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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1 01:13
어제오늘 풀려나간 달러를 생각하면...글쎄요...
무엇보다 우리나라는 자원도, 부품도 수입해서 재조립해서 파는 나라죠.;;;엔화강세가 마냥 좋은일만은 아니랍니다. 대일무역적자가 꼭 소비재때문이 아니거든요. 먼산-(아 너무 진지했나.;)
08/10/11 01:21
제발 좀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농담아니라 환율이 올라갈때 마다 여기서 환율이 더 오르면 내 꿈을 포기해야되서 더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구나 라고 느낄정도로 우울했는데.. 제발 빛이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08/10/11 01:39
물론 아무리 유동성 약화로 인해 달러가치가 상승했다고는 하지만 사실 다른 나라는 달라 그닥 안올랐거든요
과잉반응+환투기+정부삽질은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사실인것 같습니다만.... 문제는 주가죠 저 윗글대로 되면야 좋겠습니다만 세계 증시를 보면 단순 투기세력에 대한 문제만 없어지면 해결될 것이 아니고 이번 충격은 꽤나 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08/10/11 02:16
- 환투기세력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했다는 증거가 대체 어디에 있는지 의아한 일입니다. 어디에도 환투기세력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했다는 증거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 주가는 '원위치를 찾아가려 하는 힘'이 아니라 연기금 등의 국가 개입으로 인해 그나마 지금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개미'들의 힘은 이미 절반 이상, 혹은 70% 이상, 아니 혹은 그 이상 박살이 난 상황입니다. - 지금 우리 나라의 경제 문제에서 고환율도 문제이지만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의 원화가 다른 나라 통화보다 저평가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점을 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 '국력을 기르고 경제적으로 헛점을 보이지 않는 것만이 이나라와 국민을 보존하는 길'이라 했는데. 지금 리만 브라더스의 경제정책은 헛점이 이미 노출될 대로 노출된 상태이고 그들이 헛점 없는 새로운 정책을 쓸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가당키나 해야 말이죠. - 자. 무엇보다 오늘 다우지수가 장중 한때 8000이 붕괴되었습니다. '미국'이 불황이고 그 불황이 최소한 내년까지 간다는 예상이 지배적인데 우리나라 경제가 온전할 거라는 것은 매우 순진한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증시가 어찌될지 한번 두고 보죠. 퍼오신 이야기를 쓴 분의 말대로 된다면 참 좋겠습니다만 지금 경제침체의 원인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고, 또 단기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런 말은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며 정부의 근거 미약한 낙관론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08/10/11 02:19
그 글쎄요
최대 소비지인 미국이 불황인데?? 중국이 소비를 해주고 축으로 구실을 해준다면 모를까.. 그렇더라도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원교근공의 원칙에 따라서 밟으려는 태도를 보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국이 축으로써 구실을 하더라도 한국에 혜택이 올꺼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직 미국에 부실이 확실히 들어나지 않은 상황이고 유가도 높고 근본적으로 미국 산업의 근본적인 약화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이여서 이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고 지금처럼 금융정책으로 해결하겠다는 태도는 결국 임시방편일 뿐... 미국이 보호주의를 하고 쿼터제같은 예전의 조치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무역행태를 취한 이후에 미국 경제가 살아날꺼라고 생각합니다. ^^;; 뭐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인식하면 미국의 태도도 바뀌겠죠... 개인적으론 어쨋던 환률이 오른것은 좋다고 봅니다만 원인을 따져보면 상당히 찝찝하긴 하네요.. 우리 정부의 삽질이 주요 원인이니..거참..
08/10/11 02:22
IMF는 환투기 세력의 역활이 컸지만
이번 현상에 경우는 강만수가 엄청 똑똑하던가 엄청 상식 이하던가...둘중 하나겠죠.. 좀더 지켜보면 명확히 알 수 있겠죠..
08/10/11 02:24
어허허.. 이런 루머까지 도는걸 보니... 왠지 풋옵션이 땡기는군요!!!
총알이 없어서 살 수는 없지만, 월요일에 코스피 사이드카 뜹니다. 장담합니다. -_-;;
08/10/11 02:30
뭐 고평가와 저평가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고평가가 좀더 해로운것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거품이나 사치로 이어져서 나라자체를 좀 먹으니까요 저평가는 약간 다른방식으로 문제가 있는데 기업이나 괜찮은 나라의 재산들이 헐값에 사냥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환률의 오르고 내림은 제도상으로 제한하지 않는한 어쩔수 없는 부분이 큽니다만 중요한것은 그 대응이라고 봅니다....
