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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1 19:28
뭐 그리 보인다면 그리 보이겠죠. 그래서 윤석열도 라인 잘못 타서 한직으로 갔는데 그것도 정상적이었다는 의미겠군요.
그런 논리로 다 내쫓아야 한다면 사실 검찰은 바뀔 일이 없습니다. 아쉽게도... 그 수장이 윤석열이 되든 말든간에...
19/08/01 20:31
윤석열이 라인을 잘못타서 한직으로 갔다고 하기는 좀 그렇죠.
그리고 윤석열도 그렇게 한직으로 갔는데 사표 안썼잖아요. 위에서 사표쓴 사람도 충분히 윤석열 처럼 안쓸수 있었던건데 자신의 선택으로 사표를 쓴거라고 보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19/08/02 06:23
내쫓는게 다가 아니고 우병우 사단 놈들은 이제 잡아들여서 수사를 해야죠 피의자로
그때 청문회에서 기고만장하던 놈 수의 입고 콩밥먹는거 꼭 보고싶습니다아아아아
19/08/01 19:33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당놀이던 뭐던 간에 한 조직 안에 한 쪽에 충성하는 쪽만 존재해야 하는지는...
저도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지만, 그런 문화가 결국 이명박근혜라는 괴물을 만들었다고 보는데...
19/08/01 19:29
기수 차이 나면 사표 쓰는 문화 만들고 지킨 게 법조계인데
이게 말이 나올리가 차라리 왜 윤석열이 그 기수에 총장이 말이 되냐, 지가 한게 뭐가 있다고? 같은 윤석열 임명이 문제라고 지적하면 모를까
19/08/01 19:31
기수차이 사표가 문제가 아니라 현 정부에 칼 겨눴던 검사들은 윤석열 총장보다 기수도 낮은데 결국 나가잖아요.
거기다 윤석열 총장이 한솥밥 먹었던 사람들은 죄다 요직으로 승진 발령나고... 그게 문제라는 것이죠. 기수차이 문제였다면 언론에 저리 날 일이 별로 없죠.
19/08/01 19:35
윤석열이 한솥밥 먹은 애들이 한 게 적폐청산 수사인데 현 법조계 분위기에서 윤석열하고 한솥밥 먹는 게 얼마나 큰 배팅이었는데
당연히 배팅에 승리했으니 요직으로 승진하는 거죠 오히려 승진 못했으면 그게 더 말이 나왔을 껄요?
19/08/01 19:46
정권 또는 사람에 배팅한 역사가 제가 학교에서 배운 것 역사만 천년은 된 거 같은데 이 정도면
현실이 안 달라지거나, 이걸 변할 생각이 없는 거죠
19/08/01 22:12
언급된 퇴직자중에 28기 이하가 있는지 모르겠는데 거의 없을겁니다. 윤석열 총장보단 기수 낮아도 후배 27기가 검사장 됐는데 못돼서 나가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19/08/01 19:46
03년에 안희정 강금원을 조지고, 08년에 BBK, 13년에 국정원 특검팀인 사람이 검찰총장이 되었는데
살아있는 권력에 대들면 어떻게 된다구요?
19/08/01 20:07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겨눈 이들을 잡아 넣은 검사도 있습니다.
(송경호 차장검사, PD수첩 광우병편 수사 경력 있음) 제가 볼 땐 딱히 이번 정권 코드에 맞는 인사라기보단, 밑의 리플대로 윤석열 라인에 가까운 사람이 많이 살아남은거 같네요.
19/08/01 20:20
글쎄요. 정작 송경호 검사가 기소한 명예훼손 판결은 PD수첩 제작진이 전부 무죄를 받았습니다. 물론 광우병 사태에 대해 다소간의 선동과 과장/허위 정보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정권은 그 제작진을 상대로 명예훼손죄로 기소하는 걸로 응수했고 제작진은 그에 대해 1,2,3심까지 모두 승소함으로서 그 기소가 무리수였다는걸 보여줬는데요.
19/08/02 06:26
살아있는 권력에게 대든게 아니고
살아있던 권력에 불법적으로 굴종한게 문제죠. 우병우라든가 김기춘이라든가.. 국정원 댓글 수사지휘한 놈들이라든가.. 그 살아있던 권력의 부당한 요구, 미래를 건 협박 혹은 달콤한 꼬임에 넘어가지 않고 대들었던 윤석열을 보세요..
19/08/02 16:11
기수 문제라던가 진급문제라던가 개인의 사정이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번에 사직하는 검찰직이 많은 이유는 우병우 사단 때문인건 사실이죠. 국가권력으로 배를 불리고 영달했으면 책임져야죠. 사실 사직서만 내고 끝날일이 아니고 이제 죄진 놈들은 잡아들여서 본을 보여야겠지요.
19/08/01 19:33
어차피 다 예상했던일 아니었나요? 그리고 검찰 전.통.적.으로 기수따라 사표내는거야 유명한거고. 뭐 특별히 문제가 있을까 싶네요
19/08/01 19:34
괴물과 싸우다 보니 괴물이 되었다는 얘기가 또 실현되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우병우 사단과 맞서서 이기려면 내 사단, 내 힘이 필요하다...! 그 힘을 얻는 대가로 나 또한 우병우처럼 되리라...!
19/08/01 19:35
윤석열 이렇게 할 것 같았습니다.
일찍이 대윤소윤하고 다닐때부터 충분히 예상가능했죠. 참고로 이번에 나간분들 우병우 사단으로 부를만한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19/08/01 19:36
인사의 부적절성을 떠나서 27기가 검사장이 됐으니 많이 나갈거라고 예상되긴 했죠. 내부에 있어보지 않은 제가 인사의 적절성을 평할 재간은 없는데.. 암만봐도 검사가 좀 특이한 조직이긴 한것 같아요. 다른 공무원에 비해서 자의식이 너무 심하게 세요. 나가는 사람 메시지 보면 다들 뭔가 연극보는것처럼 비장미가 넘치고.. 그냥 발령나면 주어진 일 하는 다른 공무원들이랑 완전히 다른 느낌. 대놓고 무슨통 무슨통 라인타는것도 웃기고 후임이 자기 위 (ex.검사장)되면 나가는것도 웃기고..(물론 나가면 돈을 더 많이 벌수 있으니까 나가는거긴 하지만; 그런 상황 아니면 한직이라도 다니겠죠..)
그리고 살아있는 권력을 친게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이번정권 첫번째 정무수석(전병헌) 현직일때 그대로 날려버린게 윤석열의 서울중앙지검이었는걸요? 그렇게 따지면 윤석열도 나가리됐어야 하고 그 밑에 차장검사들 나가리 됐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9/08/01 19:37
우병우사단이미 진즉 나갔어야 할 사람들 아닌가요?
전 아주 좋아 보입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게 친일파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라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19/08/01 19:43
사표쓰고 나간 사람들이 우병우사단인가요? 기사 어디에도 그런말이 없어서요.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사표쓰고 나간 검사들이 우병우사단이라는 점과 친일파와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9/08/02 06:32
과거의 불법적 부역자들의 처벌하지 못하고
과거의 불법적 피해자들을 복권시키지 못하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는 거죠.. 우병우사단은 검찰 권력을 정치권력의 개로 만든 주역들이자. 범법자 들이죠. 이제 사표내고 나갔으니 싹 다 소환해서 수사해야죠.
