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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29 10:27
배는 바로 나가서 자기집 찾아갔는데 이 사람은 용케 나가지는 않고 있네요.. 평생 한 방송사에서 아나운서만 한 사람이라 딴데 나갈 엄두를 못내는건지.. 배가 간데 같이 가면 되게 좋아할텐데 말이죠
18/05/29 10:31
요새 배 전 아나 흙수저 어필하면서 언풀하던데 진짜 기가 찹니다.
언더도그마 제대로 보여주더라구요. 신동호 저 사람도 대중에게 보여주는 편안하고 선한 모습뒤에 저런 진실된 모습이 숨겨져 있는거죠.
18/05/29 11:02
가족재산을 보니까 요새 기준으로 흙수저는 맞는거 같은데 그냥 이명박과라 봅니다.
자수성가했지만 거기서 만족못하고 욕망의 노예가 된...
18/05/29 11:17
저도 솔직히 깜놀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이 제 맘에 안드는 정책도 많았지만 최소한 보이는 걸로는 정치자영업자는 아니구나 생각들었습니다.
18/05/29 10:33
진중권인가 누군가가 100분토론 때 신동호 아나운서한테
방송국 상황이 이러한데 안나가시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안에서 따로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답변을 회피했다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아 이런 일 하려고 그랬구나.. [메모장]
18/05/29 10:44
대놓고 본원이라는 소리가 들렸던 인물이라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일반기업 같으면 짤리는 건 기본이고 회사에서 민형사상 법적 책임 지운다고 아주 영혼까지 털릴 일입니다. 엄연히 법규를 위반한 일에 협조한 건인데. 이건 징계는 둘째치고 고발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만들어야지요. 아. 하기야 아나운서들에게 고소도 당했으니 무사하지는 못하겠군요.
18/05/29 10:45
[#그런데_전참시는?]
혹여 신동호 국장의 징계가 정치보복으로 비치지 않도록 최승호 사장은 전참시 제작진의 징계 또한 더 엄중히 내리셨어야죠. 전참시 사태도 이전 MBC의 악행만큼이나 중한 범죄이거든요.
18/05/29 11:31
MBC 자체 징계뿐만 아니라 어제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전참시'에 대해 '방송프로그램 중지' 및 '관계자 징계'까지 결정했습니다.
화를 내시는 이유는 저도 십분 이해하고 여전히 약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될 정도로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18/05/29 11:43
일단 자체징계는 차치하고 방심위 징계만 보자면, '방송프로그램 중지'는 프로그램 자체를 폐지하는게 아니라 해당 회차만 재방송을 금지한다는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과징금보다도 실효성 없는 조치죠. 그리고 관계자 징계는 MBC 내부의 판단을 준용할테고요.
TV조선이 그 많은 징계를 때려맞았어도 결국에는 재허가가 난 걸 보면 MBC도 아무리 사고를 쳐도 대마불사할거라는 믿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다 방통위 조직 자체가 무기력한건지 모르겠네요. 아님 마지막 가능성인, 이효성 방통위원장의 의지일까요?
18/05/29 11:35
조연출 꼬리자르고 끝이라기에는 피디-부장 거쳐서 본부장 감봉 6개월까지 내려졌죠.
징계가 약하다고 보시는 건 견해 차이에 따라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꼬리자르고 끝이라고 보시는 건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평가인 것 같습니다.
18/05/29 11:47
공무원 조직에 대입하면 정말 어마어마한 징계인게 맞습니다만, 방송국 특유의 조직문화를 생각했을 때 실효성있는 징계라고 보기는 좀 어렵지 않나요?
시청률이라는 결과로 말하는 조직에서, 어찌됐든 히트작을 하나 내놓은 피디를 재기용하고 싶어하는 유혹도 슬슬 나올수 있죠. 당장 최승호 체제에선 어렵겠지만요.
18/05/29 11:24
단순히 이명박근혜시절 언론노조 파업에 참여한 점이 고의성 없음의 중요한 판단기준이 된 것 같은데요. 글쎄요.
그저 대세에 따라 움직였을 가능성도 있죠. 고의성 여부에 대한 조사위의 판단은 그냥 우리편 봐주기라고 봅니다. 그리고 세월호 유가족 측 위원이 한 명 포함된 것도 그저 요식행위죠. 그 한명이 다른 위원들과 반대되는 의견을 냈을때 그것이 제대로 받아들여졌을지 의문입니다.
