여전히 계약 체결은 아니라 하더라도 청와대 혼자 떠들던 때보다는 진전된 게 맞겠죠.
20/12/29 12:10
기본 합의긴 한데
쓰신대로, 기본 합의 골자가 내년 6월"까지" 6천만명공급이라서요 느낌이 많이 다르죠. 그리고 이걸 후생성 오피셜로 박아놨고, 올림픽 관련해서 일본과 화이자의 이해관계가 비슷한지라.
20/12/29 11:15
이미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를 체결해놓은 상태였고,
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합의했으니 해당 내용에 따라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겠죠. (물론 여기서 잘못해서 틀어지는 일이 없어야겠지만)
20/12/29 11:25
최종계약만이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게 아니니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8022200530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는 이미 계약을 완료했고, 화이자·존슨앤드존슨-얀센(구매 확정서)과 모더나(공급 확약서)와는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합의를 통해 구매 물량을 확정했으며 이달 중 정식 계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요렇다고 하니까요. 흔히 말하는 '가계약'이나 그보다 좀 더 구체적인 형태의 서류가 오갔었다고 봐야겠죠. 그 이후로, 실제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 구체적인 계약의 내용을 협의하고 있었을테구요. 그 일환으로, 아래와 같이 조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229060451001?section=news [아울러 문 대통령과 반셀 CEO는 이번 통화에서 애초 내년 3분기로 추진했던 백신 공급 시기를 앞당겨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위와 같은 조정은 우리에게 유리한 조정이지만, 이렇게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건, 반대로 어쩌다보면 계약 내용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조정될 수도 있다고도 볼 수 있겠죠. 그러니까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 앞으로도 잘해야되는 거구요. 다만 어쨌든 본문 내용은 현 단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잘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0/12/29 12:21
세부조건이 명시되지 않은 Binding MOU를 회사에서 본 적이 있는데 (제가 한 건 아니지만) 그 후로 최종계약은 엎어졌거든요. 근데 거기 있는 내용은 어찌됐든 Binding이니까 세부조건은 없더라도 메인 조건은 잘 지켜지고 있는 중입니다. [구속력있는] 합의라는 게 이런 거 얘기하는 것 같은데 사실 많은 분들이 거품물고 말씀하셨지만 최종계약 서명 없이도 일정 조항은 구속력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합니다.
20/12/29 11:20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라는 게 무슨 말인지를 모르겠더군요.
합의 만으로 법적 구속력이 있다면 계약은 필요가 없는데 말이죠. 그 '법적 구속력'의 의미도 잘 모르겠구요.
20/12/29 11:26
그냥 '최대한 빨리 공급해줄게' 라는 말만듣고
'법적 구속력 있는 합의를 했다' 라고 발표했다면... 정말 그 수준은 아니라고 믿고 싶네요. 그냥 계약 or 미계약만 있는게 아니라 계약까지 이어지는 여러 절차가 있다면 그 절차 도중에 어디까지는 확정하고 세부사항 정하는 그런게 있지 않았을지 뭐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20/12/29 11:32
대충 립서비스만 듣고 발표된 것으로 보이지는 않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8022200530 위에 링크에 따르면 화이자/얀센 백신에 대해서는 [구매 확정서]라는 서류가 작성되었고,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공급 확약서]라는 서류가 작성되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해당 발표가 생구라가 아니라면) 이후로 화이자/얀센 백신은 실제로 계약까지 체결되었고,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도 도입 일정/수량등을 조정하면서 최종 계약까지의 단계를 밟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12/29 11:33
이달 초였던가? '구속력 있는 합의'라고 언급했던 백신들 중 화이자/얀센 다 말한대로 계약을 했으니 뭐 개뻥치는 건 아닐 테고, 일단 지켜봐야겠죠.
20/12/29 11:11
공급시기를 앞당긴 것은 디테일한 공급계획이 공개되어야 평가 가능하겠지만(언제까지 얼마만큼 공급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수량을 늘린 것은 의미가 있고, 매우 적절한 결정입니다. 한국은 그래도 백신 물량이 확보되면 접종은 매우 빠르게 할 수 있을 거라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반가운 뉴스네요. 다만 백신은 이번 겨율의 위기를 극복하는 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는 문제인데, 이로 인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누그러지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20/12/29 11:13
급한건 알고 (웃돈이라도 주고) 확보하려니 다행이긴 합니다.
다른 나라 백신 사정 보고 산다느니 하는 정신나간 소리 이제 더는 안하겠죠?
