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12/09 17:00:10
Name Janzisuka
File #1 카페뭐어쩌라고.jpeg (241.4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브런치카페...그리고 노숙자와 코로나 (수정됨)



아침부터 기분 잡치는 보건소 문자를 받았습니다.

코로나 2.5거리두기 관련 카페들의 민원이 많았던가 봅니다.
보건소에서 날라온 알람은...

베이커리 카페 및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 대용 음식류] 주문하면 커피, 음료, 디저트 취식 가능
- 지금 식당등은 식사와 관련된 필요한 최소한의 영업입니다. 브런치와 베이커리카페가 왜 여기에 해당되나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제한 (강제가 아님)
- 브런치메뉴중 샐러드1개나 간단한 브런치 하나 시키고 다수의 사람들이 커피를 즐깁니다. 의미가 있나요? 게다가 권고...

저희 카페도 그렇지만 많은 카페들이 일반음식점으로 영업하고 있었고
간단한 조리나 베이커리 그리고 주류를 판매합니다.
저희 카페에 찾아오는 손님이 주류를 원하거나 샌드위치를 원해도 실내외영업을 하지 않고 있었고
이게 2.5단계에서 지향하는 방역의 모습이기에 다같이 견디고 이겨내자고 생각했지요.
이와중에 몇몇 업체들이 끼워팔기와 위에서 언급한 방식으로 카페 영업을 이어나가고 있었고
이는 방역당국의 기조와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판단인가봅니다.



지금 일상의 꼭 필요한 모임과 행위를 제외하고는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서
필수가 아닌 기호선택에 해당하는 카페들의 영업을 제한한 것인데...
여기서 브런치나 베이커리 카페에서 식사(그래 여기까진 이해합시다)와 커피음료등을 허용하면 어떻게 합니까...
안그래도 식당이나 술집의 현재 영업형태도 마음에 안들지만...참고 견디는데..
주변 카페자영업자들 기운 빠지고 있어요.
다들 그럼 우리도 소세지하나라도 구워서 미끼로 실내 영업해야 정신차리나? 이런 이야기도 하고..
그럼에도 그들이 잘못된거지 우리가 방역의 취약한 부분을 건드려야하나? 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실제 브런치메뉴도 있고 조리공간과 집기등이 전부 가능한 상황이라...
엄청 고민이 되더라구요. 하루에 오는 문의전화나 방문고객들의 80-90퍼센트가 실내에서 음식하나 시키고 마시고 가면 안되냐..
술도 안되냐? 술집은 영업하는데...이런 문의가 많아요. 매출이야 이런분들 전부 못받고...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커피마시면서 이야기 하고 싶은 분들이 대부분이니 
패스트푸드점이나 음식점에서 커피마시러가요...브런치카페로 영업하는 카페들로 다가죠..

적어도...적어도 말이죠.
방역에 협조하는 사람들이 힘든건 참을 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뭐하는 짓거린가"라는
기운빠지는 정책의 운영은 하면 안되죠. 몇일전 뉴스에 언급되고 그러면 뭐합니까.
실제 코로나 위기에서 몇퍼센트 안되는 카페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은 의미가 없죠.

카페도 영업을 허가해달라.....이런 요구도 아닙니다.
카페가 음식점이나 술집보다 관리가 쉽지만 어쨋던 방역당국이 말하는 필수식사는 아니니깐요..
그래서 참고 이겨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건소가 당당하게 편법을 제공하는 문자를 보내다뇨?
야 너 일반음식점 면허 있어? 그럼 뭐 하나 껴서 팔아 그럼 너도 영업할수 있어
라고 들립니다. 
카페 영업을 허가해달라가 아니라...우리도 참고 견딜테니 적어도 실내외 영업을 하는 업종에서 커피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해야 형평성에 맞다는 이야기 입니다.
왜 지키고 참는 사람들만 계속 힘들어야 합니까. 왜 우리가 사회에 협조하고 이바지하고자 하는 인내를 흔들리게 만듭니까?
하루 매출이...30분의 1로 줄었습니다. 오시는 손님들은 저기는 마셔도 된데요...라고 하고..
텅빈 매장과 테라스...지금도 와주신 단골손님의 응원에 나도...그냥..해볼까? 라고 움직였던 마음 다시 다잡습니다.
너도 나도 다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버리면 정말 이동네 방역 무너질까 무섭습니다.

