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0/02/01 16:51:26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참을 수 없는 자격지심에 대하여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2/01 17:17
수정 아이콘
이십대 때는 분명 그런 자격지심에 가슴을 태우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마지막으로 그 비슷한 감정을 느낀게 언제 였더라 하고 되돌아봐야 할정도가 되었군요.
자격지심이라는게 완전히 사라질 수는 없겠습니다만 흐릿해질 수는 있는 것 같습니다.
20/02/01 17:29
수정 아이콘
물결이 왜 부딪힐까요. 바람이라는 외부 조건이 있기 때문입니다.
장담컨대 혼자 사는 로빈슨크루소는 자격지심이 없을겁니다. 바람을 일으키는 다른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스로 부딪힌다는 말은 어폐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과 같이 사는 이상 자격지심은 모두가 어쩔 수 없이 가질 수 밖에 없죠.
본문에 나와 있는 극단적인 예시의 사람도 있고, 최대한 감추고 억눌러가면서 잘 지내보고자 노력하는 사람도 있는 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음대법관
20/02/01 17:37
수정 아이콘
약해서 그런거에요. 사실은 위로받고 싶은거죠.
저는 그 약한 마음을 비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약하고, 사실 누구나 다 약한 구석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거니까요.
긴 하루의 끝에서
20/02/01 18:40
수정 아이콘
"소심함, 쪼잔함, 찌질함, 피해 의식, 자격지심, 열등감 가득찬 사람"은 "부정적, 비관적, 냉소적, 회의론적인 사람"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가장 참기 힘든 사람입니다.
20/02/02 08:19
수정 아이콘
적당한 자격지심은 삶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지만 심하면 삶을 파탄으로 만들죠.
약은먹자
20/02/02 17:15
수정 아이콘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이 되지 못한 분노와 슬픔이겠죠.
8학군에 산 친구는 그에 걸 맞는 대학에 들어가야 되었고
권위적인 가부장에게는 권력이 있어야 되겠죠.
키작은 과장님은 자격지심이 어울리네요.
전자와 후자의 차이는 가졌던 또는 당연히 얻어야 될 것이 박탈된 곳이고 후자는 애초에 없었던 것이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4218 [일반] 참을 수 없는 자격지심에 대하여 [6] 삭제됨6749 20/02/01 6749 16
84217 [일반] 업비트 판결이 나왔습니다. [37] 절름발이이리15782 20/02/01 15782 3
84216 [일반] 브렉시트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33] 강가딘11398 20/02/01 11398 0
84213 [일반] 레알 남매의 전쟁이 벌어지게된 대한항공 (조현태 vs 조현아) [38] VictoryFood11672 20/02/01 11672 0
84212 [일반] (일상글)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가게 [5] aurelius6496 20/01/31 6496 6
84209 [일반] 타미플루 처방은 인플루엔자 환자의 자살을 비롯한 신경정신과적 부작용을 늘리지 않는다. [24] 여왕의심복12032 20/01/31 12032 27
84208 [일반] 최신 논문을 통해 찾아본 신종 코로나 감염증 [24] 턱걸이최대몇개10633 20/01/31 10633 9
84207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4) [4] 성상우7379 20/01/31 7379 1
84205 [일반] '저희 나라'는 사용가능하다. [78] 실제상황입니다19150 20/01/31 19150 16
84204 [일반] [현대사] 미국이 바라본 문선명과 통일교의 정체 [10] aurelius12896 20/01/31 12896 8
84202 [일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관련 FAQ 및 최신 정보 (2020.01.31. 1530) [376] 여왕의심복72523 20/01/27 72523 222
84197 [일반] 교모세포종 2번째 글 [19] 두부두부8145 20/01/30 8145 14
84195 [일반] '남→여' 성전환 20대, 여대생 된다. 숙명여대 합격 [133] 톰가죽침대17608 20/01/30 17608 10
84194 [일반] 고액체납자 지도 [54] 쵸코하임12912 20/01/30 12912 12
84193 [일반] 5g요금제에서 lte요금제로 바꾸는 법 [24] 키르아9859 20/01/30 9859 2
84190 [일반] 일본에서 감염자 3명 중 2명이 무증상자라 합니다. [35] 짐승먹이13475 20/01/30 13475 0
84188 [일반] 이번주말 제주여행 가려는데 고민입니다 [24] 프란넬7694 20/01/30 7694 1
84187 [일반] [단상] 혐중, 혐일 그리고 한국의 고립 [109] aurelius17049 20/01/30 17049 20
84185 [일반] 중학교 특별활동 [애니메이션 감상부]의 추억 [10] 삭제됨7385 20/01/30 7385 8
84183 [일반] 중국의 인구와 출생아 수가 실제보다 과장됐다? [23] 데브레첸10308 20/01/30 10308 3
84182 [일반] 아이들에게 못할 말을 많이 했습니다. [9] 주워니긔8054 20/01/29 8054 15
84179 [일반] 무기의 시대(Age Of Weapon) (3) [6] 성상우7146 20/01/29 7146 2
84178 [일반] [역사] 19세기 조선, 그리고 서양과의 비밀접촉 [6] aurelius7961 20/01/29 7961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