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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9 14:23
재미있는건 한 커뮤니티에서 발굴된 짤이더군요. 정봉주씨가 티비프로에 나와서 미투운동에 대해 말하면서 성추행이나 성폭행에 관련된 사람은 무죄가 밝혀질때까지 기다려야한다라는 맥락의 짤이였는데 크크크
어찌됬건 재미있게 흘러가네요. 안희정씨와는 다르게 진실공방이 치열할 것같습니다
18/03/09 14:24
상당히 구체적으로 반박했네요.
이제 상대방쪽에서도 패를 꺼내야 할텐데, "자기 기억이 증거다"라는 식의 개소리만 없기를 바랍니다.
18/03/09 14:24
예상대로 상대는 날자를 착각했다고 나왔습니다.
이쪽은 결말이 어떻게 될지 아직 의문이네요. 하지만 저 정도 사안으로 익명으로 남는 이유는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18/03/09 14:25
일단 철벽방어를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렸던거였군요.
자 그럼 이제 피해자의 턴인데...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피해자를 의심해볼수밖에 없을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18/03/09 14:42
저도 조금 이 부분이 약간..
일단 존대말체도 어색하기도 하지만 마치 기자가 기사를 쓰듯이 따옴표 인용과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이메일이 작성되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각색해서 보낸거라면 이해가 가지만 그게 원글이라면 '평범한 남자친구에게 보낸 메일은 아니네' 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냥 단순히 의문이 드는데, 스터디 왔다는 증언자를 들어보는데 완벽히 날짜와 일치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취재를 했는데, 이 기사 전의 기사에서는 날짜가 잘못 이야기 된 거 아니었던가요? 그냥 무시할 수 있는 상황인건지..
18/03/09 14:37
요약하자면 이렇게 되려나요?
일단 날짜가 바뀌었고..(23->24일) 추가 증언자가 나왔는데, 직접 피해자는 아니고 지금 이야기한 피해자와 스터디한 사람이고.. 마지막으로 남자친구에게 썼다는 이메일 (일어났다고 하는 시점부터 2주 뒤)의 내용과 캡쳐인거겠네요.
18/03/09 14:43
그 기사의 댓글입니다
에라이~~~ 그여자 일방적 주장밖에 없자나!!! 프레시안!!왜 그날 일정과 그 사건장소를 검증하지 않니? 당연한 수순아니니? 증인이라는 애도 그여자 얘기를 듣고 하는 소리잖나?? 왜 그여자말을 검증해보려 안냐??딱 봐도 신빙성 없는 부분이 많은데..하나만 지적할께.내가 그당시 여의도에서 사업하고 있었어서 잘아는데 그 호텔 1층에는 카페가 없었다! 레스토랑 큰게 하나만 있었다고 기억하는데...도데체 왜 기본적인걸 검증하지 않지?? 니네 뭔가 꾸미고 있니?? 그러지마라..기레기들아!!! 이때는 국정원에서 하루 종일 나꼼수 따라 붙을 땐데, 24시간 도 감청도 했을듯, 국정원은 미리다 알고 있었겠네. 왜 안터트렸지? 지금이라도 국정원 기록 찾아 보면 다 나올꺼 같은데, 혹시? 한편일 가능성도 있는거 같은데 증언만 가지고 반박이 되나요? 증언이 있으면 그거 듣고 나서 그 증언에 대한 신빙성을 조사해야하는것이 기자 아닌가요?
18/03/09 15:08
골때리네요 정말 저런 증거로 만약 경찰서에 출두해서 조사 받아야한다고 하면
남자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저 증거가 인정받아서 처벌까지 내려진다면 어휴
18/03/09 15:09
아 뭐 바뀐 내용이 있기는하네요
정봉주가 저런 일을 했는데 문자나 카톡 주고 받은 거 없으려나? 왠 뜬금없이 남자친구한테 보낸 이메일 크크크 그냥 본인이 써놓을 일기장을 성추행 증거라고 가져오지 크크
18/03/09 17:26
아 근데 다른 정황들이 많이 있어서 인정은 되었는데, 말씀대로 피고인쪽에서는 그런 주장을 하긴 했습니다.
하필 모양이 하트였던건 다이어리에 이런 저런 모양이 이미 다른 용도로 쓰고 있어서 하트로 표시했다는 거고 동그라미 세모 다이아 별 뭐 진짜 각종 마크가 사용되고 있었는데 아무튼 하필 하트를 고른건 좀 어처구니없긴했죠..-_-;
18/03/09 16:06
남자친구에게 보낸 메일에 극존칭이 적응 안 되네요, 마치 진술서나 보고서에나 쓸 법한 말투에.
저도 예전에 상호존칭으로 사귀었지만 저런 극존칭은 쓰지 않았는데... 날짜를 잘못 기억했다는 반론에 이어, 혹시 나중에 남친이 아니라 호감있던 사람이라고 정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18/03/09 14:27
호텔쪽 자료 확인이 제일 편한데 시간이 많이 흘려서 자료 제공이나 증언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까진 무죄추정의 원칙으로 좀 더 기다려 보렵니다. 언론 기자가 확인도 안하고 증언만으로 기사를 냈다면 책임을 피하지 못할것입니다.
18/03/09 14:28
프레시안은 후속보도를 내놓았네요. 심정적으로는 한 쪽의 말이 더 신빙성이 높아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만 관망하겠습니다. 팝콘 우걱우걱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487
18/03/09 14:29
근데 전 좀 이해가 안가는게.. 아무리 피해자 보호 측면이라곤 하나 이런식으로 익명으로 진실공방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차라리 대리인을 세우더라도 실명은 까야한다고 전 보는데
18/03/09 14:52
정봉주가 A씨를 모르면 그 말이 맞는데, (대체 내가 누구랑 뭔일이 있었다는 거야???)
정봉주가 A씨가 누군지 아는데 꼭 대중에게 A가 공개될 필요는 없죠. / 정봉주가 A씨가 누군지 모르는 상황이라면 의견은 철회하겠습니다. 누군지는 알지만 사건을 부인하는 걸로 생각했는데 착각이었던 모양입니다.
18/03/09 16:04
음 근데 그것도 일단 정봉주씨는 성폭행범으로 지목 된 그 순간 그게 사실이든 무고든 뭐든간에 어떤 형태로든 피해를 입지요. 피해자가 익명의 장막을 굳이 걷어야 하는게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반대로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만약 무고하다면 그에 대한 피해배상이나, 원상회복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이미지타격 등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좀 그래요.
18/03/09 16:37
그것은 정봉주가 공개되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지 A가 대중에게 익명으로 남아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거든요..
미투 자체를 부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한 그 문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완전히 익명인 것과는 또 다른 이야기이죠. 오달수는 최초 인터넷의 A가 누군지 알 수 없었지만 정봉주는 A가 누군지 인식했으니까요. (이하 댓글에서 A를 만났다는 보도는 있었던 것으로..제 착각은 아니었던 모양입니다)
18/03/09 14:29
아주 깔끔하게 호텔에 간적 있는지, 어떤 문자가 오갔는지만 까면 되겠군요.
캐삭빵 덜덜해 나꼼수 거의 다 들었는데 제발 그 추억들이 흙발로 짓밟히지 않았으면..
18/03/09 14:29
[호텔 룸에서 만난 적이 없다] 고 하는데 프레시안 기사에서는 호텔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고 룸으로 안내했다고 되어 있네요. 만약 피해 주장 여성이 얘기하는 [룸]이 호텔 룸이 아니라 카페에 붙어있는 룸이나 파티션 같은 거라면, 호텔 룸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난 적은 있는; 상황이 되는 것 아닐까 싶기도..
18/03/09 14:42
억지죠. 호텔 식당도 아닌 카페에 따로 룸이나 파티션이 있겠습니까 파티션으로 공간을 구분하더라도 '룸'이라고 할 정도로 밀폐된 공간도 아니겠죠.
18/03/09 14:53
기사들에는 1층 카페의 룸이라고 되어 있던데요.. 억지인 이유는 "내가 알기로 호텔 카페에 그런 게 있을 리 없다" 인가요? 저는 그렇게 단언할 정도로 호텔 경험이 많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18/03/09 14:57
기사들 어딜 말씀하시는지요. 제가 본 기사들은 전부 다 호텔까지만 언급되어 있는데요. 프레시안 빼고는 룸이나 객실 들어간 기사는 둘 정도 있었고요. 나머지는 그냥 호텔이였습니다만...
추가) 찾아보니 미디어 오늘 기사에서 '호텔 카페 룸'이라고 구체적으로 적어놨네요. 이 기사 하나밖에는 못찾겠습니다. 대부분의 기사가 호텔까지 언급해 있고, 객실이라 언급한 기사가 하나(싱글리스트), 룸이라고 까지 언급한 기사가 하나(동아) 이정도였네요. 결국 기사만 봐서는 이게 카페 룸인지 객실인지 구분 하기 힘들죠. 왜냐면 소스는 프레시안 기사 하나 뿐이고, A란 기자도 익명이라 다른 신문사에서 취재도 못하죠. 결국 이부분은 다 추측입니다. 근데 실제 호텔 룸에서 안만났단 정봉주 측 입장에 반박하려면 가장 좋은게 호텔 룸이 아니다란 반박 아닌가요? 프레시안의 반박기사를 봐도 이런부분은 없는데요.
18/03/09 15:07
http://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1599608
네, '프레시안' 보도 내용에 따르면요. 정 전 의원은 A씨에게 집요하게 연락을 해서 결국 모 호텔 카페의 룸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라고 하네요. 저 얘기도 사실 [제가 생각하는 상식], 즉 호텔 카페에서 만났는데 호텔 룸으로 안내한다고? 가 반영된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아래 댓글의 하루빨리님처럼 다른 상식을 가지고 계신 분 - 그럴 수도 있지 않냐 - 이 있을 거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그럼 그 때 거기 카페 룸이 있었는지부터 확인해보면 되겠죠. 어차피 저희 둘 다 모르는데 상식이야 별 의미가 없어보이고..
18/03/09 14:30
보도자료 나오자마자 바로 프레시안에서 기사냈어요.
근데 증거는 없고 제보자가 남친한테 보냈다는 메일, 같은 제보자한테 피해사실을 들었다는 다른 증언뿐이라 영...;;; 아무리 인터넷기반 언론이지만 설마 1명의 증언만 가지고 기사를 썼을까 싶어서 뭔가 더 나올 것 같긴한데 만약에 여기서 프레시안 수가 끝이라면 쓰레기라는 이름도 아까운 수준이거든요. 복수의 피해자 or 문자같은 물적증거 없으면 데스크에서 막아야 정상일텐데...음..
