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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1 09:47
주급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5만이면 비싼건가요 싼건가요?
그나저나 맨유, 아스날 선수이동이라니......당황스럽네요. 벵거의 조국선수 사랑이란....
08/08/21 09:59
1. 하도 요새는 첼시랑 투닥투닥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아스날에 대한 감정은 많이 희석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물론 리버풀은 영원한 웬수 -_-;;;라 풀릴 일은 없겠지만. 2. 에인세는 에브라에게 밀리긴 했지만 다른 팀에 가면 주전급 선수였다는 점에서 더욱 리그 내 라이벌 팀으로 보내지 않으려 했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베는 맨유에서 거의 전력 외가 되어버린 선수였고, 아스날에도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왼쪽 수비수 클리쉬가 버티고 있습니다. 그간 실베의 공헌도까지 감안한다면 라이벌이라 못보내겠다고 퍼기경께서 빠득빠득 우길 정도로 지각변동이 있을 이적은 아니란 거죠 아스날 입장에서는 괜찮은 이적이 아닌가 합니다. 작년의 경험을 거울삼아 전 포지션을 대체요원 하나 정도는 있게 두텁게 만들어 놓기 위한 작업의 시작이랄까요...트라오레는 아직 좀 어린 감이 있으니깐 칼링컵 정도에서만 돌리고, 리그 백업요원 하나 정도는 있으면 좋지 않은가 합니다. 이제 부상선수들이 하나 둘 돌아오면, 아스날도 스쿼드 얇단 말은 들어가겠네요. 근데 이렇게 되면 맨유 왼쪽 측면 백업이 있나요....? ......왼쪽 측면 하니깐 생각나네요....영표형 누가 데려갈 거야 ㅠㅠ
08/08/21 10:02
하긴 맨유에서 9년이나 있었는데 UEFA컵도 못나가는 선더랜드로 가기는 좀 그랬겠군요;;(그럼 영표선수 가나요?;;;)
그런데 가봐야 역시 주전은 아닌듯 싶습니다만...;;; 아무리 잘봐줘도 벤치멤버인데..;;(하긴 맨유에서는...) 그래도 아스날이 일단 한숨은 돌린것 같습니다. 클리쉬와 중앙 센터백들 부상이면 그냥 거덜나는 분위기였는데 그래도 나름 믿음직한 백업요원이 들어왔네요.
08/08/21 10:05
실베스트르 정도면 맨유 입장에선 그렇게 붙잡고 싶은 카드는 아니겠죠.
아스날에 간다고 해도 맨유에게 마이너스 아스날에 플러스가 된다고 보기 힘들정도로 실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보구요. 아스날도 굳이 실베스트르가 필요했나 싶네요..
08/08/21 10:24
맨유 왼쪽 백업은 브라질 영계, 죠니 에반스, 오셔가 있죠. 에반스>라파엘>오셔 순으로 나올거라고 봅니다. 사실 에브라가 정말 강한 몸이라 백업이 따로 필요 없긴 해요. 실베는 맨유에 그동안 공헌한 것도 있어서 원하는대로 이적시켜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맨유-아스날의 관계가 최근에는 괜찮아졌다는 것도 이번 이적에 나름대로 영향을 주었을 겁니다.
아스날 입장에서는 이번 영입은 나름대로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문제는 이 영입으로 벵 교수님이 "영입 끝"이라고 말해버릴 가능성도 있다는 거죠. 미드필더 보강이 없을 경우 아스날의 이번 시즌도 험난할거라 예상합니다. 램지, 데닐손, 디아비등을 믿고 가기에는 이건 로또죠. (얘네는 컵대회 수준인데..) 아스날에서 실베는 왼쪽 풀백과 중앙의 백업자원으로 활용될거라 봅니다. 스쿼드의 양을 늘리는 영입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듯. 아스날 입장에서 주급이 조금 비쌀 수 있지만, 이적료가 공짜나 다름 없었으니 이적료 값 한다는 식으로 메우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실베가 이번 시즌쯤에 잘할 것 같거든요. 특히 왼쪽 풀백에 서면 클리쉬급의 활약도 심심찮게 보여줍니다.