20/12/29 11:14
대통령이 직접이라는 둥 상대 CEO와 화상통화를 했다는 둥....굳이 필요 없는? 부분까지 모두 계약도 전에 발표하는 것 보니
급하긴 급했나보네요...
20/12/29 11:14
모더나는 트럼프가 미국 접종 끝날때까지 수출금지로 서명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2분기부터 공급한다는 걸까요?
그냥 시험적으로 소량 들여오는 걸로 언플하는 건 아니길 바랍니다.
20/12/29 11:58
제약회사가 지금 갑의 위치입니다.화이자가 가격올려도 미국은 어떻게 못합니다.그리고 백신 맞고 일나도 미국이 책임지는거지 화이자는 우리책임 아님 이런것도 있고.
20/12/29 11:16
알고보니 그 때까지 줄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였고 계약 체결 마무리 할 때 되어야 결정 난다던지
2분기 때 극소량 받기로 하고 나머지는 내년말~내후년에 받기로 결정한 뒤 [2분기부터 시작] 이라 언플한 거라던지 일까봐 진심으로 걱정 입니다만 그래도 좋은 소식이고 뒤늦게나마 일을 하기는 했다는 소리네요.
20/12/29 11:52
저도 이게 젤 걱정이에요.
시작은 극소량 2분기, 대부분은 4분기인데 언플일까봐... 당국이 하도 말인지 방구인지 백신은 문방구에서 사오는지 모를말들을 많이해대서...
20/12/29 11:16
어느정도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계약이 사실상 확정적인 단계에서 언플하는거 자체는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의 국력만큼의 속도와 물량은 확보해 줬으면 좋겠네요. '우리는 급할 거 없다' '백신이 절대선이 아니다'라는 이상한 메시지도 나오지 않게 정무라인 메시지라인 관리도 좀 잘 하시고요.
20/12/29 11:16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의미 없다 이젠 예약 꽉차서 22년 이후에나 받게될거다 뭐 그런이야기가 많았으니
이정도면 고무적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와서 계약을 틀어서 서로 얻을 이익이 있을려나 싶고... 뭐 당연히 최후의 순간까지 확정은 아무것도 없죠. 계약완료한 화이자도 미국이 뺏어갈꺼니까 내년에 못받을거라는 의견도 있던데요.
20/12/29 11:17
이러면 예전에 했던 변명은 다 틀린말이란거 인정한 셈이라보고,
그래도 두들겨 맞았을 때에나마 일한다는 게 희망적이긴 합니다. 이전까지는 여론이 어떻든 절대로 생각 안 바꾸는 정부였는데 현 정부의 중요한 지지기반이 K-방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거만큼은 지키고 싶은거겠죠. 무슨 이유에서든 제발 백신 좀 확보해주길..
20/12/29 11:20
대통령이 직접 화상통화를 하고나니까 2분기로 합의가 됬다라... 어느정도 수량을??
솔직히 진짜라면 정말 좋은일이긴 한데 못믿겠네요. 계약은 결국 아직 안한거고... 그냥 언론플레이 아닌가요. 아니라면 어느정도 수량을 언제...이런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야 할거 같습니다.
20/12/29 11:20
지금 도입이 제일 빠른 아스트라제네카조차도 아직 3상 결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못했고 신약허가심사 (제약사가 제출한 3상 결과를 보고 사용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절차)와 국가출하승인(실제 제조 수입된 백신 제품이 승인된 자료와 일치하는지 검수) 처리에 각각 최소 40+20일(이게 그나마 최대한 특별히 단축하겠다는 목표)의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과연 3월에 의료진이라도 접종을 시작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20/12/29 11:26
영국은 임상완료전에 미리 절차에 따라 특례로 긴급하게 사용승인을 한 것이고요 사실 우리도 법적으로는 가능했는데 그동안에 아무것도 안했죠. 그래서 지금은 그냥 정상절차를 단축하여 밟는게 더 빠릅니다 (...)
20/12/29 11:28
모더나 화이자 있는데 3상 안된 제네카를 미리 그렇게까지 준비했으면 그것도 나름 욕먹었을것도 같고...
여하튼 제네카든 뭐든 뭐라도 최대한 빨리 단축해줬으면 좋겠네요
20/12/29 11:23
아무리 잘 팔리는 물건이라도 영업은 열심히 팔러 다니는게 정상이긴 하니 딱히 거짓말은 아닐겁니다.
다만, 그 물량이 언제 들어오는 지가 문제인 지라... 뭐 언플이라면 언플이긴 한데
20/12/29 12:17
저도 이건 사실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약회사 입장에서도 한국 같은 곳에 빨리 공급해서 집단 면역을 확보했다는 뉴스가 나오는게 상당히 좋은 광고가 되거든요. 문제는 합리적으로 접근을 했어야 하는데, K 방역, K 제약 뽕에 찼던게 문제죠.
