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2/06 16:32
인텔 CEO 크르자니크의 실패를 보고 이러니 기술자 출신은 안된다는 식의 말이 좀 오간 걸로 아는데 이 양반 같은 경우에는 그 중에서도 절망한 기술자에 가깝죠. 그 이상 크기를 줄였다간 불량도 많이 나오고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식으로요. 더 아는 사람일 수록 포기를 잘한다는 거죠. 여기서 오너나 CEO의 결단이 필요한거죠. 본인의 커리어부터 회사까지 직접 걸고 모험을 해야 한 발짝 내딛을 수 있을 때가 있어요. 이런 건 오히려 이성으로는 해결이 안되더군요.
20/12/06 16:33
사실 패터닝을 최대한 정교하게 한다까지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쉬우면서 산업 기밀(...)이 아니여서 그렇지. 삼성이 이번에 발표한 GAA 공정도 그렇고 패너닝을 미세하게 뜨는 것 이상으로 중요하게 많아서...
20/12/06 16:46
그렇습니다. 본문은 패터닝 이야기만 했지만, 실제로는 선공정, 후공정 모두 난이도가 상당하죠. 산업기밀이든 아니든 큰 의미 없는 것이 사실상 EUV는 ASML 독점이라, 뭐 따라하고 싶어도 못 합니다. 중국이 그렇게 노력해 봤지만 DUV도 제대로 못 만들고 있죠...
20/12/06 16:39
이 분 글 늘 볼때마다, 결론이 ASML 을 사야한다로 가는 것 같았었습니다. 그리고 매우 감사합니다(...).
지금 TSMC-삼성전자의 치킨 게임으로 인해서 미세 패터닝 자체는 엄청 빠르게 진보하는 것 같은데... 정작 그 기술력 바탕이 되어야 하는 팹리스들이 속도를 너무 못 따라가는 느낌이긴 합니다.
20/12/06 16:56
T사처럼 아예 자사 중심으로 생태계를 확고하게 형성하여 고객사들의 royalty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라면 가능한 일이긴 합니다. 거의 너 죽으면 나도 죽고, 내가 살면 너도 산다는 각오죠.
20/12/06 16:48
저는 ASML과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지만 ASML 주식을 장기 보유하는 것은 진리에 가깝다는 것쯤은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크크
팹리스들은 사실 이미 로드맵은 저만치 앞서 가고 있습니다. 구현해줄 팹이 T사와 S사 두 군데 밖에 없다는 것이 문제죠. 그리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공정 비용과 수율 문제는 사실 회사의 명운 걸고 달려들어야 하는 쪽이라, 팹리스와 파운드리는 한 몸체가 되어서 굴러가야 겨우 될까 말까입니다.
20/12/06 16:42
문돌이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재밌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기술 발전으로 점점 패턴 크기가 줄어드는걸 보니 아무리 써도 석유 고갈 시점이 점점 늘어나는 거 같습니다. 난이도는 올라가겠지만 기술의 발전을 통한 비용 절감과 적절한 가격 상승으로 잔존 석유가 늘어나니까요. 그런데 이렇게 미세공정이 진행되다가 양자컴퓨터가 개발이 되면 미세공정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20/12/06 16:53
한계라기 보다는, 양자역학적 현상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여, 기존의 물질 물성을 그대로 쓸 수 없는 환경에 다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흔히 이야기하는 보어 반지름 (Bohr radius) 전후로 이를 따지는데, 실리콘의 경우 대략 5 nm 정도죠. 이 이하로 내려가면 전자들의 행동이 박막이나 벌크 재료에서의 행동과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에너지 띠간격이나 에너지 상태 간의 천이 행동, 전도도, 광학적 성질 등이 다 달라지죠. FINFET의 게이트도 너무 얇아지면 전자 터널링에 의해 누설 전류가 발생하여 Signal-to-noise ratio가 높아지거나 cross-talk이 생깁니다.
20/12/06 19:36
우선 매번 재밌게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있습니다!
지금 시제품으로 나오는것이 5나노이고 곧? 내년?에 3나노도 간다는 말이 나오는데 그럼 이미 양자적 한계에 도달한것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터널링같은 효과에 의해 누설전류같은게 현재도 충분히 있을것 같은데 이것이 아직은 미미한 정도라 무시하고 있나요? 아니면 뭐 후처리를 통해 보정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2/06 20:33
양자 효과가 있는 것들도 있긴 할텐데...
