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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8/27 00:57:03
Name AnDes
Subject [일반] 8월 4주(8/22~8/24) 국내 박스오피스 - 백투더 퓨쳐?
* 게임, 영화, 음악. 3대 문화 컨텐츠에 골고루 관심을 쏟아붓고 있는지라 ^^ (고2가 이래서야 되겠니...)

자게를 통해 음악페스티벌 라인업도 소개해드리고 있었고, 앞으로는 박스오피스 순위도 매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그랜드민트페스티벌 3차 라인업을 소개해드린다고 해놓고 빼먹었군요; 9/2 최종라인업 공개때 함께 소개드리겠습니다.



* 이 글의 데이터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나 여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누계 관객수는 8월 24일까지의 관객수입니다.






1위

다크 나이트



감독 : 크리스토퍼 놀란

주요배우 : 크리스찬 베일, 히스 레저, 마이클 케인, 게리 올드만, 아론 에크하트, 매기 질렌홀, 모건 프리먼



개봉일 : 2008/08/06(3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427,192명

상영관수 : 417개

누계 관객수 : 3,201,459명

지난주 순위 : 1위



'배트맨 시리즈는 한국에선 안통한다' 라는 법칙을 '다크 나이트'가 완벽히 끊었습니다.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

올림픽으로 인한 때아닌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300만을 넘겨, 미국에서의 그 폭발적인 흥행까진 아니어도 이름값은 했습니다.

올림픽만 아니었어도 지금 이미 500만도 노려볼만한 위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추석 전까지 마땅히 1위를 위협할 작품이 없다는 점에서 나중에라도 500만 언저리까지는 관객몰이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히스 레저... 참 아까운 분입니다 ㅠㅠ






2위

고사 : 피의 중간고사



감독 : 창(윤홍승)

주요배우 :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



개봉일 : 2008/08/06(3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148,710명

상영관 수 : 296개

누계 관객수 : 1,438,240명

지난주 순위 : 3위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은 흥행가도입니다.

예전에 제가 글을 올려서 낮은 예매율을 걱정하며 흥행 실패를 걱정했는데, 예매율과 실제 관객수가 꼭 맞아떨어지지는 않나봅니다.

'월-E'를 제치며 첫주 3위로 시작한 것부터 심상치 않더니만, 2주차에서도 자리를 지키더니

3주차에서는 오히려 순위가 역으로 상승하는 보기 드문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음반판매량 순위가 떨어지다 상승하는 것만큼이나 힘든 일입니다.



배우들의 출연료를 최소화해 가며(물론 배우들 대부분이 신인에 가까웠습니다만) 15억원이 채 안 되는 제작비로 제작한 '고사'.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85만 명은 2주차에 이미 넘어섰고, 두 배인 170만까지도 가능성이 보입니다.

대략적으로 알려진 출연료에 비추어 볼때 러닝개런티 계약을 했을 확률이 높지 싶은데, 만약 그렇다면 출연료를 넘어서는 개런티도 가능하겠네요.

(여기서 러닝 개런티란, 출연료 외에 영화의 흥행 성적에 따라 제작사 측에서 지급하는 추가 개런티입니다.

당연히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이후의 이야기이며, 관객수에 비례하여 금액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위

CJ7 : 장강7호



감독 : 주성치

주요배우 : 주성치, 서교



개봉일 : 2008/08/21(1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146,511명

상영관 수 : 287개

누계 관객수 : 169,520명



'성치 형님'답지 않은 첫주 성적입니다. 물론 비교적 소규모 개봉이긴 하지만 3주차 영화를 못 이기다니요.

기존의 주성치 영화와는 달리 가족애를 중점적으로 다뤘다는 게 마이너스 요인일까요, 아니면 금메달이 3개나 나온 주말을 원망해야 하는 걸까요.

어쨌든 좀더 분발이 필요한 관객수입니다.






4위

월-E



감독 : 앤드류 스탠튼



개봉일 : 2008/08/06(3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128.052명

상영관 수 : 295개

누계 관객수 : 873,489명

지난주 순위 : 5위



여기 순위 역상승 영화가 또 있습니다.

