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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9/14 17:14:17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07/08시즌 시작하기 전 퍼거슨 감독님의 인터뷰
WSD Premier Interview

Sir Alex Ferguson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평생현장주의





이번 시즌의 리그 우승을 마지막으로 은퇴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의 머릿 속에 「은퇴」라는 단어는 없었다.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 일하는 것은, 이 명장의 삶의 보람과도 같은 것이었다.





Sir Alex Ferguson, 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팀의 규율을 어지럽히는 선수는
하루 빨리 내보내야 한다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이하 WSD) : 우선 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오랫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기분은 어떤가?

알렉스 퍼거슨 경(이하 AF) : 최고였다. 4년만의 리그 우승이었으니 말이다. 이번 시즌 수고해준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WSD : 개막전에는 당신을 비난하는 여론도 꽤 많았는데, 그에 대해서는 당시에 어떤 생각이 들었나?

AF : 꽤 충격이었다. 다만 최근 리그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었으니, 솔직히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생각해 보라. 이 상황에서 내가 그러한 여론에 반론을 펼쳐보았자, 당신들
매스컴들로부터 더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 뻔하지 않은가. 그래서 그 땐 섣불리 대응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던 것이다.

WSD : 특히나 지난 시즌은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10년만에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도 첼시의 2연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AF : 안좋았던 시즌이라는 사실은 분명 인정한다. 하지만, 운이 없었던 탓도 어느 정도는 있었다고
생각한다. 실력에서 완패했다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난 시즌에서 큰
전력보강도 없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 우승을 이룰 수도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WSD :  그렇다고는 해도, 요 몇년간의 팀 리빌딩에 대해 서포터들 가운데서도 불만의 소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지난 시즌 도중에 로이 킨을 방출한 것이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나?

AF : 잘못인가 아닌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다만 로이를 방출하는 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와
로이는 부모자식같은 관계였으니까. 다만 그가 저지른 일(*주 1)은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였다.
나로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주 : 05~06시즌 11라운드 미들스브로전 대패 이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로이 킨은 젊은 선수들을 질책했다. 그러나 그 발언은 지나치게 과격했고, 퍼거슨 감독은
방송 스탭에게 방송 중지를 요구, 이 인터뷰는 결국 방송중지되었다.]


WSD : 그렇다면, 반 니스텔루이의 이적에 관해서는 어떤가?

AF :  그 건에 대해서는 그다지 고민하지 않았다. 게다가, 루드는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였다. 뛰어난
스트라이커였지만, 팀워크를 해치는 선수이기도 했다. 훈련 중에도 선수들과 곧잘 충돌을 빚곤 했는데,
특히 로날도와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 드레싱 룸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루드를 버릴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WSD : 과연... 하지만, 반 니스텔루이의 골 결정력은 좀 아쉽지 않았나? 만약 그가 잔류했다면 이번
시즌 유나이티드는 쿼드러플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을 수도 있지 않은가.

AF :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루드를 방출했던 것은, 내가 무엇보다도 팀워크를 중시했기 때문
이었다. 그것이야말로 승리의 비결이며, 분명 루드를 잔류시켰더라면 프리미어쉽 우승도 이루지 못
했을 것이다. 팀의 규율을 해치는 선수는, 가능한 한 빨리 내보내는 것이 팀을 위한 길이다.

WSD : 2003년에 베컴을 방출한 것도 그런 이유인가?

AF :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 나로서는 주변으로부터 떠받들어지고, 마치 인기배우인 양 행동하는
데이빗을 용서할 수 없었다. 순수하게 축구에만 정신을 쏟는 다른 선수들을 생각하면 말이다.
조만간 재앙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고,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기를 원한다
는 말을 들었을 때 기뻤다.





유나이티드의 감독에 취임한 이래 얻은 타이틀은 이미 16개. 하지만 승리에 대한 욕구는 여전하다



WSD : 그러한 자세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계속되는 것인가?

AF : 물론이다. 프로 감독이라면 때로는 비정한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강조해
두고 싶은 것은, 지금까지 내가 해 왔던 팀 리빌딩은 정신적으로도 꽤나 힘든 작업이었다고 하는 것이
다. 유스 시절부터 돌보아 왔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니키(버트, 현 뉴캐슬)와 필립(네빌, 현
에버튼)을 내보낼 때에도, 물론 표정으로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기분이었다.
그들은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사람들이었고, 클럽의 성공에도 공헌해 주었으니까. 그건 정말 어려운
결단이었다.

WSD : 그렇게 어려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은, 역시 경험 덕택인가?

AF : 그때그때 팀의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면, 해야 할 일은 자연히 눈에 보이게 된다. 다만,
그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나처럼 경험을 많이 쌓았다고 해도, 모든 결단이 100%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유럽 대항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필요불가결한 조각"이란...