18/05/29 11:47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위원으로 들어갔는데
반대의견을 표명 못한다구요? 학폭위도 그렇게 운영하면 기사뜨고 난리나는데 여태껏 여러 보도자료를 내고 목소리 내왔던 세월호 유족측에서 그걸 뭉게고 넘어간다구요? 그런거 받아쓰려는 기자들이 줄서서 기다릴텐데요? 개선을 위한 노력을 너무 폄훼하시는 듯 싶네요
18/05/29 12:31
여기서부터는 상상의 영역입니다만, 세월호 가족 측이 MBC에 비협조적일 경우 자사 뉴스를 동원해 보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죠.
어차피 당사자 측에서 결과를 받아들였으니 의미 없는 상상이지만요. 한편 이 사건을 비롯해서 최승호 체제 이후의 MBC 사건사고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처를 보면, 최승호 본인이 적폐청산에 대한 의지가 과연 있는가에 대해서도 물음표가 찍히는 게 사실입니다. 과거 MBC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말이, 저한테는 본인들이 과거 누렸던 언론권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소리로 들려서요.
18/05/29 11:28
저는 충분치 않다고 생각하고, 최승호부터 시작해서 파업에 참여한 김민식, 김태호, 박진경 등의 인물들에게도 크게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이제 MBC 컨텐츠는 하다못해 MLB, 오버워치 리그조차도 안 보고 있네요.
그 [충분한 책임]이라는 것은 결국 민형사상 법적책임으로만 져야 한다는게 제 소신이고요. 어찌됐든 당사자측이 이에 대해 더 이상의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니, 저도 이제 이 건에 대해선 그만 언급하렵니다.
18/05/29 12:34
세월호 가족측이 처벌을 원치 않으니 이 건에 대해선 뭐 어쩔수 없고요.
향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면 검경 수사로 사건 경위와 의도성 여부를 가려내고, 그에 대한 책임을 말뿐인 사과가 아닌 법적 처벌을 통해 지는 것이 정의라 생각합니다.
18/05/29 13:11
주장하시는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물으려면, 전참시의 예를 들자면 세월호 화면을 넣은 조연출의 행위가 범죄인지 그리고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것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아마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죄로 이들의 처벌을 요구할 수 있겠죠.
그런데 법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깐깐합니다. '전참시가 명예를 훼손할 만한 사실을 적시한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판단의 지점들이 나올 겁니다. 이미 자체 조사에서 고의가 없다고 판단한 것처럼,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것인지 밝혀내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이번 건이 만약 법원으로 간다면 무죄 또는 혐의 없음, 만약 처벌을 받게 된다면 벌금형 정도라고 예상해봅니다. 지탄 받아 마땅한 행동을 한 사람이 법원의 판단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면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것 아닐까요? 전참시 사태는 충분히 분노할 만한 일이었지만, MBC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크셔서 사회적으로 충분히 중징계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사후조치를 너무 깎아내리시는 것 같습니다.
18/05/29 13:21
말씀해주신 것처럼 실제 법정으로 이 건을 가져갈 경우 현실적으로 [정의구현]까지는 어렵다는 부분은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이 건을 자체조사로 끝내지 않고 법에 판단에 맡긴다면, 적어도 MBC는 제식구 감싸기식 조사다 라는 의구심은 덜어낼 수 있었겠지요. 그래서 많이 아쉽기도 하고, 정말 제식구 감싸는거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습니다. 징계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무겁긴 합니다만 그것이 사태의 엄중함, 그리고 언론노조 파업을 적극 응원했던 국민들이 맞은 뒷통수의 얼얼함보다도 무거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8/05/29 12:38
사후조치에 대해선 파악했고, 그것이 충분한가 충분치 않은가에 대해선 논할 수 있는 거리 아닙니까?
그리고 MBC가 다시 태어나던 말던 MBC 컨텐츠는 안 볼거란 생각은 변함없고요.
18/05/29 12:42
뭐 이제 방심위의 징계도 내려지면 이 건은 행정적으로는 종결된거죠.
그래도 사후조치에 대한 비판, 향후 유사사건시 가해측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선 말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세월호 가족들이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법적대응 안 하면 니들도 한통속이다!! 라고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요. MBC의 태도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세월호 가족들을 다시 고통스럽게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8/05/29 12:51
[2.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사건 인지 후 즉시 사건의 전말을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신 MBC의 진심어린 노력에는 감사를 드립니다.
6. 이번 사건의 조사과정을 지켜본 결과, 어느누구도 악의적, 고의적으로 행하지 않았음이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은 또 다시 모욕당했고 유가족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MBC가 “다시,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기위해 해온 노력들이 충분했는지, 진심어린 것이었는지 그리고 구성원 모두가 같은 노력을 해왔는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 세월호 유족들이 MBC의 사후 조치에 대해 감사하다고 했는데 문제가 많다 이러시면..
