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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05 09:00
부동산 사무실 쪽 사람하고 얽히고 친분이 생기더니 감언이설에 넘어갔습니다.
처음에는 그사람의 형제 부모님도 간만에 사람(부동산) 잘 만났다고 좋아했습니다..
19/10/05 09:15
혁신도시는 더 처참하도라구요.
그리고 더 비참한 곳은 대규모 공단 예정이 뒤에 형성되는 아파트촌 상가들이었습니다. 공단이 텅텅인데 아파트만 보고 들어오는지 10차선 도로 끼고 아파트 수만큼 상가가 들어섰더라구요. 무섭더군요.
19/10/05 09:04
상가투자중인 사람 입장에서 반가운 글이네요. 글의 내용은 천천히 다시 곱씹어봐야겠지만 건물주들도 요즘 참 힘든 시기를 겪고있는건 사실입니다.. 애초에 상가 한층정도를 투자한건 건물주라 보기도 힘들겠군요
19/10/05 09:17
요즘은 건물도 어떤 건물이냐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작은 건물 한채 정도는 어찌 살 수도 지을 수도 있는 재력은 있는 사람이었는데 왜 그런 엉뚱한 곳을 분양으로 눈탱이 맞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평소에 잘 속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19/10/05 09:35
네. 근데 그분같은경우는 투자는 정말 하면 안되는 분으로 보입니다. 임대수익이라 해봤자 보통 은행융자에서 조금 더 나간 수준이거든요? 공실생각하면 더더욱이요. 요즘 같은때는 본인이 장사할 자리를 사던지, 상가 자리가 진짜 좋아서 가격이 급등할거라건지, 임대수익이 연 10프로를 찍을만큼 확실한 자리인 경우에만 상가 투자가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 .. 말씀해주신 상가는.. 1년째 공실...(공실보다도 임대문의가 한건이였다는게 더 충격입니다).
19/10/05 09:27
공급과잉으로 마곡은 재기 불능이고 기존에 이대 홍대 이태원 가고있고 경리단길은 홍석천이 살리자고 살리자고 떠들어 대는( 망했네 안가야지 . 감사 하하 ) 기름부어서 더 망해버렸고요.
중국인들의 메카 명동은 불패신화일듯 합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시장이 분할되서 호황은 어디나 어렵죠.
19/10/05 11:16
상가는 건설사 입장에서 딱히 돈 될일이... 같은 조건이면 아파트를 짓고 싶어하죠.. 아파트 지을 곳이 없어지니 울며 겨자먹기로 상가 짓다가 공사비 물리는 구조입니다
19/10/05 09:30
애초에 지방 자체가 다 몰락하고있으니.... 이해가 되는 것이, 서울 말고는 지방 대부분이 서울로 흡수되고 있고... 인구수 저하 문제도 크고.... 경기도 안좋고.... 그러다보니 좋든 싫든 부가 집중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죠. 당장 인구수 비율만 봐도 지방에서 장사하기 힘들 것은 명확해보입니다. 물론 서울이라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19/10/05 16:22
서울도 공실이 생기도 핫플레이스도 생기고 극과 극이죠.
인구가 줄면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일본 영화처럼 문닫은 가게들이 즐비한 배경에서 배우들이 멀쩡히 연기하는 장면을 찍을지도 모르죠.
19/10/05 10:37
라이트하우스군요.. 근데 얘기 정말 잘들어야합니다. 이분은 상가뿐만아니라 서울집값 폭락 계속 얘기하면서 유튜브로 돈버시는 분이라.. 예전에도 그런분 있었죠. 선대인이라고 논리적으로 다맞는 것 같아보이지만 그말에 감복해서 집 안사신분들 다 어찌되셨는지 알죠. 물론 상가는 어마어마한 공급과잉은 맞습니다.