------------------------------------------


짜증나는 한풀이는 여기까지....
유튜브로 관련 영상들 찾아보고 짜증나다가 노숙자분들이 격는 코로나 이야기들을 봤습니다.
그중에 따스한 이야기를 만나서 영상 올리려다가 말이 길어졌네요.


노인들의 '급식원정' 그리고 나눔



후반부에 사랑합니다를 말하는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도 연이어 찾아보았네요.
"코로나19 가장약한고리부터 끊어진다"



후반부에 사랑합니다를 말하는 김하종 신부의 이야기도 연이어 찾아보았네요.
오래전부터 시작한 일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서 좀 더 많은 도시락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밥도 밥이지만...사람은 밥없이 수십일을 버틴다. 하지만 4일에 한번 사랑을 못받으면 죽는다 라는 말도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코로나 영업...생존...그리고 정책에 짜증나서 이리저리 고민도 하고 꿍시렁 거리고 있다가..
이런 모습을 보니...뭉클해지고..난 괜찮구나..고맙습니다 라는 말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참고로...보라매병원등이 코로나전담병원이 되면서 노숙인들이나 취약계층이 갈 수 있는 곳이 없어졌다는 뉴스도 있네요
취약계층인 노인분들도 너무 힘든 상황이고...나만 생각하고 있다가 좀더 멀리 보니 너무 아프네요

다음 쉬는날 식사준비하는 봉사활동에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이런것밖에 할 수 있는게 없네요

우리 모두 이겨냅시다.
정책이 불만이라고 어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정책이 이런 취약점이 있고 불공정하다고 외칠뿐입니다.
그래야 좀더 좋은 정책이 수립되겠죠. 그렇게 되리라 믿고..그때까지 좀더 기운이나 차려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0/12/09 17:01
수정 아이콘
영상 링크 수정했습니다.
호랑이기운
20/12/09 17:13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더라도 꼼수영업하는 카페들이 많더라고요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82636
Janzisuka
20/12/09 17:17
수정 아이콘
맞아요..이게 저희 지역에서도 유행하는 방법이고
지금 주변 카페사장님들과 나누는 이야기가 이렇게라도 영업을 해야할까? 아니면 참아야할까? 이야기하고있어요
저런식이나 타업종에서 커피숍 영업의 일종을 하게 되니 테이크아웃조차도 확 줄죠...
Janzisuka
20/12/09 17:23
수정 아이콘
본문에 링크 영상 올렸어요 감사합니다
퀴즈노스
20/12/09 17:21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십니다. 저같으면 진작에 마음 흔들리고 음식 같이 팔았을 것 같아요. 나약한 사람인지라...
어떤 결정을 하시든 존중하고 화이팅입니다.
Janzisuka
20/12/09 17:23
수정 아이콘
지금 저도 제 결심이 무너질까봐 걱정이에요..그냥 힘들어서도 아니고..
저런 행태영업등에 내가 뭐하나 하는 자괴감만 드네요
20/12/09 17:27
수정 아이콘
살아남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까놓고 말해 일단 망하지는 않아야 뭘 지키든 말든 하죠. 살아남으시기 바랍니다.
Janzisuka
20/12/09 17:52
수정 아이콘
저런 꼼수들만 없어도...힘들어도 버티자라는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을거 같아요.
저런 부분들을 시정하고 고치는게 더 좋은 방안인거 같아요.
김연아
20/12/09 17:32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누누히 말하지만 할거면 확실히 해야죠