18/03/09 14:30
두고봐야겠지만...보통 이런일은 한쪽의 완패로 끝나지 않고...
양쪽다 오래전 일이라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로 마무리 되던데... 이번엔 어떻게 될지...흥미진진...
18/03/09 14:32
후속보도상의 메일 봤는데,
아주 상식적으로 왜 성추행건에 대해 '존댓말'로 '전' 남친에게 편지를 썼는지 1도 이해가 안가네요. 전 남친과 친밀해서, 또는 그 당시는 전남친이 아니어서 상의를 했다면 존댓말로 저렇게 딱딱한 어투로 메일을 보냈다? 보통 xx아, 나 a한테 이러이러한 짓을 당했는데 이거 성추행아냐? 저 a xxxx 아니냐? 미x 새x지? 등등의 표현이 나오는게 정상일텐데.. 게다가 본인 주장대로라면 성추행으로 충격이 심한 상태일텐데? 지나치게 비상식적인 주장이고, 물증은 하나도 없이 간접 증거에다 전화 뿐이네요. 그 문자나 호텔 출입기록 하나면 끝날 일인데..
18/03/09 14:37
메일 전문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존댓말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어투 자체가 딱딱해요.
더군다나 본인 말대로라면 성추행으로 충격이 심한데 비속어 하나 없이 저런 걸 메일로 보냈다? 저만 의심이 가나요? 1. 매체가 문자, 카톡, 전화가 아닌 메일이다. 2. 충격이 심한데 메일은 평온하다. 물론 개인적인 의심일 뿐, 누가 맞다 틀리다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18/03/09 14:35
[당시 사귀고 있던] 현재 기준 전 남친이고, 존댓말하는 사람이 흔하지는 않지만 없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호텔 카페 출입하는데 출입기록이 남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8/03/09 14:49
글쎄요 연애라는게 다 다양한건데 그게 뭐가 이상합니까
나이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는거고 뭐 이를테면 스승 제자로 지내다가 사귀는 경우도 있는데요
18/03/09 14:32
그냥 '렉싱턴 호텔에서 A씨를 만난 적이 없다' 혹은 'A씨를 만난 적이 없다'라고 하면 되는데
애초에 호텔 룸이라고 얘기한 적이 없는데 왜 계속 '렉싱턴 호텔 룸에서 그 어떤 사람과도 만난 적이 없다'고 하는지 좀 의심스러운데요? 아무리 봐도 표현이 부자연스러워요.
18/03/09 14:40
원 기사에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호텔 카페 직원은 A 씨를 룸으로 안내했다. 그 자리에서 한 시간 쯤 앉아있자 정 전 의원이 들어왔다.' 이렇게 적혀 있었으니깐요. 호텔에서 룸이라고 하면 호텔 룸 의외의 것을 생각하기 힘들죠. 호텔 카페 직원이 룸이라고 하면서 화장실로 안내해줬겠습니까 아니면 거리 앞 pc방으로 안내했겠습니까
18/03/09 14:42
"정 전 의원은 A 씨에게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호텔 카페 직원은 A 씨를 룸으로 안내했다." 이걸 보고 저는 렉싱턴 호텔 가본 적도 없지만 '아 카페에 룸이 있나 보다'라고 생각했는데요. 모텔도 아니고 도대체 어떤 호텔에서 카페 직원이 호텔 룸으로 안내하나요?
18/03/09 14:50
카페 직원에게 부탁했으면 호텔 룸으로 가 있으라는 연락을 줄 수 있죠. 카페에 룸이 있고 없고는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호텔 식당이 아닌 카페에 룸이 있나요? 뭐 이부분은 제가 룸 있는 호텔 카페를 모를 수도 있다 쳐도 카페 직원이 연락을 줘서 호텔 방을 안내해도 이상할건 아니죠.
18/03/09 14:33
반박기사 링크 가서 보니까 영 부실하네요
제일 중요한 게 날짜 같은데 착각이라고 퉁치네요. 이럼 신뢰도가 떨어지는데.... 몇년전 일이라지만 [크리스마스 이브]에 그런일을 당했다면 그게 헷갈릴것 같진 않은데
18/03/09 14:34
진실공방이 좀 길어지겠네요 일단 서울시장은 거의 쫑났다고 봐야... 정봉주전의원이 정말 무고하다면 앞으로의 정치생활을 위해서도 이번에 확실하게 털고가야겠죠 아니라면 뭐 종치는거구요.
18/03/09 14:35
날짜는 착각했다 할 수 있는데
시간대는 헷갈릴 여지가 별로없을거같은데 왜 얘길 안할까요 아침/낮/저녁/밤 정도의 구분은 특정지어줄 수 있지않나싶은데
18/03/09 14:38
실명은 깝시다 좀. 정봉주가 유명인이긴하지만 무슨 엄청난 권력이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A"씨로만 나오는건 뭐하는건지.
18/03/09 14:40
정봉주측이 말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라는 것 중에 한 가지 논리가 빈약한 건
지지자들에게 큰절 사진이 22일이고 성추행 주장이 23일이라도, 사진을 반드시 '올라온 당일'에 본다는 법은 없죠. 성추행 당한 뒤 신문의 큰절 사진을 보고 이중적인 사람이라고 느꼈다, 이렇게 말해도 앞뒤가 틀린 건 아닙니다. 만일 큰절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다고 했다면 확실한 거짓말이 됐겠지만요. 물론 보도자료에도 썼듯 이건 부수적인 사항이고 그냥 짚고 넘어가고 싶었어요.
18/03/09 14:50
신문, 인터넷 곳곳에는 시민들에게 큰절을 하는 정 전 의원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났다.
"저 사람들은 정봉주가 이런 이중적인 사람인지 알까, 힘없고 뭣 모르는 대학생을 상대로 아무 거리낌 없이 성적으로 다가오는 그 뻔뻔함을,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도 확실하게 확인하려고 첫 단독보도의 A씨 발언을 다시 봤는데, 콕 찝어 활자신문을 통해 봤다는 워딩은 아닙니다. 이것 하나만으로 날짜가 잘못됐다고 확정하기는 이른 것 같아요.
18/03/09 14:40
그런데 이거 좀 이상한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2&aid=0002052746 최초 기사의 피해자 진술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A 씨에게 여의도 렉싱턴 호텔(현 켄싱턴 호텔) 1층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다. ]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호텔 카페 직원은 A 씨를 룸으로 안내했다. 그 자리에서 한 시간 쯤 앉아있자 정 전 의원이 들어왔다.] 로 1층 까페의 구조상의 룸을 지칭했던것 같은데 정봉주 전의원은 [호텔 룸] 에 간적도 없다 라는 식으로 반박을 했습니다. ...?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하나...크크
18/03/09 14:47
반박자료를 보면서 계속 이상한게 애초에 성추행 의심을 확실하게 없애려면
그냥 [렉싱턴 호텔] 근처에도 간적이 없다라고 하면 될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는거죠. 왜 콕 찝어서 계속 [호텔 룸] 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건지...
18/03/09 14:48
저도 그래서 다시 좀 봤는데 '시간이 없었다'에 방점을 찍고 보면 해명자체는 이상할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더 지켜볼만한 여지는 많다고 생각하구요
18/03/09 14:47
렉싱턴이 리모델링을 자주 하기는 하지만, 그 당시에 호텔 카페에 룸이 있었느냐 부터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룸이 있었다면 카페 직원이 룸으로 안내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겠지만, 룸이 없었다면 호텔 룸으로 카페 직원이 안내했다는 건데 그건 호텔 접대상 말이 안될 듯 싶은데..
18/03/09 14:41
장소 날짜 상황을 불문하고 A를 따로 만난 적이 없다거나, 만났어도 대화만 나누었을 뿐이다라고 해명하는게 훨씬 자연스러운데,
계속 [11. 23.] [호텔룸]에 간적이 없다고 강조하는 정봉주의 반박이 저는 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위 기사와 같이] 성추행한 적이 없다라니 흠..
18/03/09 14:48
모든날짜 모든상황에 본인 알리바이를 증명할순 없으니까 당연히
피해자가 주장하는 상황의 알리바이를 증명하는거죠.. 이건 기본아닌가요 그냥 아니라고 주장하는건 쉽죠. 근데 그걸 어떻게 증명하나요?
18/03/09 14:42
뭐 프레시안이 반박기사로 내놓은것도 굉장히 부실한 상황이고
거기다 아직도 익명이라는점에서 너무 근거가 빈약합니다. 사실 거의 조목조목 정봉주쪽에서 반박했다고 봐도 무방하고요. 물론 장소에 대한 표현이 이상한건 맞는데 그것만으로 물고늘어지기에는 일단 진실공방에 들어선 상황은 확실하고 두고봐야 알것같습니다.
18/03/09 14:42
미투 운동을 지지합니다만 증언 하나만으로 상대방이 매도당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합니다.
미투 운동 취지에 맡게 과정도 정의롭기를 바랍니다.
18/03/09 14:43
이메일도 남자친구에서 뭐뭐습니다.라는 어체쓰는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그리고 내용에 정봉주이름이 있는걸 보여야 하는데 그런것도 없고 저게 다른사람 한테 하는건지 누가 알수 있을까요? 증거가 너무 조잡한거 같아요
18/03/09 14:44
정봉주 해명도 뭔가 이상하고, 성이 A인가 싶은 A씨는 최초 폭로때와 오늘 폭로 내용이 다르고...
일단 계속 팝콘 먹고 있어야겠네요.
18/03/09 14:44
정봉주 반박문도 명확한 알리바이는 없이 긴박한 상황이라 만날 여유가 없었다는거 뿐인데 무조건 믿는 것도 안될 상황 같네요. 특히 저녁식사 이후 알리바이는 빵꾸난 수준인데
18/03/09 14:44
남친에게 보낸 이메일은 내용이나 어투가 중요한게 아니고... 그 날짜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한참뒤에 정봉주 무고할꺼니까 미리 증거 만들어야지... 할리는 없으니까요. 그 날짜에 보낸 이메일이 맞다면 꽤 증거가 된다고 보여요.
18/03/09 14:50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보지만, 그 이메일이 언급된 그날짜에 작성됐다고 이야기하려면 서버나 계정에서 직접 보여줄 정도 아니면 기사에서의 저 캡쳐 날짜는 100% 믿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18/03/09 14:51
달리 생각해 보면 이메일에서는 분명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기술하고 있었는데 프레시안에서는 12월 23일이라고 기술한 것도 이상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날짜도 기억하기 쉬운데 거기에다가 잊을 수 없는 성추행 경험까지 덧붙여지면 잊어버릴래야 잊어버릴 수 없습니다. 프레시안과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 이메일도 분명 봤을텐데 정봉주의 반박성명 전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것도 이상하고 말입니다.
