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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1 14:30
저는 2부도 좋게 보기는 했는데 이번작은 음....이건 3부라고 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각색을 많이 해서...기대가 커서 인지 좀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광수...이광수 자체 캐릭터가 너무나 확고해서인지 (런닝맨....) 나올때마다 웃음이 나오는것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다만 같이 본 사람들은 2부 보다고 낫다고 하는데...타짜라고 생각 안하면 무난히 볼 만한 영화일듯?
19/09/11 14:33
원작만화중에 가장 재밌게 봤던게 3부라서 팔도유람도박같은거 영상화 정말 기대했는데 제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방향으로
안만들어져서 아쉽네요....
19/09/11 16:00
하아.. 도일출이 원래는 그 옛날 시트콤 프란체스카의 남자분이 맡아야하는데 저 말끔히 잘생긴 남자가 바로 소개되어서, 도일출은 포기하고 포스넘치는 포우에게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그 류승범도 비중이 없는 듯 하고 뭐 하나 살릴 만한 포인트도 없어보이고 원작과는 각색이 너무 많이 된 것 같고
3은 버리는 패라고 해도 (이것도 심히 한스러운데)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는 타짜4가 벌써부터 걱정이네요. 제작도 불투명하겠고
19/09/11 16:18
아직 안 봤고 악평이 많이 달려도 볼 예정이지만 큰 기대는 안 합니다. 그리고 주연도 처음 물망에 올랐던 류준열이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류준열 씨가 연기는 잘 하더라고요.
19/09/11 16:35
타짜3에서의 도일출은 잘생긴거랑은 거리가 아예 멀고 극 초반에는 뚱보로, 중후반에는 다소 마르고 광대뼈가 튀어나온
각진 인상(절대 긁은 복권 이미지가 아님)이라서 괜찮았을거 같기도 하네요
19/09/11 17:07
영화 캐스팅하면서 박정민한테
''영화 찍기 전까지 20kg 살 찌우고 와라.. 그때 부터 촬영 시작이다.." 아니면 "영화 찍기 전까지 10kg 빼고 와라.. 일단 살빠진 도일출 찍고 살찐 도일출 분량 찍는다" 이렇게 해야죠....
19/09/11 21:13
오늘 보고 왔는데 진짜 류승범은 중고차 시장 허위매물 같은 역할이였습니다.
그냥 영화 전체로 보면 평타는 친다고 보지만 전작들과 비교를 하면 타짜는 그냥 1말고는 다 아류작 같습니다.
19/09/11 21:17
너무 원작내용 이랑 비교하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만화 본지 하도 오래전이라 기억이 없는 상태에서 봤는데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박정민씨가 주인공 캐리로는 부족했고 류승범씨가 마지막 흐지부지가 아쉬웠지만 나머지 여배우들 및 연기자들 연기 좋았어요 잘어울리기도 하구요 저는 2도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2보다 나은거 같아요 하도 출발전 부터 별로라는 평이 많은데 재밌게 봤습니다
19/09/12 17:08
그런 장면이 좀 있습니다
신체 부위가 잘리는 장면이 몇 있는데 직접 자를때 보여주지 않는데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ex : 머리카락을 자르는 장면은 안보여 주지만 가위질 하기 직전까지 보여주고 잘린 머리카락을 보여준다)
19/09/11 22:45
영화에 참여한 스텝중 한명이지만 리뷰 감사합니다.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느낌과 촬영전 시나리오가 변화가 있었던 점이 좀 크게느껴졌다 싶긴 했네요. 처음 시나리오는 각색에서 이정도면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이였기 때문이랄까.... 수정고를 보면서 이야기가 왜 이렇게...?라는 생각이 계속 되었습니다. 본문에 나와있지 않은 빌런에 대한 이야기도 공감합니다. 기술시사를 못가서 이번주에 보러 갈거지만 저 역시 큰 기대라기 보다 우리 땀이 이렇게 보여졌구나 확인하러 가보렵니다.
19/09/12 00:30
제가 싫어하는 한국영화의 미장센들이 엄청 많이 들어가있었어요. 엔딩까지 싸그리 다 맘에 안들어요.
류승범 좋아해서 간만에 영화보러갔는데 앞으론 더 신중하게 보러가야될거같네요.
19/09/12 03:40
돈 아까워요..
원작 영화화를 너무 기대했었는지 몰라도, 캐릭터도 너무 없어요. 그리고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우와 마돈나의 관계가 그냥 지나가버렸다는? 차라리 청불 찍을꺼면 현지를 등장시켰어야 했어요. 일출이의 가장 큰 변곡점 역활을 현지가 하는건데..
19/09/13 14:36
타짜1은 말할 필요없는 명작이고
타짜2는 원작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노력한 수작이라면 타짜3은 원작이름만 가져와서 다른 영화를 만들어버린 졸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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