19/08/02 07:00
잉크부스님 말씀은 맞는 말이고 동의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사직하고 나간 검사들하고 우병우하고 무슨 연관관계가 있나 해서 여쭤본겁니다.
19/08/02 09:56
검찰총장 선배기수 + 우병우사단 이 나갔습니다.
우병우 사단이라는게 우병우가 정치권력에 줄대고 같이 협조하며 단물 빨아먹던 법조계 종자들이죠 참고하시길 https://namu.wiki/w/%EC%9A%B0%EB%B3%91%EC%9A%B0%20%EC%82%AC%EB%8B%A8
19/08/01 19:37
원래 수장 바뀌면 우르르 바뀌죠 새삼스러운 일도 아닙니다
문무일 검찰총장이 박근혜때 검사들 좀 쳐냈어야 됐는데 적극적으로 안쳐냈죠 이번에 그것까지 한꺼번에 정리된거죠 이번 정권 검찰은 그전보다 확실히 말이 덜 나오고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적은 편입니다 민정수석도 검찰 경찰을 직접 컨드롤 안했죠 검찰쪽만 평가하면 문재인 정부는 검찰의 고질적인 문제을 고칠려고 상당히 노력했습니다 사법개혁안만 봐도 사심을 가지고 검찰 경찰을 권력으로 이용할려면 견제니 수사권 독립이니 공수처니 복잡하게 할거 없습니다 민정수석-검찰-경찰 순으로 인사권 가지고 일원화해서 관리하는게 편하고 효과적이죠 의석 손해 감수하면서 선거법으로 딜한 사법개혁안이 지금 정부가 개인적으로 공권력을 이용하려고 만든건 아니죠
19/08/01 19:39
검찰은 특수통과 공안통이 있었는데 그공안 한직에 밀렸던 특수통이 오랜기간 권력을 잡고있던 공안통을 밀어낸거죠. 개혁에 방점을 뒀으니 일제시대까지 거슬어 올라가 문제제기 받던 검찰이 미약하나마 바뀔 수 있을지를 평가해야죠.
19/08/01 19:40
한직에있던 윤석열 라인이 올라오면 그나마 권력의 중심에있던 사람들은 밀려나기마련이고
뭐 어쩔수없는 거죠 검찰이야 이런일이 한두번도아니었고
19/08/01 19:46
검사들 잔뜩 사표내는거야 어느정권이든 있던일이라, 노무현이든 이명박이든 박근혜든 큰 말 안나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글쓴분이 확실한 상황을 가져오지 않는 이상에야, 사람들이 대놓고 맞장구 쳐주기 힘들죠.
19/08/01 19:46
전 이 건에 대해 아는것도 없고 뭐라 판단은 못하겠는데
지금 당연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정권 바뀌고 똑같은꼴 당했을때도 같은 스탠스를 취할것인가? 저도 그부분에선 회의감이 강하게 듭니다
19/08/01 19:48
글쎄요. 확실한 상황이 나오지 않는 이상에야 항상 그랬던거라 별말 안나오는게 기본값(?)입니다. 전정권이든 전전정권이든 전전전정권이든요.
19/08/01 19:51
윤석열 총장을 좌천 당할 때 그리 비호했던 것을 생각한다면 딱히...
그래서 공직사회가 안 변한다는 것을 잘 드러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변할 일도 없어 보이구요. 그러니 이른바 공익신고자들이 불이익을 엄청 받는 것이겠죠.
19/08/01 19:47
저쪽 문화를 첨 접하는 사람 아니고서야 저게 뭐가 신기한 현상일까요? 그냥 정석 상식 그자체죠.
불이익 당한쪽에서 빼엑~~거리든 말든 순리 그 자체입니다. 모르면 맞아야죠. 원론적으로 뭐 질서 새로 잡아야한다는 듯한 판타지 소설은 시간 낭비인건 덤이죠.
19/08/01 19:47
검찰 인사 보면 정권 코드 인사가 아니라 그냥 검찰총장 코드 인사입니다.
정권 코드 = 검찰총장 코드 아니냐 하시겠지만 윗 댓글에도 있듯이 전병헌 정무수석 수사한게 서울중앙지검이였던 것과 윤석열 검찰총장 내정때 여권에서도 말이 나왔던 인사였던걸 생각하면 정권과는 상관없이 검찰 조직 스스로가 체질개선했다고 평가합니다. 어찌보면 검찰다운 인사인거죠. 검찰은 한 몸이라고 스스로가 주장하잖아요.
19/08/01 19:50
윤석열 본인이 일단 관례를 깨고 임명된 사람인데 그 사람이 단행하는 인사에서 굳이 관례를 지킬 필요가 있나요?
애초에 일은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인사권 가지고 뭐라고 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저치들이 예전 적폐 검사들마냥 끼리끼리 놀면 그때 가서 까면 됩니다. 이걸 논란이라고 하는 건 논란을 만들고 싶은 것으로 보이네요.
19/08/01 19:53
그동안 좀 문제있던 검사들 다 나가리된거라 적절한 인사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가 문제겠죠 수사방향이 계속 자한당만 물고 민주당 핥아주는 전형적인 견찰이 되느냐 아니냐로 따져야죠 그리고 손해원 검찰수사는 좀 이상하긴 했죠
19/08/01 19:55
외부에서 뭐라하는 건 의미가 없겠죠. 내부자나 관련자의 좀 더 정리된 내용이 필요할듯 합니다.
별개로 이유가 어쨋건 조용히 처리 못하고 큰 논란을 만들면서 시작하는 임기라면 부담은 총장 본인의 몫이겠죠. 이래놓고 퇴임 후 비례라도 받으면 뭐 할말 없는거고..
19/08/01 19:58
아직까지는 김어준식 의혹제기 단계죠. 글쓰신분이나 동조하시는분들, 아직은 남에게 맞장구를 강요하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각이 확실하면 그때 분재인 지지자들 조롱해도 늦지 않아요.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섣불리 확신하다가 어떤 꼴을 당하는지, 얼마전 러시아 전투기 건에서 보셨잖아요.
19/08/01 20:13
러시아 전투기건에서는 저는 전혀 말도 안 꺼냈습니다만... 왜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인지...
pgr도 가끔 보면 현 정부 비판 글만 올리면 저쪽 팀 사람인것으로 인식하는 것인지...
19/08/01 20:28
진영논리로 접근하지 마시고 제 말을 다시 들어 보세요.
러시아 전투기 건으로 pgr에서 일어난 일 보긴 보셨죠? 확실하지도 않은 정보를 믿고 남에게 강요하거나 공격하던 그사람들 어떻게 됬습니까? 똑같은거에요. 민주당이든 자한당이든 비판이든 칭찬이든 그딴게 중요한게 아니라, 정보를 입수 했을때, 또는 주장을 할때 얼마만큼 확실하냐 그 정도를 구분, 즉 각을 좀 봐야죠. 까놓고 물어볼께요. 본문에 쓰신거, 확신하세요? 못하실껄요? 그러니 청자들이 섣불리 맞장구 못쳐주는것도 당연한거죠. 스스로도 확신 못할걸 가지고 사람들 설득이 되겠냔 말이죠. 그리고 솔직히, 이걸가지고 확신하시면 안되고요. 이 글은 인사동향을 전하는 사실전달 글 정도로 정하시고, 확실하지도 않은 의혹을 억지로 주입하려 하지는 마세요. 뭐 그렇게 급합니까. 느긋하게 보시라는 겁니다.