19/10/05 10:57
잘 개인이 판단해야죠. 결국 책임도 개인이 지는 것이니까요. 근데 저도 한동안 봤는데 냉정하게 본다기 보다 한쪽으로 편향되어있긴 합니다. 폭락무새 중에서는 희귀하게 얼굴까고 있긴하지만요.
19/10/05 09:38
지방은 상권이 계속 옮겨 다니더군요.
이쪽에 아파트 지으면 죄다 그리로 옮겨가서 다른곳 상권이 죽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른쪽에 아파트 지으면 또 죄다 그리로 옮겨가고... 모든 지역이 잘될정도로 수요가 없으니...
19/10/05 09:46
단순상가 임대도 요즘은 지옥1층 정도는 될듯.. 공실이 어마어마 합니다
문제는 건물주들이 그런상황에서 임대료를 더받으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게 건물주가 되면 갑질마인드가 자동버프로 걸리는건지 암만봐도 상황이 안좋은데 그 마인드가 방해하더군요..
19/10/05 09:53
임대료 내리는 순간 그 건물 값어치가 같이 내려가는 겁니다.
자금 여유 없는 분들이야 임대료 내리지만 여유 좀 있으면 공실되더라도 버티더군요.(강남쪽 빌딩 임대 상황보면 빈 곳 많습니다. 그렇다고 거기 가격이 내려가지는 않죠)
19/10/05 10:11
말씀하신 세종, 마곡이 특히 공실 현상이 두드러질 뿐, 서울에 "여기에 공실이???" 이런 지역 정말 많습니다. 강남도 못 피했고요.
부동산은 잘 모르지만 상업용 부동산이 주거용 부동산의 선행지표 격인데 언제까지 상업용과 주거용이 분리된 움직임을 보일지,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언제까지 안 빠지고 버틸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19/10/05 10:36
최근 수도권에 입주한 또는 개발중인 택지지구 신도시 다 공급과잉이죠 공실 넘쳐납니다
lh는 땅팔아먹으면끝.. 건설사도 건물 팔아먹으면 끝이니.. 애초에 계획단계부터 상업지역 근생지역 비율이 너무 높아요..
19/10/05 10:50
이게 핵심인데 .. 초장부터 잡아야되는데 건설사들 배불리기에 전혀 태클이 없죠
아파트 850세대인데 단지내상가가 200칸인곳도 있습니다.. 완전 돌은거죠 홍보할때만 이런저런거 다갖다붙여서 입 겁나게 털고..
19/10/05 15:50
그럼 대형 마트나 쇼핑몰 복합 문화 공간들에 들어오면 주변 상권이 싹 정리되는거죠.
그래도 되는 가게들 보고 거 봐라 대형마트 와도 되는 가게는 되잖아 하는 분들이 계시죠. 그럼 본인들이 자기 돈으로 마트 옆에 가게 함 내봐라 하고 싶더군요.
19/10/05 11:03
이글만 보면 분양가가 너무 높아서 문제일것 같네요.
건물을 짓고 분양 받고 임대 들어가고 하는 모든 행위는 수익을 위해서인데 애초에 임대료가 낮게 형성되어 있다면 추가 상가가 들어설 이유도 없고 업자가 건물 올릴 엄두도 못내겠죠, 애초에 분양 받은 사람도 크게 손해볼 일도 없겠고요. 결국 건물을 비싸게 올리면 모두에게 손해라는거네요. 딱 아파트도 같아보이네요. 다같이 오르는 아파트 비싸게 오른 아파트 거주하고 끝. 결국 이익은 건설사 부동산업자가 냠냠하고 끝.
19/10/05 15:53
건설업자 분양 대행사 부동산만 꿀꺽 하고 싹 도망가는겁니다.
그리고 택지를 LH 등에서 팔때 겁나 비싸게 팔기 땜에 거기어 웃돈 올라가서 분양가가 되는 거라서요. 싸게 토지를 얻는다 하더라도 꿀꺽하지 절대 분양받는 사람이 혜택을 받는 구조가 아니죠.