20/12/29 17:43
그럴것 같습니다. 억대가 넘어가는 인구보다, 적당한 5천만의 인구, 작은땅, 구매력 가능한경쟁력, 높은 접종률, 지금 한국의 선방과 백신의 시너지를 생각해볼때, 한국에서 공급하는게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고, 홍보하기 적합한 조건입니다.
20/12/29 11:32
한국정도 고객이면 화이자나 모더나가 공급시기를 조정해서라도 충분히 영업할만한 시장이죠. 천만단위로 구매하는 고객인데 경쟁사제품도 있고 후발주자들도 제품을 열심히 개발하고 있으니까요.
20/12/29 11:34
10월 달 수준의 감염상황이면 사실 글로벌 백신사들이 안달 복달할 만한 상황이죠. 우리입장에서는 잘 조절 되는 상황이었어서
타국 눈치 다보고 나서 백신도입해도 영향이 크지 않을 수준이었으니까요. 근데 11월 들어서 그게 반전되니까 난리가 난거지..
20/12/29 11:22
다른 나라들은 언제까지 물량 얼마를 들여온다는 식으로 발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언제부터...라서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일본처럼 언제까지 물량이 얼만큼 들어오는지 좀더 정확하게 발표해서 국민들 안심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20/12/29 11:32
자세하게 또 브리핑하겠죠.
제가 피쟐에서 배운게 있다면 모든 사안에 신중하고 후에 판단하자입니다. 지금은 희소식이고 비판은 후에 지켜지지 않았을때 하면 되는거구요. 넘쳐나는 불분명한 정보에 너무 일희일비 해봐야 스트레스만 받아요 지금 시국에 행복회로라도 돌려야죠 흐흐
20/12/29 11:27
늦었지만, 안한 것보단 무조건 낫습니다.
그리고 전 국민이 백신 맞아서 군중면역 형성되어 코로나 이전 삶으로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위험군이 먼저 맞아서 사망자를 줄이고 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것만도 큰 의미가 일단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종합병원 급에서 환자 전원 자체를 못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못 보내 드려서, 코로나 이전이라면 살렸을 분들도 돌아가시죠. 빨리 더 좋은 소식들이 연이어 들리면 좋겠습니다.
20/12/29 12:19
의료진과 고위험군이 먼저 맞는게 진짜 중요하죠.
위중증 환자를 줄일 수 있어서, 의료 및 행정에서 인적, 물적으로 부담이 굉장히 경감되니까요.
20/12/29 11:28
부랴부랴 합의를 하신건 좋은데, 사람 심리란게 간악해서 원래 계획대로 더 싸게 샀을지 웃돈 주고 비싸게 샀을지 중요하진 않지만 궁금하긴 하네요.
20/12/29 11:30
아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하고 눌러서 잘 읽었는데
일부 댓글 가관이네요. 크크크크크 요새 깔거 차고 넘치니까 그냥 글 따로 파서 신나게 까면 좋을텐데 말이죠. 정치탭에서.
20/12/29 11:30
위정자들 일 못하는 건 노답이긴 하지만,
잘못되면 쪼아서라도 바로 잡는 시스템은 나쁘진 않은거 같네요. (다른 부분에선 쪼아도 고치지 않는 부분이 많긴 하지만요.) 실제 수량 계약으로도 이어져서 빨리 맞을 수 있기를 ㅠㅠ
20/12/29 12:50
그런 목적조차 없었다면 백신을 제 때 구했을까요.
어차피 선의는 기대 안합니다. 선거가 코 앞이라 쇼라도 해야 하는데, 이건 그냥 말로만 쇼하면 되는게 아니라 물건을 정말 확보해야 쇼라도 할 수 있으니까요. 쇼를 위해서라도, 진짜 물량을 확보만 한다면, 쇼하게 냅둬도 되죠.
20/12/29 14:51
화이자모더나 못 구했을때 - 안전성이 우선이죠. 남들 다 맞은 후에 확인하고 맞게 되어 좋은 기회!