19/08/01 20:03
언제나 느끼지만 글쓴이의 글엔 뭔가 설레발?? 불나방같은 느낌이 매번 듭니다
좀 지켜보고 있어도 될듯도 한데요 스연게에서 신태용한테 일희일비하던 그 모습도 보이고요 신태용 잡아 죽일듯이 글쓰다가 월드컵이후론 또 다르게 말하던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밀려난걸로 따지면 윤석열총장이 젤 심했을텐데 왜 그 분은 안나갔을까 싶고요 이번에 나간 저분들은 또 뭔 생각이 있으니 나가겠죠
19/08/01 20:22
최근엔 또 벤투 줄기차게 까시잖아요 기시감이 듭니다.
세상 생각보다 단순하지가 않죠 어떤 사항에 있어서 딱 하나로 결론나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언제나 성급히 결론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댓글 잘 안다는데 모든 사안에 좀 길게 봤으면 하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19/08/01 20:37
저도 성급해서 결론을 내지는 않지만 사안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물론 그런 식의 일처리로 인해 윗분들이랑 부딪히고 혼나기도 하지만... 제 성격이 남을 잘 해주고 그런게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19/08/01 20:41
재밌네요 언제나 사안을 자기가 다 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뭔가 확실히 판단되었을때 가만히 있지 않는거지 언제나 아유님께서 하시는건 성급한게 맞습니다 검찰 내부에 계시는것도 아니잖아요? 좀 더 지켜봐야 반대측 얘기도 듣고 그래야 판단이 되는거지 한쪽 말만 듣고 결론내리는듯한 글을 쓰시는건 문제있는게 맞습니다
19/08/01 20:28
솔직히 항상 올리시는 글을 보면 그렇게 하루이틀 몇 시간만에, 그리고 도저히 한 쪽으로 치우칠 수가 없는 사안인 내용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성급해요. 누가 님의 가치를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님 스스로가 님 글의 가치를 깎고 있어요.
19/08/01 20:41
판단을 내리지 말라는게 아니라, 금방 반박될 판단을 가지고 함부로 글을 쓰면 역풍을 맞는다는 얘깁니다.
당장 예로 쓰신 송경호 차장검사도 MB시절에는 정권친화적인 정치검사로 활동했던 인물인데, 대놓고 '그쪽 라인'이라고 하는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게다가 현 총장부터가 저런 한직으로 밀렸다가 대어 잡아서 검사장 달고 총장 달은 사람인데, 그런 사람보고 '한직으로 내몰아서 강제로 내쫓았다'라고 하는 듯이 글을 쓰면 누가 호응해줍니까. 그래봐야 '지금 총장처럼 안 하고?'라는 말 그대로 돌려받는거죠.
19/08/01 20:09
윤석열이 한직으로 쫓겨나고 버틴 것 처럼 저 사람들도 한직으로 쫓겨나고 버티면 되는건데 그걸 안하는 거니까 본인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19/08/01 20:14
본문 맨 처음에 나오는 주진우 검사만 해도 1.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 수사로 현정권에 밉보여 좌천 2. 우병우 따라 청와대 입성했었던 검사로 우병우 라인 좌천 두 가지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인사권자가 1, 2 중 어떤 배경으로 인사를 결정했는지 밖에서 알 순 없고, 결국 총장 임기 내 보여주는 실력으로 국민들 각자 판단하겠죠.
다만 2번 내용을 쏙 빼놓고 1번을 강조하며 프레임을 잡는 건 속이 너무 훤히 보이네요.
19/08/01 20:20
검사들이 자기 밑기수 검사장 됐나고 나가는건 자기들 문화고 검사들 마음이라고 보는데, 검사장 임명에 그걸 고려해 줄 필요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밖에서 볼때는 자기들 문화를 인사임명에 강요하는걸로 생각되고요. 저로서는 오히려 왜 그만두는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죠. 지방에 한번 가면 평생 좌천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19/08/01 20:20
견강부회, 아전인수 하는 글로 보입니다
우병우 사단으로 최순실 전 정권 비호 서로 주고 받다가 이제서야 물갈이 되는 느낌인데요 저 사람들이 국정원 댓글, 국정농단 사건처럼 누가봐도 수사해야 할 상황에서 윗선 압력 때문에 수사외압을 받기를 했나요? 그 상황에서 저항하다 좌천되길 했나요? 그렇게 안타깝고 고까우면 윤석렬 총장처럼 사람한테 충성 안하고 법과 원칙에 따르겠단 명분으로 전보발령 받아들이면 될 일이지요 윤석렬 건과 현재의 건을 평면비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19/08/01 20:39
뭐 사실 수사 일선에 있던 사람들이 한직으로 가거나 사표 쓰는 마당인데 누가 맡아서 하겠어요.
애초에 그건은 청와대에서 이른바 하명까지 내려가며 반발하던 건인지라...
19/08/01 20:24
정부가 원하는 대로 자연스러운 검찰 개혁이 진행되고 있네요. 사퇴하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현정부에 칼을 겨눈것과 마찬가진데 버티고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조직적으로도 내부에선 하나의 검찰이 되는 과정이고 정부여당과 잘 협력 하겠죠. 지금 시점에서 다음 정권 생각을 하기보다 현재 정권 임기내 검찰이 잘 돌아갈지 생각하는게 맞지않나요? 나간 인력이 좀 많아 보이긴 하네요.
19/08/01 20:34
법조인들이 자기 밑 기수가 위에 올라가면 사표 던지고 이런거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그게 왜 관례인지도 모르겠고, 본인이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아무런 하자가 없었다면 자리를 지키는게 오히려 정상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사표 쓴 사람들이 남부끄럽지 않게 정상적으로만 업무를 처리했다면 그만둘게 아니라 남았어야 한다고 봅니다.
19/08/01 20:39
명예욕 하나로 빡센업무+(상대적으로)적은 월급 버티다가, 라인 바뀌고 더 올라가기는 글렀다 싶은 계산 드니까 나오는거죠. 이제 로펌 가서 편하게 수억씩 받으면 되니까요.
주변에서 넌 이제 검찰인생 끝났다 할때도 그냥 묵묵히 버티다가 볕들날온게 지금 검찰총장이고요.
19/08/01 20:42
그럼 본인의 검찰이라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거기까지밖에 안 되는거라고 보여서...
저는 지금 검찰총장처럼 자기 자리를 지키는게 온당하고, 그게 당연한 직업 윤리라 보입니다. 다른 사기업이라면야, 라인 못탔으니 망했다, 그러니까 그만둔다 이게 납득이 가는데, 검찰은 애초에 공익을 위해 일하겠다고 들어간다는 조직인데 거기서 명예욕 찾고 라인 찾고... 이렇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그럴거면 도대체 검찰은 왜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갑질하고 싶어서, 영감님 소리 듣는게 좋아서 검찰했나...
19/08/02 08:45
저도 전혀 이해가 안가는 문화긴 한데, 사명감이라는 단어는 남의 직업적 선택에 함부로 얘기할 거린 아닌것 같습니다. 열정페이랑 비슷한 얘기 아닌가요?