18/05/29 13:00
물론 당사자들의 의견이 무조건 우선이고, 그렇기에 이 사안은 종결되었습니다만, 사후조치에 대한 관점 차이를 말하는 것 조차 봉쇄되는 것 자체는 좀 그렇다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세월호 가족들의 의견이 우선입니다.
18/05/29 11:21
최승호 사장 오자마자 '국장'에서 '평사원'으로 강등됐고,
그래도 안 나가다가 '정직 6개월' 맞았죠. 이 쯤 되면 '쫌 나가라'의 다른 표현인 것 같습니다.
18/05/29 10:55
6개월이면 내부파벌정리가 다 끝나서 잡을끈이 안 남아있겠죠.
일단 권력자가 된 다음 권력을 뺏기면 상실감이 엄청날테니 버티기도 힘들겁니다. 정부 바뀌길 열심히 고대해보시거나 이직하는게 나을듯. 그런데 유인촌씨는 가끔 연극출연도 하고 그런다던데 이분은 갈곳이 많아보이진 않군요.
18/05/29 11:20
MBC 내에서 '손석희의 뒤를 이을 잘생기고 반듯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의 간판 아나운서'로 크는 중이었으니,
더 높은 자리를 위한 야망과 욕심도 같이 크고 있었던 걸까요. 최승호사장 오자마자 국장에서 평사원으로 수직하락했대서 배현진 씨처럼 곧 사직할 줄 알았는데, 여태까지도 남아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설마 정직 6개월 뒤에도 다시 복직하고 그냥 다니려나요. 헣헣
18/05/29 12:35
이사람하고 배현진등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알고있었죠
근데 은근히 배신남매 모르시는분들이 많군요? 암튼 나쁜 사람들은 널리 알려야죠
18/05/29 13:00
신동호는 원래 유명했죠. 주구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이걸 잘 모르셨다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깜놀. 안타까운건 그런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종편으로 간다면 얼씨구 받아줄 데가 있을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왜 안나가고 버티는지.
18/05/29 14:54
보통 저런 식으로 행동하면 권력이 있는 동안은 주변에서 잘해줘도 내심으론 인심을 잃는데 주변 관리를 나름 잘해온건지 그냥 존버하는건지...
18/05/29 15:06
이러면 블랙리스트랑 다른 게 또 뭔가요? 남이 하면 나쁜 블랙리스트고 내가 하면 착한 블랙리스트도 아니고.
다음 정권엔 그 블랙리스트를 또 블랙리스트 하고 그 다음 정권엔 그 전 블랙리스트를 또 블랙리스트 하고 끝도 없이 되풀이 되겠네요. 그들식 정폐청산.
18/05/29 15:41
이분은 혼자 결론을 내려놓고 거기에 따라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이라 별다른 대화가 안됩니다.
이미 이분한테는 이번일이 그들식 "정폐청산"이고, 자기들도 블랙리스트를 만들면서 적폐청산 이야기하는 내로남불 정권입니다.
18/05/29 16:15
블랙리스트는 몰래 만들어서 규정과 법에 위배되게 불합리한 처우를 하는 거고요.
저건 공개적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 처벌하는 겁니다. 이 정도 차이도 구별 못하지는 않으시겠죠.
18/05/29 23:31
당연히 안나가죠.
꾹 참고 버티면 차후 정권 바뀌면 사장이 될수도 있는데 그때가서 최승호 한테 보복하면 그만인데... 지금 나가면 오라는데도 없는데 왜 나가나요?
18/06/06 00:38
가서 뭐할건데요?
자한당 당적으로 당선될 곳이 있나요? 배현진이 당선될 거 같습니까? 배현진이랑 신동호가 체급이 같습니까? 뭐 TK 일부지역이나 서울 강남등 유리한 자리 있을진 몰라도 그 지역구를 내주겠습니까? 아니면 비례 대표 상위 순번을 줄까요? 가서 빌붙을 곳이 아얘 없다는게 아니라 가서 호의호식을 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거죠. 방송국 사장이 외부인도 가능하기는한데 내부인이 되기 훨씬 유리합니다. 최승호는 정말 우주의 기운이 몰린 특이 케이스고요.
18/05/30 15:54
그쪽으로 몸통은 신동호고 오른팔은 배현진인건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니고
태극기 집회 연단 올라서 오늘은 비와서 촛불집회 못하겠다고 그 꼬라지 안봐서 좋다고 하던 새파랗게 어린 놈의 그 현직mbc아나운서 밥은 먹고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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