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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12 00:16:42
Name [LAL]Kaidou1412
Subject [일반] 난치병 어린이행사..인기가수들의 공연취소 이유는?
세상에.. 기사제목 보고 '설마 fishing이겠지?' 했습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articleid=2008101118095941301&linkid=63&newssetid=487&from=rank




아 기사를 읽다보니 저도 모르게 좀 화가 나더군요.

그 기사에 달린 댓글에 저도 백배 천배 동감합니다


음.. 아니면 설마 기사에는 없는 다른 이유가 있는건데 일부러 기자가 사심을 가지고 저렇게 글을 쓴걸까요?..
솔직히 잘 판단이 되지 않기도 하네요..

원걸스,빅뱅,동방신기 등등이 병X이 아니고서야 그런 이유로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를 취소하면..당연히 자기들 이미지에 어마어마한 해가 된다는 것도 알고 있을텐데..설마 정말 선금관련 문제만 가지고 그런걸까요?..

(뭐, 프로들은 당연히 돈으로 움직인다 라고 말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일반 행사가 아닌 난치병 어린이돕기 행사입니다.. 이건 얘기가 좀 다르죠)


아무튼, 확신은 못하겠지만 현재로썬..빅뱅/원걸스/동방신기에게 매우 실망중입니다.




ps. 한마디 추가하자면.. 역시 기사만 보고 바로 판단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글제목 자극적으로 올렸던거 사과드리구요,, 좀 완화(?)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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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SuhmT]
08/10/12 00:18
수정 아이콘
분명 화가나는 대목입니다만, 뭐랄까 객관적인 시점을 가지고 볼수있는 여건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되네요. 우리나라의 언론과 여론은
밀가리
08/10/12 00:18
수정 아이콘
가수 본인보다 소속사나 매니저가 욕먹어야 될 상황 아닐까요? 흠
Who am I?
08/10/12 00:19
수정 아이콘
글쎄요...저런 경우는 주로 행사기획쪽에서 사기를 치는 경우도 많습니다.(합의없이 먼저 홍보에 들어간다던가...;;)
그냥 노래한번 부르면 되는걸..이라고 넘어갈 문제는 아닌경우가 많지요.
카스타니
08/10/12 00:22
수정 아이콘
워낙 공연 기획사에서 사기쳐서 가수나 팬이 동시에 떼어먹히고, 공연 직전에 취소되는 사례를 봐서 저 기사만 보곤 쉽게 판단이 안 서네요.
검은별
08/10/12 00:23
수정 아이콘
양쪽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죠.
08/10/12 00:26
수정 아이콘
가수들은 공연 기획사와 소속사의 명령이 없이는 절대 움직일 수 없습니다. 계약 자체가 그렇게 돼있는데요.
짐작컨데, 공연 기획사에서 소속사와의 제대로 된 합의 없이 일단 홍보를 대대적으로 때린 후에,
나중에 소속사와 합의를 하려 했으나 뭔가 상호간에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서 공연은 취소됐지만,
공연 기획사측에서는 명분을 내세워서 자기 뜻대로 따라오지 않은 가수들과 그 소속사들에게 뒤통수를 친 듯 합니다.

원래... 연예/문화관련 기사들의 상당수는 기업체 등에서 보내오는 보도자료를 거의 가감없이 기사화 합니다. 돈줄이거든요. -_-;;
08/10/12 00:30
수정 아이콘
저렇게 기사를 쓰니 악플이 달릴 수 밖에요..누가 저기다가 선플을 달려 하겠습니까?
앞뒤 다 가리고 원초적이고 낯뜨겁게 기사를 써 버리니...

전후사정 다 나온 후 토론해야함이 맞다 생각합니다.
Grateful Days~
08/10/12 00:35
수정 아이콘
다 들어보고난후에 이야기하는게 맞겠네요.
Magic_'Love'
08/10/12 00:36
수정 아이콘
음...뭐라 판단하기가 힘드네요...

선금 안준다고 공연을 취소했다는 것은 선금 떼먹힐 우려가 있어서 그랬다는건데...

선금을 주겠다...나중에 주겠다.... 둘 중 어떤 경우든 공연 전에 완벽하게 마무리 했어야지...