19/08/01 20:45
저는 저 관례 자체가 검찰이 왜 개혁의 대상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봅니다. 얼마나 직업 윤리가 빈약하면...
관례 이전에 검찰로서 공익을 위해 일하겠다는 직업 윤리에 투철한 사람이라면 저렇게 관두지는 않는다 봅니다.
19/08/01 20:38
그 어느 때보다 정권에 충성하는 검찰, 말 잘 듣는 검찰, 노골적인 코드 검찰을 만드는 데 성공했네요. 아울러 감히 정권을 물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본보기도 보여줬구요. 우파도 이번 기회에 권력의 칼은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 잘 배워둬야 할 것 같습니다.
19/08/01 20:42
??? 지금 야당쪽이야말로 권력의 칼을 누구보다도 잘 썼던 양반들인데. 필요할 땐 증거 조작까지 해가면서 휘둘렀던 그 칼인데, 그거 좀 뺏겼다고 배워야 한다니 껄껄.....
19/08/01 20:56
그리고 말 안 들으니까 6개월만에 짤라버렸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392096
19/08/01 21:00
이명박근혜가 문재인 정도의 장악력과 코드 인사를 했다면, 애초에 채동욱이 검찰총장 후보로 올라오는 일 조차 없었을 겁니다. 그만큼 이명박근혜는 멍청하고 무관심했죠. 본인들이 정권 잡고 있을 동안 허구헌날 공중파에서 광우병, 4대강으로 뚜드려 맞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문재인과 표창원이 단골손님으로 나오고, 허구헌날 개콘에서 조롱당하던 것이 이명박근혜 정권.
19/08/01 21:03
박근혜가 코드인사로 깔았기 때문에 정윤회가 무사히 넘어갈 수 있었고, 최순실이 태블릿 뽀록나고 일주일이나 버팅기다가 한국 들어온지 48시간만에 무려 '긴급체포' 당한겁니다. 검찰이 지금 정권 정무수석 쑤시듯이 했으면 이명박조차도 절대 멀쩡하게 청와대 못 나왔어요.
19/08/01 21:09
대통령이나 다름없었다는 최순실이 긴급체포를 당할 정도였네요. 검찰이 지금 이명박근혜 털듯이, 이명박 때 검찰이 노무현 수사를 지속했더라면 아마 문재인이 대통령 선거 못 나왔을껄요?
19/08/01 21:12
"이런 수사는 처음 본다" by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노무현이 뇌물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오죽하면 검사출신 여당 대표도 혀를 차던 수사인데 쯧쯧. 이명박근혜는 이 정도만 해도 정권이 엄청나게 자비를 베푼거죠. 하도 악행이 많으니 파도파도 끝이 없어 이거 원. 야 한국 들어와서 굳이 '공항에서' 체포 안 하고 무려 이틀이나 시간을 주고나서 한 긴급체포를 이런 식으로 포장하는군요. 대단하시네요. 님의 정치관이 어떤지는 잘 알겠습니다.
19/08/01 21:18
검찰이 중간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노무현은 인터넷으로 자기 방어 논리를 펴는 모습을 처음 본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마 박근혜 탄핵 이후에는 질리도록 볼 수 있었을 겁니다.
19/08/01 21:20
세로가로 님// 그렇죠. 누구처럼 아예 단골 집 영수증까지도 털었어야 했는데 정작 특검은 우주방어 때문에 청와대 캐비넷 구경조차도 못 하고요.
19/08/01 21:25
독수리의습격 님// 탄핵 이후에는 단골집 영수증이 문제겠습니까. 단골 병원 가명까지 싹 털어서 망신주더만요. 그나저나 단골 집이라고 하니까 엄청 작고 구수해보이네요. 그 단골집 직접 안 가보셨죠?
19/08/01 22:39
세로가로 님// 노무현 털듯이 없던 논뚜렁 시계도 기획수사하고, 별거 없던 아들 유학학생활도 초호화 유학으로 만들고, 소형 선박도 초호화 유람선으로 포장하면서 수사하면 누굴 못 죽이겠어요.
19/08/02 09:49
유념유상 님// 논두렁이 없었지 시계가 없었나요? 시계는 노무현이 버렸다고 진술한 것 맞는데요? 그리고 아들한테 유학자금 전달하러 국정원까지 동원하고 별 게 없었어요?
19/08/01 21:16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털듯이 이명박, 박근혜를 털었다면 둘 다 살아서 감옥 나오기 요원할 겁니다.
말은 제대로 하셔야죠. 팩트를 마구 왜곡하시면 지금이야 재미있으시겠지만... 나중에는 그렇지 않으실 겁니다.
19/08/01 22:39
양승태랑 사법거래한 건 누구고, 언론장악하려고 한 건 누구였는지 기억못하시나보네요.
검찰들 대화하자고 하면 '막나가자는 거냐?'고 대들던 때도 있었는데 말이죠.
19/08/02 10:01
"막나가자는 거냐?" 노무현이 한 말입니다. 검사는 대통령이 진솔하게 이야기를 해보래서 진솔하게 이야기 한 것인데 괜히 날벼락만 맞고, 감히 노무현을 불편하게 한 죄로, 요즘은 어디로 좌천되어서 뭐하고 있나 모르겠네요.
19/08/02 10:10
노무현이 한 말 맞네요. 그건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었네요.
근데 그 때 평검사와의 대화보면 대화하자는데 '대통령도 청탁하지 않았냐?'고 물었더라구요. 이명박근혜때 어디 그런 일이 발생할 수는 있었나요? 대화자리조차 없었죠. 그때 김영종 검사는 공직은 그만두고 한나라당 가서 중책맡았어요. 검사들 뭐 입으로는 정의를 실천하네 어쩌네 하는데 결국 권력못잡을 거 같으면 다 돈보고 떠나는거죠. 총장아니라도 충분히 정의로운 일 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19/08/02 10:38
이명박근혜는 천성이 오만해서 저런 거 할 성격도 못 되고, 이명박근혜 보다야 노무현이 소박하고 탈권위적이긴 하죠.저 사건은 딱히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로 보이지 않습니다. 검사들과 진솔한 대화를 하자면서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듣고자 했다면 취지가 잘못된 것이고, 예상했던 것 보다 평검사가 너무 쎄게 나와 분노가 치밀었다면, 뭐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대처방법이 아쉬운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대화하다가 싸움 난 것인데, 감히 대통령에게 하면서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죠.
19/08/01 20:57
겨우 이런 사례가지고 코드 인사가 뭔지 아셨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죠.
적어도 검찰총장부터 고검장, 법무부까지 죄다 대통령 고향 고등학교 인사로 쫙 깔고, 민정수석과 같은 라인인 사람들을 죄다 검사장에 앉히고 그래야죠. 그래서 지들 범죄를 묻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벌써 '이 정권 라인'이라고 지칭하셨던 사람은 대통령 임기 2년차에 청와대 정무수석을 날려버린 적이 있죠? 필요하면 같은 라인의 장관보고 증거조작 하라고 시켜서 애먼사람 때려잡지도 않고요.
19/08/01 21:03
지금도 이명박근혜보다 더 심한 듯 한데, 법무부 장관에 조국만 앉히면 훨씬 능가하겠네요. 그것도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라고 입발린 소리 하던 분들이 저러고 있으니 더 웃기고요.
19/08/01 21:06
최소한 자기 주장은 가진 사람과 대화하시는 게 나으실 것 같네요.