위에서는 질문만 해놓고 끝났지만, '장강7호'의 부진 이유를 꼽자면 '월-E' 탓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같은 가족영화인데다가,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마저도 인간애와 관련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죠.

두 영화를 비교해 봤을 때 작품성 면에서 앞선 '월-E'가 이득을 본 느낌.



'고사'와 '월-E'의 순위 역상승은 약간 다른 이유로 볼 수 있는데,

'고사'가 꾸준히 무대인사와 미디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를 행함으로써 관객수를 유지해 왔다면,

'월-E'는 작품성 있는 영화가 결국 입소문을 통해 버텨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픽사 애니메이션답습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를 전후해서 100만이 무난할 듯.





5위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감독 : 기타무라 류헤이

주요배우 : 브래들리 쿠퍼, 레슬리 빕



개봉일 : 2008/08/21(1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114,889명

상영관 수 : 252개

누계 관객수 : 142,881명



클라이브 바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슬래셔 영화.

정말 초고도의 신체훼손이 등장하는 영화라고 하니, '쏘우'나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 같은 영화를 눈뜨고 보실 수 있는 분께만 권해야할 듯.

애초에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영화 장르는(특히 슬래셔는 플러스 비위), 크게 흥행이 날래야 날 수가 없지요.






6위

미이라 3 : 황제의 무덤



감독 : 롭 코헨

주요배우 : 브렌든 프레이저, 이연걸, 마리아 벨로, 존 한나, 양자경, 루크 포드, 이사벨라 롱



개봉일 : 2008/07/31(4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100,406명

상영관 수 : 291개

누적 관객수 : 4,032,506명

지난주 순위 : 2위



순위가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암울한 영화평점을 뚫고 400만을 넘겼으니 할 만큼은 다 했습니다.

더불어 '미이라' 시리즈는 국내에서의 인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맞지 않아 보이는데도 말이죠.






7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감독 : 김지운

주요배우 :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



개봉일 : 2008/07/17(6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85,782명

상영관 수 : 236개

누계 관객수 : 6,890,116명

지난주 순위 : 7위



빠삐놈 따라 져가는 흥행세. 첫주 누계관객이 215만 명이었다는 것에 비추어 볼때, 뒷심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천만도 기대하던 분위기였으나 7백만에서 만족해야 할 분위기. '괴물'과 개봉 전까지의 과정은 비슷했지만, 결과는 많이 다르네요.

이젠 해외영화제에서의 주목이 반드시 '초대박급 흥행'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





8위

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감독 : 류승완

주요배우 : 임원희, 공효진, 박시연, 황보라, 류승범, 김병옥, 김수현, 안길강



개봉일 : 2008/08/14(2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81,185명

상영관 수 : 289개

누계 관객수 : 527,010명

지난주 순위 : 4위



성치 형님 영화도 잘 안됐지만, 주성치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은 류승완 감독의 이 영화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그때 그시절 70~80년대 액션영화 스타일의 과장성을 충실히 접목시킨 'B급 영화'를 표방하다 보니 역시 호불호가 많이 갈린 것 같네요.

영화를 본 제 개인의 의견으로선, TV 개그 프로그램을 보고 잘 웃는 분들은 돈이 아깝지 않게 웃을 수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이게 뭐야' 하실 분이 많겠네요.






9위

아기와 나



감독 : 김진영

주요배우 : 장근석, 문메이슨, 김별



개봉일 : 2008/08/14(2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72,077명

상영관 수 : 234개

누계 관객수 : 355,204명

지난주 순위 : 7위



우리나라는 아직 리틀맘, 리틀파더가 대중의 인정을 받지 못하는 문화이다 보니, '아기와 나' 영화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제니, 주노'의 전철을 그대로 밟은 느낌. 그나마 평점은 훨씬 낫네요.