08/08/21 10:52
작년에 플라미니가 갑자기 각성을 해서 그렇지, 원래 벵거감독의 구상에서 플라마니는 징검다리 격이었고
(나이도 다른 선수보단 좀 먹은 상태죠) 데닐손을 미래로 봤던게 아닌가 합니다. 1년을 남겨놨던 시점에서 플라미니와 재계약 협상을 제대로 하지 않은걸 감안한다면요. 각성한 후 부랴부랴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이미 삐져 있었던 플라미니는 이적료 한푼(ㅠㅠ)도 안 안겨주고 밀란으로 가버리는 결과..... 올해쯤 데닐손을 주전으로 올리고, 몇년 후 데닐손을 대체할 유망주(현재 아론 램지의 위치)를 하나 구매하는 게 원래 구상이 아니었을까 해요. 질베르투 실바나 플라미니는 이적하지 않았다면 백업..... 뭐 결과적으로는 리그 탑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돈 한푼 못얻어내고 잃어버리고, 에부에가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는 참사(.....;;;;)를 만들어 냈습니다만. ㅠㅠ 아. 맨유 백업이 에반스와 브라질 영계가 있었군요 ^^. 워낙 에브라만 봐서, 기억이 잘 떠오르질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스날 추가영입은 어느 포지션이든 딱 실베수준의 백업요원만 했으면 합니다. 데닐손이나 디아비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슬슬 포텐이 터져줘야 할 시기이기도 하고, 로시츠키가 돌아온다면 로시츠키나 나스리 둘 중 하나를 중앙쪽으로 돌릴 스쿼드의 여유도 생기니까요. 벤트너, 반페르시와 돌아올 에두아르도를 감안한다면, 월컷은 결국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차지할 테니 아스날의 베스트 일레븐에서 빈 자리는 생각보다 없습니다. 대충 이정도일듯 투톱: 아데바요르-반페르시(백업: 벤트너, 에두아르도) 양 날개: 나스리- 월컷(백업: 로시츠키, 에부에) 중앙: 파브레가스-데닐손(백업: 디아비, 영입선수...만약 영입선수가 비중이 높은 선수라면 백업이 데닐손, 영입이 없을시 램지, 에부에 -_-;) 중앙수비: 투레-갈라스(백업: 줄루, 센데로스) 측면수비: 클리쉬-사냐(백업: 트라오레, 호이트.....였는데 호이트이적, 에부에 -_-;) 키퍼: 알무니아(백업: 파비안스키) 칼링컵용: 벨라, 윌셔, 램지..... 보시다시피 부상선수들이 복귀하면 스쿼드가 거의 완성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라오레가 좀 어려서 바로 써먹기 그렇고, 호이트가 이적했음을 감안하면 왼쪽과 중앙이 모두 가능한 실베의 영입은 정말로 적절한 보강입니다. 중앙 커버가 되면 오른쪽 측면에 구멍이 났을 경우에 갈라스를 측면으로 돌릴 여유도 생기니 정말 적절하죠. 뭐 교수님 스타일상 스물 다섯이 넘어간 주전급 베테랑의 메가톤급 영입은 없을 거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데닐손이 불안한 감이 있으니, 중앙 미드필더의 추가영입이 있으면 딱일 것 같은데...워낙 비싼 자리라 저기도;;;; 아스날 이적설이 돌았던 미구엘 벨로수를 영입하면, 딱일 것 같긴 한데 말이죠.