일단 상대방 말은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얘기를 해서 뭐가 바뀌나요. 내 속만 상하지 흐
19/08/01 21:14
본인만의 진실을 주장하는데 찔릴 건 뭐가 있겠습니까.
대법관은 우리법연구회로 싹 깔아버리고, 검찰은 우리편 조사하던 애들은 싹 쳐내고, 상대편 조사하던 애들은 전부 요직에 임명하고, 방송은 원래부터 뒷마당이나 다름없었고. 지금 감옥에 있는 이명박근혜와 누가 더 코드인사 했나로 왈가왈부 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인데, 심지어 나을 것도 없고 오히려 더 하니 그게 뿌끄러운 일이지요.
19/08/01 20:56
원 댓글 봤는데 이거 여참심 가시길 바랍니다. 이거 뭐 흔적이라도 남겨 놔야지 안 그러면 억울하실 것 같습니다.
하.... 진짜 운영진들은 기계적인 판단만 하지 이제 사이트에 어떤 게 문제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알고 싶다는 의지도 없다는 게 느껴지네요. 이제 진짜 정치글 걸러야되겠네요. 욕 보셨습니다.
19/08/01 21:14
윗댓글 벌점부과한 운영위원인데, 코멘트 달까말까하다가 답니다.
특히 정치관련해서는 기계적인 판단을 해야 하고 기계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정부성향 회원들은 허구한날 '친민주당 성향 운영진이 우리만 벌점먹인다' 이러고 친정부성향 회원들은 허구한날 'xxx, xxx, xxx(이상 반정부성향 네임드 회원)이 니들 양아들이지? 맨날 기계적인 판단해서 쟤네 일베에서 온 어그로들 니들이 오냐오냐하고 키워주잖아' 이럽니다. 아까는 또 뭐 건게에 뇌수가 없는 운영진 어쩌고 하는 글 올라왔었네요. 건게나 신고창 보면 이쪽 성향 회원들이 저쪽 성향 회원들 쓴 글 들고 신고하면서 야 이거 허위사실 유포인데 왜 제재 안함? 니들이 그러고도 운영진이냐? 이러는데 그런 것까지 개입하기 시작하면 진짜 밑도끝도 없어집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논쟁을 통해 공박하는 것은 회원들의 영역이고, 회원에 대한 공격이나 규정위반만 제재해야 한다고 봅니다. 최대한 그러려고 하고는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건 스위치 메이커님께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어차피 정치성향 어쩌고 하면서 운영진 까는 분들은 반례 들고 오면 그냥 읽씹하고 나중에 또 뜬금없이 운영진 까더라구요. 친민주당 운영진 아니냐~~ 이러길래 반정부글이 신고 많이 받았어도 제재 안된 사례를 들고 오거나 친정부성향 글 제재한 거 들고 오면 반응 없다가 나중에 또 슬그머니 뜬금없이 나타나서 또 '친민주당 운영진 아니냐~' 이러거든요. 그래서 운영위원 2년 가까이 하면서, 어차피 깔 인간들은, 한쪽 성향에서만 그러는 게 아니고 양쪽에서 어금니 물고 얼토당토않은 이유 들어가면서 까니까 점점 더 기계적인 판단을 하게 되고 그게 맞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양쪽에서 다 비난하는 건 역설적으로 균형잡힌 판단을 해오는 것 아닌가 하고 소소한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아니 이게 무슨 헛소리야 싶으면 '선 넘지 않는 선에서' 공박하시는 걸 여러 회원분들께 추천드립니다.
19/08/01 22:39
단어 한두개만 가지고 제재 전반을 재단하려 하시니까
저번처럼 본인 입맛대로 운영진에 대해 사과를 요구한다거나 하시는 거죠. 어차피 제가 '맥락' 어쩌고 하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 아니었나요?' 하셨을 거 아닙니까?
19/08/02 00:41
제가 자주 들은게 맥락이니까 물어본건데요. 기계적 어쩌구는 개인적으로 첨 봅니다. 평소 들은거랑 다르니까 물어본거지 같았으면 물어 봤을까요?? 애초에 제제전반을 재단한적도 없는데 확대해석은 자제하시구요.
그러니까 맥락이랑 기계적 판단이랑 어느걸 더 중요시하십니까? 그리고 본인 맘대로 회원을 재단하지 마세요. 어차피 저번처럼 또 반응 없으시겠지만요.
19/08/02 00:48
이 댓글 보니까 '기계적 판단' '맥락' 이걸로 제재 전반을 재단하는 게 맞네요.
제가 처음에 쓴 댓글은 '정치적 성향이 운영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즉 [정치관련해서는](분명히 댓글에 썼습니다.) 기계적 중립에 가깝다는 이야기인데, 이부키님은 대부분 댓글에서 공격적 표현을 사용하셔서 제재를 받으셨으니 표현이 '공격적인지 아닌지' '공격적이라면 제재 수위인지 아닌지'는 당연히 맥락에 따라 제재해야죠. 그러니까 다시 정리해서 말씀드리면, 정치관련글에서 운영진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과 개별 댓글에서 운영진이 맥락을 파악하여 제재하는 것은 이부키님 댓글에서처럼 어느 한 쪽이 '더 중요하거나' '덜 중요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걸 결부시켜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 일부 키워드로 제재 전반을 재단하지 말라고 말씀드린 건데, 댓댓글을 보니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네요. 아 그리고 덧붙이자면, '저번에' 반응이 없었던 건 더 이야기해봤자 딱히 추가할 답변도 없고 어차피 이야기 안 통하겠구나, 관리자 비난은 계속하곘구나 해서 더 마음 쓰기 싫어서 안 한 겁니다. 회피라고 생각하시겠지만요.
19/08/02 07:06
특히 정치관련해서는 기계적인 판단을 해야 하고 기계적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앞에 붙은 '특히' 라는 단어때문에 다른 주제에서도 기계적 판단을 한다는 뜻이 들어가있죠. 본인이 쓰신 댓글인데요. 어차피 제가 '맥락' 어쩌고 하면 '기계적 중립을 지키는 것 아니었나요?' 하셨을 거 아닙니까? 여전히 회피하시네요. 역시나 제 예상이 맞았네요.
19/08/02 01:09
empty님의 이 댓글은 운영진이 정치적으로 중립이다 라는 의미 보다는 그냥 프로그램 돌리듯 특정 단어 특정 표현 쓰면 제재한다에 가깝게 읽히긴 합니다. 사실 운영기조가 정치적으로 중립인 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너무 당연한 거기도 하구요...
19/08/02 09:56
댓글을 달까 말까 고민했는데 결국은 회원 개개인간의 공격을 막는 게 운영진의 최선이고
사이트의 방향이 어떻게 굴러가던, 그것이 운영진이 생각하기에 그리 좋지 않은 방향이 되더라도 별다른 손을 쓸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들리네요. 뭐 이미 정치글 안 누르기로 했는데 누른 제가 멍청했네요. 선 넘는 발언을 하는 사람보다 사이트의 건전함을 해치는 회원들을 운영진이 견제해야 한다고 보지만, 뭐 운영의 기조가 이미 잡혀있다면 더 이상 얘기할 거리는 없겠네요. 더 철저히 유게와 스연게 겜게만 이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참... 자유게시판에 좋은 글들 많은데 정치글 때문에 같이 보기가 싫어지니... 안타깝네요.