그 말씀하신 3~5 nm size의 공정이란 건 어떻게 보면 performance level과도 가까운 개념이여서요. 아직까지는 양자적 한계에 도달 못한 것들이 꽤 많아서 scaling 의 한계 걱정은 당분간 할 필요가 없죠..
20/12/06 21:44
흔히 5나노, 3나노 공정 뭐 이렇게 이야기할 때 물리적 선폭 (업계에서는 HP (half pitch)라고도 합니다)가 실제로 5나노, 3나노라는 뜻은 아닙니다. 일종의 관행적 표현에 가깝죠. 실제로 5나노, 3나노가 되면 실리콘 기준으로는 Bohr radius이하로 가는 것이니, 양자역학적 효과가 본격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당장 전자구조부터 바뀌죠.
20/12/06 16:55
솔직히 저도 반신반의합니다. 폰 노이만 구조를 깨버리려면 아예 설계부터 다시 해야 하는데, 지금의 계산 방식이 결국 전자 제어로 이루어지는 구조라, 어쨌든 전자를 제어할 것이라면 다른 아키텍처가 어떻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인지...이 주제도 쓸거리가 무궁무진한데, 나중에 시간 나면 각잡고 써 보겠습니다.
20/12/06 17:00
뭐 하이브리드 차가 적절하게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사이를 이어 주듯,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그걸로 수십년 버티고, 결국 양자컴이든 뉴로모픽이든 스커미온이든 스핀트로닉스든 진보하겠죠.
20/12/06 17:10
양자컴이 사실 제대로 된 quantum supremacy를 증명하려면 양자컴만 유효 시간 동안 계산할 수 있는 문제를 양자컴에 특화된 하드웨어로 풀어야 하는데, 작년에 구글의 시커모어칩은 다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내비치긴 했지만, 업계의 시각은 여전히 멀었다죠. 모르겠습니다. 충분한 시간이 흐르면 하드웨어단에서의 대격변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리라 보는데, 그때쯤 되면 반대로, 그 대격변 하드웨어를 제대로 쓸 수 있는 non Turing algorithm이 나와 있을지..
20/12/06 17:22
처치-튜링 명제를 생각하면...글쌔요?
어떠한 알고리즘에 대한 실행은 튜링으로도 실행된다는걸 생각하면...이게 거짓이여야...양자컴도 이걸 벗어나진 않을걸요..아니면 그냥 알고리즘같은게 아닐겁...
20/12/06 17:24
닉네임을바꾸다 님// 튜링머신을 벗어나기는 쉽지는 않겠죠.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도 3진수 컴퓨터 이런 것들인데, 수학적으로는 그냥 튜링머신의 아류작일 뿐이긴 합니다.
20/12/06 17:35
cheme 님// 뭐 처치튜링명제 극단적버전은 모든 물리적과정을 튜링기계로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라는 마당에...크크
처치튜링도 증명하기 어려울텐데 이게 증명될 가능성은 택도 없지만요... 알고리즘이니 시뮬레이션이니 정의부터가 붕 뜨니까...
20/12/06 21:45
닉네임을바꾸다 님//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아키텍처 새로운 수학적 방식이 나올 때가 무르익긴 했습니다. 뭐가 어떻게 튀어나올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어쨌든 제가 느끼기에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느낌이 있어서..
20/12/06 22:43
cheme 님// 알고리즘이 아니거나 처치튜링명제가 틀리지 않고서야...과연?
하긴 처치튜링명제야 어떻게든 반례만 나오면 되긴할테지만... ZF와 독립되어있으면...그때부터 볼만할거같기도하지만요 크크 뭐 그 이전에 알고리즘부터가 정의가 안되서 붕뜨나...
20/12/06 16:54
IMEC에서는 회원사들의 선행 기술 feasiblity를 테스트하고 있을 테니 아마 자세한 정보가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그 정보는 폐쇄적으로 회원사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는 것이라 어디까지 테스트 해봤는지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가진 소스에 따르면 일단 2020년대는 게임은 거의 끝난 상황입니다.