08/08/21 11:15
그리고 에두아르도가 돌아오는 시점에서....벤트너가 안정된 활약을 해주고 있는 상태라면 반페르시를 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로시츠키가 백업으로 활용하기 좀 아까운 선수임을 감안한다면 나스리를 오른쪽 측면으로 보내고, 월컷을 본래 자리인 스트라이커로 보낼 수도 있으니깐요(갓데발은 팔면 너무 포워드진의 중량감이 떨어져서, 어지간한 액수가 아니라면 아마 팔지 않을 듯....). 벨라와 윌셔라는 메가톤급 유망주들도 존재하고...... 비공개 이적료인데 750k라.....아마 추정 수치가 아닐까요 ^^;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08/08/21 11:16
작년 시즌 시작시 리버풀의 4백은 06-07최고 오른쪽 풀백 피넌 - 06-07 최고 센터백 캐러거 - epl 적응을 맞친 아게르 - 수비는 헬인 리세 였습니다. 왼쪽 풀백이 안습인 상황이었지만 06-07시즌 최고의 4백으로 첼시 맨유와 동급, 또는 그 이상이었습니다.(물론 작년에 피넌의 부상 삽질, 아게르의 부상으로 장점이던 수비마저 불안불안했습니다. 마스케라노가 없었으면 그저 덜덜덜)
그러한 팀에 터프한 수비의 달인인 에인세를 보낸다는건 리그든 챔스든 fa든 우승컵하나를 리버풀에 내주고 말겠다는 뜻과 같을 수 있습니다. 에인세는 리버풀의 스타일과 어울리는 스타일이기도 하며, 세계 탑클래스의 왼쪽풀백으로 현 레알에서도 주전입니다. 거기에 레즈와 레드는 90년대부터 절정으로 치닫는 레드-거너스의 라이벌 관계 이상으로 100년간의 라이벌 관계이며 두팀간의 선수거래는 40년 정도간 없었을 정도의 앙숙 관계입니다.(클래식 더비나 밀란더비 수준으로 보면 감사하겠습니다.) 레즈팬으로 아쉽긴 하지만 아직까지도 왼쪽이 불안한 리버풀의 수비라인을 생각하면 퍼기경의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이적은 잉여자원을 돈주고 팔았으며 아스날에는 클리쉬라는 리그 최강의 왼쪽풀백이 있는 상황이므로 두팀에게 윈윈으로 보여지지만, 머 에브라가 시즌아웃 끊으면 아쉽게 느껴질수도...
08/08/21 11:19
에반스는 중앙요원 아닌가요?
왼쪽 백업으로는 오셔가 나올 것 같습니다. 아직 브라질 쌍둥이 형제는 좀, 어린 듯 싶고.. 물론 기량이 떨어지는 느낌은 아닙니다만.. 맨유 입장에선, 주급 부담을 줄이고, 이적료 깃털만큼이라도 확보할 의도로, 내보내 준듯. 거의 필요없는 존재였으니까요.
08/08/21 11:37
근데 참 이런 얘기를 하다 보면, 레알이나 바르셀로나의 스쿼드가 얼마나 두터운지도 실감이 갑니다.
기본적으로 얘네는 키퍼를 제외한 전 포지션의 주전급 더블스쿼드 구성이 목표인 것 같다는......
08/08/21 12:26
에반스는 중앙에서도 뛰고 왼쪽 풀백도 볼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 안데르손처럼 라파엘, 파비우 형제가 뜰 것 같습니다. 역성지 되는건 아닐지 무섭지만 흐흐.. 그리고 올시즌 스쿼드 두께는 첼시가 짱입니다. 미드필더가 데코-램파드-발락-에시앙-미켈인데요. 적어도 5 선수중 1~2 선수는 벤치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맨유도 미드필더 자원이야 빵빵하지만 한 건 해줄 마술사가 호느님빼고는 없다는 점이 걸리네요.
08/08/21 13:12
~Checky입니다욧~님// 아스날에서 5만이면 핵심선수 입니다. 이적료가 거의 없다고는 하나.. 실베의 나이나 큰 경기에서의 수준을 봤을때..
아스날에서 핵심선수 대접을 받을만 한지.. -_-;; 차라리 플라미니를 잡는것이 어땠을지요..
08/08/21 13:36
arq.Gstar님//
사실 플라미니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계약 1년남았을때 아스날에 재계약을 요청했으나 니 능력을 보여라~ 이래서 이를 악물었다." 이런 인터뷰로 봐서는 상당히 삐낀 상태로 보입니다. 하긴 나같아도 좀... 나름 활약했는데 물론 주급을 작게 부른것도 한 이유중 하나겠지만 사람간의 관계다 보니 자신에 대한 대우로 맘상한게 no1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돈이 작아도 애정이 강하면 재계약하는사람도 많잖아요?