19/08/02 11:11
좀 생각을 정리해서 말씀드릴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좀 두서가 없는데,
실제로 자주 있는 사례로 말씀드리면요, '뇌물 받고 자살한 노무현이 ~~' 하는 댓글이 달려서 그 댓글을 가지고 '허위사실 유포이니 관리자가 제재해 주세요'라는 신고가 들어옵니다. 저 댓글을 '허위사실 유포'를 근거로 제재한다면 예상되는 사태가 있죠. ① 아니 내가 봤을 땐 맞는 말 했는데 이걸 제재해?? ② 저번에 허위사실 유포라고 해서 '노무현 어쩌고 하는 댓글' 제재했으면 그럼 이것도 제재해야지, 이것도, 저것도, ... 실제로 예전에 여참심에서, 이래저래 반대편 스탠스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 바꿔가면서 노골적으로 어그로 끄는 회원에 대해서 '맞는 말 했구만' 이러면서 원조치 취소 댓글이 몇 차례 달리기도 했습니다. 이게 '손 쓸 생각이 없다는 것'으로 들리실 수밖에 없는데, 관리자 입장에서는 첫번째는 어디까지 손을 써야 하는지 선을 정하기 애매하고 두번쨰는 손을 썼다가 오히려 더 긁어 부스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특정 스탠스를 대변해서 허위사실을 말하거나 과장하거나 등등 하는 댓글'보다는 회원 간 공격을 막는 게 최선이고,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치글 관련해서는 저도 백퍼센트 동감합니다. 일단 정치글 관련 회원(?) 가운데 좀 활동 형태가 이상한 분들도 많구요. 또 관리자가 뭘 하든 일단 덮어놓고 까고 보는 회원들 가운데 특히 정치글 관련 회원(?)이 많습니다. 운영 관련해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가 '관리자가 무보수로 일하는데 이해해야 한다' '무보수가 변명이 될 수 없다' 뭐 이런 이야기들인데, 사실 관리자를 힘들게 하는 건 보수 유무나 업무(?)량의 많음이 아니라, "에효 난 이제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리자를 지치게 하는 몇몇 회원들입니다. 특히 그런 회원들이 정치글 관련 회원일 때가 많구요. 말씀해주시는 바는 적극 공감하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습니다. 스트레스 덜 받는 pgr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실 저도 겜게 유게 스연게가 더 재미있어요...
19/08/01 20:46
무슨 말 하는지는 자유지만 날조는 맙시다.
그리고 우파는 이건에서 뭘 배울생각 말고 망나니 마냥 권력 휘두르다 감방간 사람들 한테 제발 하나라도 배웠으면 합니다.
19/08/01 20:57
이 정도로 노골적인 코드 검찰은 처음인 듯 하네요. 게다가 뻔뻔하기 까지 합니다. 원래 한반도에서 권력의 칼이란 이렇게 잔인하고 뻔뻔하게 휘둘러야 하는 거죠. 이명박근혜처럼 어정쩡하게 눈치보고, 적당히 대충대충 하다가는 본인 목도 날라가는 법이죠.
19/08/02 07:27
가로세로연구소 소속 셀프인증인가요? 1+1=3이라고 우기는 수준이시네요. 참 9개에 거짓 1개를 섞어야 속지, 거짓 9개에 참 1개를 섞으니 속을 리가 있나요? 뭘 연구하는진 모르겠는데 그 연구소 진짜 모양 빠지네요. 설마 연구한게 이 정도임?
19/08/01 20:57
검사와의 대화니 하던 시절에 그렇게 해서 안되는걸 보고 걍 조직생리따라 밀어내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회귀한 거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19/08/01 20:48
영화 '더킹'보면 저치들의 비장함 비열함 그리고 힘의논리에 순응하는 모습들이 잘 담겨 있지요.그냥옳고 그름을 떠나너 저 조직은 그래여 지들이 만든 전관예우든
부관참시든...윤총장이 어찌보면 난 사람이죠.그 수모와 관례를 뚫고 권토중래 삼도수군통제사에 올라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 새로운 케릭 아뒤가 '윤석열'인건 안비밀입니다.리니지 '검사'캐릭이 사기입니다 사기요
19/08/01 20:49
검찰은 원래 칼입니다.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통치자가 적절히 휘둘러야지 제대로 휘두르지 못 했을 때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우린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론도 마찬가지구요. 이상을 논하려면 모두가 이상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을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는 걸 전제해야 할 겁니다.
19/08/01 20:51
여론에 검찰에 이렇게 우호적이지 못한 이유는 뻔하지 않나요?
겪어 봤잖아요. 검찰을 공정하게 대우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저는 노무현에게 달려들던 검사들이 이명박 박근혜한테도 달려 들 줄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 믿었었지요. 인간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대한민국 적폐들은 두려움이 너무 없었어요. 아직 부족합니다. 사법부든 언론이든. 하다못해 이재용도 깜방가는 세상인데... 좀 더 두려워 해야지요.
19/08/01 20:58
그러니깐 우병우사단이나 국정농단이나 그냥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지나가야
합리적인 법치주의라는 이야기인거죠? 일반적인 정권교체라도 라인이 엄청 갈리는데 국민한테 쫓겨난 정권의 라인도 온전하게 보존해야 합리적이고 검찰의 독립성이 보존되는군요? 그리고 전정권의 검찰은 독립성이 보존되는 검찰이였군요?
19/08/01 22:14
그렇게 지나가면 전 정권에 부역하던 이들은 남은 임기동안 남은시간 버티면서 정권 바뀌기를 기다리죠.
아니, 뒤에서 눈치껏 정권 교체에 이바지하고 정권 교체 후에 영전하겠죠.
19/08/01 21:04
노통때 풀어줬다가 뒷통수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뭘 이정도가지고...어차피 적폐청산하겠다고 들어선 정부고 이분야에 있어서는 통수권자 본인 원한도 있을테니까 확실하게 뒤집어 엎어버리길 바랍니다. 내로남불 소리 듣는 한이 있어도 저 동네는 극약처방이 필요하죠
19/08/01 21:07
근데 뭐 딱히 윤석열이 지금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도 아닌거 같아서......
공수처도 윤석열은 반대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9/08/01 21:10
솔직히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인사권으로 말나오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한쪽은 자기 정권 핵심을 찌른 양반을 검찰총장 올려놨는데도 저런 말이 나오고, 한쪽은 검찰을 자기 정권 보위 수단으로 썼는데도 쉴드를 받죠. 당장 저번정권 민정수석이 누구였는데.
19/08/01 21:23
이해하기가 어려울 건 없는 게
이명박근혜 부역자놈들의 과거를 치켜세우기엔 한짓들이 너무 함량미달이라 불가능하니 내로남불을 내세워 반대편도 먹칠해야만 그놈이 그놈임을 증명해서 내편이 꿀리지 않는다는 못된 심보때문이죠.. 물론 간혹 그 함량미달마저도 치켜세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자도 있기도 합니다만..
19/08/01 21:10
검사가 좋긴좋군요... 45 50까지조차도 직장생활하기가 쉽지않은데,....
이렇게 걱정해주시는분이 많네요.. 저는 제앞날도 불투명해서 퇴사하셔서 전관예우도 받고 좋은 로펌에서 모셔갈분들은 걱정이 1도 안되네요?;;; 지금 나가시는분들은 오히려 검찰에 있는게 돈은 더 못벌꺼같은데....