10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감독 : 곽경택, 안권태

주요배우 : 한석규, 차승원



개봉일 : 2008/07/30(4주차)

8월 4주 주말 관객수 : 70,641명

상영관 수 : 191개

누계 관객수 : 1,910,273명



개봉시기를 잘못 잡은 감이 있는 영화입니다. '놈놈놈'의 흥행세가 덜 가신 상황에서 '미이라3'와 맞섰기 때문이죠.

앞으로 10위권 밖에서 200만에 턱걸이를 할 듯한데, 영화 스케일에 비추어 봤을 때 이 정도면 흥행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겠습니다.







총정리



올림픽, 개학, 블록버스터의 부재 3박자가 어우러져 기형적인 박스오피스 순위를 만들어냈습니다.

개봉 3주차인 8월 6일 개봉작('다크 나이트'-'고사 : 피의 중간고사'-'월-E')가 1-2-4위를 차지하며 뒷심 아닌 뒷심을 발휘.

더 재밌는건 세 영화의 개봉 순위는 1-3-5위였다는 점입니다; 그만큼 꾸준한 관객몰이를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주의 개봉작들은 뚜렷한 대작이 없어 전부 소규모 개봉이 예상되다 보니 (네이버 영화에서 확인가능한 개봉작만 9편. 이중 상당수가 독립영화에 가깝습니다)

이번주의 박스오피스도 전주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 장난삼아 포스터들을 전부 메인포스터가 아닌 다른 포스터들로 구성해 봤습니다. 포스터로 영화를 나타내는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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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drome
08/08/27 01:04
수정 아이콘
이거 원.. 한국 공포영화가 완전히 고사군요.. 고사 외엔 눈에 띄는 게 없네요. 여름도 다 갔는데..

최소한 한해 5편은 나와 줘야징...ㅠㅠ
지니쏠
08/08/27 01:06
수정 아이콘
눈에는눈 이에는이 좋아하는 배우분들이 주연이라 흥행했음 했는데
평가는 괜찮았던것 같았는데 의외로 별로네요..
08/08/27 01:07
수정 아이콘
videodrome님 // 올해는 여름에 나온 국산 공포영화 자체가 고사 하나죠;
작년에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온 공포영화들이 전부 실패를 맛봤던지라, 올해는 다들 몸을 사렸나봅니다.
그래서 고사의 흥행성공은 고맙죠. 앞으로의 공포영화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테니까요.
(다만... 이러다가 2년 간격으로 많이 -> 한두편 -> 많이 -> 한두편이 반복된다면 그건 좀 곤란할텐데 말입니다;;;)

지니쏠님 // 그래서 영화는 개봉날짜를 잘 잡아야 합니다.
초반에 치고나가던지 뒷심으로 롱런하던지 해야하는데, 눈눈이이는 둘 다 실패했습니다.
개봉한 주에는 말씀드렸다시피 미이라3가 있었고, 그 다음주에는 문제의 3편이 개봉해서 많이 묻혀버렸죠.
08/08/27 01:23
수정 아이콘
AnDes님// 우리나라 금메달 13개예요. 엉엉.
마요네즈
08/08/27 01:25
수정 아이콘
눈눈이이가 흥행 실패했다고는 보기 힘듭니다.
눈눈이이 배급사가 롯데인데, 어차피 롯데는 흥행세에 신경을 안써서 배급에 크게 치중을 안합니다. 눈눈이이 역시 그랬고요..
눈눈이이 관계자들 역시 대충 200만 정도 예상했었는데, 저 정도면 적당하게 관객이 든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여름 흥행 실패 사례를 꼽자면, 쇼박스 배급의 님은 먼곳에라고 할 수 있겠네요..
08/08/27 01:27
수정 아이콘
harok님 // 써놓고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 수정했습니다.
지난주 주말에 금메달이 3개가 나와서 사람들이 극장을 안찾는다는 뜻으로 쓰려 했으나, 의미를 너무 키워버렸네요.

