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4/25 23:33:49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토막글] 남북평화, 러시아 그리고 한국
미중 간에는 여전히 갈등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유독 러시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미온적입니다.

남북간에 평화가 체결되면 이 기회를 정말 잘 활용해야 할 거 같아요.

미국-러시아 데탕트가 이루어지면 우리는 철도사업과 천연가스 사업에 박차를 가해, 신경제지평을 열어야 합니다.

우리와 러시아 사이에는 국익이 충돌할 이유도 없고, 서로 역사적 악감정을 가질 이유도 없으니 사업할 여건이 조성되면 정말 순조롭게 잘 진행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게다가 러시아가 중국처럼 우리에게 갑질할 여건이나 환경도 안 되니, 더욱 좋은 조건이고요.

러시아는 공장이 필요하고, 자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연해주 지방을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중국 자본은 정치적 이유로 부담스럽고(러시아는 구조적으로 junior partner가 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니... 러시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에 비협조적인 것과 일맥상통), 유럽과는 계속 긴장상태에 있으니, 마음 편히 받을 수 있는 자본은 한국 자본이죠.

러시아와 한국이 북한을 매개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맺고 같이 번영할 수 있음 좋겠네요.

볼쇼이 발레단도 예술에 전당에 더 자주오고, 우리도 볼쇼이에 가서 공연하고 그래야죠! 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뱀마을이장
18/04/25 23:51
수정 아이콘
푸틴은 503이전부터 문을 열고 있었는데 그걸 받을 사람이 없었죠
벌써 몇 년 지난 립서비스지만 한국 주도 통일 찬성이야기도 했으니..
공도리도리
18/04/26 09:53
수정 아이콘
[데탕트]가 뭔지 몰랐는데 배워갑니다.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 ·서 진영 간의 긴장완화. 데탕트는 프랑스말로 완화·휴식을 뜻한다. (네이버-두산백과)
개발괴발
18/04/26 10:45
수정 아이콘
대륙과 이어지는데 심지어 북한이라는 완충지대까지 있으니
[만약 북한이 정상국가화 된다면] 대한민국 입장에선 금상첨화 아닐까 싶습니다.

여전히 북한 입장에서는 황해와 동해가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남아있어서,
정상국가를 지향하고 대양으로 뻗어나가려면 황해쪽 항구와 동해쪽 항구의 연결을 위해 남한과의 협력이 필수라...
대륙진출 - 해양진출로 서로 협력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생각해요.
물론 [북한이 정상국가화 된다면] 이라는 전제가 가장 크긴 합니다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983 [일반] [단상] 유럽 근대 국제정치와 북한 문제 [4] aurelius5469 18/05/16 5469 9
76976 [일반] 일부 탈북 자영업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7] aurelius13891 18/05/15 13891 5
76864 [일반] 강경화 장관, 금일 주한외국대사들에게 남북정상회담 설명회 개최 [46] aurelius12336 18/05/03 12336 1
76780 [일반] [토막글] 남북평화, 러시아 그리고 한국 [3] aurelius7247 18/04/25 7247 3
76744 [일반] [단독] “김정은, 폼페이오 만나 核사찰 전격 수용” [64] aurelius15322 18/04/23 15322 4
76691 [일반] [단상] 종전 및 평화협정 이후를 생각하다 [103] aurelius13641 18/04/18 13641 13
76484 [일반] [도서] 역사 및 시사 도서 추천합니다 [18] aurelius9267 18/04/05 9267 31
76479 [일반] [역사] 로마제국의 연장선으로서의 가톨릭 교회 [18] aurelius8333 18/04/04 8333 6
76287 [일반] [단상] 푸틴에게 가장 큰 위협은 다름 아닌 청년들 [12] aurelius9425 18/03/24 9425 0
76268 [일반] [외신] 문재인의 한국, 믿기지 않는 '글로벌 파워'로 부상 [55] aurelius16326 18/03/23 16326 24
76222 [일반] [해외소식] 프랑스 전대통령 사르코지, 불법뇌물 혐의로 구속 [55] aurelius12422 18/03/20 12422 2
76169 [일반] [칼럼] WP, 트럼프와 김정은은 동맹을 맺어야 한다. [57] aurelius11069 18/03/15 11069 17
76028 [일반] [후기] 바르셀로나에서의 몇 가지 인상 [25] aurelius8374 18/03/06 8374 5
75872 [일반] [후기] 프랑스의 수도 파리, 짤막한 여행 후기 [42] aurelius9020 18/02/20 9020 8
75785 댓글잠금 [일반] [단상] 김일성 가면 논란에 부쳐 [352] aurelius20439 18/02/11 20439 19
75776 [일반] [뉴스 모음] '백두혈통'은 누가 말했나 외 (내용 추가) [56] The xian12974 18/02/10 12974 40
75761 [일반] [속보] 통일부 "北, 김여정 일행 9일 전용기로 인천공항 도착 통보"(1보) [128] aurelius12618 18/02/08 12618 3
75671 [일반] [단상] 대한민국의 통일담론은 제국주의적인가? [126] aurelius9119 18/02/01 9119 40
75650 [일반] [번역] 임명취소 직후 빅터차 워싱턴 포스트 기고문 [106] aurelius14356 18/01/31 14356 17
75638 [일반] [단상] 북한과의 외교, 강경이냐 유화냐. [65] aurelius9177 18/01/30 9177 47
75609 [일반] [단상] 권력이란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가? 일본의 사례 [41] aurelius13778 18/01/27 13778 6
75565 [일반] [단상] 이른바 문꿀오소리라 불리는 지지자들을 보며 [434] aurelius17842 18/01/24 17842 46
75437 [일반] [단상] 북한의 현상황 관련 단상 [36] aurelius8552 18/01/15 8552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