아스트라제네카 구했을때 - FDA는 승인 안했어도 우리가 승인하고 맞으면 됨!(3상 통과한 화이자모더나는 안전성이 중요하다며?) 화이자모더나 못 구했을때 - 백신 구하는건 정은경 책임 모더나 구함!! - 문재인님께서 직접 구하셨오요~~ 2분기에 시작! (몇만 도즈인지, 물량 스케쥴 언제인지 등등은 언급 없음) 그동안 자기들이 말한 내용끼리도 상충되고, 책임 떠넘기기 바쁘고, 잘한건 문프 칭찬해야 겠고 하는 걸 비판하는 거죠 하지만, 이런 쇼를 하건 말건, 물량을 확보한 것 자체는 잘한 것이고 기쁜 일입니다. 정말 구해도 쇼고 안 구해도 쇼네요. 구할 땐 얼굴 들이밀고 자랑하는 쇼하고, 못 구할 땐 '늦게 해도 됩니다~'하며 국민 선동하는 쇼하고...
20/12/29 15:16
정은경 운운 관련해서는 이 기사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74 믿고 말고는 각자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20/12/29 15:31
일단 '킹실은 갓렇습니다'를 하도 많이 봐 와서 신뢰를 못하겠어요.
[현행 감염병예방법상 백신의 구매결정과 그 계약절차에 대한 조치를 질병관리청장입니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장, 질병관리청에서 이 백신 구매에 대한 최종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다만 범정부차원에서 지원체계를 꾸려나가고 있다 누가 봐도 이건 '주된 책임은 정은경인데 딴 애들도 돕고 있어'인거죠. 부동산정책에 아무리 부총리, 김수현, 추미애가 날 뛰어도, 때론 더 역할이 크더라도 책임 있는 주무부서는 엄연히 김현미였던 것처럼요. 더욱이 당시 백신 확보에 있어 청와대가 다른 나라 정부들과 달리 매우 게으르고 안이한 태도로 일관했던 것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증폭되던 시기란걸 감안하면, 이는 정말 치졸한 일입니다.
20/12/29 15:42
저는 같은 구절에 대해서 "법적으로는 이렇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라고 해석이 됩니다.
법적으로 누가 최종 결정권자인지 물으니 법적인 최종 결정권자를 대답해 준거고 이번은 사안이 중대해서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 될 거 있나 싶네요. 물론 저도 벗어날 수 없는 것이지만 사안이 내가 보고 싶어지는 쪽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더이상 제가 맞다 님이 맞다 이런식으로는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도 생각하는 법도 있다고 봐 주신것으로 감사드립니다.
20/12/29 11:35
뻥카라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2분기 50만개 3분기 300~500만개 4분기에 나머지 이런식일거같아 뭐 크게 달라진거있나 싶습니다.
20/12/29 11:38
애초에 대부분의 나라가 '내년 겨울 전에만 어떻게 예방 접종을 마무리할 수 있다면!' 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고 있을 겁니다. 한국 정부 목표도 대충 11월 정도까지 마무리한다… 정도일 거라 그냥 내년까지는 버리는 셈 쳐야….
20/12/29 11:45
다른 나라들은 대부분 그런 형편이라 틀린말은 아닌데 우린 예외적으로 백신만 준다면 상반기에 충분히 끝낼수 있는 역량이 있죠.. 올해 10~11월 독감백신 2천만건 접종 하는데 한달밖에 안걸렸습니다.
20/12/29 12:03
그렇죠. 까다롭다는 화이자도 한국에선 그래도 좀 해 볼 만할 것 같고…. 다만 아마 백신 공급이 그렇게 빨리 될 것 같진 않고, 정부도 내년 인플루엔자 유행 전에(11월) 백신 접종을 끝내는 걸 목표라고 했었으니까요. 아무튼 초도 물량이라도 빨리 들어와서 의료진과 위험군 부담이라도 좀 줄었으면 좋겠네요.
20/12/29 11:42
갑갑하기는해요. 해외 주요국가들은 백신 확보해놓고도 접종 속도가 못따라가는데,
우리나라처럼 접종능력 뛰어난 나라가 백신을 찔끔찔끔 들여오게 생겼으니.. 백신 확보건 접종능력이건 접종속도가 너무 늦으면 확산속도를 못 이길텐데 말이죠... 한국은 물론 전세계 코로나 종식은 아직도 멀고먼 이야기인듯..
20/12/29 11:43
백신으로 비판하던 분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좋은 소식이네요
현 인류가 겪어보지 못했던 종류의 재해 앞에서 정치를 앞세우는 건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죠 ^^
20/12/29 11:47
이렇게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지금까지 진행이 더뎠던 문제가 사라지는 건 아니죠.
'지금까지도 진행이 더뎠던 게 아니다'라고 주장하시는 입장이라면 몰라도, '지금까지 진행이 더뎠지만 이제 진행되고 있으니 지금까지의 비판은 의미 없다'라는 주장은 별로 유효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0/12/29 11:49
늦었던건 문제가 아닌가봐요? 그리고 저거 말뿐이면? 저 모더나 ceo가 아직 모름 이래버리면? 좀 생각좀 하고 뉴스도 보고 그러시지요.