WSD : 팀 강화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AF : 한 마디로 말하면 현 전력의 정확한 파악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구를 남기고, 누구를 방출할 것인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WSD :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닐 것 같은데?

AF : 그렇다. 가령 어떤 선수가 시즌 동안 제대로 활약하지 못했다고 해 보자.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그 선수에게 실망하는 것은 이르다. 1년 더 시간을 주는 것으로 바뀌는 선수도 개중에는 있으니까
말이다. 어쨌든, 우리들 감독에게 필요한 것은 팀 운영에 사사로운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 단호한
결단력이며, 그것이 감독이라는 직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까 했던 말의 되풀이가 되겠
지만, 선수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면, 절대로 이 일은 할 수
없다.

WSD : 좀 더 시간을 주는 것으로 인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선수라고 한다면, 로날도를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에 유나이티드의 7번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AF : 세계 최고의 윙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겠지. 기자협회와 선수협회의 시즌최우수 선수에 뽑혔다는
사실이 그 증거일 것이다. 어쩌면 내가 축구 기자들과 의견이 일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지도 모르지
(웃음). 어쨌든 이번 시즌의 로날도는 더 이상 바랄 수 없을 정도로 잘 해 주었다.





선수협회와 기자협회 선정 시즌 MVP를 더블 수상한 C.로날도를, 퍼거슨 감독 또한 "세계최고의 윙어"라고 극찬



WSD : 로날도 외에 누구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나?

AF : 마이클 캐릭의 건투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입단 1년차로서 부담도 적지 않았을 터인데, 특히 시즌
후반에는 정말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으니까. 리그 우승에 있어서 숨은 공로자라고 생각한다.

WSD : 그렇다는 것은, 킨의 빈 자리도 완전히 채워졌다는 이야기인가?

AF : 아니, 그렇지는 않다. 분명히 우리는 수년전부터 로이의 후임을 찾아 왔다. 하지만, 그를 위해
베론(현 에스투디안테스), 클레베르손(현 베식타스), 젬바 젬바(현 아스톤 빌라)등을 영입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났다.이를 통해 내린 결론은 로이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 따위는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었다.
문자 그대로, 그는 유일무이한 존재였다. 캐릭에 대해 말하자면, 그는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뛰어난 패스 센스와 전술안을 활용해 많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냈고, 날카로운 판단력으로 위기
를 미연에 방지하기도 했다. 킨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WSD : 작년 여름에는 캐릭 이외에는 이렇다 할 보강이 없었는데, 이번 오프시즌에는 꽤 활발한 움직임
을 보이는 듯 하다. 새로 3명의 선수를 영입한다는 정보도 있는데, 이 점에 대해선 어떤가?

AF : 이 점?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지 않겠나.

WSD : 그렇다면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 하그리브스는 영입하는 것인가?

AF : 가능하다면 데려오고 싶다. 복수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고, 미드필드에서의 옵션이 확실히 늘어
나게 되니까. 유럽 대항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도 그는 필요 불가결한 존재라고 말할 수 있다.
[주 : 인터뷰 이후 유나이티드 입단 결정. 7월 1일부로 입단할 예정이다]




복수의 포지션을 소화하고, 공수에 활발히 공헌하는 하그리브스. 그의 입단으로 허리라인의 옵션은 분명히 늘어났다



WSD : 바로 그 챔피언스 리그 이야기인데, 이번 시즌에는 준결승전에서 밀란에게 아깝게 패하고
말았다. 라이벌 클럽인 리버풀이 3번의 대회에서 2번이나 결승전에 진출한 것을 생각하면, 약간 아쉬운
결과이다. 당신이 유나이티드를 이끈 이래, 결승전에 진출했던 것이 한 번 뿐인데.

AF : 변명할 생각은 없다. 어떤 비판도 달게 받아 들이겠다. 유나이티드에 있어서, 아무래도 준결승에
마라도 끼인 모양이다. 지난 10년을 돌아보아도, 97년 도르트문트, 2002년에는 레버쿠젠, 그리고 이번
시즌에는 밀란에게 준결승에서 패퇴하고 말았으니까.

WSD : 밀란전의 패인은?

AF : 컨디션. 분명히 말해서, 우리에게 밀란을 쓰러뜨릴 수 있을만큼의 힘은 남아있지 않았다. 마침 그
무렵, 프리미어쉽의 우승 경쟁도 점입가경이었으니까. 선수들은 극도로 피로한 상태였고, 산 시로에서
의 일전 직전에는,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것 이외에는 훈련다운 훈련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어쩌면
내 관리능력에 문제가 있는 지도 모른다. 다만, 복수의 타이틀을 동시에 노린다고 하는 것은, 그렇게
간단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상대는 챔피언스 리그에 집중하고 충분한 준비를 갖추고 있었으니까. 역시
그런 상대에게 이기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현재의 스쿼드도 매우 훌륭한 만큼
타이틀 방어는 지상과제라고 할 수 있다



WSD : 이적 이야기로 되돌아가서, 현 전력 가운데서는 베테랑들의 거취가 궁금한데.