그래야 거리두기 효과가 제대로 빨리 나타나고, 오히려 불만도 조절이 됩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Janzisuka
20/12/09 17:54
수정 아이콘
맞아요. 하려면 확실하게. 제발...
왜 거리두기를 하는지 망각하는 자영업자와 손님들이 많아요.
식당은 먹어도 되니깐 마스크 벗어!
떠들자!
카페는 못 앉아도 여기는 마셔도 되네? 거리두기가 뭐야 간만에 담소좀 나누다 가자
이러니..
타이팅
20/12/09 17:33
수정 아이콘
준법하며 살면 손해보는 세상이죠 크크 힘내세요
Janzisuka
20/12/09 17:51
수정 아이콘
준법하는 사람들에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들이 있기에 그나마 힘을 냅니다.
뒷부분에 올린 신부님이나 어려운 분들 도와주시면서 사시는 분들 보면서 다시금 마음 잡습니다
난 널 원해
20/12/09 17:33
수정 아이콘
저번글에도 댓글달았었는데, 비슷한 상황이라 공감 정말 많이 했었는데
저도 자꾸만 내년은 올해보다 낫겠지, 낫겠지 하며 버티고 있는데 뉴스 통해서 보여지는 꼼수(?)들 볼때마다 흔들리네요...
그래도 아직 주변 카페들은 꼼수 영업은 안하는거 같은데,
28일 이후에도 계속 거리두기가 시행됀다면 지금 보다 더 깊은(?) 고민에 빠질 것 같아요..
오히려 단골분들은 이해해주시고 커피 맛있다고 생각나서 왔다고 take out 해가는데,
지나가다가 들리시는 분들이 술 파시는거 같은데 마시면 안돼냐고 물어볼때마다, 매출 생각하면 그냥 눈 딱 감고
나 하나 쯤이야? 라는 생각으로 팔아야하나 싶어져서.. 참 추운 겨울이네요.
Janzisuka
20/12/09 17:50
수정 아이콘
저도요...이게 다같이 지키면 그래 우리 힘내자가 되는데..
저런 꼼수영업들을 실제로 저희 권역에서 꽤 많아서..(베니어베이커리라던가...)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의지에 찬물을 껴얹는 방역틈새가 더 기운 빠지게 만드네요...힘내죠..ㅜㅜ
저도...얼마나 더 이 마음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힘들기만 하면 버티는데...저런 꼼수덕분에 2년넘게 하루도 안쉬고 매일 저녁12시까지 영업하던게 날라갔네요
20/12/09 17:46
수정 아이콘
브런치카페로 전환해서 영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정부는 매출이 떨어져서 가게 접게 되더라도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Janzisuka
20/12/09 17:48
수정 아이콘
제 성격상....방침이 지금 그대로라면
브런치카페를 하더라도 커피류는 테이크아웃만 되게 해야해서요..
저희 카페 원래 브런치나 간단식사류도 있었는데 지금 안하거든요.
브런치 카페도 식사를 제외하면 커피등은 테이크아웃으로만 제공해야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짓말쟁이
20/12/09 17:56
수정 아이콘
병원 지나다 병원 앞에 카페들 중 하나가. 저희는 일반음식점 입니다!! 이런식으로 홍보물을 붙여놨던데 이런 이유였나요..
고생이 많으시네요. 예방 접종이 예상보다 빨리 시행되길 기도해봅니다
Janzisuka
20/12/09 18:01
수정 아이콘
ㅠㅠ 으아아 진짜 그런곳 영업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손님분들도 피해주면 좋은데 ㅠㅠ
추리왕메추리
20/12/09 18:03
수정 아이콘
코로나 시국이 정상화될때까지 참고 견디고 양심적으로 한 사람들이 버틸 확률이 높을지, 정책과 제도의 허점 노리고 꼼수 부린 사람들이 버틸 확률이 높을지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망하면 알아줄 사람도 없어요. 안 망하고 어떻게 버텨내도 알아주는 사람 별로 없을 거고요.

