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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22:40
노회찬 이라는 사람은 인생 잘산듯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니까요 김근태처럼 장관한번 해봤으면 했어요 오늘 유난히 두분다 보고 싶네요
18/07/24 22:57
김근태님 빈소에도 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버지와 함께 갔는데, 조의금 봉투에 '함께 민주주의를 꿈꾸었던 시민' 이라고 쓰셨더군요. 말로 다 하지 못하실 그 시절의 무게가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18/07/25 01:06
이번에 정부에서 협치내각 꾸린다고 야당에게도 장관 문호를 개방한다고 했죠.
그 뉴스를 듣고 저는 정말 너무너무 아쉬운게 이런 일이 없었으면 노회찬 의원님께 노동부 장관 제의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8/07/24 22:44
정말 큰산이었나봅니다. 어제, 오늘 이유없이 먹먹하고 많은 분이 추모를 하는 것을 보면 말이죠.. 정말 사람냄새나는 정치인이었네요.
18/07/24 22:59
고인의 어록이 다시금 화제가 되더군요. 그러나 그 말모음보다 더 알려져야 할 인간적인 이야기들이 많다 싶습니다. 아침에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왔던 우석훈 박사가 '노회찬 평전을 쓰고 싶다'시던데, 나오면 꼭 사봐야겠습니다.
18/07/24 22:47
오늘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마음이 참 먹먹하더라고요. 글쓰신분 만큼의 인연은 없었지만 그분께 표를 던진 적도 있었고, 그분이 소속된 당의 평당원인 적도 있었던지라 계속 마음에 슬픔과 안타까움이 머뭅니다. 참 안타깝습니다.
18/07/24 23:01
어제 비보를 듣고 나서는 손발이 떨리고 눈물은 안 나오던데, 장례식장 다녀온 뒤로는 계속 장례식장의 영정사진과 생전에 뵈었던 모습이 겹치면서 눈물만 나네요.
18/07/24 23:43
먹먹합니다 가난한 부모님 나이가 70이 넘어서도 생활고 때문에 일을 하셔야 했던 부모님
그 부모님과 노 의원님이 아무 관련도 없지만 하물며 대구에서 평생을 지내셔서 평생을 한나라당을 찍으신 부모님 그 자식은 자본주의 첨단 그 중에서도 부동산 pf를 하면서 조단위를 펀딩하는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술취해서 주저리주저리 하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8/07/24 23:53
소식듣고 생각정리가 안되다가
일단 정의당에 소액이나마 후원하는 걸로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더 찬찬히 오랫동안 곱씹으려구요.
18/07/25 00:40
암요. 어느분은 죽지않고 감옥에 갔지만 울어주는 사람들이 지금까지 모여서 집회를 할정도니까요.
그양반들 폭도짓하다 자기들끼리 죽인건 덤이구요.
18/07/25 00:52
여대생끼고 시-바스리갈 잡수시다가 정의구현당하신 쿠데타범죄자도 탄신일마다 반인반신제사를 받는다죠
쿠데타범죄자보다 훨씬 훌륭한 인생을 사셨는데 5000만원 잘못 건든건 아무것도 아니시죠
18/07/25 15:12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들은 일종의 손님이라 생각하여 존중하고자 답글을 남기긴 합니다만......
이중잣대고 뭐고 간에 고인의 추억 되새기며 함께 슬픔을 나누자는 목적으로 쓴 글에서, 뭐가 맞네 틀리네 이유와 근거 논리를 따지는 분들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18/07/25 00:55
추모 글에 비아냥거리기나 하는 분이 죽어도 울어줄 사람이 있을텐데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수 십년 동안 보여주신 분을 위해 울어주는 사람이 있는 건 당연한 일이겠죠.
18/07/25 01:22
운영 메시지
이 댓글에 대해 5건 이상의 신고가 접수되어 자운위에서 제재 여부/수위에 대해 논의중입니다. 대댓글을 작성하시는 회원분들께서는 불필요한 표현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뇌물먹고 거짓말하다 죽어도 울어주는 사람도많고 좋네요] 제재를 위해 원댓글의 표현을 이 댓글에 복사해 둡니다.
