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학창시절에 '갈매기의 꿈'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다가 배명숙원장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이상욱논리속독학원에서 다시 이 세계명작소설을 읽게 되었다. '갈매기의 꿈'은 얇은 분량의 책이었는데 처음에 속독을 배우는 사람에게는 읽는데 부담이 되지 않고 계속 반복해서 보기에 적합한 책이었다.
나는 공부하는 과정상 너무 짧은 책을 벗어나서 약간 분량이 되는 혜원출판사의 월드베스트전집을 시리즈로 계속해서 읽고 있다. 대학교시절에 대구 동구 신암동의 동구청(東區廳) 옆의 도로가에 위치한 동네서점에서 혜원출판사의 월드베스트전집을 처음 발견했다. 그때 당시에 혜원출판사의 월드베스트전집은 서점안의 조명이 밝은 잘 보이는 곳에 책이 비치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대학교시절에 학교를 다니면서 월드베스트전집을 다 사서 읽어 보려고 노력했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실패했었다. 그러다가 시간이 흘러서 속독연습을 하는데 학원에서 월드베스트전집을 발견하고는 다시 읽을 기회가 생겨서 너무 기쁜 마음이 들었다. 이상욱논리속독학원에서 오선이강사선생님께서 속독을 지도하실때 월드베스트전집중에 '갈매기의 꿈'을 읽으며 나는 예전의 마음의 열정의 불씨를 조금이나마 되찾았다.
그것은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끝없이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하여 꿈을 이루어야 한다는 마음의 자극이었다. '갈매기의 꿈'을 이미 몇번 읽어보았고 이 글을 쓰기 위해 다시 3번정도 더 읽어보았는데 책의 내용은 차라리 고난을 받는 것을 선택하고 타락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상과 순수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갈매기의 꿈'에서 타락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사를 공부하고 깨달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위대한 제국이었던 로마의 역사와 관련된 여러 권의 책들을 읽으며 타락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 로마와 관련된 책들중에서 가장 기억에 떠오르는 책은 영국(英國)의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와 일본(日本)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이다.
1997년 대학교시절에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학생들과 책을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 대히트를 쳤었다. 나는 대구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입대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을 구입해서 읽었다. '로마인 이야기'의 2권인 한니발전쟁을 다 읽고서 군대에 입대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금은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가 15권으로 모두 완간이 되었다.
역사에서 로마말기의 부패와 성적인 부정등 즉 타락은 누구도 이길수 없을것같았던 강철같은 로마를 약화시키고 멸망으로 이끌었다. 그런데 '갈매기의 꿈'에서 조나단은 계속적으로 비행을 연습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진하여 어선을 쫓아가거나 곰팡내 나는 빵을 쪼아대는 안주하고 타락한 현실을 부정하고 자신만의 길을 갔다.
그리고 자신이 노력할뿐만이 아니라 자신보다 더 나은 갈매기를 찾아가서 경험과 스킬과 노하우를 익혀나간다. 조나단은 타고난 노력파로서 성실이라는 미덕을 무기로 삼는 갈매기였고 또한 조나단의 안에 잠재되어있는 숨겨진 바탕이 되는 천재성과 재능도 엄청났다. 위대한 스승에게 배우면서 조나단은 계속적으로 쉼없이 노력했고 나중에는 여러 비행술을 모두 마스터하고 순간이동을 하는 방법까지 터득하게 된다.
이후 조나단은 제자로 삼은 다른 갈매기들에게 자신이 깨달은 내용과 스승에게 배웠던 모든 것들을 전수해준다. 책의 끝에 조나단은 신격화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한계를 극복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책을 만난 이후부터 시간의 흐르면서 지금까지 10번이상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갈매기 조나단이 터득한 것은 어디까지나 성실에 바탕을 둔 것으로 거기에서 보다 더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생각해볼때 그런 결론을 얻었는데 조나단은 성경의 사울왕의 아들이었던 요나단의 영어이름으로 요나단도 성경에서 대단한 용사였는데 다윗이 노래를 지어 기념했다. 그러나 요나단은 다윗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가 충만하지가 못했다. 그냥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기에 힘썼고 즉 자신의 힘에 기반을 두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을 잘 사용할줄을 몰랐다.
그러나 사울왕의 아들인 요나단은 굉장한 용사로서 다윗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왕이 될뻔한 사람이었으며 다윗을 끝까지 시기하지 않은 선한 사람이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끝까지 우정과 신의를 지킨 인물이었고 자신이 가진 성실로서 블레셋을 물리쳤다. 요나단은 지금의 보통 신앙인들처럼 일단 하나님의 뜻을 한번 시험해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불레셋을 물리쳐 나갔는데 블레셋을 무너뜨리고 큰 구원을 이루었다.
하지만 요나단은 다윗처럼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온전히 사용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요나단이 다윗과 같이 최고의 신앙의 단계와 진정한 영웅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편 생각해볼때 요나단이 성실히 노력하여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룬 위대한 신앙인이라고는 생각한다. 성경의 믿음의 여인이었던 룻도 성실을 가장 큰 무기로 사용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았고 유력한 자인 보아스의 눈에 들어서 믿음의 조상의 계보를 이었다. 그러나 성경과 하나님의 일에 있어서 분명히 더 나은 다음 단계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지혜를 받아서 모든 일을 하는 것으로서 그것이 최상으로 가는 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길을 선택해야 한다.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룻기 2장 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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