20/12/06 17:03
EUV 다음 광원으로 전이하기 전에는 EUV 를 이용한 멀티 패터닝이 10년 이상 지속 될 걸로 봅니다. EUV 로 넘어 오기 전 DUV 시기에도 그랬고 EUV도 다른 부분은 다 되어 있는데 10년을 잡아 먹은 부분이 광원이라서요. 여기서 다른 광원으로 넘어 가는 것은 더 오래 걸릴 거 같네요
20/12/06 17:05
그렇긴 합니다. 다만 DUV처럼 멀티 패터닝하기에는 파장이 너무 짧아서, 결국 aligner와 광학계 싸움이 될텐데, 그 비용과 NA늘리는 비용, 혹은 파장 줄이는 비용을 저울질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2/06 17:12
지금까지 litho 역사를 볼때 aligning 보다는 광원이 난이도가 훨씬 높았어서 아마 멀티 패터닝으로 가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몇 년 전이긴 하지만 EUV 멀티 패터닝 로드맵 관련 얘기를 듣기도 해서 아마 그 쪽이 가능성이 높을 거라 봅니다.
20/12/06 17:18
네. 저도 LELE, SADP 로드맵 자료를 본 적이 있는데, 구체적인 전략이 있긴 하더라구요. 다만 IMEC에 있는 지인 이야기로는 결국 EUV도 secondary e에 의한 roughness 문제를 피할 수 없어서, multi-patterning이 꽤 어려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잘 아시다시피, 선폭이 좁아질수록 선의 겉면 (절벽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겠네요) roughness 영향이 더 커지는데, 예를 들어 HP 20 nm 안쪽의 경우, 선폭 거칠기가 1 nm 정도를 왔다갔다하면 사실 표면에서 scattering loss 등으로 에러가 누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일 패터닝이 아닌, 멀티 패터닝으로 가면 결국 겹치는 부분의 roughness는 더 늘어나게 되는데, 이게 tolerance 문제를 야기하기도 합니다. 이 역시 극복가능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얼마나 저렴한 원가로 그것을 가능케 할 것이냐는 부분이겠습니다. aligner의 정밀도는 사실 큰 문제는 아닐 것이고, 에칭 과정과 후공정에서의 정밀도 저하가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2/06 17:05
항상 양질의 글 잘 읽고 갑니다.
이러다가 갑자기 다강체가 쓸만한게 나오면 또 그 쪽으로 갈 수도 있겠고, 위상부도체가 소자로 응용될수도 있겠죠. 다강체는 지금 SrMnO3 같은거로 자기 모멘트, 분극 갖고 쓰는데 뭐가 나올지... 페로브스카이트는 (111)로 기르면 tri-fold symmetry가 나오니까 위상부도체 각도 보는거 같던데 말입니다.
20/12/06 17:08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충분히 다강체가 기술적 scope으로 들어 오면 후보 물질로 고려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짧은 파장으로 내려갈 수록 그에 맞춰 dielectric constant를 제어할 수 있는 소재의 중요도가 커지니까요. 페로브스카이트 중에서도 전통 재료인 PNZ 같은 재료는 비선형 광특성까지 있으니, 나중에 광원 anisotropy 제어하는 과정에도 좋을 것 같고, 고유전율 소재로도 당연히 이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문제는 우수한 결정립을 갖는 소재의 확보인데, 현재로서는 결정성 제어는 물론이고 안정성 문제, 산화로 인한 defect 문제가 꽤 큰 난관이라 (랩스케일어서는 잘 되지만..), 소재 업체들이 얼마나 진보를 이룰지 지켜볼 일입니다.
20/12/06 17:17
강유전체는 dipole을 100% 가깝게 screening을 할 수가 없어서 작아질수록 세지는 depolarization filed 문제가 이론적으로 해결이 거의 힘들죠. 가장 좋은 전극이 SrRuO3 입니다만, 이건 Ru의 휘발 등의 문제가 있어서 주로 실험실에서 쓰는거고, 같은 이유로 대부분 강유전성과 강자성을 동시에 가진 다강체가 소자의 scaling에 불리합니다.
20/12/06 17:37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잘 발전된 기술은 마법과 다르게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요쪽은 학부에서 맛만 보고 있는데 덕분에 지식이 늘어서 갑니다.
20/12/06 21:48
우리는 주로 칩의 겉면 (top view)를 보다보니 뭐 그런가보다 별 감흥이 없는데, 가끔씩 단면 TEM 사진을 보면 새삼 깜짝 놀라곤 합니다. 정밀도와 정확도가 여기까지 내려 왔구나 라는 사실에 새삼 탄복도 하죠.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잘 발전된 과학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는 수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0/12/06 17:49
우와 상세한 업계글 감사합니다. 서브나노미터를 공정까지 가면 실리콘 베이스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 재료는 언제 한번 바뀌려나요.