20/12/29 12:13
입이 열개라도 함말이 없는 수준은 아니죠, 비판이 생겨나고 상황이 긴박해지자 부랴부랴 나서는 것은 잘하는 것이지만 그렇다 해서 그전의 문제가 문제가 아닌게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20/12/29 12:20
잘못한 것 쉴드하던 분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을 상황에도 말 잘하던데..
현 인류가 겪어보지 못했던 종류의 재해 앞에서 정치를 앞세우는 건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니죠 ^^
20/12/29 12:25
백신관련 글 댓글 달 때 혹시 내가 이런 분들하고 같이 묶여서 쉴드맨 취급당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 때문에 좀 주저하게 됩니다.. 정부쪽 안티의 선두주자
20/12/29 12:53
맞습니다 역시 led전등 100억개의 후광이 비치는 위대한 문재인대통령보유국이라 백신도 최고로 잘사고 최고로 잘 도입하네요 대한민국이 대통령만 바뀌었는데 어느덧 세계 1위가 되어버렸네요 여윽시 진실을 보실줄 아네요
20/12/29 11:54
백신 진행에 대한 평가는 결국 접종이 어떤 속도로 이루어지느냐, 언제 집단면역이 달성되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시점에 비판이나 칭찬 모두 의미가 없는게, 빨리 들여와봤자 하루에 고작 수십만명 단위로 도징 해서 '이 추세면 집단면역까지 3년 걸린다' 이러면 실질적으로 아무 소용 없으니까요. 실제 미국과 영국에서 화이자 백신이 그 속도로 접종되고 있고요.
20/12/29 11:55
2분기부터는 힘들거 같고, 3분기에 올인해야겠네요... 마침 여름이기도 하고...
모더나가 지금 오고가는 백신회사 중에는 가장 생산력이 떨어지는 곳이지 않나요?? 만약 우리쪽에서 위탁생산이 가능하기만 하면 win-win이 될 수도 있을거 같은데
20/12/29 12:02
모더나의 mRNA 방식은 우리나라에서 당장 어떻게 해볼 방도가 없어서 위탁생산은 최소 2022년부터나 가능할까말까가 아닌가...싶긴 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코로나19 백신들이 평생 면역력을 가진다고 밝혀진건 없으니 몇년뒤라도 위탁생산해서 꾸준히 생산만 할수 있다면 나쁠거야 없겠죠.
20/12/29 11:56
제가 매해 맞는 독감 주사도 고작 해봐야 6-70퍼 효과인데 뭐든 좋으니 하루 빨리 집단 면역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ㅜ..
내년에 좋은 계절인 봄에 그래도 맘 놓고 다니고 싶고 최소 가을쯤엔 진짜 집단면역 정말 강력하게 원합니다..
20/12/29 12:01
사실 이정도 첨예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에서 구속력있는 합의라고 할정도면 사실상 계약이나 다름없으니 그거에 대해서 미심적어할 일은 없는거 같긴 합니다. 다만 실제로 얼마의 양이 어느시점에 들어와서 우리가 접종할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인데 이어 역시도 대통령까지 팔걷어붙이고 지지율 방어에 나섰으니 아마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겠죠.. 백신건도 약간 마스크하고 비슷하게 흘러 갈듯하네요..결국 백신 도입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만하면 다 접종할테니 까요.
근데 전에도 얘기했지만 이거 백신 도입 시점이 그냥 누가 조금 빨리 맞느냐 이런 차이일뿐 실제로 의미있게 접종되어 집단면역되고 마스크벗고 여행 다닐수 있는 시점은 전세계다 비슷할거 같긴 합니다.
20/12/29 12:02
애초에 근데 모더나나 화이자쪽 백신은 콜드체인 유지 등 조건이 간단하진 않아서 아무 의원에서 쉽게 맞긴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이 접종 방식에 대한 대처는 어떻게 진행돼는지 궁금하긴하네요. 약만있다고 빠르게 접종할수 있는게 아닌게 미국만봐도 보이고있어서요. 뭐 우리나라가 낫겠지만 그래도 이런 백신 경험이 없는것도 사실이니까요. 괜히 비싸게주고산 백신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할텐데요
20/12/29 12:05
그래도 모더나가 화이자에 비하면 훨씬 너그러운 조건이라(영하 20도 이하 보존, 어느 정도는 냉장 보관도 가능) 2천만 명분으로 늘린 게 납득이 가긴 합니다.