18/03/09 15:54
성추행을 당해서 성폭행을 당해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당시의 기억을 잃어 버리고 주변의 날짜 심지어는 년도까지 헷갈리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피해자들을 도와 드린 기억이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이고 정봉주 전 의원을 믿으시는건 좋지만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을 그렇게 호도하면서까지 보호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의심이 들 수 있는 구석이 있으니 지켜봐야죠 물론..
18/03/09 16:09
당시의 기억을 다 잃어버렸다면 모르겠지만, 다른 내용들은 구체적으로 기술할 정도로 정확한 기억을 하고 있는데 날짜만 기억 못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3/09 16:55
저 A라는 분이 기억이 나지 않는지 않는지에 대한 부분을 말씀 드린게 아니라 "잊을 수 없는 성추행 경험까지 덧붙여지면 잊어버릴래야 잊어버릴 수가 없습니다." 라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일반적으로 그렇다로 들려서.
18/03/09 14:52
뭐 당시에 남친이 폰을 쓰기 힘든 상황이어서 메일로만 대화를 했다던가 할수도 있는거니까요.
조작이라고 결론 내보면 엄청 허술한거고, 진실이라고 결론 내보면 그냥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18/03/09 14:47
여러번 성추행 당한게 아니라 한 번인거 같은데, 그걸 날짜를 햇갈려서 기사를 냈다고요?
후속기사도 남자친구에게 보낸 진술서 같은 이메일이라니.. 그냥 당사자간의 문자같은 확실한 증거를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괜히 미투운동 분위기 흐리지 말고..
18/03/09 14:51
저도요. 그냥 더 기다려야겠어요. 근데 더 기다려도 나올게 있을까 싶기는 하네요. 그날에 대한 기록은 어쨌든 둘 다 없는 것 같거든요.
18/03/09 14:57
이브날 무슨 일이 있었으면 기억날 수밖에 없죠. 적어도 날짜만큼은
저도 여친한테 차인 이브만큼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기억이 납..
18/03/09 14:52
저도 역시 날짜와 호텔명을 특정지어서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는걸 보니
그럼 그날짜와 그장소가 일치하는게 아니지만 뭔가 다른게 있을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마지막 문단에서 미투운동에 관한 언급을 보니 이분도 완전히 정치인생 걸어야 될것 같아요.
18/03/09 22:02
저도 바슷한 느낌입니다. 깔끔하게 반론 편다면 여자분과 일면식도 없다거나 그쪽이 주장한 부적절한 대화들(코수술해주고싶다 등)도 전혀 한 적 없다는 주장이 나올 줄 알았거든요.
18/03/09 14:54
정봉주 :
그냥 렉싱턴 호텔에 간 적이 없다이면 깔끔할텐데 굳이 호텔 룸에 간 적이 없다라는 반복 표현이 찜찜. 만약 호텔 룸은 안 갔지만 호텔은 갔다면 그럴 시간이 없었다는 게 말이 안 됨. A씨 : 정봉주가 대단한 권력자도 아니고, 또 성폭행도 아니고 성추행? 혹은 성추행 시도? 정도의 문제여서 실명 까는데 대한 부담이 있을 것 같은 내용도 아닌데 왜 A씨지? 그리고 증거가 고작 당시 자기 남친한테 보냈던 메일? 현장에 있지도 않았던 주변인들의 증언은 또 뭐임? 프레시안: 아니 메일에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써있는데 23일이라고 보도하다니 뭐지? 그래놓고 착각이라는건 첫 보도 시점에는 메일도 못 봤다는 얘긴가? 그럼 그야말로 아무 것도 없는 주장만으로 보도를 했다는 얘긴데 수준이? 이 정도 느낌이네요. 좀 더 지켜보렵니다.
18/03/09 15:31
물론 쉽지 않은 일이죠. 일반적으로는요.
그런데 기사 내용 수준의 성추행, 그러니까 포옹, 악수까지는 자발적인 거니까. 그 후의 입맞춤 시도 정도. 그것도 반복적인게 아니라 1회. 이게 실명까기 어려울 정도의 일인가요? 이게 무슨 커밍아웃씩이나 되는 건이에요? 본인이 잘 못 한것도 없고(피해자니까), 피해자임에도 알려졌을 때 사회적으로 부당한 얘기를 들을만큼의 건도 아닌 거 같잖아요 이건. 같은 조직의 상사라서 깠을 때 본인의 신상에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니고. 저 내용 어디를 봐서 실명 까는게 어려워보이나요? 다시 보니 헛소리라뇨? 네. 전 쉬워 보입니다. 하나도 안 어려워 보여요 적어도 이 건은요. 댁이야말로 무슨 헛소리?
18/03/09 15:37
어렵죠
지금 그나마 신사적인 여기 댓글들만 봐도 별별의심부터 조롱성 댓글 가득하자나요? 추행자체가 별거 아니란건 님의 시각일 뿐이고 나름 이름있는 정치인의 정치생명이 달릴수도 있는 일인데 부담스럽죠
18/03/09 15:38
성추행당했다고 실명까는게 쉽다는건 참 나이브한 생각이네요. 여행갔다가 게이한테 성추행당하고 트라우마 걸린 입장에서는 개헛소리라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주변 사람들한테 성추행당했다고 말하는게 쉬우면 성관련 범죄 신고율이 지금 이모냥일리가 있나요?
18/03/09 15:40
아니 그러니까 그런 우리가 아는 통상의 성추행 건에서 실명까는거 어렵다는거 안다고요.
근데 그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댁이 게이에게 성추행 당한 거랑 이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혼자 감정이입해서 난리람? 어따대고 자꾸 헛소리니 마니에요.
18/03/09 15:44
통상의 성추행이나 권력자한테 당한거나 주변사람들 시선 의식하는건 똑같은데요. 뭐 권력자한테 당했으면 다르게 봐준댑니까? 님이 말하는것처럼 성추행 커밍아웃하는게 쉬우면 성관련 범죄 신고율은 왜 밑바닥이랩니까? 통계부터 말해주는걸 부인하시니 어메이징 그 자체네요.
18/03/09 15:48
아니 그러니까 누가 권력자냐고요. 정봉주가?
이걸 보도할 결심을 할 정도(그것도 피해자는 보도의 의미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기자)인데, 별 다른 증거도 없고 주장만 있는 상황에서 아예 결심을 안 했으면 모를까, 결심을 하고도 익명이라고요? 전 그게 아직은 피해자 측도 완전히 믿지는 못 하겠다는 이유로 본다고요.
18/03/09 14:58
보니까 이메일 캡쳐본에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써 있네요. 그렇게 충격을 받고 그 충격이 가시지 않은 2주밖에 안된 시점에서 평일도 아니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헷갈렸다? 제겐 갑자기 신빙성 팍 떨어집니다.
18/03/09 15:15
그 부분에서 더 웃긴건 프레시안입니다.
아니 메일에 이브라고 써있는데 23일이라고 보도하다뇨? 메일도 제대로 안 읽어 봤던가, 첫 보도 시점엔 메일을 몰랐던가 둘 중 하나인데, 전자라면 이게 기자인가 싶고 후자라면 아무런 증거자료도 없이 피해자 주장만으로 기사를 썼다는 얘기니까요.
18/03/09 14:58
날짜 헷갈렸다는게 이상한데요.
정봉주 해명이 썩 말끔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재반박이랍시고 올라온 것도 딱히... 이건 그냥 관망하는게 최선인 건이네요.
18/03/09 14:58
그런데 정봉주의 해명기사도 집요하게 12/23 만난적이 없다고 모든 문장에 날짜를 특정하고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수감 직전의 어느때 A씨를 호텔에서 만난 적이 없다라고 부인하지는 않았다는 것이죠.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날짜는 특정이 쉬운 날짜여서.. 정봉주가 12/23은 물론 24에도 만난 적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깔끔하겠죠.
18/03/09 15:03
그렇기는 한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23일에 어머니가 쓰러지셨는데 바로 다음날 저런짓을 하러 나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사건이 사실이라면 정봉주씨는 정상에서 훨씬 벗어난 사람이겠지만요.
18/03/09 15:06
부모가 멀쩡하든 쓰러지든 사망하든 성추행 자체가 비정상적인 행위인데 따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성추행범이 사실이라는건 아니지만요.
18/03/09 15:06
모든 행적을 기억하고 증명할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상대의 주장을 반박하는것밖에 증명방법은 없습니다 저는 평생 렉싱턴 호텔에 가본적이 없지만 그걸 증명할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2011년 12월 23일 저녁경"에 렉싱턴 호텔에 가지 않은 것은 증명 가능할지 모르죠 저 날짜가 "2011년 12월 말경"으로 바뀐다면 더 증명이 어려워질거고요
18/03/09 15:08
예 이제 24일이란 이야기가 나왔으니 24일도 마찬가지로 가지 않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할 수 있느냐?는 겁니다.
알리바이 증명까지는 필요없고요. 24일에도 안만났다 라고 공개발언할 수 있다면 정봉주 발언의 신뢰도가 확 올라가는거죠.
18/03/09 15:22
24일로 바꾸면 애시당초 증언의 신빙성이 떨어져서 할이유가 없는거죠.
이제 그쪽에서 24일날 햇다는 증거를 내놓아야 반박할 이유가 생기는겁니다.
18/03/09 15:07
예를들어 제가 2014년 12월 20일에 사악군님께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뺨을 맞았다고 주장한다면 그걸 어떻게 반박하실까요?
그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될것같습니다
18/03/09 15:26
저는 부재증명이 가능하느냐 아니냐를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문장이 부자연스럽다는 것입니다.
