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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22 21:47:35
Name 싶어요싶어요
Subject [정치] 일본은 내년상반기에 1.2억명분, 한국은 천만명분도 언제 받을지 모르죠 (수정됨)
백신가격이야 대충 정해져있지만, 경매까진 아니더라도
플러스 알파를 주는 국가에게 먼저 공급하는건 당연합니다.

미국은 초기부터 연구개발비 지원 팍팍하면서 인구의 몇 배 물량을 확보했고, 일본은 올림픽에 맞춰서 구미가 12월부터 시작하는반면 조금 늦게 물량을 받는 대신 6월까지는 다 물량을 받을수 있도록 계약을 했죠.

그리고 문재인 정부는 11월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1000만명분 계약을 했습니다. 뭐 구두로는 빨리 받는다고 계약했다, 한국 sk생산이라 물량 뺏어올 수 있다 이러지만 이미 한국에서 생산된 물량들 해외로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구두계약언급도 그냥 하는 말, 립서비스로 보이는게 일본, 미국, 유럽은 연구투자비 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무조건 받을 수 있도록 계약을 했는데 그거 어기면 위약금줘야되는데 그렇게까지하면서 한국에 공급할리는 없죠.


일단 내년 연말까지는 1000만명분 확실하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어쩜 가을까지 1000만명접종은 힘들다겠죠...

2,3월에는 의료인접종을 위한 상징적인 물량만 들어오고
위에 적었듯 21년 상반기에 먼저 계약한 선진국들 다 돌고
가을쯤 되서야 꽤 공급이 된다는 말이죠.

프랑스, 독일도 이번 주말부터 접종을 시작하고 싱가포르도 시작하죠. 지난달 az와 천만명분 계약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올 여름부터 계약했으니 상징적인 분량으로 아시아최초 접종같은 쇼를 한다고 생각하긴 어렵죠.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경우 지난달 화이자와 계약했는데
내년 봄에 100만 회분
여름에 170만 회분
가을에 580만 회분
겨울에 430만 회분
이렇게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하게 1000만명분중 봄에 50만명분 여름 100만명분 가을 500만명분 겨울 350만명분 이렇게 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봅니다.

가격이 얼마가 되었든 지금은 물량이 없고.... 결국 다른 나라들 접종 다 하고 남는 물량 얻어오는 방법말곤 해결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즉 가을이 선진국 여유물량 & 후진국들을 위한 물량 생산하는 시점이고, 이 물량이 11월에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1000만명분 신청물량보다 선순위에 있다면, 상징적인 물량을 제외한다면 실질적으론 타국의 남는 백신으로 우리가 접종을 진행하게 될 수도 있단 말이 되겠죠.

물론 쪽팔리게 그런 말을 공개하진 않겠고...
화이자의 21년분 물량은 모두 팔렸지만, 내년 가을쯤되서 30불짜리 화이자를 우리가 40불주고 산다고 하면 오케이할 선진국들 물량을 우리가 대신 공급받게 되겠죠. 따라서 내년여름까지도, 한국이 언제까지 얼마만큼 공급받을것이다 이런 발표 못한다고 봅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다음에야 여유물량을 넘길테니까요. 그냥 계속 화이자와 협의중협의중 최대한노력중 이런말만 계속 하겠죠 크크.


일본이 내년 7월쯤되서 코로나가 종식되는 반면, 우리는 빨라야 10월쯤되서 천만명정도 접종완료될거같다. 5천만명중 1천만명정도 접종하면 내년 9월시점의 일일 확진자(몇백일지 몇천일지 만명을 넘을지 아무도 모르겠지만)에서 반이상 줄어들겠지만 종식은 겨울이 되어야 할거같다.

이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해주는 자료가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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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20/12/22 21:49
수정 아이콘
백신이 이슈인 건 알겠지만, 글이 너무 많은데 관련글 댓글화 해서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저는 모든 게 끝난 후에 판단하렵니다.
다리기
20/12/22 22:36
수정 아이콘
모든 게 끝난 후에 하는 건 판단이 아니라 평가 아닐까요.
현시점에서 판단을 내리고 주장을 펼치는 것도 용기라고 봅니다.
저는 그냥 남들 주장 보면서 아하그렇구나 하는 정도지만..
20/12/22 21:52
수정 아이콘
글에는 동감하지만 뇌피셜인 이상 댓글로 쓰시는게 더 나아보입니다.
아라온
20/12/22 21:52
수정 아이콘
관련글 댓글화하세요.
나주꿀
20/12/22 21:54
수정 아이콘
[이야기의 좋고 나쁨은 결말의 완성도로 결정되지]
-지라이야-