18/07/25 02:06
눈팅기간까지 합쳐서 16년 넘게 PGR 회원으로 있었고, 그 기간 중 이러저러한 다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만, 이 덧글 만큼 사람을 감정적으로 만드는 경우는 없었네요.
이런 글을 쓰는 사람과 같은 커뮤니티에 있다는 것 자체가 싫어서 미친듯이 욕이라도 쓰고 회원 탈퇴를 해버릴까 싶어지기까지 했습니다. 정말 너무하시네요.
18/07/25 07:12
Rockies님이 세상을 등지셨을 때도 주변 지인들, 그리고 부고를 접한 분들이 모두 인간의 도리로 함께 슬퍼하며 유가족과 동지들의 아픔를 덜기를 기원합니다.
18/07/25 12:33
뇌물 안받았다고 거짓말하다 조사 들어가니 자살하신 분의 죽음에 대해 진술하는데 감정을 논하실거면 탄핵선고당시 울부짖던 박사모들의 감정도 긍정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자나 후자나 딱히 공감이 안되서요.
전두환도 죽으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을거고요. 물론 저는 그날 산낙지에 청하 먹을겁니다.
18/07/25 15:16
네. 사실 맞습니다. 추모하고자 목적을 두고 쓴 글에서 계속 사실 여부 검증을 하시기보다는, 목적을 달리 하는 글을 써 주시면 어떨지 정중히 권합니다.
18/07/25 13:32
날이 덥죠? 부정과 긍정 사이도 좀 떨어뜨려놔야 싸움이 안붙을텐데요.
전 지금 울적해하지 않습니다. 시원해하는 사람도 아니구요. 지혜롭지 아니하였으되 가능한 지혜를 미처 다 써보지 못한 정황이 있어 유권자로서 아쉽고 개인으로서 안타깝죠. 미소짓는 사람이 있다고 뭐라지 않습니다. 그런데 날 쳐다보며 그러면 쏘아볼 수는 있고 크하하거리면 장소를 공유하지 않을 겁니다. 눈물은 웃음과 완전한 동급은 아니어서 맘에 안드는 애곡은 좀더 참을 거구요. 이정도면 시민적 존중이죠. 박사모를 떠올린건 왠지 모르겠고 전두환의 때가 돌아오면 저도 알아서 할겁니다. 언어에 팩트전달기능만 있지 않다는건 댓글이 존재한다는것 그자체로 알수 있겠고 저는 그점에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큰틀을 끌어와 얘기하긴 했지만 이게 평소 느낌이니까요. 대학진학률이 높은 나라다 보니 그런것 같습니다.
18/07/25 00:36
개인적이지만 생각할수록 너무 안타깝네요. 캐릭터가 메인이 아니었을 뿐이지 나쁜 사람은 아니었는데. 꼭 자살로 끝냈어야 합니까? 진짜 모르겠네요. 세상 쓰레기들이 얼마나 많은데.. 당신이 돈을 얼마를 받았던 별로 알 바 아니고 그로인해 죽음이라는 결정을 한 것이 실망스러울 뿐..
18/07/25 07:19
슬픔을 함께 하는 분들이 있기에 덜 외롭네요...
비보 접하고 멘탈이 나간 상태로 28층 사무실 바깥을 멍하니 내다보았습니다. 그런데 길에 차도 버스도 신호등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잘만 다니고 깜빡이더군요. 그때부터 손발이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젠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18/07/25 01:10
노회찬 의원님
의원님께서 소망하신 진보사회가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이 땅에 실현되길 소망합니다. 치열하게 살아오셨던 의원님의 뜨거운 삶, 존경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편히 잠 드십시오.
18/07/25 08:02
드루킹과 어찌 엮이게 된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가버릴 분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정치인들에 비해 얼마되지도 않는 돈때문에 그런 잘못된 선택을 하셨다니 믿어지지도 않구요.
18/07/25 09:14
손혜원 의원 페북 글이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기에 찾아보았습니다. 경기고등학교 동기 동창이 진보진영에서 절치부심하는 친구를 돕겠다고 선거 즈음에 돈을 모아다 줍니다. 위법인 줄 알았지만 의심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리고 그 돈을 약점으로 겁주고 협박하다 자존심 강한 친구를 결국 떠나보냈습니다. 이후 분노가 담긴 몇 마디가 더 있습니다만 생략합니다.