참고 견디고 양심적으로 하려는 사람들은 더 크게 손해보는데 이게 아무리 생각해도 정상이 아니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저런 사람들이 많으면 나 하나쯤의 노력은 아무 것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꼼수 써가면서 영업하는 곳이 많아져서 문제가 되면 뒤늦게라도 제도와 정책을 수정해서 운영하겠지만 그다지 문제가 안되면 계속 안 고칠 거니까 그냥 똑같이 영업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일부러 문제를 크게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가 있어요. 문제 해결이 안되더라도 지슈카님의 생업은 계속 되어야 하고요.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달리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Janzisuka
20/12/09 18:10
수정 아이콘
네 ㅠㅠ 감사합니다
그래서 말씀 하신 것처럼 커뮤나 시청민원들으로 해당 문제를 자주 언급하고있어요..
잘못된 정책이라면 편승하기보다 시정되도록 목소리 내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인거 같아요
오늘하루맑음
20/12/09 18:09
수정 아이콘
업자 기준에선 정부지침보다 당장 페이 유지가 중요하죠

견디자 힘내요 이거 이제 유통기한 끝났으니까요

이미 버티는게 한계치일텐데요
Janzisuka
20/12/09 18:12
수정 아이콘
그나마 지난 수익으로 매꾸고 이번달도 버렸다고 생각하지만..그렇지 못한 자영업자 분들도 많으니깐요 ㅠㅠ
유리한
20/12/09 18:12
수정 아이콘
사실 계속 얘기하는 거지만, 브런치 카페나 베이커리 카페까지 막아도 다른 꼼수가 나올겁니다. 그렇게 꼼수들을 막다 보면 그냥 전체 셧다운하는게 나을거구요..
결국 선을 어디에 긋느냐에 문제인데.. 사실 어디에 긋든간에 말이 안나올 수는 없다고 봐요. 모든 사람이 만족하는 선이란건 없으니까요.. 쩝.
그리고 이용률을 떨어뜨리는게 더 큰 목적이라고 봐서, 편법 꼼수 영업을 하더라도 평소보다 손님이 적긴 할테니 정부 입장에서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거기도 하겠죠.
여러모로 참 답답한 상황입니다.
20/12/09 18:17
수정 아이콘
일반음식점도 결국 다들 식사를 해야하니깐 어쩔수 없이 풀어주는 게 취지라 민원의 압박에 그렇게 해석(?)하는 거겠죠.
지침이라는게 결국 형평성 논란은 피할 수 없다지만 이런 식이면 PC방도 먹을 수 있고 다 마찬가지로 들어가는 논리같은데...
Janzisuka
20/12/09 19:02
수정 아이콘
딱 거기까지가 맞는거 같아요 식사까지는 오케이 하지만 그 이상은 안되야 하는게 맞아요
20/12/09 19:07
수정 아이콘
저도 굳이 이어가면 밀집된 음식점보단 조금이라도 더 비어있는(?) 공간에서 먹는게 좋다고도 생각하는데 끝도 없고 답이 없는 문제이긴 하죠. 흑흑
내배는굉장해
20/12/09 18:18
수정 아이콘
혼자 열심히 해도 의미가 없어요. 그냥 생존하시는 게...
20/12/09 18:26
수정 아이콘
쉬운 것도 꿋꿋이 안 지키는 사람들 보면 내가 바보인가 생각드는 수준까지 다들 불만이 차긴 했죠...
20/12/09 18:46
수정 아이콘
내 양심과 원칙에 맞게 사시는게 최고죠. 그러다 마음이 바뀌시면 바뀌시는대로 하시고. 다른 사람들 어떻게 하는지 들여다봐봐야 스트레스만 받습니다.
Janzisuka
20/12/09 18:52
수정 아이콘
다같이..이 시대를 이겨내는 동료로 이웃으로 생각했는데..그런 마음이 무너져요
20/12/09 18:59
수정 아이콘
대신 책임질것도 아닌데 누구라도 욕하면 안되죠.
대출금과 이자는 마음이 없습니다.
Janzisuka
20/12/09 19:01
수정 아이콘
위법의 수준까지 가면 욕할꺼리긴한거 같아요
그냥 다같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일뿐
CoMbI COLa
20/12/09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를 잘 못 해서 그러는데 현재 상황이 이게 맞나요?

