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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16:54
횟수제로 운영하는 결혼정보업체들이 좀 그런 면이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본 가입비+성공보수로 지불 시스템이 구성된 업체를 추천합니다.
20/08/05 16:55
궁금한게 매칭은 어떻게 시켜주나요?
예를 들자면 누구를 말하던 최대한 비슷한 매칭을 시켜준다던가. 아니면 회원님 스펙으론 힘듭니다. 이렇게 말까지 해주나요? 매칭되는 남녀 최소/최대 스펙들이 궁금해지네요 크크
20/08/05 17:01
처음 가입시 제한걸때 어느정도 얘기가 될거에요. 저같은 경우 제한건게 종교(개신교 배제), 나이(동갑이하), 지역(제가 청주살아서 충청도이내로 되도록이면), 학력(초대졸이상) 딱 이렇게라... 기본적으로 안정직 분들이 매칭 자체는 많이 되었어요. 교사, 공무원, 국공립어린이집교사,
일반직장인도 꽤 있었구요. 애초에 어느정도 수준이 안되면(너무 저스펙) 아마 가입 자체가 안될거에요.
20/08/06 02:50
유튜브에 결정사 관련 자료들 많습니다 거기서 있다고 하네요
느낌적인 느낌이 온답니다 만남에 전혀 관심없거나 아예 조건이 안맞는 분들 보면 그런 생각 든다고 하시네여
20/08/05 20:15
결정사에서 나온 분들이 더 방어적이고 망설인단 느낌은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돈도 썼고, 그분들한테도(저도 그렇고) 더 소개를 받을 기회가 남아있으니 말이죠.
20/08/05 17:14
저도 결정사 이용했었는데, 횟수 채우는 알바티가 너무 팍팍나는 분이 나와서... 6시경에 만났는데 밥 먹는것도 거절하더니, 커피숍에서도 한 30분 얘기했나?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자기 새언니가 임신을 해서 빨리 가봐야 한다고 휑하니 나가버리더라고요... -_-;;
신촌대로 한복판에서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쌍욕박으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알바를 쓰려면 교육이라도 제대로 시키라고, 남은 횟수 필요없으니 연락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결정사라면 아주 진저리가 나네요.
20/08/05 17:38
그게 왜 알바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결정사 이용해봤는데 맘에 안 드는분 만났을때는 커피숍에서 차만 마시고 일어난 적 많은데요..
그리고 알바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다짜고짜 매니저에게 전화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쌍욕을 박다니 참 황당한 분이네요 .
20/08/05 17:41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태도라서요. 한 번 만남에 20~30만원 가량이 들어가는데, 밥도 같이 안 먹고, 상대방 얘기를 들어줄 생각도 안하고 일어난다는게... 물론 그쪽 분이 절 딱 보는 순간부터 맘에 팍 안들었을 수도 있죠. 그렇다해도 얘기 중간에 새언니 핑계대면서 일어나는 것도 궁색하고, 뭐 그 외에도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암튼 그랬습니다.
20/08/05 17:45
전 결혼정보회사로 꽤 많이 만남을 가졌었는데 상대방이 횟수만 채우러 나온 알바로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보통 처음 약속도 커피숖에서 잡는데 거기서 맘에 들면 밥 먹고 아니면 마는거죠.. 그리고 소개팅이던 선이던 얼마를 지불했던 간에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밥 안 먹고 상대방 이야기 듣는둥 마는둥 할 수 있는거지 단순히 이렇게 했다고 여자가 알바라는 건 근거가 부족하죠.
20/08/05 20:01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위에서 언급한 첫 매칭).....
설마 첫 매칭부터 알바는 아닐것 같고, 그냥 그 사람 인성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불쾌했어요.
20/08/05 20:03
여러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꼭 집어서 알바는 아니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일단은 제가 소개팅이든 뭐든 까인(?) 경험만 있다보니, 스스로 자존감도 없고, 그래서 더 열폭했던 것 같습니다. 그날밤에 회사 동료분하고 술 한잔 하면서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20/08/05 19:56
상담원이 아니라 매니저고, 매니저가 매칭이라던지 등등을 맡아서 하는 시스템으로 보이더라고요. 일종의... 보험회사같은 시스템이랄까.
보험 계약이 개판이면 보험설계사를 조져야죠. 그리고 이게 또, 제가 직접 가입한게 아니라 제가 솔로로 지내는 걸 안타까워 하신 대표님이 가입시켜 준거고, 회사도 메이저가 아니었어요. 아마도 그 매니저랑 우리 대표님이랑 아는 사이라 해줬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대표님한테도 실례가 돼버렸네요;;
20/08/05 22:41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전 어른들 소개로 만났는데, 무성의하게 있다가, 수영하러 가야한다고 일어나더군요. 그냥 버르장머리없는 사람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20/08/05 22:44
차라리 어른들 소개라면 이해가 갑니다. 원치않는데 마지못해 나가게 되는 경우도 많거든요.