20/12/06 17:50
메모리 나노 공정과 LSI 나노 공정이 다른가요?
갤S21 국내향 AP 엑시노스 9840은 5나노로 알고 있습니다. 업계발에 의하면 5나노 최초 양산인데 전작 9830 대비 수율도 상당히 좋다라고 하더라구요. 여하튼 LSI는 20년 5나노, 21년 4나노, 22년 3나노 양산 로드맵으로 알고 있는데, 작성하신 글과는 좀 달라서 메모리쪽은 다른가해서 궁금합니다.
20/12/06 21:50
공정 자체만 놓고 보면 딱히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나노그레이팅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building unit이니까요. LSI 로드맵은 알고 계신 것은 다소 빠른 타임테이블로 보입니다.
20/12/06 18:17
얼마전에 중국 반도체 회사가 투자금 받아서 잠적했다는 기사를 보니 TSMC와 삼성 둘이 그냥 서로 경쟁하면서 독주하지 않을까 예상이되네요. 그런데 예전에 정부에서 삼성 반도체 공정 공개하라고 한 기사를 봤는데(반도체 공장 암환자 발생관련이라고 들었습니다.) 이게 정부가 오버하는 건지 삼성이 오버하는 건지 업계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20/12/06 21:51
문제가 되는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히 공개해도 기술적 노하우 유출 이슈는 없을 겁니다. 이미 표준화된 공정이라서...진짜 기술적 노하우가 걸린 공정은 거의 자동화되어 있기 때문에 사람이 관여하기도 힘듭니다.
20/12/06 19:05
EUV 다음이 뭐일까 궁금했었는데 훌륭한 글 감사합니다.
마지막 기초과학 투자에 대한 강조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다만 EUV 다음으로 BEUV와 XRL을 제시해주셨는데, 이에 대한 선행연구와 기초과학 투자가 우리나라 과학기술 상황을 감안시 합리적인 선택인지(즉, 자체개발이 더 낫다 or 사서 쓰는게 더 낫다), 현재 삼전 등에서 조용히 연구진행중인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작년 일본 수출규제 터졌을때 EUV 장비 국산화 얘기도 잠깐 나왔었는데 이건 워낙 넘사벽이라 그냥 사다 쓰는게 낫다란 얘기가 있었던게 기억나서요
20/12/06 20:03
광학쪽 기술이 없으면 확실히 힘든걸로 알아서....
일본이 광학에선 우리보다도 더 높은데도 못만들고 ASML이 독점하고 있는게 EUV니까요... 니콘과 캐논이 있는 일본도 안된게 EUV라서요 예네는 노광장치도 생산하는데요...
20/12/06 21:46
노광기 자체를 선행적으로 연구하는 그룹은 대학의 랩 수준에서 하는 곳은 있는데, 회사 차원에서 직접 개발하는 곳은, 적어도 EUV 레벨에서는 없을 겁니다. 다만 EUV에 매칭되는 PR이나 얼라이너, 펠리클 등의 소재/소자를 개발하는 회사들은 좀 있습니다.
20/12/06 20:24
궁금한 부분이 Ar-F도 바로 euv로 넘어간 건 아니고 멀티 패터닝이나(pepe 같은) Ar-F-i 같은(밑에 물의 굴절률을 이용해 파장을 더 낮추는) 소규모 기술혁신으로 대규모 혁신 이전의 단계들을 커버해왔던 것으로 아는데 euv도 그런 소규모 기술혁신들로 지금 한계보다 더 내려가지 않을까요?
20/12/06 21:54
말씀하신 multi-patterning도 당연히 중간 단계의 옵션으로 작동할 겁니다. 문제는 DUV에서 그랬던 것처럼 정밀도가 보장될 것이냐는 부분, line roughness가 0.5 nm 이하로 제어될 수 있을 것이냐는 부분일 것인데, 그에 대해서는 아직 업계가 많은 테스트를 해 보지는 않은 상황이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기술적으로 되긴 될텐데, 아마 굉장히 고비용 공정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역시 회사마다 노하우가 다르니까,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겠지만, 적절한 옵션 그 이상의 포지션은 아닐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