제가 그걸 반박한다면 날짜는 첫 문장과 한두문장은 더 들어가도 저렇게 모든문장에 포함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날 A씨가 아니라 누구와도' (저는 이 문장 때문에 정봉주가 A씨가 누구인지는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고 특정한 날짜에 불특정한 인물로 확대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는 문장이 아니라, 어차피 특정을 확장하여 반박한다면 지금 상대하고 있는 사람은 A이므로 인물을 확장하는게 아니라 시간을 확장해서 더 분명히 반박했을 겁니다. '이 날뿐만 아니라 수감직전 어느때도 A를 호텔에서 만난 적이 없습니다' 처럼 말입니다. 12. 23. A 는 이미 반박했으니, 미리 확장된 반박을 12. 23. *로 바꾸는게 아니라 12. *. A 로 바꿀거란 말이죠. 다른 날짜엔 알리바이가 없어서?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죠 어차피 처음에 날짜를 틀린 건 상대이고, 사람이 모든 날짜에 알리바이가 있을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 관전자들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상대가 12. 24. 만난 증거를 댈 수 없다면 쉽게 승리할 수 있죠. 하지만 12. 24. 안만났다고 했다가 만났다는 증거가 나오면 확 불리해지죠. 그것이 곧 성추행의 증거는 아니지만, 12. 24. 만남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는 증거가 되므로 매우 불리한 심증이 됩니다. 아무튼 정봉주가 이 부분에 무고하다면 여전히 별로 대응이 어렵지 않습니다. 응 그래 24.에도 너 안만났어 이야기할 수 있으면 상대가 카운터가 없으면 승리합니다.
18/03/09 15:36
'이날 A씨가 아니라 누구와도'의 문장에 대한 해석이 저와 전혀 다르신데
정봉주는 12.23.* 의 증명을 함으로써 12.23.A를 증명한거죠. 12.23.A를 증명하고 12.23.*로 확장한게 아니고요 사실 정봉주 입장에서 12.23.*의 증명은 12.23.A의 증명과 동일합니다. A의 행적은 정봉주가 증명할 방법이 없으니까요
18/03/09 14:59
7년 전이라 그런지 양측 모두 조금씩 믿음이 안가는 구석들이 있네요. 그런데 뭐 다 필요없고 당시 렉싱턴호텔에 정봉주가 간 걸 본 목격자가 나오면 끝날 문제죠. 당시 정봉주의 인기는 어마어마했고 어지간한 셀럽 인기 이상이었는데 목격자가 없을 수 없죠. 거기에 시기가 시기인지라 (정봉주 구속 시점 + 크리스마스 이브) 목격자들이 시기를 헷갈리기도 힘들테구요. 하다못해 안내해줬다는 직원은 있을테니 금방 확인되겠네요. 기자들은 그 근무자만 찾으면 특종기사 하나 잡겠네요.
18/03/09 15:05
음 제 댓글에 대댓글 다신게 맞나요? 저는 이메일을 언급한 적이 없는데요.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8/03/09 15:20
아 그렇군요.
다만 프레시안이 23일로 특정했다가 이메일 보고 24일로 바꾼거라면, A씨에게 23일로 들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런 케이스라면 7년 전 일이니 기억이 희미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겠죠.
18/03/09 16:29
프레시안에 대해서 별로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런 기사를 쓰면서 날짜가 틀렸다는 것 자체가 큰 문제죠.
근데 전 댓글에서 프레시안 이야기를 하고 있던게 아닌데요.
18/03/09 14:59
근데 일단 가장 쉬운 방법이 그 당시 A씨를 룸으로 안내했다는 카페 직원을 찾아서 증언을 받는 것일 것 같은데요.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안날 가능성도 있기야하겠지만...
18/03/09 15:00
사람의 기억이 불완전하니 항상 틀릴 수 있는 걸 감안해야죠. 그렇게 큰 일인데 어떻게 틀리냐?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은 본인 기억에 그렇게 자신이 있으신 건지.. 그 정도로 큰 일은 아닙니다만 최근에는 붙은 투표용지를 두 눈으로 똑바로 보신 분들도 많았죠.
그냥 "아직 모르니 더 기다려보자" 정도까지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뭐 여자 말이 무조건 다 맞다고 단정짓고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건 다르지 않아요.
18/03/09 15:00
결국 증거가 없으면 흠집내기 밖에 안되는 사건 아닌가요? 여기자측은 뭐 확실한 증거도 없을뿐더러 반박기사라는것도 말만 기사지 그냥 어거지 같아 보이는데.. 구도는 팝콘각인데 내용을 보면 그저 한쪽의 일방적 성토 같습니다만..
18/03/09 15:00
날짜 착각할 수 있고, 존대말 쓸 수 있고,
헌데 증거란 것이 반감에 의해 직후에 상황을 재구성하거나 과장된 요소가 포함되었을지도 모르는 본인의 주장뿐인 것이고, 지인 둘의 증언이나 이메일 역시 전적으로 그로인해 파생되는 것인지라, 이전부터 기분나빴어서 밀쳐낸게 사실이라면, 호텔에서 만나기전에도 문자들을 남겨뒀을테고 적어도 만기출소해서 다시 찝적댔을때라도 증거를 남겨뒀을텐데, 문제가 될만한 키스시도,애인같구나 이런것까진 증명하기 힘들지라도, 대충 찝적댄 증거만 있어도 한쪽으로 팍 기울텐데 차후 반론을 위해 아직 감춰두고 있는 것인지(이 가능성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고는 봅니다) 피해자가 현직기자라던데 그것마저 의심스러울 정도로 너무 부실하게 주장하고 있네요. 첫 기사부터 '기억이 생생해요'라는 표현이 있어서 증거가 아예 없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래도 영 없는거 완전 지어낸것 같진 않고, 보통의 팬들보단 가까웠다. 24일 직후엔 확실히 반감이 있었다. 이정도까진 사실로 보이긴 하지만 그정도 가지고는 한참 안된다는건 스스로 잘 알텐데요. 현재까지 나온것들로만 3자입장에선 과장된 기억으로 인해 오버하는 것 정도로 보입니다. 허언이나 과장을 살짝살짝 계속 섞다보면 몇년 후엔 스스로도 그게 사실인걸로 믿게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18/03/09 15:01
애초에 저는 최초보도를 어느정도 신뢰했던 가장 큰 이유가
"날짜/장소를 정확히 특정해서" 였습니다 날짜 장소를 허위로 만들어냈다가 상대방이 알리바이가 있다면 끝이기 때문이죠 근데 날짜가 틀렸다? 그러면 시간대라도 특정을 해주지 않으면 저는 일단 신뢰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18/03/09 15:07
아 또 생각난게... 최초 기사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A 씨 친구 B 씨에게 밤에 전화했다. B 씨가 전화를 받지 않으니 문자를 보냈다. 'A는 요즘 뭐 하고 지내기에 연락이 안 되냐', 'A는 방송 일 하면 잘 할 것 같은데 코 수술만 하면 좋을 것 같다', 'A랑 친한 C도 예쁘고 좋은데 너무 세보여서 좀 그렇다', 'A가 가장 순해 보인다'는 식의 이야기도 했다. B 씨는 "당시 정 전 의원의 문자를 받고 '멘붕'이 와서 A에게 이런 연락이 왔다고 이야기했다"고 증언했다] 저정도 발언이면 이미 성희롱감이긴 하잖아요? 맞나? 아무튼 당당하게 서울시장 하고 싶으면 저것도 반박을 했어야했을것 같은데... 반박자료에는 집요하게 [호텔룸] 에 안갔고, 거기서 안만났다만 있고 저런 발언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네요. 왜일까요...흐음... 아무튼 주말동안 팝콘은 이걸로.
18/03/09 15:09
저걸 어떻게 반박하냐는거죠
그런적 없다고 말이야 얼마든지 할수 있지만 그걸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 한가요? 기사내용중에 정봉주가 반박과 함께 증명 가능한 부분은 "장소+날짜" 뿐입니다
18/03/09 15:24
물적증거가 없다면 시간을 특정하기라도 한다면 다시 믿어보겠습니다
저렇게 알리바이 증명 난이도를 확 높여놓으면서 증언을 믿으라고 그러면..
18/03/09 15:39
이 증거(문자)를 끝까지 못내놓으면 결과는 뻔한거죠. 말씀대로 이건 피해자쪽에서 내놓기 쉬운 증거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언급한 기사라 약간 신뢰했습니다. 주장 속에 검증이 쉬운 이야기가 들어있으면 좀더 신빙성이 있죠. 물론 검증결과 아니면 아니라는 검증도 쉬운거고요. 그런데 아직도 나오지 않는게 카운터로 들고 있으려는 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는데 없으면 이 건은 못 믿을 건입니다.
18/03/09 15:25
정말 문자로 그 내용을 보냈다면 오히려 정봉주에게는 방어할 방법이 없는 증거죠.
이메일이 아닌 이 문자를 공개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증거가 아닌 증언에 그치고 있으니 100% 믿기에는 무리가 따르죠. 이게 신빙성이 있으려면 통화내역이라던지 문자가 온 문자내역을 공개하면 빼박일텐데 말이죠.
18/03/09 15:30
2011년이 가깝게 생각되지만 사실 7년전이고, 폴더폰 쓰던사람도 한참일때니까요.
나중에 정봉주 부셔버릴꺼야 라고 복수심에 불타지 않는한 통화내역이나 문자내역을 7년내내 백업해놓고 있을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18/03/09 15:37
통신사가 가지고 있지않을까요?
만약 통신사가 가지고 있다면 본인이 아닌 지인인 B씨라면 통화내역 조회라도 해보면 가능할 것 같은데 말이죠.
18/03/09 15:40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끽해야 1년? 정도치나 보관하려나 모르겠네요.
사실 이런 성범죄의 경우 이렇게 직접증거 찾기가 정말 어려워서 결국 진술에 의해 결론이 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구요. 누구쪽 진술이 누가봐도 진실성있고, 거짓이 없어보이나가 쟁점인데... 지금으로선 전 둘다 의심스럽습니다 크크
18/03/09 16:05
어차피 이건 법정에 갈 사안도 아니에요.
A씨도 말했듯이 정치인으로서의 선을 좀 넘은 일인건데, 선을 넘은 그 행위 몇몇을 증명하지 못하더라도 팬에게 장난친거라 해명가능할 수준의 찝적거림이라도 일단 증거를 내놔야 뭐라도 해볼 수 있는거죠 친구들까지 A~C 3인이 다 정봉주랑 친하게 지내고 서로 연락주고 받았다던데도 그리고 A씨는 호텔에서 보기 한참전부터 정봉주가 대체 왜이러나 했다라 주장하고 있음에도 증거가 아무것도 없다는것은 정말 이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성범죄의 경우에도 피해자가 말하는 수위 100까지가 사실인가를 완전히 증명하기 힘든 것일뿐 7~80까지는 차고 넘쳤다는 것 정도는 증명해야 합니다.
18/03/09 16:15
사람들 댓글도 웃기네요. '안했다는 증거가 안된다'니... 어디까지나 입증책임은 피해자가 져야 하는거지 정봉주씨에게 반증책임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하긴 판사들도 사실상 유죄추정으로 판단하는데 일반인이라고 형소법대로 사고하길 바라는 것도 웃기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죠.
