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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23:08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개개인이 가지면 좋은 이상과 막상 맞이하는 현실에는 큰 차이가 있죠 언제나...
인터넷이 활성화 되고 모두가 '옳은 길'에 대해 과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 현 세대인것 같네요. 다들 잘 알지만 어쩔수없이 벌어지는 네트워크와 현실과의 괴리.. 현재 한국 인터넷의 모든 사람들이 PC와 내로남불에 잠식되어있죠. 이보다 더더욱 심하게 잠식된 미국에선 억압된 개개인의 생각과 반항이 터져서 트럼프 4년을 초래했는데 한국에서는 어떤 결과로 나타날까요?
20/09/02 23:42
글쓰신 정도는 누구나 다 마찬가지 아닐까.. 그런 냄새를 참고도 받아주고 치료하는게 대단한거죠. 사람들이 어찌 다 부처나 성인군자 일 수 있나요. 그렇게 쓰신 건아니지만 사람 속마음까지도 한없이 착하길 강요한다면 그게 잘못된 거라 생각합니다.
20/09/02 23:50
불편한 진실, 하지만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그 말씀하신 '교양' 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능의 충실한 동물과의 차이랄까.. 고생많으십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20/09/02 23:55
창문넘어로 -> 창문 너머로
말을 건냈다. -> 말을 건넸다. 말할 때마다 입에서 똥냄새가 뿜어져 나오던 사람을 상대해야 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진짜 죽을 맛이었습니다. 저는 버틸 수가 없더군요...
20/09/02 23:56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
동화에서 가난하고 착하고 순박한 사람들을 봐왔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가난하다고 착한건 아니라는것 과 힘들수록 악착같다는것 들을 알게 되갑니다. 측은지심과 이타심을 교육받고 자라왔지만 지나고 보면 이용당했다는 생각과 조금 더 매몰차게 했으면 나에게 이득이 됐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저 알고도 교양있는척 밖으로 드러내지 못하거나 주위에 눈치를 받더라도 조금 편하고자 하는 선택이 남을뿐 인것 같습니다. 저는 여건이 된다면 내 자신에게 여유가 있어 왠만하면 교양있는척 타인을 받아 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09/03 04:08
그 반대에 가깝죠.. 가난한데 착한 사람들이 너무 없어서 동화속에 등장하는 겁니다.. 가난하다고 다 뒤틀린 성격들은 아니라는 거죠.
20/09/03 00:23
그 "교양"이 누군가에게는 위선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그것이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윤활제죠...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03 00:53
똑같이 사람은 자신의 범위 밖의 일이 되면 눈을 돌려버리죠. 책임 소재나, 명분의 범위 밖으로 밀어버리기도 하고. 그래서 고귀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기서도 담당 간호사가 정해지면 대부분의 뒷일을 하고 또 간병인 같은 쪽으로 일이 이양되면 냄새나는 시간은 그쪽으로 넘어가겠죠. 다른 병원으로 가진 않겠지만 다른 영역으로 가고 멀어지겠죠. 당연한 겁니다. 다 그렇게 희망하는 사람의 본심이죠.
20/09/03 11:16
인터넷에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저도 반지하집에 20분 정도 머문적이 있는데 냄새때문에 코가 아픈 기억이 있어요 대화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 괴롭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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