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9/01/03 19:10:15
Name 홍승식
Subject [일반]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가 잠적했다고 합니다. (수정됨)
국정원 "北 대사대리 부부, 11월초 공관이탈 잠적…伊서 보호중"(종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8993594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민기 의원이 밝힌 내용입니다.

"11월 초 이탈리아 공관을 이탈해 잠적했다고 보고받았다"
"이탈리아 공관에는 지금 4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조성길 대사대리는 그중 실무자"
"2015년 5월 3등 서기관으로 부임해서 1등 서기관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말 임기가 만료되는데 이에 앞서 11월 초 부부가 공관을 이탈해 잠적한 상황"

그 외의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려줄 수 없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 망명에 대해서는

"국정원 판단은 확인 못 했지만, 지금 잠적된 약 2달 사이에 국정원과 연락을 취해오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미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국정원은 망명 타진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이탈과 잠적만 확인해줬다"

라면서 전 태영호 주 영국공사와는 달리 한국으로의 망명은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또 제목는 이탈리아에서 보호중이라는데  "잠적돼있는 것까지만 보고받았다", "이탈리아 안에 있는지는 보고받은 바 없다" 라며 내용이 다릅니다.

국정원 "조성길 北대사대리 이탈리아에 있을 것으로 추정"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55&aid=0000700873

다만 다른 기사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신변보호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기사도 있네요.

임기가 만료가 되어 북한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기에 잠적을 한 것을 보면 이번에도 역시나 자녀들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자들이 자녀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네요.
서구권에 근무를 한 외교관 아이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교육을 받다가 북한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대한 부담이 큰가 봅니다.
지난 태영호 공사 망명 후 외교관 자녀를 본국에서 데리고 있다는 얘기를 본 거 같은데 이번 사건에서는 어떻게 된 건지도 궁금하네요.

어쨌든 남북/북미 관계가 어떻게 흐를지 아무도 모르는 이 시점에서 이 사건이 어떻게 퍼질지 모르겠습니다.
미국에서 신변을 확보한다면 더욱더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03 19:13
수정 아이콘
자녀가 2명이면 1명은 평양 한명은 외교관따라서 인데 이번엔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군요
aurelius
19/01/03 19:17
수정 아이콘
김정은이 대인배적 기질을 보여주려면, 망명하든가 말든가 알아서 하시지 라고 나와야 합니다. 아무튼 김정은에게도 별로 시간이 많이 남은 거 같진 않네요. 공포정치에도 한계가 있고 국가관료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솔로14년차
19/01/03 19:46
수정 아이콘
이런 일이 반복되면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제거하는 거지만, 외교관 내보낼 때 자녀와 함께 보낼 수는 없겠네요.
사회를 당장 어떻게 바꿀 수도 없는데다, 혹 바꾸는데 성공하더라도 불안감을 없애는 건 더 나중 일이니.
19/01/03 20:34
수정 아이콘
이미 북한 외교관들은 가족이 일부라도 평양에 인질로 잡힌 상태로 부임합니다.
19/01/03 20: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가족 인질로 평양에 잡아놓고 보내는거라
한국화약주식회사
19/01/03 20:55
수정 아이콘
태영호때도 원래 자녀 한 명은 평양에 있어야했는데 태영호가 미성년자니 교육만 받게 해달라고 사정해서 둘 다 데리고 나오고 태영호 망명뒤로는 짤 없다고 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9/01/03 20:49
수정 아이콘
북한대사가 대머리?..로 봤네요.
Lahmpard
19/01/03 20:53
수정 아이콘
아마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신변상의 이유때문에 잠적한 것 같은데,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너무 상세한 내용을 파고드는 기사들이 나오진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19/01/03 22:30
수정 아이콘
깨름칙 하네요 작전드간건만 아니면 좋겠네요
19/01/03 23:55
수정 아이콘
호재일까요
19/01/04 00:21
수정 아이콘
http://naver.me/584vyFiD