어쨌거나 결정사는 나름대로의 조건을 걸어놓고 거기 매칭되는 사람을 만나게 해주는거고, 만나기 전에 프로필 사진 등도 교환하고, 매칭 비용까지 지불하고 하는건데, 그런 태도를 보였다는 게 도무지 이해가 안돼서요... 뭐, 첫눈에 반하는 경우도 있다니까, 첫눈에 맘에 안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죠... 엉엉엉... ㅠㅠ
20/08/05 23:44
어떤 경로로 만나든 무개념 이성을 만날 확률은 항상 존재할 수밖에 없죠 ㅠㅠ
알바라기보다는 그냥 예의없는 사람이었을 거 같아요 결정사도 자기들 이미지가 있는데 초장부터 알바를 밀어넣지는 않을 겁니다
20/08/05 17:23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기회가 많이 남았다고 초기에 매칭된 사람들에게 주저하지 말고 두세번 정도 만남성공이 되면 그 안에서 결정을 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일반적인 연애나 인생사에도 적용되는 부분 아닐까 싶습니다. 계량화될 수 있어서 경제적 가치를 따져볼 수 있는 상황에서라면 기회비용에 무게를 둬야겠지만, 인연이나 만족 같은 건 계량화되기 어렵다보니 일기일회를 놓치지 않도록 평소에 자신의 요구와 욕구를 잘 파악해두면 좋지 않나 생각해요.
20/08/05 17:30
잘 읽었습니다
읽는데도 진이 빠지네요... 분명 그 중에서도 괜찮다 싶은 분이 계셨을 것 같은데, 왜 결국 안 이어졌는지 자세히 물어보면...안..되겠...죠..?
20/08/05 17:52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남자 입장에서는 결정사가 편했습니다. 저는 G쪽 이었는데 매니저가 시간이랑 약속장소 다 잡아주니 소개팅보다 좋았습니다. 소개팅 보다 여자들도 진지하고, 혼자 분위기 끌어가야된다는 느낌도 적더라고요. 나오는 분들도 제가 원하는 그룹을 한정 지을 수 있어서 소개팅보다 좋았습니다. 글 읽어보니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네요.
20/08/05 18:00
뻘댓글입니다.
이런업체 관심도 없지만 G는 광고가 정말 뜨악하더군요. 그래 복장 메너 없으면 정말 기분 나쁠수 있지.... 그렇다고 싸대기를 날려?? 하는 생각이 볼때마다......
20/08/05 19:52
저도 나름 결정사 고인물(?)이라고 자부하는데... 저는 D가 제일 만족스러웠습니다. 뭐든지 큰 곳이 짱이에요. 물론 지금 솔로입니다.
20/08/05 19:52
여동생이 D였나 G였나, 결정사 2년전쯤에 가입했었는데, 생각보다 남자 매칭이 많이 들어오더군요. 성비가 너무 차이나진 않는거 같습니다.
여자가 많은거 같긴해두요. 동생은 제일 비싼건가 그 아랫단계인가 노블리스 뭐시기 단계로 했는데, 800만원 줬다고 들었네요. 동생이랑 친하면 직접 물어봤을텐데, 친하지 않아서 어머니한테 건너들었는데, 좋은 만남은 많이 못가졌나 보더라구요. 다행인건 가입하고 1년안되서, 동호회에서 남친사귀어서 1년넘게 잘 사귀고 있다고 들었네요. 음??? 결정사가 도움준건 없지만, 자존감 올리고, 연애세포 없는 연애고자 남녀들에게는 제일 저렴한거나 저렴한 윗단계로 할만은 하지 않나 시포요...
20/08/05 20:40
그안의 세계는 모르지만, 제가 결정사 가입할때 흔히 남자의 초혼가입연령 상한을 38로 잡는것 같았습니다(그 위여도 가입해줄거는 같았습니다).
생각있으시다면 조금 빨리 움직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사람을 만나야 얘기를 하고 경험치가 올라가니까요. 제 본문에 언급된 세곳중에서는 D 추천해요. 일단 사람이 많아야 장땡입니다. 문제는 가장 가격이 비싼.........
20/08/06 07:33
나도 상대도 급한 상태니까 서로 여러명 만나고 있는걸 어느정도 익스큐즈 해야죠.
소개팅어플쓸때도 마찬가지구요. 멘탈이 갈려나가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뭔가 사연이나 하자가 있으니까 여기까지 왔겠지 .... 라는 마음으로 옥석고르기 철저히 하고싶은 마음 서로에게 들 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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