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10/08 20:51:19
Name aurelius
File #1 6B7F4FCA_D40D_4D2E_9379_C77FF12889FD.jpeg (146.6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일상글] 화요일 밤 아내와 와인 한잔


집 근처 와인바에서 한 잔 하는데 여긴 올 때마다 놀랍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3개월만에 오는데 사장님 저희 마지막에 먹었던 와인 이름도 기억하시고 저희가 저번에 나갈 때 인사 못했다고 아쉬워하셨다는데 정말 놀라운 기억력입니다. 역시 장사를 하려면 이 정도 능력은...!

오늘 추천받은 와인도 완전 대성공입니다. Domaine Singlia라는 와인인데, 꽤 산뜻하고 향기로운 프랑스산 와인입니다.

사실 여기 사장님 여자분이신데 완전 전문가 소믈리에 포스가 아주 그냥 크크

한국말 하시는데 뭔가 불어 하는 듯한 억양. 앙드레 김 느낌이지만 전혀 위화감이 없고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이 가게는 계속 번창했으면 좋겠네요. 작년부터 이 가게 단골인데... 10년 후에도 20년 후에도 올 수 있는 가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나영
19/10/08 20:56
수정 아이콘
사...사장님 여기서 이러시면 조금 곤..
란은 조크고요. 서울권이면 쪽지로 좌표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모여재
19/10/08 21:00
수정 아이콘
오. .
그런게중요한가
19/10/08 21:04
수정 아이콘
궁금하게 만드시고 답을 안알려주시면??!
meongjjang
19/10/08 21:29
수정 아이콘
아니 어딘지를 알려주셔야..이러시면 안됩니다 현기증이 나려고 합니다..흑흑
딜이너무쎄다
19/10/08 21:37
수정 아이콘
좌표를... 좌표를!
19/10/08 21:38
수정 아이콘
와이프랑 같이 술을 먹는다는게 부럽네요...
전 술이 좀 약한 편이고 와이프는 술을 아예 못 먹어서 1년에 같이 술 먹는 날이 하루 될까 말까라서..그것도 맥주 한 캔 정도? 흐흐
캡틴아메리카
19/10/08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월링 느낌인데...

- 수정 -

[스월링] 맞는 것 같네요. 흐흐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아랫블록에 있습니다.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1765389370
회전목마
19/10/08 21:49
수정 아이콘
눈썰미가 대단!!!
가까워서 갈만한 곳이네요
캡틴아메리카
19/10/08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두어번인가 가봤는데, 정말 인상깊은 와인바인지라 본문 사진에서 나오는 느낌에서 감이 왔네요.

(근데 만약 아니면 망댓글인듯 크크크)

https://blog.naver.com/luck_100kb/221430641758

이 블로그 사진 보니 맞는 거 같아요. 흐흐흐
aurelius
19/10/08 22:35
수정 아이콘
스월링 맞습니다 하핫 흐흐
19/10/08 22:20
수정 아이콘
저도 스월링 몇 번 갔었는데 사장님 정말 좋으시죠. 인테리어도 느낌 있어서 사진 보자마자 스월링이라 생각했습니다. 반갑네요 하하
Grateful Days~
19/10/08 22:43
수정 아이콘
저흰 집에서 이마트 4900원짜리 대량으로 풀린 도스코파스라는 데일리와인으로 만족합니다 크크크..
WhenyouinRome...
19/10/08 23:37
수정 아이콘
전 그 와인에 사이다 타서 와인1:2사이다 비율로 섞어마시는데 진짜 겁나 맛있습니다!!
Grateful Days~
19/10/08 23:42
수정 아이콘
하얀색인가요 검은색인가요.. 한번 해보겠습니다 ^^
WhenyouinRome...
19/10/08 23:44
수정 아이콘
지금껀 검은색이네용.
Grateful Days~
19/10/08 23:47
수정 아이콘
저희 입맛에 어떨지 내일 시험해봐야겠어요~
스타벅스바리스타
19/10/09 01:52
수정 아이콘
우와 동네네여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3198 [일반] [역사] 메이지 유신을 만든 4명의 영국인 [14] aurelius7808 19/10/22 7808 12
83192 [일반] [단상] 왜 갑신정변은 실패할수밖에 없었나? [29] aurelius9912 19/10/21 9912 13
83188 [일반] [역사] 러일전쟁에 대한 짧은 이야기 [12] aurelius8922 19/10/21 8922 21
83146 [일반] [도서] 이탈리아 만들기(The Pursuit of Italy) [8] aurelius6931 19/10/16 6931 3
83141 [일반] [도서] 기독교의 탄생(La naissance du Christianisme) [8] aurelius7265 19/10/16 7265 0
83140 [일반] [역사] 1872년 어느 일본인이 둘러본 프랑스 파리 [53] aurelius12078 19/10/16 12078 9
83126 [일반] [알쓸신잡] 서양사람들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39] aurelius11525 19/10/15 11525 11
83097 [일반] [일상글] 주말에 아내와 함께 만끽하는 와인 [7] aurelius7461 19/10/12 7461 11
83094 [일반] [일상글] 이번주에 구매한 도서 목록 [8] aurelius7609 19/10/12 7609 3
83084 [일반] [단상] 러시아의 화려한 귀환 [49] aurelius12812 19/10/11 12812 12
83070 [일반] [통계] 통계청 자료로 보는 인구절벽 [150] aurelius13199 19/10/10 13199 4
83042 [일반] [일상글] 화요일 밤 아내와 와인 한잔 [17] aurelius7399 19/10/08 7399 1
82870 [일반] [단상] 고대 로마 역사가 재미있는 이유 [27] aurelius7816 19/09/26 7816 5
82856 [일반] [단상] 로마 역사가 타키투스의 연대기의 첫장 [5] aurelius6229 19/09/25 6229 1
82839 [일반] [역사] 로마제국의 멸망과 유럽의 탄생 [20] aurelius8855 19/09/24 8855 16
82823 [일반] [역사] 신앙을 찾아 전재산을 내려놓은 로마 최대의 부호 [4] aurelius9198 19/09/23 9198 2
82758 [일반] [단상] 영원의 도시 로마, 서구문명의 심장 [6] aurelius8702 19/09/17 8702 12
82679 [일반] [정보] 와다 하루키 선생의 러일전쟁이 출간됩니다. [21] aurelius8088 19/09/10 8088 2
82674 [일반] [토막글] 고대 로마의 회화 [11] aurelius8248 19/09/10 8248 4
82585 [일반] [알쓸신잡] 한번쯤은 알아두면 좋은 라틴어 그리스어 어원들 [46] aurelius11453 19/09/05 11453 23
82575 [일반] [도서] 美 대통령 루즈벨트(FDR)의 전기 3부작 [1] aurelius5576 19/09/05 5576 0
82573 [일반] [해외] 브라질 대통령의 패륜성 발언 [16] aurelius8261 19/09/05 8261 5
82534 [일반] [단상] 우리는 국제정세 관련 얼마나 잘 교육받고 있는가? [10] aurelius7518 19/09/03 7518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