1. 커피 및 음료만 파는 카페는 실내외 취식불가, 포장/배달만 허용
2. 빵이나 디저트 혹은 식사(식당과 카페가 같이 있는 경우)를 제공할 수 있는 경우는 취식 가능(1시간 권고)
3. 근데 1번에 해당하는 카페들도 일반음식점 허가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2번처럼 할 수 있음
Janzisuka
20/12/09 20:29
수정 아이콘
네...
2번의 경우에 꼼수 운영으로는 커피인원 5명이상인데 샐러드나 식사류 한개만 시켜도 가능하기에
위에 영상처럼 샐러드를 서비스로 내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3번은 모든 카페가 다 가능한 것은 아니고 일반음식점 허가를 받은 카페만 가능한데..
꽤 많은 카페들이 주류나 조리되는 디저트나 샌드위치 등을 하기 위하여 일반음식점 허가로 좀더 높여서 오픈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1. 번을 막은 이유가 필수취식인 음식점이 아닌 기호식품이라는 판단인지 카페가 실내외 취식불가로 된 것인데
2번이던 보통의 식당에서 1번의 행위가 가능하니 문제가 되는것이에요.
1번업종의 카페들은 영업을 제한받는 상황인데 오히려 패스트푸드점이나 제과점 식당 등에서 커피등의 메뉴가 영업가능하니
문제가 되는것 같아요
CoMbI COLa
20/12/09 23: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3번 보다는 2번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거리두기의 목적을 생각하면, 특히나 2.5단계까지 격상된 현 상황에서는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다 금지하는게 맞다고 봐요.

물론 이건 제가 커피를 안 마시고, 제 월급과 이해관계가 없으니 쉽게 말하는거겠지만 하여튼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20/12/09 19:46
수정 아이콘
그냥 방송처럼 꼼수 쓸 수 있을 때 쓰는게 이득입니다.
코로나로 망해도 정부가 지원해 주는 것도 아닌데요.
Janzisuka
20/12/09 20:3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런게 잘 안되서...으어...
시니스터
20/12/09 19:50
수정 아이콘
밀집도만 높여주는 정책이라고 봐요
Janzisuka
20/12/09 20:34
수정 아이콘
비말감염의 위험도와 밀집도등에 따른 분류가 더 적절한거 같아요...
이건뭐.....
김재규열사
20/12/09 20:13
수정 아이콘
자영업자들이 짜증내고 항의하는 이유를 저는 이해가 되는게, 자영업자들의 영업은 방역이란 명목으로 통제가 되는 반면 다달이 빠져 나가야 하는 월세는 그대로죠. 자영업자의 고통도 어느정도 분담이 되어야 견디는데 자영업자들이 온전히 고통을 전담하고 있는게 문제죠.
Janzisuka
20/12/09 20:33
수정 아이콘
뭐 그부분도 있지만...지금 가장 분노하는건...
그래..지키자 고통 참고 이겨내자 하는데...그 와중에 꼼수 영업하거나 그걸 이용하는 분들에게 너무 속상해요
키스 리차드
20/12/09 20:16
수정 아이콘
어우.. 금주법 시절 고무 샌드위치 썰 생각나네요
Janzisuka
20/12/09 20:32
수정 아이콘
아 맞아요 그 예를 들고 싶었는데 너무 길어져서 ㅜㅜ
20/12/09 20:21
수정 아이콘
제가 지인 때문에 피방을 종종 갑니다.
예전 2.5였나요? 여튼 수도권 피방 문 닫고 다시 연 이후로 제대로 방역 수칙 지키는 곳 찾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유일하게 하는 건 입출입 장부 정도고 단계 올라가든 말든 음식 잘 팔았습니다.
요즘도 팝니다.
마스크 안한 사람들 요즘도 보입니다.
알바들 따로 말도 안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행정적인 검문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피방 갈 때 마다 느끼는 게 정직한 사람은 힘든 시기일수록 손해 본다는 겁니다.
잘 지키시는 사장님들 고생이 많습니다.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Janzisuka
20/12/09 20:31
수정 아이콘
피시방의 경우 마스크 착용 상태등을 점검하기 어렵기에 초창기때 카페는 오픈하는데 pc방에 제한이 되는 것에 대해
댓글로 차이점을 말하긴했었는데...지금도 마찬가지일거에요..피시방 입장에서 일정시간마다 체크를 해야하는 어려움도 있는데..
솔직히 정해졌으니 카페장사 못하고 있지만..
아직도 술집이던 피시방등에 비해서 카페가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요
20/12/10 00:52
수정 아이콘
소개해 주신 영상에 많이 부끄럽네요
당장 내 삶이 내 건강이 불안하다고 더 어려운 계층을 못본척 했어요.
내년에는 후원금 얼마라도 올릴수 있는 계획을 잡아야겠어요.