19/08/01 21:38
뭐 부들부들 하는거야 예상했는데 우리때보다 더 하다라고 할 줄은 몰랐네요. 진짜 전 정권 하던대로 했으면 지금 친박들 절반은 재판 받고 있었을텐데 크크
19/08/01 21:43
절반이요?
구 새누리당 인사중에, [증거 조작] 당해도 자기 당당하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절반"씩이나" 남아나겠습니까. 전 정권 하던대로 했으면 초선 빼고 대부분 고소당하고 있을걸요.
19/08/01 21:49
검사의 한직과 요직의 기준이 뭔가요? 요직일수록 거물급 인물을 수사할 수 있다던가 권한 자체가 다른가요?? 아니면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에 최대한 가까워지는게 목표인가요?
요즘 공무원 다들 하고싶어하고 정년까지 하려고들 하는데 후배기수한테 따라잡혔다고 사표쓰고 나오는 검사들 문화는 신기하네요.
19/08/01 21:58
권한이 같아도 서울고검과 지방고검의 사무의 무게감은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서울쪽에 다들 오고싶어하니 가장 우수하거나 라인을 잘타는 사람이 서울로 오게되고 이런사람이 필연적으로 높은 자리에 가게된다고 설명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검사는 일반공무원과 다르게 나오면 돈을 더 벌다보니.. 일반 공무원과는 확실히 다르죠
19/08/01 22:09
1. 우선 고등법원으로 가면 영전인 판사와는 다르게 검사는 고검'검사'로 가면 그건 좌천입니다. 고검 검사로 갈 정도면 보통 부장검사 이상급인데 사실상 수사 권한을 빼앗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면 수사는 지방검찰청에서 다하고 고검은 공소 유지만 해서요. 검사의 가장 큰 힘이 수사권과 기소권인데 이 두 가지를 못하니 그냥 이빨빠진 호랑이죠. 서울동부지검이면(서울 내에서야 중앙지검이나 남부지검에 좀 밀린다지만) 그래도 수도권이라 대형 사건을 맡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서 수사랑 기소를 못 하는 고검으로 간거니 사실상 나가라는 뜻이 맞습니다. 윤석열 총장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오기 전에 직책이 대전고검 검사였습니다.
2. 그리고 검찰청 내에서 특수부, 공안부 말고 형사부쪽으로 가는 검사는 진급에서 보통 밀립니다. 경제사범을 주로 수사하는 특수부나 정치적으로 큰 건을 수사하는 공안부는 그만큼 실적 쌓을 기회가 많은데(보통 매스컴에 타는 왕건이, 대어급), 형사부는 상대적으로 그런 기회에서 밀리다보니..... 3. 그 밖에 검사장급인데 무슨 법무부 무슨 연구위원 이런데로 가는 사람은 사실상 대기발령 취급 받았다고 보면 됩니다. 진경준이 구속되기 전 이 직책에 있었죠.
19/08/01 21:52
검찰 사표문화가 정상적이지 않고 후진게 문제죠.
검찰 외부에서 사표내라고 푸시했나요? 스스로 본인들은 정치적이다 또는 후진적 관료사회다 나타내는거 아닌가요? 그건 스스로 개혁해야죠.
19/08/01 21:54
아니 근데 검사 이름을 매스컴에 나오는 몇몇 검사들 말고
기사에 나오는 검사들 이름듣고 그 사람이 뭐했던 사람인지, 어떤 업무 했던 사람인지 뭐 그런거 파악이 가능합니까? 뭐 정치인들도 아니고?
19/08/01 21:57
그리고 솔직히 정권따라 검찰인사들 이리저리 승진하고 좌천되는이유 다른게 있어요?
자기들 직업이 검사인데도 불구하고, 직업윤리따위 개나줘버린채 정권 따까리짓 하던 검사들이 그렇게도 많았던 탓에 발생하는 일인데 이제와서 뭐 자기네들끼리 말이 나오고 할게 있어요? --; 여튼 이글 자체로만 보자면 판독기 역할 제대로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
19/08/01 22:10
솔직히 이번에 나간 사람들은 전 정권의 권력에 빌붙어서 기생하다가 남은 숙주마져 전부 사라지니 생명이 다해서 나가 떨어지는거죠
버티면 되는데 이런 상황이 인정하기 싫고 아니꼽고 더러워서 나가는겁니다. 아주 잘 된거죠. 우리나라 검찰 시스템에선 어쩔수 없습니다. 언제나 살아있는 권력의 의지에 따라 휘둘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승자박입니다. 정신차리고 이제라도 제대로 검찰개혁해서 국민의 신뢰를 얻길
19/08/01 22:20
저 분들이야 어차피 나가면 로펌 가서 돈 많이 버니까, 조직에서 승진각 안나오면 돈이나 많이 벌자는 생각으로 쉽게 관두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19/08/01 22:22
이런 글이 올라오고 요주의 닉네임 몇몇분들이 댓글 다는거보니 제대로 된 인사가 맞나보군요.
(작성자분 포함) 검증 감사합니다.
19/08/01 22:24
글을 읽다가 주진우 검사님이라는 양반께서 어떤 분이신지 좀 더 찾아보려고 해보니
https://www.yna.co.kr/view/AKR20190801112051004 본인께오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동일한 강도와 절차로, 같은 기준에 따라 수사와 처분을 할 때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지켜질 수 있다고 믿고 소신껏 수사했다" 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현)야당, 약 6년전)여당 이었던 분들께는 어떤 수사를 하셨나 해서 1/1/2012 부터 쭉 검색을 해봤는데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686 2014년 8월에 청와대 행정관으로 파견나가셔서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계시다 2017년 2월에 그만두시고 검사로 복귀하셔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30/2018123000728.html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1/17/2018111701434.html 환경부 블랙리스트라든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 사건 등, 여당을 날카롭게 노린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https://news.joins.com/article/2299878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9072409560843484 2013년 부터 2016년까지 있었던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깃털만 잡는 하는둥 마는둥한 수사를 하시다가 1주일전인 겨우 1년만에 수사를 재개하시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참 열심히 일해주신 분이네요.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539100004&ctcd=C03 심지어 조선일보에서는 이 분이 윤석열 현 검찰총장 좌천시절에 친한 검사였다고도 인증해주고 있으니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 냉정하기도 한 거 같네요.
19/08/01 22:25
승진 밀려났다고 칼사표쓰는 공무원은 검사밖에 없을듯요. 진정한 검사로서 사명감 있으면 승진 신경 안쓰고 일했겠죠. 저리 쿨하게 사표 쓰는 사람들은 검사복 벗고 돈많이 벌텐데..권력 못잡으니 바로 돈벌려고 하는거죠. 권력욕이 아닌 검사로서 사명감있으면 계속 검사일했겠죠.
19/08/01 22:44
사표쓰면서 비장하게 글쓰고 나가는 공무원도 검사밖에 없죠. 크 아니 국민이 투표로 뽑은 선출직도 아니고 자기가 시험봐서 들어왔고 퇴사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거면서..ㅡ.ㅡ,,
19/08/01 22:32
밖에서 봤을때 잘한다 못한다 소리하기에는 고유문화(기수 안맞으면 단체사표)도 있고. 뭔가 밖에서 보기에 불합리해 보여도 원래 지들도 합리성과 거리가 먼 권력 빨기, 조작 수사하기등 병크가 많으신 분들이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옷벗고 나가도 돈 (그것도 꽤 많이) 버는 게 쉬운 자리라서..그 자리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이라서요..
