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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6 06:30
저도 고3 입학시험 하루 전날에 외할머니의 동생분(이 공식적으로 어떤 이름으로 불리우나요? 전 그냥 네째할머니 네째할머니 하면서 따라다녔는데 ^^)께서 꿈에 나왔습니다. 걸어서 3분거리에 사시던 분이고 절 굉장히 이뻐하시던 할머니셨죠.
'시험 잘 쳐라. 난 간다' 그리고 가시더군요. 시험치고 오니 할머니가 어제 밤에 뇌출혈로 돌아가셨더군요. 그런거 없다는 건..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 뿐이죠.
07/03/16 09:23
저는 대학교 학부(900명;;)으로 들어와서 과 내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을 지원했었습니다.
학점이 그리 높은편이 아니라서 떨어지면 제가 관심도 없는 학과를 가게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죠 그렇다고 손놓고 기다리기도 그렇고 해서 방학동안 유럽에 배낭여행을 갔는데 여행 다니다 여권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이것저것 사건이 많아서 학과 지원이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어느날 야간기차에서 깜빡 잠들었는데 제가 원하는 학과에 붙어서 희희낙락하는 꿈을 꿨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달력을 보니 그날이 마침 결과를 발표하는 날이었죠. 다음날 국제전화로 확인해 보니 붙었더군요...
07/03/16 10:53
저 아는형 친구는 고속도로에서 전복사고가 났는데 화물차랑 났다더군요... 화물차에 적제된 철근이 유리창을 뚫고 눈 앞 5센티앞에서 멈춰섰다더군요.. 근데 어머니께 5분도 안돼서 전화가 왔다고.. 꿈이 너무 이상해서 전화해봤다고 하시더랍니다.. 그자리에서 대성 통곡을 했다네요...
참 신기한 인간의 직감이랄까....
07/03/16 12:59
큰이모님이 꿈이 참 잘 들어맞는 분이라... ^^;
외가쪽이 그런 내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가족들 태몽이란 태몽은 다 꾸고 뒤숭숭한 꿈꾸면 여기저기 안부 전화 돌리십니다. 하하핫
07/03/16 14:08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도 몇년전에 어머님이 나가지 말라는걸 뿌리치고 차 끌고 나갔다가 술마시고 크게 사고낸적이 있습니다.
다행이 저와 옆에 타 있던 친구는 별로 다치지 않았지만 차는 폐차되었죠;; 참 부모님한테 죄송스럽더라구요. 친구 부모님한테도 역시 그렇구요. 다들 남에게 피해될 일은 절대로 벌리지 맙시다.
07/03/16 18:28
남녀간의 우정, 어느 정도의 선을 긋는다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과도하게 친하다면 그건 어느 한쪽이라도 이상한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크죠.
07/03/16 20:34
아..생각해 보니 저도 있네요.
제가 군대에서 사고가 나서 발목이 부러지는 일이 있었는데..어머니께서 꿈을 꾸셨다는 군요. 꿈 내용인 즉..논에서 발이 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그때 어찌나 섬칫하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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