공연 직전까지 그런것도 확정시키지 않고 불씨를 남겨두었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미숙한 면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만약 저 기사가 있는 그대로 사실이라고 해도...동방신기 원더걸스등이 욕먹을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기당할 위험을 피하는게 난치병 어린이 행사보다 중요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을테니까요..

근데 뭐...이미지가 안좋아질수는 있겠죠..
잇힝~!
08/10/12 00:39
수정 아이콘
동방신기나 원더걸스나 빅뱅같은 "애"들이 결정할 권한이 있어보이나요? 하하 그냥 소속사에서 시키는대로 하는 어린애들로밖에 안보이는데.. 김장훈같이 오랜 가수생활해오고 자기가 직접 콘서트기획하고 노래부르고 그런사람들이야 소속사보다 결정권한이 더 크다고 보지 가창력이나 자기능력보다는 마케팅과 외모로 작위적으로 제작되다시피하는 아이돌그룹은 잘못된 비교같습니다..
彌親男
08/10/12 00:47
수정 아이콘
글 제목이 너무 자극적인 것 같은데요. 마치 링크된 기사와 같이 말이죠. 글쓴 님께서도 양측의 얘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하신다면, 저렇게 뭔가 확정적인 듯한 제목은 약간 수정을 가하는 편이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제목보고 깜짝 놀랐었거든요..
TheOthers
08/10/12 00:51
수정 아이콘
파닥
펠릭스~
08/10/12 00:52
수정 아이콘
소소사겠죠
SKY_LOVE
08/10/12 00:53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우리동네 마봉춘에서 티비 광고 지겹고 짜증날 정도로 많이했었는데.. 길 가 팻말에 버스 간판(이라해야하나?)광고도 하고
그런데 결국 이래되었네요.
08/10/12 01:04
수정 아이콘
저희 형이 공연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연 기획사중 몇몇곳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행사죠
기획사 자체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갔겠지만 저건 공연기획사의 잘못일거 같진 않네요
물론 연예기획사자체도 잘못일거 같지 않고요
원청이 따로 있을꺼에요
기획사도 쉽사리 저리 엎지 못하거든요 나름 홍보효과와 자신의 네임벨류에 치명적 타격이 오거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렇게하면 어떤 연예기획사와도 절대 계약할수 없습니다.
원청쪽에서 모든책임을 질테니 엎어라 이렇게 나오지 않는한 말이죠
저희도 나름 유명가수들 공연 많이 했습니다만 선금으로 주는게 관례인데 선금처리 안해준게 너무 신기하긴하네요
너무 기획사만 나쁘다고 말씀하지 말아주세요
기획사들 다들 영세하거든요 ㅠㅠ
[LAL]Kaidou1412
08/10/12 01:04
수정 아이콘
역시 기사만 보고 판단하는건 좀 섵부른 판단이겠죠?.. 흠.
거기다가 가수들보단 소속/기획사의 잘못이네요 이제보니.
[LAL]Kaidou1412
08/10/12 01:05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해놓을꼐요. 죄송합니다
순모100%
08/10/12 15: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소속사가 잘못한 걸까요?
이 기사만 보면 그것조차 확신이 안듭니다만.

뭐랄까?
예전에 중국에 한류콘서트한다고 유명가수들 전부 섭외되었을때...
중국 내 내부사정으로 무산된 후 욕은 한국가수들이 다 먹었죠. 제대로 진행은 안되었는데 홍보는 마음대로 뿌려놨거든요.
이번일도 과정상 누구의 잘못인지 밝혀지지 않는 이상 결과만 보고 특정인들을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군요.
레몬드림♪
08/10/12 16:25
수정 아이콘
울산MBC측의 공개사과문이 떴네요. 참고하시길...
YG(빅뱅측)에서는 울산MBC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고 공연하기로 했었는데
다른가수들이 모두 불참이니 공연은 취소된 모양이네요.

< 공 개 사 과 문 >



- 2008 빅뮤직페스타 공연 취소 관련 -




울산MBC는 [ 2008 Big Music Festa ] 공연이 기획사와 가수 소속사 간 문제로 부득이하게 취소된 것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으로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깊은 사과 말씀 드립니다.