19/08/01 22:36
이게 뭐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대통령이 자기 사람 임명하는거야 당연한건데 그럼 대통령이 검찰 총장 인사하는데 있어서 무엇을 기대하시나요? 그냥 자기 사람 꽂는거잖아요. 반대세력 사람 임명하고 기수 맞춰서 임명하고 그런게 법을 정해져있나요? 아니면 전 정권들도 당연히 그렇게 했던 암묵적인 관습이라도 되나요? 전혀 그렇지 않잖아요.
윤석열 검사가 비리를 저질렀다거나 검찰총장을 맡기에는 경력이 너무 부족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정도로 낙하산이라거나 그런 이유라면 이해하겠지만 대통령 사람이고 윤석열 검사가 검찰총장하니 사표 내는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검사들도 검사 계속 하기엔 모양새도 안나고 더 출세할 수 있을꺼 같지도 않고 나가서도 잘먹고 잘사니까 나가는거지 별일 아니구요.
19/08/01 22:40
문정권의 인사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는게 보이는게 참여정부때 학습효과라고 해야될까요? 통합의 정치를 하자고 여야 안가리고 공정하게 등용해봐야 결과적으로 이명박근혜 시대가 왔다는 그 학습효과덕에 최대한 울타리를 단단하게 치고 있다고 해야 될까요 이게 옳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면서 뭐든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08/01 22:48
좋군요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은 빨리 그만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명감이 있는 분들은 때를 위해서 와신상담하겠죠. 이런 마음 자세도 필요한 자리라고 생각이 되네요.
19/08/01 23:09
결론을 이미 한쪽으로 치우치게 내놓은 상태로
짜맞추는데 중립적이기가 어렵습니다. 정권에 맞는 인사라는 증거나 출처가 공신력이 있는 곳도 아닌 상태에서 확증편향이 심하다고 느낍니다. 그것도 첫 인사 발표 이후 벌써부터 과거 정권의 하수인 노릇하던 정치 검찰 들과의 비교는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정권에 칼을 겨눴다는 표현과 주장 가운데 주진우 손혜원 등이 이 정부의 사아있는 권력이라는 식으로 해석해야하는 아리송한 부분도 첨부되는 군요 요새 참 어렵게 쓰여지는 내용이 많네요
19/08/01 23:31
정치떡밥엔 댓글 최대한 안달고 관망만 하는 편인데
확실히 요즘 자게 댓글 스탠스 달라졌네요 일본발 반도체위기 이후로 불과 몇달전 아니 두달전만해도 페미나 경제이슈 때문에 pgr에서도 반문정서 진짜 절정이었는데 요즘은 그 이명박 박근혜때 친문 반새누리시절 생각나는군요
19/08/02 01:13
그보단 본문이 너무 억지여서가 아닌가 싶은데... 문 정권 한참 두들겨 맞을때도 너무 말도 안되는 글은 비지지자 분들도 이건 아니다 잘못한 거로만 까자 하시는 분들 많았어요.
19/08/02 00:05
몇몇 분들 말씀 듣자면 이 지구상에 오로지 문재인 정권에만 적용되는 특별룰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사법부에 한 발 걸쳐 있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행정부의 일원이자 대통령이 임면권을 가지는 검찰총장을 인선하는데 이 지구상에 오로지 문정권 만이 아래의 것들을 걸 다 고려하고 만족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검찰 장악이고 노골적인 코드 인사입니다. 1. 검찰 특유의 기수 문화 때문에 사표 내는 검사느님들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 권력을 사유화 하다가 탄핵당한 정권에 줄 댔던 적폐 검사느님들이 지레 겁먹고 사표 내는 꼴은 절대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코드 인사다. 3. 특히, 지난 오랜 기간 동안 현재의 여야 진영 가리지 않고 제대로 검사 직분에 충실하여 양쪽에 칼을 휘둘러왔고, 그때마다 상당한 성과를 거둬왔으며 현 야권이 정권 잡았을때는 그것 때문에 밉보여 공을 세우고도 한직으로 좌천된 적이 있고 현 여권 인사들에도 가혹한 수사로 인해 원성을 샀던 국민적 스타 검사 만큼은 절.대.로. 안된다. 혹시 그런 인물이 임명되면 정권의 검찰 장악이자 노골적인 코드 인사이다. (그럼 공을 세우고도 한직으로 좌천시킨 정권은 대체 뭐가 되나요?) 4. 위 1~3을 전부 만족하면서, 특히 3에서 거론된 현 검찰총장보다도 확실한 성과를 냈으며 여야 양측에서 붎평불만이 나오지 않도록 중립적이고 유능한 검찰총장 대안 후보 하나만 대라고? 그걸 문정권이 고민해야지 내가 왜 하나요 크크크... 코드임. 아무튼 코드임
19/08/02 06:20
지들 불벚 수사지시 안받는다고 한직으로 발령낸 사람이 사표안내고 꾹참고 돌아와서 검찰총장이 됬으면
저꼴 나는게 사필귀정이고 정의 실현이지 왜 민주당 계열에서 정권잡으면 꼭 니넨 달라야지를 주장하나 모르겠어요 노무현 전대텅령 계열의 불필요한 권력 결벽증이 해당 정부를 식물정부로 만들었고 국가권력이 한방향으로만 오래도록 줄을 서게 만들었고.. 우병우, 사법농단, 기무사 댓글 부대등을 만들어냈죠.. 맘같아선 다 목을쳐서 광화문에 효시했으면 하지만 법치주의 사회니 상상으로 갈음하고 검찰 인사에 박수를 보넵니다.
19/08/02 07:37
지들이 떳떳하면 한직이 어디있고 아랫기수가 상관이 되었다고 사표던질 일이 어디있는가요. 지들 입맛이 맞는 권력에 부역할 때는 신내다가 이제와서 하는 행동들이라니...
이중잣대들 좀 덜덜합니다. 윤총장이 국민들 기대에 걸맞게 시퍼런 칼좀 서슴없이 휘둘려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9/08/02 10:17
몇몇 눈에 익은 인간들이 입에 거품물고 부들부들대는걸 보니 정말 잘한 인사로군요.
앞으로도 더 강력하게 적폐들 목을 [되도록이면 물리적으로] 쳐내주길 바랍니다.
19/08/02 10:33
저도 말이 많이 나오는거 보니, 확실하게 칼자루 쥐고 움직이는거 같아 좋네요.
이래도 변화가 없고, 오히려 적 못믿게 되다면 검찰 욕해도 되죠. 항상 욕먹지만요
19/08/02 12:29
사실 윤석열 임명이 코드인사라고 할만한 꺼리도 아닌데,
저들 입장에서야 '내편 아닌 사람은 다 적'이라고 하면 주류언론이 다 알아서 포장해주니까요. 크크크
19/08/05 08:11
아니 지금 나가는 사람들이 어떤사람인지 아시는 분이 윤석열이 어떤사람인지 몰라서 그럽니까?
현정부에서 윤석열에게 눈치 안보고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이유가 뭔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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