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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30 10:58
저도 방학때 해운대교장에서 예비군1년차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v
처음이라 그런지 기대도 되고 과친구들과 같이 가서 재미도 있을것같고 그랬는데 가보니까 1년차라 그런지 생각보다 재미나더군요~ 오랫만에 입어보는 전투복과 간만에 하는 사격으로 현역때 생각도 나고 도시락도 맛있었고... 끝나고 나름대로 뒷풀이(?)도 재미났었답니다~ 제가 1년차라 그랬던걸까요....?! ㅡ.ㅡ
08/08/30 11:08
저도 예비군 2년차인데 저랑은 많이 틀리시네요.
만나기 힘든 친구들도 만나고 끝나고 같이 술 한잔 하고. 저희는 도시락 먹기 싫으면 도시락값 돈으로 받고 PX 에서 점심 때울수 있었는데. 부대마다 틀린가보네요 ^^
08/08/30 11:09
전 저희학교(원광대)에서 1학기때 학생예비군 받는데.. 놀랬습니다..
무려 조교한테 예비역이 존댓말을 하는장면을 봐버렸습니다... =.,=;;
08/08/30 11:11
학교얘들님//
저도 중학교친구만났어요 다음주에 한잔하기로 했다는 ^^ 좋은점도 있기는 하군요 하핫.. arq.Gstar님// 아마 그 예비역은 1년차일듯
08/08/30 11:25
저는 예비군 훈련반대합니다.
물론 지금 북한과 적대상황에서 어쩌고 저쩌고. 하면 반박할 논리는 빈약하지만. 실제적으로 너무 효율성이 없는 듯. 저도 3년까진 학교에서 받느라고 과 친구들과 하루 놀러가는 심정(?)으로 갔지만요. 만약에 제대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예비군 훈련 나와서 빠지지도 못하면 .. 학교 다닐때 학교 쪽문 앞에서 꼬치 파시던 남자분이. 며칠부터 며칠까지 예비군 훈련때문에 쉽니다. .. 라는 글을 보면서 제가 다 화가 나더군요. 하하 진짜 화가 나는 건 내가 예비군 훈련가서 내가 이 뻘짓거리를 왜 하고 있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좀 까칠하거든요 .
08/08/30 11:49
6년동안.. 빡쎄게 받는 거 보다야 낫지 않나요-_-;;
6년동안 하는 거 없이 보내니 예비군 없애자. 라는 식의 의견보단 6년동안 제대로 된 훈련을 안 하니 진짜 훈련처럼 받자. 라는 식의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훨씬 커 보이는데요....-_-;;
08/08/30 11:50
예비군 훈련을 줄이면, 군예편하신 분들 (대위 이상)의 생계 유지에 막대한 타격이 갑니다.....
군 예편자들을 반정부 세력으로 만들 수는 없지요....
08/08/30 11:54
예비군은 그렇게 군복입고 모인다는 의미가 더 큰거 같아요 총도 쏴보고 나름 군대와 국방의무는 아직 있구나라고 기억을 되살려주는거죠 실제로 전쟁나면 예비군도 병력이 되니
08/08/30 11:55
그냥 놀러간다고 생각합니다. 뭐 별 수 있나요. 가면 조교들만 불쌍하더군요. 간부들한테 갈굼당하는데 훈련때만되면 예비군들한테까지 욕먹으니...
08/08/30 12:04
국방은 국민의 의무중 하나죠....의무에 이유와 설명은 의미없는 생각입니다....
예비군 훈련 의미없으니까 하지말자 라는 생각 보다 예비군 훈련을 의미있게 바꿀수 있는 방향 을 생각해 보는게 정답입니다.
08/08/30 12:10
정말 지금처럼 계속예비군훈련을 한다면
별 의미없는 훈련이 계속될것입니다 명분없는 각개전투, 사격, 서바이버, 지뢰설치? 제거훈련? 훈련시간이 짧더라도 정말 의미있는훈련쪽으로 바꼇으면 합니다
08/08/30 12:27
제가 현역으로 예비군 조교로 전역했는데.. 조교들 정말 불쌍합니다..