이번 공연은 울산MBC가 주최하고, NER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하여 SM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4개 소속사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형태의 합동공연으로 기획되었습니다.



당초 울산MBC는 공연 주최사로서 공연 기획사인 NER엔터테인먼트 측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연물 제작 및 출연진 섭외 등에 관한 기본 계약을 완료 하였습니다.



이후 NER엔터테인먼트는 4개 소속사들과의 소속가수 7개 팀에 대한 출연계약을 완료함으로써
공연진행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에 울산MBC는 주관사인 NER 측에 행사 2개월 전에 가수 출연료 등을 선지급 하는등 성공적인 공연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런데 SM엔터테인먼트,스타제국,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계약당사자인 NER엔터테인먼트와의 출연료 지급 문제로

행사당일인 10월 11일 11시를 전후해 홈페이지를 통해 일방적으로 출연취소를 공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울산MBC와는 어떤 사전 협의나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울산MBC는 정상적인 공연진행을 위해 큰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울산MBC가 주관 기획사의 미지급 출연료 등을 대납 입금하는 조건으로 공연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으나 소속사 측의 거부와 취소 결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울산MBC는 입장료 전액 환불을 통해 행사 주최사로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관객 여러분과 울산MBC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힌 주관 기획사 등에 대해서는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환불 방법 및 절차는 인터파크와 울산MBC 홈페이지에 공지했습니다.



무엇보다 울산MBC에 대한 기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믿고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울산MBC -
누렁쓰
08/10/12 16:40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이 자선 사업하는 사람들도 아니고, 그들에게 공연은 일이자 밥줄입니다. 계약대로 이행을 하지 않으니 공연하지 않은게 왜 비난 받을 일인지 모르겠네요. 난치병 어린이 돕기라는 것은 콘서트의 여러 수익 분배 방안 중 하나일 뿐입니다. 수익 중 일부를 그쪽으로 돌리는 것이지요. 일단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애당초 돈 벌자고 하는 콘서트이고 거기에 돈 안줘서 출연 안한 것은 어딜 봐도 정당하고 도덕적 비난 가능성도 적어 보입니다. 비난을 하자면 지키지 못할 계약을 하고 손 빨고 있었던 주관 기획사를 탓해야죠. 실제로 울산 MBC측도 소송 대상을 그쪽으로 잡고 있는 것 같구요.
라푼젤
08/10/12 17:05
수정 아이콘
이쪽을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이면 행사기획사의 잘못이라는 걸 아실텐데.....가수들 행사는 기본적으로 선금이 안들어 오면 절대 안 움직입니다....행사기획사들이 대부분 영세한 하청업자기 때문에 사정봐줬다가 끝나고 입닦고 날라버리면 그냥 떼이는 겁니다.....
바트심슨
08/10/12 20:56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뜬 기사는 일단 의심하고 보는게 순서입니다.
빛의정원
08/10/12 22:59
수정 아이콘
공연당일 아침까지 선금을 안주는데 공연을 하는 기획사가 솔직히 어디있나요? 공연후에 돈준다 하고 날른 업체가 그동안 몇인데요. 공연이 못열린 1차적 책임이 자기네들한테 있으면서 그걸 기획사탓으로 돌리는 주관사와 울산 mbc는 참 어이가 없네요. 이번 콘서트에 일본팬분들이 패키지로 해서 얼마나 많이 왔는데 그건 알고 저러는건지. 잘못은 누가하고 욕은 누가 먹나 몰라. 그리고 님이 가수들한테 실망하셔도 소용이 없는게 기획사에서 나가지 말라면 안나가고 나가라면 나가는게 아이돌 가수죠.
08/10/12 23:04
수정 아이콘
라푼젤님// 이 계통을 조금만 아시면 행사기획자 욕 못하실텐데... 선금 안주고 저런 대형가수를 불러올수 있다고 기획사에서 생각했을까요? 그것도 울산까지말입니다. 행사전문 가수들도 전부 선금받고 오는게 이바닥입니다
뻔하죠 울산MBC에서 줄테니까 계약해라 준다 준다 준다 말로만 주고 결국은 안주고 기획사쪽에 책임 떠넘기고 영세한 기획사는 저걸로 부도크리를 맞게 되는 스토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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