20/12/29 12:30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훨씬 쉬울 겁니다. 콜드체인이어도 훨씬 쉬워요.
왜냐하면 1차 진료 볼 수 있는 의원수가 굉장히 많아서, 의료 접근성이 엄청 뛰어나거든요. 거기다가 의료진, 일반인 공히 접종 경험이 많구요. 전 모더나랑 화이자가 좀 늦게 들어오더라도, 접종은 되려 더 빠르게 진행되는 걸로, 우리나라 의료 접근성이 얼마나 뛰어난지 좀 입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사수 적다면서, 의원, 병원수나 밀도는 굳이 다른 나라랑 비교 안 하는 거 이참에 좀 사라지게요) 접종 방식에 대하여 가정을 해보면, 보건소 등지에 냉동 보관 거점을 마련해놓고, 냉동차가 의원들을 주욱 돕니다. 그 때 온도가 높다고 해서 바로 효과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일정 시간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의원에서 보관 장비를 갖출 필요가 없구요. 의원들이 약을 제공받는 시간에 맞춰 예약을 받고, 약을 공급받으면 그 시간에 개봉을 해서 예약된 사람들을 주욱 놔주면 됩니다. 남아서 폐기? 그럴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걸요 크... 예방접종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그 한 타임 접종만으로도 꽤많은 수를 접종할 수 있을 걸로 보이고, 이런 방식을 택할 경우, 의원수가 많은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한 의원 당 당일 접종 환자수는 제한이 있겠으나, 의원수가 많으면, 의원수가 많은 만큼 배수로 접종이 가능하니까요. 대형 병원 같은 곳은 당연히 자체 냉동 보관 시스템을 갖추고 접종하구요. 여튼, 백신 확보가 문제이지, 배달의 민족에, 걷다보면 발에 채이는게 의원인 우리나라에선 콜드체인 만들고 그걸 접종시키는 건 별일도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20/12/29 13:20
그 쪽은 가능하면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걸 투입하면 좋겠고, 고위험군은 특별법 제정해서 모셔와서 접종하던가 해야죠.
그리고 공보의들은.... 내년 접종할 때 공보의 인원이 더 줄텐데 말입니다. 뭐... 군의관을 동원하면 되긴 합니다!!!!
20/12/29 12:14
빨리 백신 맞고 이 사태가 끝나길 기대합니다. 어찌됐든 희소식이네요. 누구하나 할꺼 없이 다 힘드니 기도메타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다들 힘냅시다.
20/12/29 12:16
지지율 떨어지니 문재인도 나서서 좀 더 열심히 하네요. 콘크리트 지지율은 모두에게 도움이 안됩니다. 어쨋거나 최대한 빨리 모더나 든 아스트든 중국 백신말고 선진국 인증 백신은 모두 공급되면 좋겠습니다.
20/12/29 12:16
지금 추이 보면 그냥 기존에 했다는 합의에 맞춰서 스케쥴대로 진행중인 거 같은데...욕좀 먹으니까 거기에 수량 확보 더 하는 선으로 조절하는 거고요.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일본만 봐도 결국 합의한 대로 다 계약 체결하고 있던데 합의랑 계약이랑 칼같이 구분하면서 못믿겠다 할 필요가 굳이 있나 싶습니다. 합의했다고 해놓고 계약 못하는 일이 발생하면 몰라도 지금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합의->계약 순으로 확보 중인 거 같으니
20/12/29 12:22
공개를 못하는 부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이게 공표되면 제약사 입장에서도 생산과정에서 일어날 기일의 마진을 확보 못하는 상황에서 손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확답을 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 것이고, 정부 입장에서도 공개하면서 생기는 기일에 대한 압박문제도 있을테니까요.
20/12/29 12:25
합의한 분량 자체가 적고, 미리 준비를 안해서 확보를 많이 못했다는 게 비판점이었죠.
방역 잘된다고 기고만장해서 백신 자체를 고려 안했다는 부분이 기름 부은 거구요. 합의랑 계약이랑 퉁치면서 계약을 이미 한 것처럼 언플을 하니까 그 반작용도 있지요. 이제서야 분량 문제라도 해결하려는 스텝이니 지켜봐야죠. 아직도 한참 모자라니까요. 백신회사들이 한국에 매달리는 것처럼 언플하고, 소비진작 쿠폰 뿌리면서 해치웠나? 이래놓고 이제와서 백신은 고려 안했다 하는 사람들인데 일단 신뢰가 없는 건 어쩔 수 없는거고..
20/12/29 12:20
지금 상황에서 구매 물량이 몇월에 얼마 들어온다고 수량을 딱 정할 수 있을 상황일까요..
