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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8 02:25
듣고 있는 중인데요 일단 코드진행 동일한건 아무의미 없을텐데요.
코드진행 동일한 노래가 세상에 넘쳐흐를 거예요. 대표적으로 비틀즈의 Let it be랑 앨리사 키스의 no one 아델 someone like you 프로즌에 나온 let it go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 가 키만다르고 코드진행은 동일해서 조를 잘 변경하고 속도 조절 잘하면 모든날 모든순간과 home이 겹치는 것 처럼 될거예요. 코드진행만 같다고 하면 ...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재즈 쪽에 거쉰 곡에 아이갓 리듬의 코드만 가지고 만든 곡들을 리듬체인지라고 하는 것 같은데, 모든날 모든순간이 표절이라면 이것도 다 표절로 문제가 되겠지요. (다만 거쉰곡은 아마 저작권 만료 됬을 거예요. 일찍 돌아가셨으니)
20/05/18 02:37
말씀하신것 처럼 코드 진행이 유사한 곡은 상당히 많긴 합니다.
다만 폴킴은 세 곡이 전부 코드뿐만 아니라 특정 곡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 라인까지 따라가고 있어서...
20/05/18 02:59
일단 유사한 곡이 아니라 코드가 일치하는 곡들이 무수히 많은거고
이걸 따지는건 그냥 거의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습니다. 악보바다에 뜬 악보보면 코드는 동일한 것 같습니다. 아래 댓글에 링크 걸린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표절일 수도 있을것 같지만 법적으론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만... 그리움만 쌓이네 노래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실망이긴 하지만, 그리움만 쌓이네 란 노래를 매우 좋아하는 팬심에 의한 실망일뿐 크게 문제될것 같지는 모르겠습니다. (뭔가 말이 빙빙 도네요) 저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많이 확연히 구분이 되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생각드네요.
20/05/18 03:17
네네 분명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르니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존에 의심을 가지고 있던 상태에서 들어서 더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있구요. (반대로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 확신하게 됐지만요 흐흐) 그래도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키와 박자를 동일하게 맞춰서 다시 올려보고 싶기도 하네요.
20/05/18 05:28
크크크 이분들 오랜만에 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5pidokakU4I 다른 영상에서 노래는 또 엄청 잘해서 엄청 들었었는데
20/05/18 03:18
한국 발라드의 성공 요인이 멜로디 라인에서 귀에 팍 꽂히는 킬링 벌스 혹은 킬링 훅 인데.. 폴킴 자작곡들은 표절까지는 아니더라도 제 귀에는 꽤 유사성 있게 들립니다. 좋긴 좋은데 어딘가 익숙하다는 거죠. 처음 들어도 이상하게 귀에 익은 느낌? 굉장히 영리한 사람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20/05/18 03:26
키를 동일 하게 해놓고 보면
한마디가 전체적으로 유사한데 (같진 않음) 그 마디에 어느지점에서 같은 음이 있는데 그 음이 반음 내려가요 이게 일치해서 유사한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라 뭐라 정확히 설명하지는 못하겠습니다.
20/05/18 03:25
폴킴 노래가 일반 김치 발라드라 불리는 후렴에 멜로디 힘을 뒤에 팍 주는 스타일이 아닌
좀 잔잔한~ 느낌 어디서 들어본 듯한 좀 편한 스타일이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음알못이라 표절까진 모르겠구요 크크
20/05/18 06:22
'흔히들 얘기하는 '4마디' 표절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이러면 표절이 아닌거죠. 근데 뭐 저정도면 차라리 이젠안녕을 듣고 말지 굳이 저노래를 들을 생각은 안들것 같네요. 댓글에 링크되어 있는 노래도 들을때마다 그리움만 쌓이네가 떠오르면 불편해서라도 안듣게 될듯.
20/05/18 07:34
저도 비슷한 이유에서 폴킴 노래를 좀 꺼립니다 표절인지는 모르겠고
멜론차트에 항상 머물러있는데 항상 다 비슷한 느낌의 노래라고 느껴짐 마치 141516즈음의 영화에 맨날 황정민이 비슷한 느낌의 배역으로 나온것처럼요 이미지소비라고 해야하나
20/05/18 07:54
요즘은 표절도 바보 아닌이상 완전 갖다쓰지는 않고 살짝씩 바꾸죠. 유사성 확실히 있는것 같지만 처벌 방법이 없으니
90년대 00년대는 뭐 표절 무법지대였죠. 몇몇 작곡가, 가수들은 표절전문이라 불러도 할 말 없을 정도였으니..