같이 힘내요
Janzisuka
20/12/10 16:53
수정 아이콘
따스한 분인거 같아요 너무 좋더라구요
Janzisuka
20/12/20 18:2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저 방송과 벤츠사건 이후로 좀 늘긴 하셨다네요
하루지만 보람찼어욤
20/12/22 01:23
수정 아이콘
봉사활동 하시고 존경스러워요.
저도 아픈것도 낫고 주변정리가 되면 뜻있는 일 하고 싶어요. 말 그래도 죽다 살아나니깐 삶 버티고 버티고 의미있게 버티고 싶어요.
꼭 어려운 시기 버티세요.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9628 [일반] [일상글] 아이를 가진다는 것 (신생아에서 두달까지의 경험담) [29] Hammuzzi9475 20/12/27 9475 56
89619 [일반] 어떤 29살의 2020년 하반기 [24] 헤후8328 20/12/27 8328 28
89553 [일반] [단편] 새벽녀 - 10 [6] aura7008 20/12/24 7008 4
89433 [일반] [팝송] 본 조비 새 앨범 "2020" [14] 김치찌개6447 20/12/21 6447 4
89370 [일반] 용병의 역사 2 - 현대편 [7] 트린7201 20/12/18 7201 13
89335 [일반] 용병의 역사 1 - 고대편 [11] 트린7427 20/12/17 7427 14
89316 [일반] [단편] 새벽녀 - 6 [6] aura6517 20/12/16 6517 6
89308 [일반] 전원 착검! 군용 격투술 [8] 트린7800 20/12/16 7800 16
89284 [일반] [단편] 새벽녀 - 5 [10] aura6372 20/12/15 6372 4
89268 [일반] 세상에 이런 것이, 특이한 비살상 무기들 [42] 트린11071 20/12/14 11071 13
89197 [일반] 생존을 위한 패션, 군복 [18] 트린9151 20/12/11 9151 13
89179 [일반] [단편] 새벽녀 - 1 [4] aura7381 20/12/10 7381 7
89175 [일반] 똥과 군인과의 가깝고도 먼 관계 [17] 트린6946 20/12/10 6946 11
89163 [일반] 코로나와 운동에 대한 잡담 [18] Right6858 20/12/10 6858 0
89154 [일반] [미국] 바이든, 국방장관에 4성 장군 출신 로이드 오스틴 내정 [19] aurelius11001 20/12/09 11001 3
89151 [일반] 브런치카페...그리고 노숙자와 코로나 [49] Janzisuka10635 20/12/09 10635 16
89113 [일반] 친구가 코로나 시국 때문에 죽을 뻔 했네요 [25] 거짓말쟁이15540 20/12/07 15540 6
89105 [일반] 중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은 중국-호주 갈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50] aurelius11853 20/12/07 11853 18
89097 [일반] 그 해 겨울 [8] 죽력고5781 20/12/06 5781 8
89056 [일반] [시사] 유럽연합이 바이든에게 보내는 러브레터 [17] aurelius9122 20/12/04 9122 2
89041 [일반] [시사] 제이크 설리번(신임 NSC)은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6] aurelius8960 20/12/03 8960 13
89039 [일반] 펌) 일본 GDP만큼 세계를 나눈 지도 [55] 엑시움13034 20/12/03 13034 8
88965 [일반] [이미지][글 후반부 스포] 상금 6억원짜리 오지 생존대회 시즌6 [49] OrBef19101 20/11/29 19101 2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