백신이 아닌 다른 물건들도 해외에서 구매하는 과정에서 몇달씩 지연되는 일들이 잦은데 말이죠.. 백신 구입 관련하여 초기에 제대로 확보한 물량이 없다는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고, 그에 맞추어 얘기했던 국회의원들의 이야기들은 혼란을 줄 수 있는 말이었지만 그 후에 대응하는 것들을 보면 시기가 늦었다 뿐이지 비판하는 사람들도 이야기했던 방향으로 잘 흘러가고 있으니 지켜보면 될 일 아닌가 싶네요..
20/12/29 12:20
늦었지만 이제라도 k바이오 치료제 국뽕에서 벗어나 정신차린듯해서 다행이네요.. 희망적으로 생각하자면 우리가 접종 시작은 늦더라도 속도전은 세계최고라 집단면역 형성은 크게 늦지는 않을거 같아요.
20/12/29 12:26
흠 다른 나라들처럼 최종적으로 물량이 다 들어오는 시점을 얘기를 해줬으면 하는데요(3분기든 4분기든 그때까지 몇개가 들어온다는 식으로)
근데 항상 총량이랑 시작시점만 얘기해주는게 불안하네요. 2분기부터 시작해서 언제까지 보급한다는건지...
20/12/29 12:26
위에 분 말대로 뭔가 문제 생길 부분이 있었으면 문재인이 직접 안 나오고 얼굴마담 내 보냈겠죠. 좋은 일이니까 직접 나서는 거. 모두 함께 소리쳐!!! 이문덕!!!
20/12/29 12:30
아직까지도 반박은 없는 중앙일보 기사에,
그리고,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백신 몇만 명분이라도 먼저 달라고 요청했지만, 화이자 측은 3분기에나 공급이 가능하다는 입장” 이라는 우리 나라의 협상 방식이 보도되었지요. 저 보도가 없으면 모를까, 당연히 모더나에 대해서도 '백신 몇 만 명분'만 먼저 달라고 요청했을 가능성이 높아, 당연히 구체적 공급일정을 알려달라는 겁니다. 투명한 공개를 강조한 대통령이 직접 나선 사안인데, 협상 할 때부터 공개를 전제로 멋있게 하셨을테니, 투명하게 공급 일정 전부를 알려주시죠.
20/12/29 12:33
"~부터"보단, "~까지가" 더 중요하죠. (물론 ~부터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저 2천명만 분이 2021년 분량이기만 해도 괜찮은데.....
20/12/29 12:40
좋은 소식이긴합니다. 다만 워낙 정부 스스로 가짜뉴스를 너무 많이 내보내다보니 불안한게 사실입니다. 다른 나라들은 각 분기별로 수량이 얼마인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발표하는 수준인데 우리는 막연하게 2분기 '부터' 라는 말을 붙이는것부터가 차이가 납니다. 2분기때부터 소량씩 받는경우도 생각할수 있으니깐요. 당장 아스트라제네카도 많이 받는것처럼 언플했지만, 기사에는 75만분 2분기로 시작되고, 정은경 오피셜로 우선접종대상자가 11월에 마무리가 된다니 물량이 천천히 들어오는게 딱 보이거든요. 아무리봐도 선거전에 최대한 일부라도 땡겨 받아서 쇼하려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는데 제발 계약확정을 하고 제대로된 플랜을 짜서 국민들에게 공개했으면 좋겠습니다.
20/12/29 12:57
http://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1000000&bid=0015
어제 나온 보도자료에 공급일정 발표가 있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 2/3월부터 3분기까지. 코백스: 2월부터 4분기까지. 얀센: 2분기(4월)부터 4분기까지. 화이자: 7월(3분기)부터 4분기까지. 대충 아스트라제네카를 제외하면 다 4분기까지라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20/12/29 15:35
그런 애매한 일정말고. 수량까지 나온거 없나요? 말레이시아는 분기별로 어떤 회사의 백신이 몇개씩 들어오는것도 총리가 오피셜로 발표했는데 우리나라는 그런건 없나보죠?
20/12/29 12:47
화이자는 취급이 힘들다고하니 쉬운거부터 할 수 있으면 다행이네요. 우리나라는 백신의 접종 인프라도 잘 되어있으니 보급만 잘 되면 빨리 되겠죠.
20/12/29 13:03
계약도 처음발표한거랑 수량만 조금 변동있는거지 합의한대로 진행되는거같고
별일없음 어제 목표한대로 3분기까진 그럭저럭 마무리될거같네요.