분명 8월까진 괜찮았었는데, 마무리가 아쉬운 걸 넘어 절망적이네요.
아니면 국뽕에 눈이 멀어있다가 진실에 눈을 뜬 건지.
싶어요싶어요
20/12/22 21:59
수정 아이콘
세상을(?) 너무 만만히 본게 아닐까 싶습니다
20/12/22 21:56
수정 아이콘
뭐...그만큼 백신확보 관련 행정에 대한 분노가 큰 거라 봐야죠.
사고라스
20/12/22 22:19
수정 아이콘
일본이 내년 7월에 전국민 접종이 끝나는 것이 가능한가요? 일본도 내년초에 들어오는 건 az고 나머지 것들 역시 다 맞춰도 가을 이후에 다 접종이 가능하다고 본 거 같은데요
아케이드
20/12/22 22: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화이자 모더나를 더 빨리 계약해서 화이자가 1억2천만회(6천만인분)가 6월까지, 모더나가 4천만회(2천만인분)가 6월까지 1천만회(500만인분)이 9월까지 도입된다고 하고,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가 1억2천만회(6천만인분) 확보되어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화이자는 이미 긴급승인 신청했죠
https://www3.nhk.or.jp/news/html/20201218/k10012770781000.html
탈탄산황
20/12/22 22:48
수정 아이콘
링크에 화이자 6월합의 말곤 자료 없는것 같습니다.그리고 일본도 계약이 아니라 6월내 공급 합의네요
아케이드
20/12/22 22:58
수정 아이콘
네 일본과 화이자는 내년 6월까지 1억2천만회분 공급합의했죠
'일본도'라는건 우리나라도 공급시기 정하고 합의했다는 말씀이신가요?
우리나라는 언제까지 몇회분 공급되는지 혹시 기사 나온게 있나요?
번개크리퍼
20/12/22 22:31
수정 아이콘
아 일본이 미국본토 보다 먼저 백신 받아서 먼저 접종 다 시키는게 가능한가보군요.
당장 미국에 있는 일반인 지인 가족도 6월에나 맞을 것 같다는데 말이죠.
아케이드
20/12/22 22:38
수정 아이콘
미국은 이미 접종시작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집단 면역 완료계획이라고 하던데 6월에 맞으신다는 분은 젊으신 분이라서 후순위인거 아닐까요?
일본은 빠르면 2월부터 접종시작이라는데 올림픽 때문에 서둘러서 접종을 완료할 계획인 듯 하더군요.
번개크리퍼
20/12/22 23:04
수정 아이콘
친구는 병원 근무자라 이미 1차 접종은 완료 했고요. 가족들이 30대고 아이들도 있다보니 6월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 일반인들은 6월이나 되어야 맞는다 라고 하네요.
여수낮바다
20/12/22 22:51
수정 아이콘
어쩌겠습니까. 남들이 백신 구하고 계약서 쓸 때 우린 “의료진이라고 했지만 대부분 간호사” 같은 발언이나 하고 있었는데요.

투표 잘해야 합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12/22 23:12
수정 아이콘
크 그 발언부터 전 문씨 인간으로 안봅니다.
분신사바
20/12/22 23:10
수정 아이콘
일본이 내년 6월까지 1억2천만명에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니 무슨 일본국대 1군 같은 소린지.
닭이오
20/12/22 23:27
수정 아이콘
화이자 백신은 공급량보다 접종인구수를 주의깊게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미국에서도 백신 투여된 사람이 몇 십만 정도밖에 안되는데 미국 인구가 3억 정도 아닌가요?
일주일에 몇십만씩 접종해서 언제 2억 넘게 백신 접종을 하나요?
화이자 백신의 단점이 극명해 보입니다 접종이 까다롭다는 단점
여러 백신을 적당히 공급하는게 유리할지도 모르겠다는 상황 아닌가요?
백신 확보와 백신 접종 그리고 백신이 만능이 아니라서 추가 접종이 필요한 부분까지
아직까지 백신으로 문제가 해결된 나라도 없고 너무 빠른 추론을 하시는듯
조금더 관망하시면서 생활 방역에 힘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싶어요싶어요
20/12/22 23:57
수정 아이콘
미국 다음달까지 5000만명예정입니다. 하루에 백만, 일주일에 천만좀 덜되겠네요.
여수낮바다
20/12/23 00:28
수정 아이콘
미국은 모더나도 이제 접종 시작했고요
군부대 동원해서 세계에서 제일 빨리 군중면역 상태에 돌입합니다

추산 기관마다 다르지만 2021년4월-5월 정도로 세계 1등으로 예상됩니다

생활방역 해봐야 대만처럼 처음부터 잘 막은거 아니면 주기적으로 대유행 하는 거죠
20/12/22 23: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보니까 일본은 이미 7월에 내년 상반기까지 6천만 개 받기로 약속하고,

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00731149100073

최근에는 물량을 더 늘려 내년 상반기까지 1억 2천만 개를 받기로 결정된 것 아닌가요?

https://www.google.com/amp/s/www.donga.com/news/amp/all/20201204/104286397/1

아무리봐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는 빠르게 백신 접종을 끝낼 것처럼 보입니다만.
훈수둘팔자
20/12/23 02:18
수정 아이콘
일부 쉴드러들 말 들어보면 한국이 재정이 모자라서 선진국과 비교하지 말라는 것도 있었는데 말레이시아도 한국보다 넘사벽의 선진국이었던 거였군요. 심지어 세르비아도 들여오는거 생중계하는 통에...
공정사회
20/12/23 08:12
수정 아이콘
일본에게는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고 배웠습니다. 일본 확진자 일 삼천 우리는 천입니다. 상황이 다릅니다. 거기는 방역부터 실패했고 우리는 전세계에 인정받은 케이방역입니다. 일본도 아직 접종을 시작한것도 아닌데 우리보다 나은것 같다는 글은 자제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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