AF : 적어도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는 앞으로 2년 정도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게 될 거라고 생각
한다. 이번 시즌의 활약을 보아도 알 수 있겠지만, 아직 충분히 잘 뛰어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역할로서도 그들은 중요한 전력이다. 젊은 선수들이 특히 본받았으면 하는 선수가
바로 폴이다. 사적으로 선을 넘는 일도 없고, 매스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이런
선수들만 있다면야, 내 일도 조금은 편해질 텐데 말이지(웃음). 뭐, 여기서 불평해 보았자 별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폴과 라이언에게는 내년 시즌도 기대하고 있다. 이 둘은 프리미어쉽 연패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WSD : 그러면 당신의 거취에 대해서도 듣고 싶은데. 올해 12월에 66세가 되는데, 언제까지 현역에 있을
생각인가?

AF : 모르겠다. 지금으로서는 은퇴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있으니까. 농담으로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스스로가 65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TV의 스포츠 뉴스 같은데서 '65세
의 퍼거슨 감독'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실감이 잘 안난다.

WSD : 5년전에 한 번, 은퇴선언을 철회한 후 지금까지 축구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던가, 심경의 변화
같은 것은 없었나?

AF :이렇다 할 변화는 없었다. 5년이나 지나고 나면 그 나름대로 변화가 있어도 당연하다고는 생각하지
만... 어쩌면, 스스로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뿐이지도 모르겠다(웃음). 뭐, 무엇보다도 지금이 행복
하고, 앞으로도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노력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건 없다.

WSD : 유나이티드가 리그의 왕좌에 돌아오기까지 4년의 세월이 필요했는데,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역시
긴 세월이었나?

AF : 글쎄...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눈 깜짝할 새였던 것 같은 기분도 들기도 한다. 단지, 한 가지 확실
히 말할 수 있는 건, 이번 오프시즌에는 오래간만에 마음놓고 푹 쉴수 있다는 점이다(웃음).

WSD : 여름 휴가가 끝나면 또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첼시도 결사의 각오로 왕좌 탈환을 노릴 터인
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F : 바라는 바다. 유나이티드는 이미 훌륭한 진용을 갖추고 있고, 타이틀 방어는 지상 과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FA컵 결승에서는 첼시에 패배했지만, 나는 비관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다. 그 패전
에 대한 아쉬움이 새로운 모티베이션으로 바뀌어서, 선수들이 다음 시즌에 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조만간 로날도나 웨인(루니)도 성장할 것이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커다란 성과를 올리게 된다면
다음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나는 그렇게 믿고 있다.  