18/03/09 15:07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정봉주쪽에 더 마음이 가는데요.
jtbc 보도 방식 : 부인 -> 추가증거 or 다른 피해자 인터뷰 공개. 프레시안 : 부인 -> 같은 제보자의 이메일 + 같은 제보자한테 들었다는 증언. 소스 하나로 재생산하는 건데 지금 프레시안 2차 보도는 의미가 없는 기사죠. 프레시안은 딱 하나만 하면 됩니다. 첫 기사에 언급된 끈적끈적한 문자. 성추행이 중요한 게 아니죠. 유부남 정치인이 거의 딸뻘 여대생한데 찝쩍거렸다는 사실만 공개하면 정치인생 끝나죠.
18/03/09 15:10
이건 정말 링 위에 오른거네요.
만약 정봉주의 말이 옳다면, 그동안 미투운동에 지적되어온 '유죄추정의 원칙'오류에 제동이 걸리게 될거라 봅니다.
18/03/09 15:11
23일 안만난건 맞는데, 다른날 그 호텔에서 만나긴 한거 같네요. 애초에 만난적은 있다고 인정한 기사도 나왔고...
찬찬히 읽으면 정봉주의원은 사실만을 말했다고 봅니다, 법률 자문도 받아서... 다만, 다른날 만났을때 그런 행위가 있었느냐... 이건 뭐 하느님만알죠. 행위가 있었다면 여성분이 가슴찢어질 일이고, 행위가 없었다면 정봉주씨가 가슴찢어질 일이고... 참 답답하네요. 근데 웃긴건 이정도 큰일 터뜨리면서 이멜도 체크했을건데, 날짜 체크를 애초에 못(안)했는지... 기자가 아마츄어틱하네요.
18/03/09 15:22
그게 가장 크다고 보는게
그렇게 생생하다면서 이메일에도 적혀있는 날짜를 다르게 말하고 게다가 성추행 내용도 상황도 처음 증언이랑 계속 바뀌고 있어요;;;
18/03/09 15:26
이메일은 A씨의 미투 이후 받은 관련된 다른 자료들 중 K씨가 기자에게 제보한 자료라고 하니 첫보도 당시에는 메일의 존재를 몰랐나 봅니다
18/03/09 15:34
아니 그렇다고해도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상징적인 날을 기억 못하고
성추행 행위가 증언마다 바뀌는 건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남자친구한테 보내는 이메일의 어투나 재구성한 점을 빼고 보더라도 상식적으로 정봉주의원이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게되는 전날 죄목을 추가하려고 성추행을 한다라,,,, 또 그날은 어머니가 병으로 쓰려지셨는데 호텔에서 성추행을.... 거의 술이나 마약해야 가능한 상황 아닌가요?
18/03/09 15:18
이메일도 원본 캡쳐가 아니고 재구성하거나 워드 같은데 다시 타이핑하고 캡쳐한거 같네요. 이메일 풀버전도 아니고 부분부분 캡쳐이기도 하고..
추가증거로 반박하는게 아니고 하나뿐인 주장을 그냥 재가공 하는거고.. 기존 주장을 바꿔가면서 계속 물고 늘어지겠다는 느낌이라...
18/03/09 15:20
저기 언급된 스튜디오 사진사분이 클리앙 유저라 글을 썼는데
자원봉사로 같이 따라다녔던거고 당시 사진을 하드에 저장해놨었는데 하드가 3테라 짜리인데 3~4년전에 하드가 날라갔다고 하네요. 하드는 보유중인거 같은데 복구는 최후의 방법으로 생각중입니다 라고 말한거보면 복구할 생각은 아직 없는듯 싶어보입니다. 사진에는 시간기록이 다 나오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사진을 복구하고 제공하는게 맞는듯 싶은데.. 비용때문에 고민하나 보네요;
18/03/09 15:25
제가 그 날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혀서 정황증거를 보완할 필요가 있을지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제가 뭐라고...
썼더라고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분 댓글을 보니 그 자리에 이미 자신말고 여러명 있었다고 쓴걸보니 자신이 나서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는거 같더라고요.
18/03/09 15:33
사진담긴 하드가 깨졌다고 연락은 최소한 정전의원쪽에 해줬으면 한데..
예전에 업계1위 업체에서 하드복구 해봤는데 시간도 오래걸리더라구요.
18/03/09 15:20
정봉주 전 의원 글이 더 구체적이고 신뢰가 가네요,,
재반박글이 너무 이상하고 무슨 전 남친 이메일을 들고 오나요;;; 무엇보다 나꼼수 들어봤지만 저런 존댓말로 느끼한 멘트 날리는 캐릭터가 아닌데 무슨 영화 대사같이;;;
18/03/09 15:36
안희정이 무슨짓을 했나 생각해보면 기존에 우리가 특정인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얼마나 부질없는건가 하게되죠.
개인적으론 지금 양쪽다 의심스럽습니다. 크크
18/03/09 15:20
솔직히 그냥 별 의미 없는 날짜도 아니고 크리마스 이브랑 이브 전날을 헷갈릴 수가 있는지 의문이긴 하네요. 거기다가 행위까지 바뀌었네요.....
18/03/09 15:25
뭐 여러 분들 말씀대로 둘다 석연치 못한 부분이 많아서 아직 팝콘각이긴 한데...
저는 이메일이 아무리 봐도 이상합니다. 뭐랄까? 성추행이라는 큰 일을 당하고 남친한테 토로한다는 느낌보다 기사를 쓰거나 경찰서 조서에 쓸거 같은 정제된 언어가 너무 거슬립니다. 그리고 몇몇분들의 말씀처럼 저런 이야기를 이메일로 보냈다는 것도 웃기고요... 그리고 이메일에 나와있는것처럼 '이브' '감옥행을 2일 앞둔 시점' 등 그 시기가 상징적인 의미부여가 가능해서 쉽사리 잊혀질 수 없는 날인데도 첫번 보도에서 23일로 잘못 표기되었다는 것도 너무 이상합니다. 물론 정봉주의 반박보도자료도 꽤나 께름칙한 점 투성이지만 둘 중 뭐가 더 이상하냐라고 묻는다면 여성분의 주장 측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결국 피해자쪽에서 증명해야할 문제라면 킬링 소스를 내놓으면 될텐데 너무 연관없는 증거들만 제시하니.. 시간이 지나서 남아있는 것들이 없다라고 하기에는 여성에게 성추행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적어도 문자나 카톡정도는 남겨놔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18/03/09 15:39
저도 A가 굉장히 께름칙하긴 한데
그럼에도 정봉주를 믿기도 께름칙한게 정봉주도 말을 바꿔서.. 처음에는 만나기는 했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했다가 지금은 호텔룸에서 만난적이 없다는 애매모호한 워딩을 반복했죠. 제시한 알리바이라는 것도 저녁식사 이후로는 공백이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씨는 허언증이나 관심병이 좀 있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메일에서 날짜와 행위에 허언을 떨었거나 현재 미투에서 허언을 떠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18/03/09 15:51
메일은 그럴 수도 있다고 보는 게 여성분이 기자지망생이다 보니 살짝 허세?로 저런 문체를 평소 사용해 왔던 게 아닌가 싶어요. 혹은 사제지간이나 어려운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이 됐을 수도 있고요.
뒤늦게 주작할 거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구어체를 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8/03/09 15:28
렉싱턴 호텔 몇번 잤을때는 서울 근처 괜찮아 보이는데 싸서 그냥 갔던 호텔이었는데...
여의도 쪽 늬우스 나올때마다 렉싱턴 엄청 나오네요 크크크크
18/03/09 15:29
첫번째 기사를 다시보니까 거기서는 키스 시도로 나오는데, 후속 기사는 키스를 당했다고 나오네요.. 날짜도 그렇고, 진술내용도 바뀌고..
처음 기사가 나왔을때 미투운동 분위기속에서 구체적인 증언이 기사에 나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믿었는데 이런식으로 바뀌면 누가 믿을까요? 이게 만약 주작이라면 당연히 욕 먹고 책임질 일이고, 성추행이 사실이라면 제대로 체크안하고 기사를 내보내서 사람들로부터 피해자를 욕먹게한 일입니다. 어떤 경우든 이 기사쓴 기자는 기자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3/09 15:33
http://todaysokbo.tistory.com/85
참고로 렉싱턴 호텔 1층에는 당시 카페가 없었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은 있고 거기서 차를 마실 수 있었다는데 레스토랑을 보통 카페라고 하지는 않죠. 날짜도 그렇고 행위도 그렇고 레스토랑을 카페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이런게 계속 모이면 신빙성이 들지 않는 건 어쩔 수가 없지 않나 싶네요. 진짜로 사실이라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쪽에서 좀 더 확실하고 믿을 만한 증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3/09 15:40
밑에 댓글을 썼는데요. 레스토랑의 테이블 셋팅, 주로 4인 이상 용도의 테이블만 가득한 점, 메뉴판을 봤을때 커피숍이라고 착각하기 힘든 점 등은 '레스토랑을 커피숍이라고 착각'하기 매무 힘든 이유가 됩니다.
18/03/09 15:34
생각해보니 지금 정봉주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고 반박을 하고있는건가요?
그러면 정봉주반박에 이상한점이 있더라도 이해가 가는데....
18/03/09 16:45
일단 지금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단계이고, 그러면
"야 너 호텔에서 사람만난적있지" 랑 "야 너 호텔에서 000이랑 만난적있지" 랑은 천지차이죠 엄청오래전일이고 기록같은것도 부실할테고 그러면 사람은 기억에 의존해야되는데 일단 만난 대상이 누군지도 안가르쳐주면 정봉주입장에서는 몇년전일을 명확한 타겟팅도 없이 진술해야하는거니까요 이건 실명안까면 무조건 정봉주가 이길수가 없는 구도입니다.
18/03/09 16:52
명확한 타겟팅이 안되니 "장소+시간"만으로 부재증명을 할수밖에 없는데
그걸 이미 정봉주측은 해명에 성공한거죠. 엄청 고난이도였던거는 저도 압니다 고난이도 알리바이를 해명하게 요구해놓고 그 해명에 성공하니 말을 바꾼 시점에서 저는 피해자를 신뢰하지 않는거고요
18/03/09 15:36
A씨가 정봉주를 만났다고 주장하는 '1층 커피숍안에 있는 룸' 이라는건 렉싱턴 호텔 1층 '뉴욕뉴욕'이라는 레스토랑에 있는 룸을 말합니다.