이탈리아 외무부에서는 조성길의 망명 신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19/01/04 12:09
수정 아이콘
세상이 가짜로 판을 치는군요... 뭘 봐야할지 두렵네요
aurelius
19/01/04 12:36
수정 아이콘
어디서 읽기로는 북한 외교관들의 경우 대개 생계비를 스스로 마련+본국에 보낼 외화까지 벌어야 할 임무까지 수행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활동 및 단체에 연결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마약상인이나 무기상인이랑 뭔가 거래가 틀어져서 죽임당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 과연 그들이 외교관 신분인 사람을 살해할만큼 리스크를 감수할 이유가 있나 싶기도 하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333 [일반] 서훈 국정원장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회동에 대해... [257] 아유14396 19/05/29 14396 11
81055 [일반] 북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임이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네요. [216] 차오루20391 19/05/06 20391 14
80947 [일반] 강한것이 옳은것을 이긴다. [14] 어강됴리7832 19/04/26 7832 9
80906 [일반] [토막글] 러시아 상원 의원, 정말 대단하네요 [44] aurelius9965 19/04/24 9965 3
80647 [일반] 프리덤하우스의 2019 한국 정치 자유 및 민주주의 평가 [34] metaljet9407 19/04/03 9407 4
80420 [일반] [외신] 스페인 당국, “마드리드 북대사관 침입, CIA 연루 가능성 제기” [24] aurelius9635 19/03/13 9635 3
80131 [일반] [잡담] 최근의 정치적 흐름을 보면서 많이 지치네요 [209] aurelius14197 19/02/15 14197 31
80018 [일반] [목록] 우리나라 당국자들이 꼭 읽었으면 좋을 거 같은 책들 [25] aurelius10293 19/02/08 10293 19
79953 [일반] 내가 댓글조작을 한다면. [52] 쿠루쿠루7712 19/01/31 7712 3
79656 [일반] 국정원 직원이 숨진 채 발견 되었습니다. [29] 차오루14000 19/01/07 14000 4
79612 [일반] 주 이탈리아 북한 대사 대리가 잠적했다고 합니다. [13] 홍승식12400 19/01/03 12400 1
79199 [일반] [뉴스 모음] No.218. 그때그때 달라요 야3당 외 [13] The xian9690 18/12/08 9690 17
79149 [일반] [뉴스 모음] No.217. '한미동맹 균열' 가짜 뉴스의 처벌이 고작 '전보 발령'?? [32] The xian8165 18/12/04 8165 20
79106 [일반] [뉴스 모음] No.215. 국정농단 부역자들의 행복회로. 박근혜 사면설 외 [24] The xian9919 18/11/30 9919 22
79009 [일반] [뉴스 모음] No.214. 맘에 안 드는 법관을 정신질환자로 매장시키려던 대법원이 있습니다 외 [20] The xian10122 18/11/25 10122 16
78982 [일반] [뉴스 모음] No.213. 점점 더 스스로 무덤을 파는 혜경궁 김씨와 이재명 지사 외 [34] The xian14006 18/11/23 14006 38
78769 [일반] [뉴스 모음] No.209. 자유한국당과 지만원씨 사이의 치킨 게임 외 [16] The xian11034 18/11/05 11034 30
78601 [일반] [뉴스 모음] No.204. 아직도 멀고 먼 이명박근혜 정부의 적폐 청산 외 [25] The xian10221 18/10/22 10221 16
78587 [일반] [뉴스 모음] No.203. 출구가 없는 심재철 의원의 망집 외 [39] The xian11795 18/10/20 11795 33
78573 [일반] 감시 [8] 一言 蓋世4512 18/10/19 4512 7
78469 [일반] 선명히 남은 MB의 흔적 [50] 신사중에신사13596 18/10/08 13596 32
78456 [일반]  [뉴스 모음] No.200. 가짜뉴스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우디르급 태세 전환 외 [36] The xian12258 18/10/08 12258 52
78445 [일반] [뉴스 모음] No.199. 천안함과 연평해전으로 돈놀이 한 이명박근혜 정부 외 [43] The xian13088 18/10/06 13088 3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