마요네즈님 // 200만이면 정말 성공도 아니고 실패도 아니란 얘기군요. 그래도 관객이 더 들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08/08/27 01:31
수정 아이콘
AnDes님// 아- 하필 뒷자리가 똑같았네요.
마요네즈
08/08/27 01:36
수정 아이콘
AnDes님// 네, 실패한 사례는 아니라는 말이죠..
님말씀대로 개봉일자만 잘 잡았으면 더 흥행했으리라는 말에는 공감이 갑니다. 영화는 좀 별로긴 했지만..
다크나이트가 영화 자체의 힘도 있지만, 개봉일자의 덕도 상당히 많이 보고 있죠..
보아남자친구
08/08/27 01:49
수정 아이콘
미드나잇 미트 트레인 정말 재미없습니다.... 단지 소재만 조금 독특할뿐. 무섭지도않고 잔인한 살해장면만 보여주다가 막판가서 어이없는 반전. 잔인한정도는 킬빌정도. 어색한 스토리 전개에 김빠지는 엔딩때문에 돈만 아까웠습니다.
릴리러쉬
08/08/27 02:04
수정 아이콘
고사는 개인적으로 망하길 바랬습니다..극장에서 봤는데..아나 뭐 메시지도 도저히 이해가 안되고...공포스럽지도 않고 이거원...이게 성공하면 다음해에 또 공포영화가 쏟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놈놈놈은...역시 영화의 재미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데 가장 큰 장애였던거 같고...다크나이트는 아쉽네요...올림픽만 아니었더라도...그리고 미이라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스코어입니다...얼마전 학교에 아는 여자 후배랑 극장엘 갔는데...전 다크나이트를 한번 더 볼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후배녀석...너무 길어..다찌마와리보자..라는 말에 그냥 좌절...ㅠ.ㅠ
evergreen
08/08/27 03:58
수정 아이콘
릴리러쉬님// 여름에는 공포영화입니다. 고사가 약간 허접스러운 공포이긴 하지만 어쨋든 여름에는 공포가 쏟아져야합니다!! 여자랑 다크나이트보려하시다니ㅠㅠ

장강 7호와 월E를 둘 다 보았는데요. 제 판정은 월E의 압승이네요. 장강7호는 주성치스럽지도 못하면서 약간 허접스러운 느낌이 팍팍나는듯한.(일부로 노린거라면 할말 없지만요) 월E는 슈렉을 넘어서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듯.
릴리러쉬
08/08/27 04:03
수정 아이콘
evergreen님// 저한테는 그냥 후배라서....대신 다찌마와리 보고 저녁은 얻어먹었답니다..이 녀석이 미안해 하더군요..
저도 공포영화가 나오는것은 좋지만...그냥 고사성공했다고 재미도없는 영화들이 쏟아질까봐 그게 두렵습니다...
08/08/27 04:12
수정 아이콘
미드나잇 킬빌보단 훨씬더 잔인한거 같던데요...
참치씨
08/08/27 08:21
수정 아이콘
저 여친님과 다크나이트 봤습니다.
칭찬에 인색하신 분인데 히스레저에 대한 칭잔이 아직도 자자하십니다.
심지어 다른 배우들은 연기를 못한다는 평가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그려.. 하하

의외로 다크나이트 여친님과 볼만 합니다.
08/08/27 08:26
수정 아이콘
미이라의 흥행은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LovelyPeach
08/08/27 08:41
수정 아이콘
SaladiN님// 전작들이 재밌어서 흥행한게 아닐까요.

전작의 명성에 힘입어 300만은 확보가 되었다 라는..

저도 1,2편 재밌게 본 사람이라.. 3편은 평점보고 안보는중;;
08/08/27 09:25
수정 아이콘
`~~~~맨` 류의 영웅물 싫어하는 제 여친...