제가 내년에 가면 조교 애들한테 잘해...................줄까?;;
08/08/30 12:28
아직껏 군이 60만 대군을 유지하는 이유도 국방보다는 군 조직의 유지 자체에 있다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국방은 국민의 의무이기에 이유와 설명은 필요없다는 의견을 보니 뭐랄까, 좀 순진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너플토님, 나두미키님 말씀이 정답이죠. 군 병력 유지는 장성들 숫자 유지를 위해서, 예비군 유지는 퇴역 영관급들 생계 유지를 위해서. 후후.
08/08/30 12:36
학교예비군은 재미있던데..
전과의 예비군들은 다모여있어서 그런지 재미있던데.. 뒤풀이도 재미있고 말이죠.. 그나저나 다음년부터는 학생예비군조차도 안된다는거... ㅠ.ㅠ
08/08/30 12:44
그냥 쓸데없는 얘기지만
예전에 예비군 훈련을 받으러 가기 위해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분이 웃으시며 그러시더라구요 "그나마 군복입고 불러줄때가 써먹을 수 있는 전투력이라 불러주는거야~ 난 오라구 하지도 않아...늙었다 이거지" 제가 지금 민방위 6년차인가 7년차인가 잘 모르겠는데 아침 7시에 소집땜에 세수도 안 하고 일어난 그 상태로 신발만 질질~ 끌고 출석체크하러 갈때 간혹 그 택시기사 아저씨의 얘기가 생각나곤 하더군요 '조금 더 있음 이것도 안 부르겠구나...' 하는 생각 ^^;
08/08/30 12:45
전에 교양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사람을 움직이는 대표적 방법에는 댓가, 폭력, 사상 의 세가지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 그중 최고의 방법은 사상 자체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꾼다면, 자발적인 최고의 행동을 보여주게 된다고 합니다. 하하; 한마디로 알아서 잘 해준다는.. ==;
08/08/30 12:48
예비군훈련시키는 동대장 월급이 400~500정도로 알고있는데
자식들 학비 전액면제 (대학교까지) 이건 뭐 .. 돈나갈때가 없는거죠 설날, 추석명절때 보너스 100%에 .. 그럼 연봉이 7000정도 된다는건데
08/08/30 13:20
왜 하는가 하면...
다들 느끼시겠지만 예비군은 전투 기술 훈련이 목적이 아닙니다 어차피 현역보다는 뛰어난게 보통이거든요 예비군 훈련을 하는 이유는 '동원' 그 자체에 의미가 있습니다 모여라 해서 모이는 그것... 예비군 훈련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하네요
08/08/30 13:40
그만큼 저는 예비군 훈련을 빡세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훈련장에 오면 다들 자거나 놀거나, 예비군들 특유의 모습들이 있죠 현역처럼 군기 있고, FM으로 사격을 시작으로 각개격투,행군등 우리가 신교대나 논산 훈련소에서 신병때 받은 만큼 한 일주일을 죽어라 훈련다운 훈련을 받아야겠죠 그러면 그렇게 나태하고 노는 예비군 아저씨들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동원 훈련 끝나고 위와 같이 예비군 훈련 빡세게 해달라고 설문지에 적었습니다. 결코 예비군 5년차가 되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
08/08/30 13:48
이쥴레이님 말씀처럼 예비군 뿐만 아니라 민방위까지 훈련은 지금보다 빡세게 받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민방위 끝납니다. 후다닥...
08/08/30 13:51
에잇, 다른 건 모르겠고 제발 훈련 좀 나와요---------------------!!!!!!!!!!!!
[동대 상근의 절규]
08/08/30 15:00
십자인대로 의가사 제대를 해서 바로 민방위로 빠져서 올해 6년차입니다 -_-;;
동네 아저씨들이랑 낮술먹는거도 지겨워요.. 빡시게 굴려주세요.. 한 2년만 있다가요.
08/08/31 20:30
아흠.......
고저 예비군 받을때가 좋은거 같아요 전 올해가 마지막이에요...... 예비군도 안불러줄 정도로 나이 먹으면 기분이 묘하답니다...... 어디로 시간은 다 흘러만 가는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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