20/05/18 07:55
그냥 아이덴디티라고 부르는 게 없는 거 아닌가요?
표절이라기 보단 그냥 자신만의 무언가 없어서 그냥 적당히 좋은 노래, 자기한테 맞는 노래를 섞어서 만드는 거죠. 자신만의 무언가 없어서, 자기 앞의 잘된 것을 짬뽕해서 만드는 건 창작의 영역에서 흠이라고 부르지도 않는 거 같던데요? 피지알은 게임사이트니 게임으로 예를 들면 롤,룬테라, 두둥등장을 만든 라이엇의 개발의 특징은 적당히 잘 된 것 가져와서 잘 섞는 다 아니었나요?
20/05/18 08:45
말씀처럼 코드 진행이야 문제삼을 건 아니지만, 약간 약간 멜로디라인을 차용해 오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네요 크.
들을때마다 노래는 좋은데 약간의 기시감이 들었던게 이런 이유였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로코베리 음악들도 약간 그런 느낌이라.... .. 요즘 발라드는 다 그런 추세인가 싶기도 하네요.
20/05/18 08:48
이 분 노래 중에 '안녕' 듣다가 박상민의 해바라기가 계속 떠올라서 간만에 찾아봤습니다 크크 전체적으로 표절은 아닌데 곡의 핵심 부분을 가져와서 써먹으니 이래도 되나 싶긴 하더군요
20/05/18 08:58
이미 대중음악의 멜로디는 모두가 썼던 것들 조금씩 바꿔쓴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긴 하지만
폴킴 곡들은 좀 유명한 곡들의 멜로디 곡 구성 짜집기 한 느낌이라 성의없게(?) 느끼긴 합니다
20/05/18 09:44
세상에 노래가 수없이 많아서 만들다보면 한 두곡은 뭐 그럴 수 있겠다 싶은데 많은 곡이 이렇다면 단순한 우연은 아닌 듯 합니다.
명백한 표절은 좀 애매하지만 기존 노래 멜로디 참고해서 조금씩 바꿔서 가져다 쓴 부분이 있는 건 분명해보이고요~ '모든 날 모든 순간'이라는 노래 제목도 드라마 도깨비에서 영감을 얻은 것 같았는데 이젠 이것도 그냥 순수하게 보이지만은 않네요.
20/05/18 10:04
흔히 너무 많은 노래를 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그게 나왔다! 섞였다! 이런 경우도 있겠지만, 작곡을 하기 위해 이 노래 저 노래 찾아 들으면서 이 부분 가져오고 저 부분 가져오고 섞어서 짠!~하는 작곡가들도 많겠죠. 근데 뭐 알 방법이 없느니...법에 걸리지만 않으면 되는거죠? 누가 작곡하는거 몰래 찍으면 모르겠지만...
20/05/18 10:05
표절관련 해서는 수 많은 논쟁이 쌓여서 이런게 표절이 아닌지는 대중들도 다 아는거고,
듣기 좋은 노래 만드는것도 엄연히 능력이죠. 호불호만 있을뿐
20/05/18 12:15
폴킴이라는 가수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저도 여러 곡들이 상당히 비슷하게 들리네요
작곡을 처음 배우면 거의 모든 곡이 완벽한 표절로 가게 되고 일부러 그 멜로디를 다른 멜로디로 바꾸면 그야말로 듣기 힘든 곡이 되어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아마 그런 과도기에서 유사성만 지우는 방식을 택한게 아닌가 싶네요
20/05/18 12:42
https://ppt21.com/freedom/16189
예전에 제가 썼던 표절 관련 글입니다. 업로드한 곡은 시간이 오래돼서 썪어 없어진(...) 모양입니다;; 표절이라는게 참 쉽죠. 가끔은 창작자 자신이 스스로가 만든 트랩에 걸리기도 하고요. 특히 음악을 체계적으로 배운 게 아닌 싱어송라이터들이 그렇게 되기가 더 쉬운 부분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20/05/18 19:40
EVERGLOW - ADIOS
TROOPER - DESTIN EVERGLOW - DUN DUN TOTAL APE - YOUNG GODS 이 노래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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