18/07/25 08:33
돌아가신분은 물론 안타깝고 명복을 빕니다만 ㅡ 다른 정치인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많은 추모 분위기를 이해 못할 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좀 거시기하네요. 그래도 어쨌든 부끄러운 죽음이고 떳떳하지 못한 행동을 한 것을 스스로 인정한 사람인데, 계속해서 올라오는 맹목적인 글들은 새삼 놀랍습니다. 비난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라 그저 제 개인적인 감상이니 곡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18/07/25 08:59
예. 맹목적이라 쓰셨지만 제 글의 목적은 추모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니 곡해랄 것도 없다 생각합니다.
반박할 것도 있고 되물을 것도 있지만, 개인적인 감상이라 하시니 더 드릴 말씀도 없겠네요.
18/07/25 09:15
여러사람의 글과 생각을 일거 맹목적이라 표현 하시곤 곧바로 그저 개인적인 감상이란 말 뒤로 돌아가시니, 정말 곡해가 두려우시다면 표현을 정제함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적어도 추모의 글에서는요.
18/07/25 12:30
위 댓글에 분노하시는 분들이 이명박씨가 한강물에 두다이브 했어도 뇌물먹고 조사받으니까 자살했다라는 말에 분노하실까요? 그러길 간절히 바라셨던 분들 꽤 계시던데.
진영논리로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인간이 할 소리냐고 하는거 보니까 재미있긴 하네요.
18/07/25 12:10
처음부터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사과를 구하고, 덤으로 진실을 밝히는데 협조했다면 또 모르겠습니다.
그냥 진영논리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18/07/25 12:20
드라이하게 보면 틀린 말을 하신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사람이 죽었고 며칠만이라도 그런 말을 아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8/07/25 12:48
대체 왜 이리도 많은 사람들이 노회찬씨에 대한 애정을 간증하시는지는 몰라도, 제가 노회찬씨에 대해 가지는 생각은 돈 받아먹고 거짓말하다 걸릴 것 같으니까 자살했구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개된 게시판에서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두들겨 패는 모습이 좋지는 않네요. 그러실거면 정의당 공홈가셔서 추모하시지..
18/07/25 15:17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으며 생각은 다양하다 싶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은 선에서의 자유'에 대한 생각도 천차만별이지 않을까 싶네요.
18/07/25 14:13
생각이 다를지라도 추모하는 글에서 '거짓말 뽀록나니 자살' 이런 글 달아야 할까요? 팩트팩트하는데 아 참... 장례식장가서도 팩트 말하며 추모 반대한다 할건 아니잖아요. '추모' 말머리도 달려있는데 생각이 다르면 스킵하면 되죠. 다른 글을 쓰든가.
18/07/25 14:22
잉? PGR이 노회찬씨 장례식장은 아니잖아요
정의당 공홈이나 노회찬씨 팬싸이트 이런데다 올리면 맞는 말씀이겠지만 일단은 불특정 정치성향의 사람들이 모이는 PGR에서 추모라고 말머리 붙였다고 스킵해달라는건 아니죠
18/07/25 15:09
자유게시판이라 자유롭게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스킵하지 않으시고 댓글을 자유롭게 다시는 것도 자유겠지요. 내용의 적절함/그릇됨에 대해서는 추모의 장에서 갑론을박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 싶어 그냥 이만 마칩니다.
18/07/25 23:00
고인에 대한 단순 추모글에까지 굳이 찾아와서 반박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미 밝혀진 사실까지 부정하거나 타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분들 역시 그게 진정한 추모인건지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노회찬 의원에 대해서도, 최인훈 씨에 대해서도, 정미홍 씨에 대해서도 모두 추모의 뜻을 표합니다.
18/07/26 00:42
집회에 기본적으로 경찰이 가는 이유는 집회자만 아니라 그에 참견하는 외부자들도 좀 통제하기 위해서죠.. 따로 글쓰고 서로 댓안하는게 모두의 자유를 위한 답이긴 합니다. 익명 속에서 채워나가고자 하는 속이 있기도 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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