20/12/29 14:02
백신 들어오면 누가 먼저 맞을까요? 경제활동 하는 세대부터 맞아야 하는가? 취약계층 먼저 맞아야 하는가?
먼저 맞으려고 싸울거 같은데 말이지
20/12/29 14:20
무조건 의료진 1순위, 고령자/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이 그 다음에 맞아야죠.
젊고 건강한 사람들은 걸려도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니까요.
20/12/29 14:13
1. 대통령이 화상한번 하니까 2천만 땡김 가능한거였으면 그럼 그전엔 뭐한건가..?
2. 2분기부터 인데 2분기에 몇개 들어오는건가? 설마 2분기 100개. 3분기 500개 4분기 1400개 이런건 아니겠지..? 3. 설마 또 아직 확정아니고 장바구니 모드 인건 아니겠지..???
20/12/29 14:24
3번 맞습니다. 기사 보면 대통령이 '가급적 연내 계약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쓰여 있어요.
아직도 장바구니 넣어놓고 올해 안에 결제 버튼 누를지 말지 각 재고 있는 상태란 거죠.
20/12/29 14:22
2분기부터 시작해서 3분기까지 접종완료하면 베스트이긴 한데.
아직은 모호하니 저는 그때 가서 평가하렵니다. 박원순 올인처럼 이것도 뭐하나 걸고 하면 좋겠네요..
20/12/29 14:35
못한거 못할때 얘기하는건 당연한건데, 여기서까지 못한거 근거로 들면서 가정법으로 못할거다라고 하는건 저주죠. 정치적 이익 외에는 아무 것도 필요없다는.
그런건 정치탭에서나 실컷 하세요 -> 라고 썼더니 정치탭 되었네요 크크
20/12/29 14:55
모더나 백신 사실상 확보 단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까지라도 진척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사실상 2분기 도입이라 그때에는 적은 수량만 들어온다 할지라도 의료진과 고위험군, 혹은 하다못해 최소한 의료진만이라도 접종해서 의료과부하와 현장의 위험도를 낮출 수는 있지 않을까 미약한 희망사고를 해봅니다. 이렇게만 되더라도 한숨 돌릴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국에서 무난하게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아스트라제네카도 동 시기에 일정 분량 들어오고 투입할 수 있을 테고. (하... 그래도 조금 더 협상해서 소량이라도 1분기 중순~말쯤에 들여올 수 있다면 더 좋을 텐데, 여지가 많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한 번 더 푸시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 사태를 거치며 역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견제와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네요. 즉 정치인들은 복날 개패듯 열심히 패고 조인트 까야 제맛인 것입니다. 그래야 지들이 해야 할 일을 하니까요. 균형은? 열심히 패다가 가끔씩 일 잘한 게 나오면 그때가서 잘했다고 칭찬해주는 걸로 충분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또한 우리 문프의 크신 뜻이겠지요. 대가리 깨져도 지지하는 것, 비판적 지지는 가짜 지지고 무조건적 지지만이 옳다는 관점은 민주주의에 걸맞지 않는 시민의 태도라는 것을 생생한 체험으로 알게 해주고자 다 이런 빅픽쳐를 그린 것이었읍니다. 뭉클하네요... 매우 울컥하고요...
20/12/29 18:20
일단은 다행입니다
메이저 물량은 8~9월에 와서 11월까지나 접종하려나 싶습니다 잘한 건 절대 아니고 뒷북이지만 어떻게든 수습을 하기는 하네요 모더나가 어느 정도 분량일지는 모르겠으나 2분기부터 들어온다고 하니 현장 의료진 분들부터 빨리 접종했으면 좋겠습니다 순서도 잘 정해야 할 거에요 정치인이나 관련 없는 기관들이 우선순위에 들어가는 꼴은 없었으면 합니다
20/12/29 20:42
진짜 전화 한 통화로 됐을리는 없고, 그동안 상대적으로 나은 방역 상황을 기반으로 조건을 두고 협상해온 것에서, 여론 악화되니 급하게 몇 수 접어주고 구매하는 거겠죠?
이런 시국에 모든 걸 최적화할 수는 없는 거고, 정말 3분기 내에 일반인 다수가 접종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20/12/29 21:48
뭐 그래도 그동안의 알맹이 없는 사실상 확보 같은 뉴스는 아니니카 이런건 좋습니다.
시기가 불확실한건 아쉬운데, 발표 기다려 봐야죠.
20/12/30 07:14
영상통화 파트가 꼴보기 싫긴한데...부지런히 해서 빨리 백신 구해줬으면 합니다. 좋은소식이네요. 6개월전까지만해도 대통령 응원하던 입장이었는데 사람이 이렇게 싫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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