1층 부페 '브로드웨이'는 부페를 커피숍으로 혼동할 여지가 없고, 2층 커피숍은 룸이 없습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정봉주가 커피숍을 가명으로 예약한 것은 '다른 사람들 눈을 피하기 위해서' 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실명으로 예약을 하는 것' 은 다른 사람들 눈에 띄는 일> 이 됩니다. 그러나 호텔 커피숍을 예약한다고 해서 그게 사람들 눈에 띄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숍 측이 '정봉주가 우리 커피숍을 예약했다'고 일부러 떠들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눈에 띄는 것은 이동할때입니다. 예약을 누구 이름으로 하든 그건 상관이 없습니다. 당시 나꼼수 멤버들은 어딜가든 사람들 눈에 띄면 난리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누구 이름으로 예약하든 어차피 주차장에서부터 호텔입구를 지나 커피숍으로 들어갈때까지 계속 눈에 띕니다. 물론 실제 눈에 별로 띄지는 않을겁니다. 올라가는데 별로 안걸릴 것이기 때문에. 그러나 굳이 눈에 띄는게 뭐냐고 한다면 그것밖에 없습니다. 만약 A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자기 나름대로는 그럴싸하게 소설을 썼으나 내용에 이와같은 큰 미스가 있는게 됩니다. 렉싱턴 호텔 '뉴욕뉴욕'은 일단 엄연히 아주 본격적인 레스토랑입니다. 메뉴판만 한번 봐도 커피숍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가졌을듯 합니다. 커피숍이라고 착각하기가 너무 힘듭니다. 처음에는 착각할 수 있으나 레스토랑안에 있는 사람이 그게 커피숍이라는 믿음을 1시간동안 유지하고 있었을지도 의문입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는 커피숍인갑다 하고 들어왔어도, 좀 있다보면 '아, 커피숍인줄 알았는데 레스토랑이구나' 하고 느끼게되죠. 레스토랑 그 특유의 테이블셋팅을 보면 그런데 별로 가본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이더라도 '여긴 레스토랑이구나' 하는 느낌을 느끼는게 당연합니다.
18/03/09 15:43
저도 그 곳 사진 보고 이상한게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주변에서 식사하는 모습 보면 이게 레스토랑인 커피솝인지 구분할 수 있잖아요.
점차 정봉주 전의원에게 추가 기우는것 같아요. 기자와 A씨도 구체적 자료있으면 당당하게 밝히는게 나을듯요. 이상한 이메일 같은거 말구요.
18/03/09 15:37
미투운동으로 진상이 밝혀진 인간들은 처음 폭로후에 다른 사람들의 폭로가 계속 이어졌죠. 금수같은 인간들이 한 명한테만 할 리가 없으니까요. 그런데 정의원같은 경우는 추가적인 폭로도 없고 A씨의 반박의견도 신빙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그당시 정봉주가 처한 상황을 고려하면 정의원쪽이 진실이라는 쪽으로 신빙성이 더 있어 보이죠. 어제 대법에서 구형이 확정되고 어머니는 쓰러지고 검찰경찰이 압박하는 와중에 그것도 처자식 있는 사람이 성추행?? 깜방가는걸 걱정 안했다고 쳐도 어머니가 당일에 쓰려져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그짓거리를 하면 그게 인간입니까 짐승이지. 김기덕, 조재현 같은 부류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 상식으론 정황상 아닌 쪽일것 같습니다.
18/03/09 15:37
정봉주씨 쪽은 일단 23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해명하긴 했는데 해명기사에 따라 공백이 생기는 24일에 대한 언급이 미비하긴 해요. 다른 날들에 대한 언급은 조금씩이라도 있긴한데.. 그래도 23일 당일에 어머니께서 쓰러지신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24일에는 당연히 어머니 곁을 지키지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런데 보도 자료에서 지나치게 '렉싱턴 호텔 룸'에만 집착하는 게 뭔가 구린게 있긴 한거 아니야 하는 의심을 갖게 만들 수 있긴 한 것 같습니다.
A씨와 프레시안쪽은 해명기사에서 나온 이메일이라는 증거가 있음에도 초기에 23일이라고 버젓이 기사를 내보내고 후속기사에서 24일이네. 착각한듯?! 하는 식으로 때우고 마는게 걸리네요. 단순히 기억에 착각이 생겨서 날짜를 착각할 수는 있지만 이메일도 가지고 있었을 상황인데요. 피해자도 기자인듯하고 쓴 사람도 기자일텐데 그럼 첫기사는 그냥 말만 듣고 썼다는 얘기 밖에 안되는데요. 조금씩 세부내용이 변한 것도 좀 그렇구요.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18/03/09 15:42
상대가 날짜를 바꾼건 상대의 잘못인데 그걸 미리 해명하라는건 어불성설이죠
하루 종일의 알리바이증명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근데 그걸 하루 더하려면 검증시간은 더걸렸을거고 보도자료가 늦어질수록 불리한건 정봉주인데 상대가 말한 날짜도 아닌걸 굳이 검증할 이유는 없죠
18/03/09 15:45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다른 날들에 대한 언급은 조금씩 들어있는 상황인데 24일에 대해서만 빠져있어서 그런 의심을 살 수 있다는거죠. 저 개인적으로는 23일에 어머니가 쓰러졌다는 말이 들어있는데 24일에는 당연히 어머니 곁을 지키지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약간은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18/03/09 15:39
팝콘... 팝콘이 땡긴다.. 와작와작...
개인적으로 약간 정봉주쪽에 무게를 실어주고 싶은게, 그 당시는 국정원이고 검찰이고 정봉주 흡집 잡으려고 혈안이 돼 있던 시점이란거...
18/03/09 15:50
저도 그게 좀 걸립니다. 저 고발자 A에 대해서 만난 것을 아주 부정하지는 않거든요.
그냥 유명인과 그 유명인에게 끌린 여자가 겉아 좀 어찌 해보다가 끝나고 여자쪽에서 남자 박살내려는 같아서요. 이래저래 정봉주 전의원의 정치 생명에 엄척난 타격이 가해질것은 확실히 보입니다.
18/03/09 16:14
정봉주가 A가 누구인지 안다는건 이미 유죄를 인정한다는건데요
"A가 누구인지 아는데 그사람을 그때 만난적 없다" 라고 해명한다면 "A가 누구인지 아는거보니 집적거린 여자가 있는건 맞구나"가 되는데 어떻게 그런 해명을 합니까
18/03/09 16:35
가까웠던 사람들 중에 정봉주는 정치해선 안되는 사람이야
이런 생각으로 돌아선 사람들이야 많이 있겠죠. 그 중 한명일 뿐이라 보이고, 삐친후에 안주거리로 과장섞어대며 씹어대다보니 나중엔 기억마저 왜곡되서 오버하게된, 뭐 그정도 아닐까 싶네요. 묻어버릴거야 정도의 앙심이라면 이정도로 허술하진 않을것 같아서요.
18/03/09 15:45
만약에 정말 없는 일이라면 여자분은 7년 간 큰 그림을 그린 건가요? 덜덜.. 정봉주에게 억하심정이 있어. 7년 후의 미투운동을 예견하고 저랬을 리는 없고, 허언증?이나 과대망상이 있어서 떠들고 다녔다고밖에..
18/03/09 15:48
큰그림을 그렸다면 날짜 착각같은 어이없는 행위는 하지 않았을거 같고
허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일에서 허언을 떤거면 그나마 성추행 가능성이 남아있는거고 제보에서 허언을 떤거면 명예훼손 가즈아죠
18/03/09 15:52
리얼 허언이면 역대급 허언인데요
다른 허언증들도 댓글이나 게시판글로 허언증하다 커져서 들킨경우인데 기사까지 낼 정도의 스케일이면.. 후덜덜하군요
18/03/09 16:11
메일이 허언이면 남친에게 행위와 날짜만 과장해서 말한거니 역대급까지는 아니긴 하죠
심정적으로는 A가 이상한거 같긴 한데 정봉주도 만나긴 했으나 성추행은 안했다에서 호텔룸에서 만난적 없다고 말이 바뀌어서.. 아직은 팝콘이 식지 않은거 같습니다
18/03/09 15:47
날짜라는게 몇년전 일이면 헷갈리 수도 있죠.
근데 폭로를 하겠다는 사람인데 기본적으로 증거를 최대한 수집을 하고 폭로를 할텐데 저 남친한테 보낸 이메일이 처음 기사로 폭로한 후에 수집한게 아닌이상 날짜를 헷갈린다는게 말이 안되는것 같은데요? 그냥 자신이 보낸 메일 한번 읽어보면 되는거고 증거로 내세우려면 당연히 읽어야되는데 뭔가 이상하네요. 물론 1차 폭로 후에 이메일을 봤다면 할말은 없는거구요.
18/03/09 15:56
그것도 이상한게 폭로를 할 때 이전에 그런 메일을 보낸 적이 있으면
일단 폭로하기 전에 그 메일 정도는 확인 해보지 않을까요? 중요한 증거자료인데 말입니다. 더구나 그 A씨는 기자이니 말입니다. 설령 메일서버가 날아가서 메일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 남친에게 연락해서 메일 달라고 해보겠습니다.
18/03/09 16:00
위에도 썼지만 전 A가 메일로 허언을 떨었든 제보로 허언을 떨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_-; A가 미투를 하려고 보낸메일함을 봤는데 당시에 자극적으로 조작한 날짜와 행위가 적혀있어서 묻지 않았을까.. 하는 소설을 써봅니다
18/03/09 15:48
다른 건 모르겠고, 최초 보도에서는 키스할려고 해서 도망쳤다고 했는데, 후속 보도에서는 키스했다고 나온 게 이상하네요.
날짜는 착각할 수 있어요. 근데 키스한 것을 착각할 수 있나요. 시도와 접촉은 하늘과 땅 차이인데.
18/03/09 15:53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그건 키스 당했다는 것을 밝히기 불쾌해서 축소?발표 했다가 정봉주가 발뺌하는 거 보고 빡쳐서 오픈한 것일 수도 있어요.
조재현에게 당한 신인배우도 그냥 성폭행이 아니고 성희롱이라고 줄여 말할지 고민했다고 하더라구요.
18/03/09 15:52
정봉주나 에이의 관계보다 상황 진행도 안했는데 정봉주 까고 이제는 어떻게든 정봉주에게 의심의 눈길을 리플들을 보는 정황들이 더 재밌네요. 팝콘 뜯을 곳은 먼곳이 아니라 바로 이 게시판에 있군요.
