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8/17 10:23:25
Name 윤정
Subject [일반] 올여름 알차게 쓴 헤드폰 KSC75
실내에서 주로 헤드폰을 사용하는데 머리가 눌리는 건 차치하고 장시간 사용 시 정수리가 눌려서 아프거나 귀에 가해지는 압박이 심해서 강제로 이어폰으로 갈아타곤 했습니다.
거기에 2018년 역대급 여름을 겪으면서 아 여름엔 정말 실내에서도 헤드폰 쓰기가 쉽지 않구나 싶었죠.

때 마침 기상청의 올 해 여름은 역대급이 될거라는 예보에 헤드폰을 새로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여름에만 잠깐 사용 할꺼니 가격은 5만원 이하로.
그러다 고르고 고른게 KSC75, 가격은 2만원 초반대로 아주 착합니다.
ShD6TPV.png
착용감 하나만 보고 골랐는데 디자인 실화냐?


UoSbrd8.png
이렇게 생기신 분도 소화 못하는 디자인...
어차피 집에서 쓸 꺼지나?

그러다 좀 더 검색을 통해보니 파츠 익스프레스라는 제품과 튜닝을 하면 좀 더 편하고 덜 찐따스럽게 쓸 수 있다고 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튜닝을...
EnkCDJn.png
한결 나아졌습니다. 휴....

일단 헤드폰 사용하면서 정수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제로
장시간 착용 시 귀해 가해지는 압력도 거의 제로
올해 여름 나면서 심하게 땀 차거나 정말 못쓰겠네 싶었던 순간 제로

음질은 이어폰에 비해 탁 트인 공간감이 느껴지지만, 고음역대에서 호불호 갈리고 무엇보다 외부로 음이 세어 나가기 때문에
사생활이 보장되는 영상을 볼 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매우 우수한 착용감에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음질이면 정말 만족합니다.
특히 여름 한정으론 정말 깡패라고 볼 수 있겠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잘모모
20/08/17 10:31
수정 아이콘
편의점 이어폰으로 버티고 있는 제겐 아주 매력적인 헤드폰이네여...
부기영화
20/08/17 10:36
수정 아이콘
저 외국인 착용샷은 그냥 합성 같네요...
20/08/17 10:41
수정 아이콘
디자인 빼면 엄청난 가성비라고하더라구요 크크
우리아들뭐하니
20/08/17 10:43
수정 아이콘
나름 만족하며 쓰고있습니다. 60옴짜리라 제폰에선(G7) 전문가모드 출력이 나와서 그런가 더 좋게 느껴지네요. 특히 해상력
20/08/17 10:44
수정 아이콘
디자인이 좀 그렇긴하네요;
Tim.Duncan
20/08/17 10:46
수정 아이콘
정말 가성비로는 이만한 제품이 없습니다 크크크
소이밀크러버
20/08/17 10:54
수정 아이콘
저도 참 잘 썼었습니다.
20/08/17 10:56
수정 아이콘
가난한 이들의 HD600이라고들 하죠.
흙수저
20/08/17 11:54
수정 아이콘
정말 15년전에 가성비 왕이라고 추천받아서 샀는데 아직도 있다는게 놀랍네요.
20/08/17 11:57
수정 아이콘
좋긴 한데 실내에선 스피커에 밀리고 밖에선 쓸수가 없고 계륵같은 포지션인거같아요.
elegantcat
20/08/17 16:11
수정 아이콘
직구로 사셨나요? 직구 구매판은 금형이 바뀌었는지 잘 안 맞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찾고 있었는데...
20/08/17 16:40
수정 아이콘
구형 신형이 있는데 아마 신형이 헐거워서 잘 빠질꺼에요.
전 구형 샀습니다.

구형은 국내에서 판매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easytempo
전 여기서 구매했습니다.
elegantcat
20/08/17 16:50
수정 아이콘
오우 감사합니다 도움이 됐어요..
클로이
20/08/17 16:58
수정 아이콘
디자인이 ;;;
함초롬
20/08/17 18:5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많이 썼던 제품이군요
저 가격에 저 소리를 내는 제품이 없습니다
20/08/17 19:42
수정 아이콘
4~50만원대 헤드폰도 그냥 발라버리는 가성비. 그냥 미쳤다고 봐야합니다.
워낙에 유명해서 저 디자인을 없애고 유닛만 다른 헤드폰에 이식시키는것도 많이 나와요.
잘 알려진건 포타프로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8364 [일반] [역사] 로마 교황청의 역사, 기원에서 현대까지 [12] aurelius10844 20/10/11 10844 24
88307 [일반] 삼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0] 두부두부11779 20/10/07 11779 61
88300 [일반] 우리 아이는 자폐아가 아닐거야 [35] 청자켓15704 20/10/06 15704 16
88294 [일반] 위크 포인트 [6] 거짓말쟁이8609 20/10/06 8609 10
88261 [일반] 할머니 할아버지와 조상 사이의 간격 [27] 치열하게11598 20/10/02 11598 12
88221 [일반] [역사] 1537년, 노예제를 금지한 교황칙령(Sublimis Deus) [5] aurelius10236 20/09/26 10236 4
88217 [일반] 선진국과 국제연합이란 용어의 문제점 [63] 아리쑤리랑15459 20/09/26 15459 59
88209 [일반] [역사] 중세말기 로마를 부활시키고자 했던 사나이 [11] aurelius10526 20/09/25 10526 12
88206 [일반] 현실판 킬몽거, 파리 박물관 유물 훔쳐놓고 "내가 주인이오" [22] VictoryFood11805 20/09/25 11805 6
88201 [정치] 진짜 월북이라고 해도 한국에 송환하는 게 맞습니다 [306] aurelius26328 20/09/24 26328 0
88189 [일반] 점점 병원의 지박령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58] 한국화약주식회사12874 20/09/23 12874 42
88188 [일반] 세계를 인구구조로 다섯 그룹으로 나누기 [18] 데브레첸11107 20/09/23 11107 5
88185 [일반] [역사] 중세시대에도 위키피디아 같은 게 있었나? [11] aurelius10404 20/09/23 10404 5
88141 [일반] 인천에서 부모없이 라면 끓이다 화재가 난 형제 [64] 치열하게14976 20/09/18 14976 0
88072 [일반] 저 현역시절 대대장님이 저희한테 바라셨던거. [28] 공기청정기11282 20/09/12 11282 4
88050 [일반] 왜 한국 성문화는 여전히 보수적인가 [133] 데브레첸21865 20/09/10 21865 27
88044 [일반] 영창이야기 [32] khia9533 20/09/10 9533 21
88032 [일반] 저는 근육병을 지닌 대기업 회사원입니다. [21] 내년에반드시결혼13943 20/09/10 13943 50
87998 [일반] 학벌주의, 고시, 그리고 의사 [67] 후마니무스16330 20/09/07 16330 17
87991 [일반] [일상글] 왜 그들은 끊임없이 도전하는가 [50] Hammuzzi10909 20/09/06 10909 34
87951 [일반] 세계 빈곤인구는 얼마나 줄어들었나? [24] 아난9535 20/09/03 9535 3
87946 [일반] 국제정세와 역사를 볼 때 유의해야할점 몇가지 [73] 아리쑤리랑27142 20/09/03 27142 128
87911 [일반] 불교의 애별리고를 잘 이해할수 있는 80년대 영화 불멸의 하이랜더 [17] noname118395 20/08/31 8395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