08/10/11 02:35
희망사항을 적어놓은거 같네요.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있는 한 절대로 암울기를 벗어날 수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리만 브라더스 체제 하에 어찌 국내 소비가 살겠습니까
08/10/11 02:56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전 금융이란걸 불신합니다. 평가 지표로도 재화 그 자체보다는 재화를 창출할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은 지원산업이여야지 그것이 주가 된다면 주객이 전도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뭐 지금보다 더 큰 문제였던 대 공황때도 오히려 금융이 승리를 거두었던걸 보면 이번 사태도 다르지 않으리라 봅니다. 결국 역사는 반복되는 거이니까요.. 하지만 찾아보니 긍정적인 예측들이 꽤 있네요 유가가 속락하고 있고 환률이높은건 수출이 주인 한국입장에선 바람직하니까요. 원본글이 잘 이해가 안되서 좀 자료를 찾아보니 http://stock.naver.com/research/pro_invest_read.nhn?expert_code=10&nid=21&ref=top&nt=20081010123710 링크와 같은 글이 있네요.. 어쨋던 원본글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런데 강만수가 시장의 신뢰를 잃은건 사실인거 같은데.. 도대체 외환을 얼마를 까 먹었길래... 2000억이 넘던 외환을 가졌던 우리나라에서 외환부족이란 소리가 나오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노무현때도 50조 정도에 학습비용을 들이고 (당시 외환이 적었기 때문에 강만수 보다는 어려운 입장이였고 지금만큼은 아니지만 당시도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꽤나 난감했던 외부조건 상황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후엔 대응이 욕먹을 수준 벗어났는데.. 이번엔 좀 심한가 보네요..
08/10/11 03:01
애플보요님//
뜬금 없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이 달러를 대량으로 시장에 내놨는데, 오직 이윤만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그것도 대기업에서) 바보가 아닌이상 왜 달러를 시장에 투하했을까요; 지금 시점은 이미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 갈 것이라는걸 그들이 먼저 알았기 때문 아닐까요;?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대기업이 아무리 수출을 통해 달러를 비축했다 쳐도..상황이 악화 될거라고 예측을 했다면 오늘 이렇게 달러를 내놓지는 안았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였습니다.. (다우지수도 오전3:17분 현재 8200 P 회복하고 있고..조짐이 좋아 보이네요..)
08/10/11 03:31
오늘도 어김없이 밤샘일하며 또 다우중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요며칠 다우지수의 트랜드는 갖가지 정책이 나옴에도 출발은 급락세로 갑니다. 그러자 곧 반등추세를 보입니다. 거기서 바로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걷잡을 수 없는 투매장세로 마감합니다. 즉, 실물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대세구요.. 털고 갈 기회만 서로 엿보는 추세입니다. 암튼 장 마감때까지 지켜보구요~~ 위의 근거는 너무 부실하네요... 현재 환율급등은 세력에 의한 투기보다는 미경제에 따른 급격한 자본이탈과 경상수지적자의 원인이 가장 큽니다. 그 와중에 화투패 거꾸로 들고 치는 장관때문에 종종 세력들이 몰리기는 하지만요~~ 문제는 실물경제입니다. GM의 폭락은 실적부진과 더불어 미자동차시장에 마이너스를 예견했습니다. 마이너스시장에서 가격으로 밀어부친 현대가 생존하는 길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즉, 환율이 하늘 높이 치솟아도 수출기업에 득이 안되는 경기침체의 불안감이 지수하락의 큰 원인입니다. 한마디로 눈에 보이는 현상을 만화같은 상상으로 대입했다고 보이네요... 현실은 더 복잡한데~
08/10/11 03:45
나무이야기//
pgr 에 오랜만에 다는 댓글이지만.. 감히 제 생각을 올리자면.. 이윤만을 목표로 하는 대기업이 갑작스런 달러 매도를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현실은 몇일전 있었던 청와대의 후속조치 때문인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1~3억불에 해당하는 돈을 시장에 풀어놓는다 하더라도 그만큼 이익이 났었고 차익실현을 위한 조치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것은 만약!! 이러한 현상들이 청와대 입김에 작용하여 어떠한 빅딜에 의한 조치였다면 바보로 보일지라도 더 큰 무언가를 위한 하나의 투자개념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 의견이 소설이였으면 좋겠습니다만... 소설이라 믿고 싶습니다..