19/10/05 11:51
저희 동네도 세대수 대비 상가부지가 너어어무 넓어서 건물 짓지도 않은 빈땅 천지인데 거기 죄다 요양병원건물 들어오고 있습니다. 심각해요. 허허
19/10/05 12:02
이게 상업지구 설정하는 이유가 있는데 용적율이 높아서(상업지역이) 땅값을 비싸게 팔 수 있거든요
그래서 상가를 지면당연히 상업지역이 많으니까 적자나겠죠... 지금도 빈땅 천지인 상가지역이 많습니다.
19/10/05 13:19
이거였군요... 상업지구 용적율, 건폐율 보니 많이 짓겠다 싶네요;;;ㅡ
용적율 제한이 이렇네요. 중심상업지구 1500% 근린상업지역 900% 제 1종 주거전용지역 100% 제 3종 주거전용지역 300%
19/10/05 15:58
기막힌 땅 있다고 가서 둘러봤더니 천하 절경이고 법적으로 도로 내고 승인 내는데 아무 문제 없는거 확인되서 덜컥 샀는데 알고보니 문중 종가 선산이 딱 둘러쌓고 있어서 죽었다 깨도 도로를 못내는 맹지였다는,,,, 인터넷 유머를 본적이 있습니다.
19/10/05 12:52
말씀이 딱 맞는게, 조성된지 얼마 안된 지역은 상가만 많아서 손해보다가, 아파트들 좀 들어서서 세대수 늘어나고, 장사좀 되겠다 싶으면 순식간에 브랜드 로드샵, 프랜차이즈 대리점들이 속속 들어서죠. 그럼 또 경쟁이 안돼서 밀려나고...
19/10/05 16:01
대기업은 어느정도 장사가 될거 같으면 들어오죠.
먼저 오픈해서 파리 날리는 모습 보이고 사진 찍히는 일을 당하지 않죠. 그리고 철저히 분석하고 주차장을 완벽히 만들어 놓고 주변 인구를 유입시킵니다. 여기에 빠져들면 주민들은 동네 상권으로 안돌아갑니다.
19/10/05 13:04
투자 잘못한 건 잘못한 거죠. 피해자가 아니죠. 99.9%의 경우 투자실패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지인의 감언이설이니 뭐니 하는 건 변명이라고 봅니다. 저는 정보체크용 투자 톡방 여러개 가입해놓고 보는데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이 방에서 추천한 종목 샀다가 망했다’며 악악대는 분들이 계십니다. 왜 악악댈까요
19/10/05 16:03
그래도 장사 안될거 알면서 대놓고 속여 파는 짓은 범죄라 생각합니다.
정보의 불균형을 이용해서 합법의 탈을 쓰고 불법을 저지르는 탈인간화 된 짐승들은 자경단이라도 조직해서 조져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10/05 13:34
다들 건물주가 꿈이다보니, 애초에 땅 분양가가 엄청 높더군요
그러니 임대료도 비쌀수밖에 없구요. 임대료라는게 내리는건 한도가 없는데 올리는건 5프로라서 내리는것도 쉽지않고요. 정보가 넘쳐나니 너무 몰려서 다같이 돈못버는일이...
19/10/05 16:06
임대료도 미친거죠. 예전에 경리단길 잘될때 작은 가게에 월 500인데 카피나 잡화 팔아서 월 1000이 나올까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누군가 분석하길 경리단길보면 자영업 대기수요가 정말 엄청나단 반증이라고 하더군요. 입주자들중 일부(?)는 그 돈 월세주고 들어가도 거긴 핫플레이스고 난 성공할거야 라고 생각한다고요.
19/10/05 16:08
확실히 본인잘못도 있죠.
그러나 지나친 공급자와 미친 열정으로 지옥으로 투자자를 밀어 넣는 분양 대행사 들이 먼저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0/05 14:28
남탓하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제일 꺼려하는 부류입니다.