08/08/21 14:35
퍼기영감님이 이제 영입보다는 다시 유스선수들 키울 생각하는듯 파비우 라파엘형제와 캠벨 이런선수들을 머지않아 팀의 주축으로 성장시키고자하는듯합니다
08/08/21 16:13
optical_mouse님// 아스날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보면 플라미니는 마지막 단한 시즌 대단한 활약을 했을 뿐이고,
그런 활약을 하기 전 시즌들 때에는 팬들에게조차 비난받을정도의 경기력이었으니까요.. 아스날과 플라미니의 입장은 양쪽다 타당하지만.. 그 결과물이 5만파운드짜리 주급의 실베 영입이라니.. 선뜻 이해가 가지 않죠 흐흐..;
08/08/21 16:14
벨라 같은 경우 작년-재작년 월콧이 한 만큼은 출전할 듯 싶습니다. 포워드이지만 왼쪽 윙(겸 윙포)으로도 뛸 수 있어서 로사, 반페(유리몸형제)로는 왠지 모를 불안정한 왼쪽 자리를 카바하겠죠. 라리가 1군에서 뛰었던 만큼 경험면에서도 무시할 수 없구요. 로테이션 정도는 해줄거라고 믿습니다.
나스리는 본래 흘렙의 위치인 오른쪽 윙 비슷하게도 뛰고 원톱 갓데발을 받치는 포지션에서도 뛰겠죠. 아마 그때끄때 상황에 맞춰 뛸 듯 싶고, 역시 컵대회는 세스크의 체력부담때문에 램지로 대신할 것입니다. 그러려고 영입한 듯. 실베는 중앙까지도 뛸 수 있지만 갈라스-뚜레 라인이 굳건한 이상 갈라스-뚜레-클리쉬의 서브 정도로 출전할 것입니다. 이번시즌 벵거는 센데로스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정말 센데로스의 발끝에서 수많은 결승골, 역전들이 나왔죠(땀땀) 특히 유독 챔스가 끝난 이후 센데로스에게 출전기회를 주지 않고 심지어 쏭을 센터백으로 세운 것 보면, 아스날에서의 생활이 그리 길진 않을듯......
08/08/21 16:28
onlyjustforyou님// 첼시야 공격진 쪽은 더블스쿼드가 아니라 트리플 스쿼드래도 부족함이 없지만;;;;
작년까지는 수비수 쪽에서의 스쿼드가 좀 얇은 감이 있었죠, 에시앙이 오른쪽 측면에서 뛰질 않나 ^^;; 레알의 수비진은 가라이의 가세로 아마 거의 정확히 더블 스쿼드일 겁니다. 에인세 얘기가 나와서 그냥 생각난 거라 ^^; 결국 아스날의 올시즌 승부는 데닐손이나 디아비, 최소 둘 중 하나가 터져줄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램지는 나이도 아직 어리고, 첫경기(챔스 3차예선)도 그리 만족스럽진 않았으니 아스날의 전통(?)에 따라 칼링컵(-_-;)을 지휘하겠죠....플라미니는 정말 마지막 딱 한시즌 폭발하는 바람에 구단과 팬들을 속쓰리게 만드네요 -_-+ 반페르시는 또 시즌 절반은 쉴거라는 데 걸라면 걸겠습니다....ㅠㅠ
08/08/21 16:31
실베 주급은 좀 비싼 감은 있지만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이라는 점,
그리고 저렴한 이적료를 감안한다면 쓸만한 영입이었다고 봅니다. 장기 계약도 아니고 2년 계약이니, 큰 부담도 없어 보이고....백업역할을 담당할 실베를 달래 주는 주급인 셈 쳐야죠 ^^;
08/08/22 00:39
이적료가 750만 파운드나 될리가 없죠.
1년뒤면 계약이 끝나는대다가 나이도 있고, 있어서 나쁠건 없지만 사실상 전력외 선수니까요 사실 실베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은 많았는데, 주급을 감당못해서 영입못한거지, 이적료가 저렇게 많을리가 없었습니다.
08/08/22 04:28
첼시 스쿼드는 두껍다는 표현보다는 누굴 주전으로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이런 느낌인데.. FM해보면 딱 느낌 오시는데.....
리그 최고수준의 선수는 11명보다 많은데, 리그에서 뛸만한 선수의 수로는 많은 편은 아니죠.(다른 빅4에 비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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