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챔피언스리그 결승팀 토트넘의 이번 시즌 팔자가 참 사납다

번아웃이 와버린 포체티노의 시즌 초반 삽질부터 시작해서

그렇게 상반기 곤두박질치다가 결국 경질까지 당하고

새 감독으로 무리뉴가 와서 어찌저찌 팀을 구하나 싶었건만

주전 골키퍼가 일찍이 장기 부상 끊어버린 상태에서 팀내 최고 에이스가 또 부상으로 나가리 돼버리고

에릭센은 태업이 의심되는 경기력으로 삽푸다가 다른 팀으로 줄행랑

알리좌도 맛탱이 가버리고

손흥민도 원더골과 레드카드 수집을 반복하다가 결국 또 부상으로 나가리... 최대 시즌아웃~빨라도 시즌 막판에 복귀 예상

오늘 fa컵도 탈락했고 리그는 챔스 진출권만 따내도 다행인 상황(시티야 고맙다)

챔스 우승은 솔직히 꿈도 희망도 없고... 사실상 올해도 무관따리 무관따...

그래도 조만간 초사이언에 가까운 회복력으로 케인이 복귀한다고는 하는데

마지막에 그래도 기적같이 챔스 진출권 따내고 조금은 웃으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네요



???: 이야 이 집 드라마 잘 찍네. 제목은 "죽어도 토트넘"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