이번 07/08시즌 시작하기전 인터뷰입니다..
출처는 : 월드 사커 다이제스트 2007년 6월 21월 No.245 p.58~60 님 번역하신분은 맨당사의 Undertaker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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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14 17:39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를 한국기자가 했다면?
리롱기
08/09/14 17:40
수정 아이콘
08/09시즌 시작하기 전 인터뷰인줄 알았던 1人..
근데..
글쓴이께서는 왜 로날도랑 사이가 안 좋으셨나요?
반니스텔루이
08/09/14 17:52
수정 아이콘
리롱기님//훈련때 날도의 그 혼자우도 스타일때문에 그렇다고 하던데..;; 저도 잘은.. 뉴스에도 막 나오고 그랬어요..
08/09/14 17:55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와 정말 상반되게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에겐 너무나 관대하군요... 루드나 데이비드에게 적용됬던 기준이 호날두에겐 적용이 안 되는건지... 사실 이적하겠다고 노예발언까지 해가며 난리 피우는거 만큼 팀 캐미스트리를 해치는 일도 없을텐데 말이죠...
김환영
08/09/14 18:56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모두 진실은 아니니까요.. 개인적으로 반니나 베컴 방출한건 위에써져있는내용도 어느정도있겠지만 결국 명분에지나지않고 진짜이유는 전성기가 끝났다고 판단해서 방출한게 아닌가싶네요.. 실제로 베컴은 방출되고 1~2년간 제대로된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구요.. 하지만 결국 재기에 성공했지만요.. 반니같은경우는 가자마자 날라다닌거는 퍼거슨의 선수보는눈이 잘못되었던것이겠지요..
드림씨어터
08/09/14 19:02
수정 아이콘
김환영님// 반니나 베컴은 이적하기전에도 잘했고 이적해서도 잘했어요;;
김환영
08/09/14 19:10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베컴은 이적하기전에는 한창전성기였지만 이적하면서 삽을좀 푼걸로 알고있는데요 아닌가요;; 중앙미드까지갈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_-;; 반니의경우는 못했다고한적이없는데 언급하신이유를 모르겠네요..
핫타이크
08/09/14 19:14
수정 아이콘
퍼거슨.. 자기 말 안듣는선수들 싹 잘라버리는건 뭐하긴해도, 명장임에는 틀림이 없죠.
율리우스 카이
08/09/14 19:23
수정 아이콘
김환영님// 베컴 이적하자마자부터 잘했는데요.. 시즌초부터 프리킥골 뻥뻥 집어넣고.. 쿨럭. 중앙미드로 밀려난게 아니라 당시 레알 중앙미드가 붕괴라서 어쩔수없이 가서 땜질한거죠. 특히 중앙미드싸움을 중요시하는 프리메라리가라면 중앙미드로 갔다고 '밀려났다'는 표현은 좀 ..
김환영
08/09/14 19:25
수정 아이콘
음 그럼 그점에대해서는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라리가사정은 귀로만들어서 잘몰랐거든요..
율리우스 카이
08/09/14 19:26
수정 아이콘
김환영님// 글구 반니는 .(솔직히 좀 아쉽긴 하지만.).. 당시 4-2-3-1을 포기하면서 , 무한스위칭전술로 바꿨짢아요. 아마 반니가 맨유에 남았더라면 그것도 애매햇을 것같아요. 아마 레알에서처럼 잘하기는 힘들었을 듯합니다. 전술의 중심을 긱스-베컴-반니, 에서 루니-날동 으로 옮기면서 어쩔수없이 팽했다고 봐야할듯합니다. 선수보는눈이 잘못되었다는건 좀.. 퍼거슨도 반니가 팀플레이에 안맞고 전술에 안맞느다고 했지 못해서 보낸다는 소리는 안했으니끼요. 어쨋든 반니보내고 금방 리그도 탈환하고 챔스우승도 다시 해냈잖아요. 흠.
swordfish
08/09/14 20:02
수정 아이콘
베컴이야 나가도 물개가 있으니까 내보낸 거지만, 물개는 나가도 대체할 선수가 없으니까 봐주는게 아닐까요?
Legend0fProToss
08/09/14 20:09
수정 아이콘
레알 한참 안습일때 베컴이 그나마 먹여살렸어요
바트심슨
08/09/14 20: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반니나 킨 같은 대단한 선수들도 필요없으면 가차없이 내치는 사람이 왜 박지성 선수는 붙잡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필요없으면 내보내면 되잖아요. 참 치사해요.
사귀자그래요
08/09/14 20:28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박선수가 나가겠다고 하는 게 아니니까요.
율리우스 카이
08/09/14 20:57
수정 아이콘
바트심슨님// 불만없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로테이션 백업 멤버는 맨유같은 빅클럽에서 정말 소중한 자원입니다. 박지성선수가 필요없을 리가요. 제가 퍼거슨이라면 박지성 선수 엄청 이쁠 것같습니다.
Old Trafford
08/09/14 21:06
수정 아이콘
swordfish님// 물개가 누구를 말하는줄 모르겠네요 설마 나니? 나니를 물개라고는 하지만 글상 씨날도로 보여지는데
씨날도는 베컴을 이적시킨후에 온 선수입니다. 그나마 분명 2-3년은 베컴을 대체할 선수는 아니였지요
진리탐구자
08/09/14 23:14
수정 아이콘
단언하건데 베컴 없었으면 레알은 중위권 팀으로 전락했을 겁니다. -0-
08/09/14 23:40
수정 아이콘
베컴의 레알 시절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계신분들이 참 많더군요...;;
갤럭시 행이 레알에서의 활약까지 뭉개버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지프스
08/09/15 00:01
수정 아이콘
꾀많은 늙은 여우
양념반후라이
08/09/15 15:04
수정 아이콘
퍼거슨 감독도 늙으면서 사람이 좀 부드러워 진듯 합니다. 예전 같으면 호날두가 레알로 이적하겠네 어쩌네 하면
당장 축구화부터 집어 던졌겠죠. 몇년동안 절치부심 하면서 간신히 완성시켜놓은 자신의 마지막 리빌딩 스쿼드인데
그 핵심 선수가 빠지는게 아쉽긴했겠죠. 아마 이 스쿼드로 뭔가를 이루어 내놓은 후에 퍼거슨도 은퇴하고 호날두도
레알 갈듯 합니다.
Shearer1
08/09/16 15:52
수정 아이콘
베컴이 참 안습인게 갈락티코 멤버들 다 몰락할 시점에 가서 혼자 날랐는데 베컴 간후에 레알 성적이 안좋아서 그게 다 베컴탓으로 돌려지는 경향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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