다크나이트 엔딩 내리고 상영관 나와서부터 계속 감탄사 연발... 古히스 레저에게 푹 빠진 듯...
A certain romance
08/08/27 09:26
수정 아이콘
다크나이트가 최고죠.
미이라는 왜 흥행하는지 원..
사귀자그래요
08/08/27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당히 기대작이었습니다. 놈놈놈보다 더.
하지만 보고난 지금은 저정도 성적도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용산 CGV 아이맥스로 여친이랑 다크나이트 보러 갑니다~ ^_^
완전 기대중
또 하나의 즐거
08/08/27 10:19
수정 아이콘
제 경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럭저럭 괜찮게 봤는데요..
놈놈놈은 워낙 기대를 크게 하고 봐서 그런지 초큼 실망했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기대를 별로 하지 않아서 그런지..
더 재밌게 느껴지더라구요.
한석규, 차승원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달덩이
08/08/27 10:34
수정 아이콘
전.. 다찌마와 리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생각보다 흥행에서는 좀 그렇군요..
순제작비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전세계 올로케이션 한 영화인데!!!!! ㅠㅠㅠㅠ
HoSiZoRa
08/08/27 11:23
수정 아이콘
월-E를 볼 생각은 있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네오크로우
08/08/27 11:44
수정 아이콘
다찌마와 리 지난 일요일날 봤는데 나름 매진이라 (물론 다크나이트와는 상대가 안되지만..;;) 흥행성적 괜찮겠다 싶었는데
그렇게 좋지는 않군요.

배꼽 잡을만한 유머 포인트가 군데 군데 있고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인데 어떤 내용이나 영화 흐름은 70년대 컨셉이지만
개그 포인트는 요즘 세대 입맛에 맞춰서 뭐랄까.. 확실히 공략할 관객층이 좀 모호하다고 생각들었네요.
단..저처럼 아슬아슬하게 양다리 걸친 세대는 진짜 깔깔되고 웃었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 (물론 저도 젊습니다만..)분들이 흔히 표현하는 나쁜 표현이 아니고 우호적인 표현인 병맛(?)스러운 장면들도 꽤 많습니다.
세계 올로케이션 영화임에도 왠지 제작비는 많이 안들었다는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죠!!!!! ^^;;;;

류승완 감독이 서극감독 팬이었는지 아주 멋진 패러디 장면도 있습니다. 볼만하죠.
08/08/27 12:04
수정 아이콘
저의 주성치 형님은 이렇지 않았는데 ...

주성치스럽지 않은 주성치 영화는 도저히 못보겠더군요..하아...
닥터페퍼
08/08/27 12:07
수정 아이콘
다찌마와리 내리기 전에 얼른 봐야겠군요.;;

다크나이트는 그 이후에 봐도 늦지 않을듯-
08/08/27 12:11
수정 아이콘
놈놈놈보단 눈눈이이가 재밌던데 말이죠..
08/08/27 17:46
수정 아이콘
대부분 봤는데요...
다크나이트는 두 말이 필요없는 명작이라 흥행해 마땅하고...
미이라는 저처럼 그래도 설마.. 하는 마음에 가서 보고 에이~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숫자가 흥행숫자인가 봅니다. 쩝...
장강7호와 월E는 둘 다 좋습니다. 둘 다 작품의 특색이 살아있고 적절한 재미와 감동을 줍니다. 보시기를 권합니다. (두뇌정화효과가 큽니다)
놈놈놈은 좋은 영화이지만 그 완성도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고 그게 1000만으로 달리지 못한 한계로 작용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주 벌판의 열악한 환경에서 촬영한 거 치고.. 라고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들이 좀 있어서 말이죠.
08/08/27 17:47
수정 아이콘
아 아울러 다크나이트는 한 번 더 보려고 가장 화질과 사운드 좋은 극장을 물색중입니다.
08/08/27 18:20
수정 아이콘
[shue]님// 서울 사신다면 다크나이트는 용산IMAX가 정답 아닐까요 :)
08/08/27 23:55
수정 아이콘
고사의 경우는 제가 보고도 해외 공포영화에는 비교할 수 없는 작품성이라 생각했습니다만, 국산 치곤 괜찮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처럼 많은 공포영화가 개봉해서 영화 사이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했다면, 고사도 훨씬 나은 평을 들었으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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