18/03/09 15:53
정봉주 전 의원의 해명에 조금 더 무게를 두게 됩니다만... 일단 다른 증거가 더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 나오는 증거가 없다면, 정봉주 전 의원의 해명을 믿을 수 밖에요.
18/03/09 16:55
원래대로면 저 해명이 믿을만한지 아닌지는 더 따져봐야 했을텐데
해명이 나오자마자 피해자가 말을 바꿨죠 다른날이라고. 피해자가 직접 해명을 증명해준 꼴이 돼버린겁니다 덕분에 정봉주의 해명을 다시 검증할 필요도 없이 피해자만 신뢰를 잃은 상황입니다
18/03/09 17:00
동감입니다. 프레시안의 최초 문제제기 -> 정봉주 해명 -> 프레시안의 재반박 틀에서...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재반박을 보고 정봉주의 해명이 미진하다면 판단을 유보했겠습니다마는, 이번 케이스는 재반박이... 어떻게 보면 정봉주의 해명에 더 무게를 실은 형국이지요. 그래도 일단은... 추가적인 기사가 있을 수도 있는만큼, 정봉주 쪽에 무게추를 싣되, 지켜보기는 해야겠지요.
18/03/09 15:54
근데 이번 사건이 거짓이라면 프레시안이라는 언론자체가 문을 닫아야할 수준이라고 생각되는데 진실여부를 떠나서 왜 저렇게 허술한 보도를 한건지 의문이네요.
18/03/09 15:56
오보라도 그냥 언론과 보도의 자유 주절거리면서 사과같지도 않은 4과문 올리고 끝내고 다음엔 정신승리성 기사 올리면서 정신승리로 마물하는게 지금까지 우리나라 언론입니다.
18/03/09 15:59
뭐 정말 성폭행이었을 수도 있고 반대로 정 의원이 억울한 상황일 수도 있으니 그저 팝콘각입니다만... 증언이 일관되지 않은 부분은 치명적이죠. 무죄추정의 원칙대로라면 저 메일도 직접증거로서의 효과도 당연히 없어야 할 것이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의 지인이 스터디에 대한 증언도 결국 직접증거라고 할 수가 없고. 돈을 걸으라면 정 의원에게 걸렵니다.
18/03/09 16:18
아 성범죄를 성폭행이라고 잘못썼습니다;
근데 다시 자세히 읽어보니 키스를 한 것도 아니고 '정봉주씨가 나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였네요... 허허
18/03/09 15:59
제가보는 정봉주는, 굉장히 싫은 스타일이고 국회의원 이상의 큰 자리는 절대로 맡겨선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머리가 잘 돌아가고 커리어를 망칠 일을 쉽게 하는 성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진짜 사람 됨됨이야 같이 생활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모르는거지만 걸렸으면 진작에 걸릴 사람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18/03/09 16:01
음악인인 고S씨 사건과 비슷한것 같습니다.
최근에 두건의 폭로가 있었으나 두 사람 모두 허언증이죠. 그것과 비슷한 해프닝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허언증이라서 그런거면 오히려 다행인데, 다른 목적이 있었다면 그것은 좀 괘씸한 일이죠.
18/03/09 16:01
http://www.ddanzi.com/free/505533755
프레시안의 반박문에서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24일이 아닌 21일이전에 당해야 아귀가 맞습니다.
18/03/09 16:05
말이 안될 건 없지 않나요?
A씨가 정봉주의 큰절 장면을 라이브가 아닌 녹화 방송 혹은 뉴스 꼭지 안에서의 인용 화면을 보고 분노를 느꼈을 수도 있으니까요. 굳이 A씨를 비호하거나 정봉주의 혐의 사실을 장담하는건 아니지만 아귀가 안 맞을 것은 없어보입니다.
18/03/09 16:17
에이 뭐 그 전에 봤을 수도 있고
아니면 성추행을 당한 후에 또 봤을 수도 있죠 하여간 딴지는 아무것도 아닌걸로 대단한 척 22일에 큰 절하고 기사가 22일에 실렸다는게 사실이고 이걸 보는 건 22일 이후면 아무때나 가능한거잖아요 참 보면 별거도 아닌걸로 탐정 놀이 하네요
18/03/09 17:23
안드물죠. 나중에 보는거 흔한일이죠. 근데 그걸얘기하는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직접 본것도 아니고 기사내용으로 판단을하잖아요. 나중에 봤을수도있죠. 하지만 당했다는 23일, 혹은 24일 그 순간이전까지는 나꼼수팬이 맞을껀데 정봉주가 큰절하는걸 나중에봤다? 이건 정봉주 보도자료에대해 단어하나에도 의미부여하는거에비해 잣대가 너무다르다는거죠.
18/03/09 16:02
그런데 추가 피해자라도 나오지 않는 한 이건 답이 안 나오는 문제 아닌가요? 설령 진짜 문자가 있다 해도, 그게 불륜시도, 집적거림의 증거는 될 수 있을지언정, 강제 키스시도의 증거는 안 될 것 같은데요...
18/03/09 16:23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서어리 기자의 지난 기사를 읽어보면 이명박을 싫어하는게 보이는데 A가 저 사건을 서어리 기자한테 들고 갈 이유가 없거든요. 더군다나 프레시안은 군소언론인데 파괴력을 생각하면 특종이라고 빵빵 터트려줄 jtbc나 조선에 들고 가야지
18/03/09 16:24
저도 딱 그 느낌입니다.정봉주의 해명도 시원하지 않은데 오늘 정봉주의 입장발표에 대해 반박이랍시고 나온 기사로 인해 되레 피해자쪽이 의심을 받게되는 황당한 구도랄까.서로서로 찝찝한 느낌.
18/03/09 16:20
이게 어떤 결말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이미 정봉주는 망했죠. 사실이면 당연히 망하는거고 완전한 무고로 밝혀져도 이미 그분들한테는 성범죄자여야만 하는 인간이 되는거죠. 정봉주 글 올라왔을때 보세요. 이미 확정짓던 사람들 꽤 있었죠. 본인 일도 아닌데 흥분해서 지켜보는 것도 못 하고 입 놀리는 이유는 항상 궁금합니다.
18/03/09 17:09
그분들 표가 그리 중요한건 아니라..
무죄일 경우 중도쪽에서 동정표 받을 확률이 크죠. 이번사안으로 주목도는 더더욱 올라갈 거구요. 무죄일경우에 정봉주에게는 호재가 될거 같습니다. 애초에 서울시장은 정계복귀의 신호탄 성격이지 당선이 목표가 아니였을테니까요.
18/03/09 16:41
사실 이건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당연한 일같은데요. A는 신분이 기자이기까지 하고 프레시안 기자와 이런 내용의 인터뷰를 했죠.
당연히 연결고리가 있는 전부터 알던 사이, 그것도 꽤 각별한 사이였을 것이고 대학동기였을 것이라는 추론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게 부자연스러운 사정도 아니고요. 소설을 쓰자면 프레시안 기자도 옛날에 이런 얘기 듣지 않았을까, 물들어올때 노젓자, A에게 기사 내자고 푸쉬넣었을것 같지 않나요? 크크크
18/03/09 16:47
얼마전 MBC에서 지인 인터뷰로 인한 취재윤리 위반으로 뉴스데스크에서 공개사과를 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프레시안에서는 최소한 기자를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 개헌관련 인터뷰로도 공개사과를 하는 마당에, 파급력이 큰 성추행 관련 보도에 취재윤리 위반을 그냥 두고 진행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 상황입니다.
18/03/09 17:31
제가 왜 그런..-_- 딱히 정봉주가 성추행했다고 믿고 있는 것도 아니고, 서기자가 절대 A가 아닐거라 생각하는 것조차 아닌걸요.
서기자=A라고 해도 그다지 놀랍진 않습니다. A든 A친구든 별 차이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프레시안이나 메갈계통이 의심되는 여성기자에 신뢰없는 건 저도 마찬가지라 취재윤리를 잘 지켰을 거라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뭣보다 저는 호박8개님과 아무런 감정이 없는데 왜 캐삭빵을 하죠..? 저는 그게 누구든 pgr회원이 탈퇴하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18/03/09 16:51
심증일 뿐이라 확언할수는 없지만,
A씨와 서기자가 2011년 당시 지인이었을 가능성이 꽤 높은것 같습니다. 지인이라고 해서 반드시 취재윤리에 위반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인일 정도의 친분이라면 아무리 공익이 있는 취재라고 할지라도 문제의 소지가 없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지금과 같이 공익이 아니라 '뭔가 다른 정치적 목적이 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는 말이죠. 그리고 A씨도 현재 기자죠. 아주 좋지 않은쪽의 심증이 너무 강하게 듭니다.
18/03/09 20:52
여자는 좀 다를지 모르겠지만
프레시안 기사 작성자와 피해자 A, B, C가 모두 다른 사람이라고 가정했을 때 1. 남자고 2. 모두 같은 학교 출신이고 3. 그 학교가 SKY 외 학교이고 (사실 SKY여도 크게 다르진 않겠지만) 4. 같은 해 마지막 학기를 다녔고 (졸업 연도가 같고) 5. 언론사 입사 연도가 같고 6. 기자고 7. 입사한 지 5년이 지났다면 네명이 모두 다 한다리 건너서라도 아는 사이일 가능성은 100%고 네명이 서로서로 직접 다 알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봐야할걸요. 제 사회생활 경험상 우연의 일치로 보기에는 좀...
18/03/09 16:30
안내했다는 카페 알바생일
확보하는데 가장 중요한 관건이네요. 프레시안이든 정봉주든 양측이 해당 카페의 알바생을 확조해서 증언을 받아두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사진백업이 날라갔다고 하니 그 알바생이 가장 중요한 증인이나 증거가 되지 않을까요?
18/03/09 16:57
그러겠네요. 그때당시 정봉주를 모르는 사람이었으면 그냥 아저씨-1에 지나지 않았겠네요. 하지만 혹시 정봉주를 아는 사람이었다면 왠만하면 기억하고 있지 않을까요? 저도 날짜는 기억 안나지만 7,8년전 알바할 때 외국배우 한분이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던건 기억납니다 크크크
18/03/09 16:47
23일에는 갈수 없었다고 이미 해명을 한거고
그랬더니 피해자측에서 23일이 아니라 24일이었다고 말을 바꾼거죠 24일에도 갈 수 없었다고 해명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두고봐야겠고요
18/03/09 17:05
그럼 24일에 해명을 하면 또 25일로 바꾸면 해명을 해야하나요?