08/10/11 04:39
어찌되었건 추측이지만 결과적으로 정부는 기업총수들에게 빚을 지게 되었고 언젠가 그 빚을 갚아주어야 하겠죠. 그 희생양이 서민이 안되길 바랍니다.
08/10/11 05:17
이상을 적어뒀네요.. 물론 당분간 좋아지긴 하겠지만 다음주 화요일(미국 블랙먼데이)날을 보면...
아마 다음주 월요일쯤에는 환율이 꾀 오를까 하고 생각합니다. 이번 타이밍에 기업들이 너무 비 정상적으로 달러를 많이 풀었습니다. 뭔가 생각이 있는듯..
08/10/11 07:30
지금 환율과 주식시장은 눈에 보이는 거품이 껴 있는게 확실합니다. 그 거품은 정부의 산실이고요.
이번에 기업들이 달러를 푼 이유는 아무래도 정부의 입김이 작용했겠지요. 달러를 푼 만큼 댓가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나 삼성의 타이밍은 매우 절묘했고요. 다음주 시장에 미칠만한 호재는 G7재무회담밖에 없는데 결과가 어찌될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08/10/11 08:52
어제 상황은 민간 대기업에서 달러를 풀면서 평소보다 공급이 많아져서 환율이 떨어졌을 뿐입니다. 대기업들도 국내 자금때문에 달러를 풀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삼성같은 경우는... 이 전 회장때문이라는 소문도 있습니다. 아니면 기업들은 아마 재무팀장들이 청와대 전화 직접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대기업들이 달러를 풀 것이냐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기업 입장에서 변동성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입장에서는 환율이 올라가는 것이나 내려가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환율이 예측가능한가가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원자재를 달러로 구매하기에, 어차피 달러를 가지고 있어야 되고, 기조가 강달러인 상황에서 정부 압박 아니면 국내에 돈 풀 이유도 없습니다. 은행에 이야기만 하면 원화 자금은 꾸준히 얻을 수 있는데, 변동성을 감수하고 달러자금을 한국에 풀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환차손, 환차익이 회계계정에서 자기자본과 관련 되기때문에, 더 더욱 달러자금을 풀 이유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가 신뢰를 찾고, 시장이 제 기능을 찾기 전에는 앞으로 환율이 더 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신뢰를 찾을 수 있겠습니까? 무디스도 강만수 장관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만수 장관이 경질되는지 외국인들의 엑소더스가 멈추면 환율이 안정될겁니다. 그런데 둘 다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08/10/11 09:31
공교롭게도 삼성이 달러를 풀어서 시장은 약간 안정이 되었지만 삼성 이건희 회장의 재판 또한 집행유예 판결이 낫죠. 정말 절묘한 타이밍입니다. 서로 윈윈이네요.. 개그에 한표 겁니다.
08/10/11 10:59
이렇게만 된다면 원이 없겠습니다만..
제 생각은 좀 비관적이네요.. 이미 정부에 대해서 시장의 신뢰가 무너져버린 상황이라.. 작금의 일주일만 보더라도 지금의 터널을 빠져나오는건 상당히 시일이 걸릴듯 싶네요.. 대한민국 회이팅입니다..
08/10/11 11:47
저는 그냥 여기저기 보이는 기사들과 여론들만 대충 둘러봐도 아직 바닥치려면 먼 것 같던데...
올해 말이나 내년 1월쯤에나 바닥치고 흐물흐물 올라가지 않을까요.
08/10/11 14:46
이렇게만 되준다면 정말 좋겠지만 다우 6000 선 이야기고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고
이제 달러가 부족한 미국 은행이며 기업들이 금과 석유까지 마구 잡이로 팔아 넘기면서 원자재 가격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실물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그동안 참여 정부 시절 외국에서 들어온 상당히 저율의 주식투자금으로 국내에 외화가 많았었는데 이게 다 빠져 나가고 다시 들어올 여유가 없다는 것이 큰 문제 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키코 손실과 해외투자 펀드의 손실분을 메꾸려면 최소 매달 20 억 달러 이상의 경상 수지 흑자는 유지해 줘야 하는데 우리 나라 경상수지 흑자는 작년 60 억 달러에 불과 합니다
08/10/11 20:00
이런 무책임한 희망론보다 차라리
코스피는 다우 7,000 코스피 1,000 원달러환율 1,600 정도로 바닥을 친다고 예상하고 장기투자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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