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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9 10:02
저도 아주 예전에 대기업 IT계열사 나온 임원분이 차린 협력회사(라 쓰고 인력회사라고 읽습니다)에 잠깐 다녔는데 문제는 그 시장도 끊임없이 새로운 퇴직자가 공급되다 보니 처음 푸쉬가 2-3년 지나면 금방 사라져버리더라고요.
18/11/09 12:22
정말 계속 밀려 내려옵니다.
부서마다 차고 넘치지요. 승자는 회사가 커지기 전에 처음 온 맴버들이더라구요. 그들끼리 뭉쳐서 세력이 형성되고 옛동료였을 새로운 누군가가 오면 물량빨까지 케어해줍니다. 계속 오기 때문에 다 챙길 수 없겠더라구요.
18/11/09 10:39
작성자분보고 기대했던 글과 전혀다르네요
재밌는 글입니다. 하긴 대기업 하청도 1차면 규모가 상당하고 그안에서도 치열할텐데 갑질하던분들 받아서 쓰는 이유가 뻔하겠죠
18/11/09 14:22
2부는 정치, 3부는 운 or 실력 인가요?
제 지인 분은 20년전에 대기업 부장 상태에서 협력사 상무 자리로 발령나셨다가.. 김대중이 대통령 되면서 호남 임원 비율 맞춰야 되서 임원 되셨다가 이명박 때 관계사 대표로 갔다가 관두셨어야 되는데 대표 임기중에 출시한 상품이 대박이 나서 지금까지 대표 하시더라고요 흐흐. 실력보다는운입니다!!
18/11/09 15:29
2부는 정치 맞추셨습니다. 3부는 씁쓸한 잡설 입니다.
운에 대한건 생각 안해봤는데요. 운도 사실 중요한 요소죠. 카이사르님도 직장인이신 모양이네요.. 하하
18/11/09 14:42
오늘 유게에서 핫한 변호사님의 이 글이 생각납니다. 사람 사는 것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https://blog.naver.com/pyjlawyer/220972989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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