투자성공은 자기가 잘났고, 손해보면 정보 제공자 법안,규제입안자 자본싸움 밀림 등등 저격하면서 악다구니를 쓰는것을 보면 사람같지 않아요.
19/10/05 15:20
세종시 5층 건물이 여러가지 이유로 9억에 살수있다는거죠? 저렴한만큼 리스크도 있어보이기는합니다
제 친구는 세종시 상권좋은 건물 1층 에 한가게 7억에 구입해서 보증금 5천에 월세 250받더라구요 작은 건물도 주변 상권이나 위치와 건물 노후 정도에 따라서 가격이 천차 만별이더라구요 상가나 건물은 기본 가격이 비싸니가요 신중하게 잘 투자 해야죠 건물주가 피해자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하다보면 돈을 잃는 사람도 있고 따는 사람도 있는게 당연한 겁니다 어차피 진짜 부자들은 10군데 정도 투자해서 한두군데 조금 손해나도 나머지 다른데서 복구하지만 한군데 투자하는 일반인들은 신중하게 잘투자해야죠
19/10/05 16:13
본문의 예는 다른 지역입니다.
세종시 경매 건물 정보는 유튜브에 최근 경매건들에 대한 분석글을 올리는 유튜버들의 영상을 몇편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19/10/05 15:31
애초에 상가 사서 임대 놓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고 덥썩 분양 받는 게 문제 아닌가요? 상권 분석 객단가 경쟁력 여러가지 따져보고 상가 분양 받으셔야 하는데 보통은 그러지 않죠.... 미분양 나면 건설사도 싸게 팔고 더이상 짓지도 않겠죠. 어떻든 분양 받는 것도 문제에요
19/10/05 16:18
부동산 업자와 친해지면서 넘어간게 문제입니다.
의도적으로 접근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전에 몇건 속아서 차라리 부동산을 사는게 낫다는 결론을 집안에서 내렸고 더 타력을 받아서 불패 신화 믿고 산 것이지요.
19/10/05 19:34
위례 신도시도 망한동네 탐방 전문 유튜버인 피커쏭 채널에 가보니 목록에 올라 있네요. 하하
이런분들 영상 보면 직접 발품을 안팔아도 카메라에 잡힌 모습만 봐도 분위기 파악이 가능하죠. 주로 롱테이크라 조작없이 동네 현실이 적나라하게 찍혀 있죠. 위례 분위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9/10/05 20:06
지금까지의 대한민국은 경제도 성장세였고, 인구도 성장세였고....
땅은 좁으니 부동산 가치가 천정부지로 솟을 수 밖에 없었겠죠. 근데 이젠 인구도 줄어들고 성장세는 마이너스 안가면 다행인 수준이니... 제 아무리 서울이라도 변두리는 가격이 떨어지거나, 거품이거나, 안오르거나.... 예상하고 정말 핵심적인 곳은 더더욱 오를 것이라 생각하거든요 지금 이 시국에 지방에 투자하는건 자살행위 아닌가 싶네요. 애초에 저평가된 부분 개발할때 한탕하고 빠지는거 아니면
19/10/06 05:51
3층까지는 이해하겠는데 5층이라니.. 사실 어지간한 망한상권도 1층은 그럭저럭 커피숍이라도 굴러갑니다만
3층이상되면 1년 임대료 공짜라고 걸어도 공실이 허다하죠.
19/10/06 09:47
처음 그 건물에 5층 보고 숨이 턱 막혔습니다.
저걸 왜 샀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 아는 사람은 아마도 그 상가 지금 수단방법 안가리고 팔아 치워 볼려고 고려중일 겁니다.
19/10/06 11:09
좋은글 감사합니다. 용적율에 대한 부분만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안될까요? 상업지구로 만들면 그건물 가격이 커진다는 건가요? 아니면 근처 땅이 비싸진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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