이거 완전 누구 아들 병역문제 같은데요 해명해라 -> 한다- > 다시 해명해라 -> 한다 -> 다시 해명해라 -> 그만하자 -> 거봐 맞네 수년 전 일을 어떻게 해명해야 하는지. 저보고 당장 한 달전의 하루의 알리바이를 대라고 해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힙니다
18/03/09 17:16
그래서 피해자측은 (피해자의 말이 진실이라면) 날짜+장소에 시간까지 특정해서 알리바이 증명의 난이도를 낮춰야 맞다고 봅니다
(피해자의 말이 진실이라면) 증명 난이도가 높던 낮던 증명은 불가능할거고 증명 난이도를 낮춰주는것은 피해자의 진술의 신빙성을 높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피해자는 거꾸로 난이도를 높이고만 있죠.. 그래서 신빙성이 떨어지는거고요
18/03/09 20:54
근데 그게 가능한게,
일반적인 상황이면 불가능하겠지만, 정봉주가 26일 오후 수감됐거든요. 그 짓을 하더라도 어차피 24, 25일 두 번 밖에 못 합니다.
18/03/09 16:40
정봉주의 보도자료도 의심스럽다고 하지만, 의심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이지 딱히 문제가 있다고 보이지 않습니다. 의심의 여지조차없이 완벽한 대답은 운이 따라주지 않고서야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하구요.
먼저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은 입소전 A의 친구에게 말했다는 성희롱, 본문에서 대답한 입소직전의 성추행, 출소 후 지속적인 연락시도인데요. 이 중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소지가 있는건 성추행 뿐이 없습니다. 근데 처음의 제보에서도 단 둘이 있는 공간에서 벌어졌다고 말했거든요. 직접적인 입증은 불가능하고, 정황적인 그러하다고 할만한 입증이 있어야하는데 그게 단 둘이 그곳에 간 적이 있다는 입증이겠죠. 근데 날짜부터 착각이라며 바뀐 상황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그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확실히 알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근데 현 시점에서 정봉주가 법적으로 처벌받을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그럼 수사도 없을 겁니다. 그럼 이 건은 무죄추정이 맞는 거겠죠. 별개로, 정황상 성추행은 이상합니다. 제 주장일 뿐입니다만, 2011년 8월에 1년형인 원심을 확정할 계획이었다가, 이듬해 8월 출소해 대선에 큰 영향을 끼칠것을 두려워한 사법부가 12월20일 이후로 대법공판을 미룬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것도 4월총선에 영향을 덜 받기 위해서 공판 일정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12월초에 귀국할 예정이었던 해외출국도 막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늦어지는 것을 경계했다는 거죠. 근데 그 와중에 성추행에 성공했다? 이건 정봉주가 상식적으로 행동했냐는 문제가 아니라, 정봉주가 시도하고 싶다고 해도 성공할 수 있었느냐가 더 의심스럽습니다. 뭐, 알고보면 해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먼저 글에도 적었습니다만, 이 사건과 별개로 정봉주는 점잖은 사람은 아니라 오해든 사고든 문제를 일으킬 소지는 다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 사건에서 정봉주가 성추행을 했다는 것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죠. 개인적으로 판단하는 정봉주의 크기는 거물급 정치인 수준으로 영향을 발휘할만한 크기가 아니라 판단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영향을 계속 주고 있다는 점이 세상 참 모를 일인 것 같아요.
18/03/09 16:58
한 쪽은 정치 인생이 날라가게 생겼고 한 가정에도 큰 치명상을 입고 있는데
한 쪽은 익명으로 그것도 같은 학교 동기 기자 친구를 통해 키스를 하려고 했다 아니 키스를 했다 등 계속 성추행 행위, 위치, 시간이 바뀌면서 주장을 이어가고 있고 다른 미투 운동이 정황 설명은 차분하게 이어간 후 결과에 대해 자극적 단어를 사용한 것에 반해 정황 설명에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 선택이 많네요;;; http://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983863 사실이라면 집앞에서 집회나가면 바로 구금하겠다는 경찰들이 진을 치는 가운데 어머니는 갑작스럽게 쓰러지는 와중에 억울하게 정치인생 10년이 날라가는 옥살이를 앞둔 상태에서 다른이름으로 호텔을 예약하고 성추행을 한 것이라는 건데... 이거 거의 영화인데요?,,,, 하우스 오브 카드가 이미 한국에서 존재했다는 건데;;;;; 이 분이 그정도 거물인가;;;
18/03/09 17:03
24일이라고 하니 증인 찾기는 더 쉽겠네요
저날 오전에 정봉주씨는 문익환 목사님 묘소를 방문했고, A씨는 해 저물 무렵에 일산에 있었다고 하니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몇 시간 안 될거고, 이브날 낮의 호텔 레스토랑은 보는 사람들도 많았을테니까 만남이 있었다면 본 사람이 있을 수 있겠네요 이브날 낮에 호텔 레스토랑에서 밥 먹는 사람이면 그 날은 기억에 남았을 확률이 높긴 하겠죠
18/03/09 17:07
근데 이게 애매한게 해명으로 정봉주의원 두둔하고픈 마음이 큰데 도대체 왜 어제 만난건 사실이라고 했을까요. 그런일이 없었다고 하면서 누군지 특정지을수있으면 그것도 애매하고...
18/03/09 22:11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최초 기사만 보고도 정봉주씨 입장에서는 A가 누군지 충분히 특정지을 수 있어서 만났다고 인터뷰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아니면 그렇게 인터뷰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18/03/10 05:25
18/03/10 05:40
저것과 별개로 중앙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A씨를 만난 건 맞다고...
http://news.joins.com/article/22422571
18/03/10 05:51
네 저 기사가 사건 터지고 얼마 안지난 상태인걸 감안하면 초기대응은 저렇게 했는데,
위에 말씀 하신것 처럼 누군가 특정짓는다는것 자체가 아무일 없었다는건 아니기에..... 행위의 강도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 일없었다고 보기에는 애매하네요.
18/03/09 17:22
프레시안의 반박 기사는 읽으면 읽을 수록 참 이상한 기사네요.
처음 읽었을 땐 메일에 24일이라고 나와있으니 프레시안이 본인들 첫 기사 내용을 뒤집어서 24일을 피해 추정일로 보나 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프레시안은 아직도 12월 23일을 피해 추정일로 보네요. <K 씨가 A 씨로부터 메일을 받은 날짜는 2012년 1월 5일이다.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 당한 날로 추정되는 2011년 12월 23일로부터 약 2주가 지난 시점이다.> 반박 기사의 내용입니다. 즉 23일이 맞고 메일에서 보낸 24일이 틀린 날짜라는거죠. 프레시안은 이걸 이런 식으로 설명합니다.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 날짜가 '크리스마스 이브', '감옥행 2일 앞둔 날'로 기술된 점은 <프레시안> 첫 보도에서 진술한 날짜(12월 23일)와 하루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 A 씨는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잘못 기억했기 때문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즉, K 씨에게 보낸 메일을 작성할 당시, 정 전 의원의 수감일을 12월 25일(실제 수감일은 26일)로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기자가 멍청인지 데스크는 뭘 했는지 궁금해지는 문장입니다. 메일에는 이브와 수감 2일 전이라는 문구가 명시되어있는데 메일 작성 당시에 수감일을 25일로 추정했으면 이브라는 말은 왜 나오나요. 25일의 2일 전이면 23일인데요. 저 단락에서 한군데만 고치면 일단 말은 됩니다. 'K씨에게 보낸 메일을 작성할 당시'에 헷갈린게 아니라 '프레시안에 첫 진술을 할 당시에 수감일을 헷갈렸다.' 프레시안과의 첫 진술 당시 25일로 수감일을 잘 못 알았다. 그래서 23일이라는 날짜가 나왔고 메일을 작성할 당시에는 26일이라고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24일, 즉 이브라는 날짜가 등장했다라고 하면 일단 얼추 맥락은 맞네요. 하지만 프레시안은 아직도 23일을 피해 추정일이라고 주장하는데서 논리가 빠그러지죠. 위 논리대로라면 수감일을 25일로 착각해서 23일이라는 날짜가 나온거니까요. 두번 째 가능성은 수감일을 헷갈린게 아니라 수감 몇일 전인지를 헷갈렸다면 말이 됩니다. 저 메일 작성 당시에는 수감 2일 전으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3일 전이었다면 '26일 수감일/23일 피해추정일'론이 가능해집니다. 그런데 이건 수상쩍죠. 사건 발생일로부터 2주 밖에 지나지 않은 메일과 7년이 지난 현 시점 기억력의 신뢰도 문제도 문제지만, 그것보다 그게 실수였다면 기사에는 그게 적시되어야죠. 이건 대응 논리나 기사의 맥락이 완전 바뀌는 거잖습니까. 첫 번째로 말씀드렸던 내용은 글을 고치는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엔 메일 작성 시점으로 글을 썼다가 문장이 맘에 안들어서 프레시안 진술 시점으로 글을 고쳤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지워야 하는 메일 작성 시점이라는 문구를 남기고 남겨야할 문장은 날렸다. 저도 몇 번 해본 실수라서 그런지 그럴 수 있다 싶습니다. 그런데 두번 째 내용은 아예 기자가 소설을 써야 가능한 내용이에요. 실수한 건 수감 몇일 전인데 수감일을 착각했다라뇨. 참, 전반적으로 프레시안 기사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드네요.
18/03/09 17:40
솔직한 심정으로는 게임 끝났다고 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현직 기자라는 양반이 날짜를 틀릴 가능성은 한없이 0%에 가깝습니다. 그밖에도 모든게 다 맞질 않습니다. 자기 나름대로는 주장에 신뢰성을 더한답시고 '가명으로 예약했다'는 것도 굉장히 큰 실수고, 레스토랑을 커피숍으로 착각할 가능성도 매우 희박합니다. 놀란 나머지 가슴을 진정시키면서 지하철역으로 뛰어갔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그날의 날씨에 대해서 한마디 했을 법도 합니다. 하늘에서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든가, 마침 눈이 내리지는 않고 있었다면 온통 새하얬다고 하든가. 그리고 대략 몇시쯤인지는 지금까지도 말이 없죠. 이 사건은 다른게 문제가 아니라 취재윤리위반인지 심각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A씨. 그리고 ABC라고 언급된 사람들. 그리고 서기자. 친분이 어떤가 조사해봐야 합니다.
18/03/09 17:56
그건 좀..기자들 맨날 아무거나 다 틀리잖아요 크크크
기사 내용상 충분히 나올만한 증거가 안나오고 있다는게 구리긴 한데, 이건 달고 가는 걸 수도 있으니까요.
18/03/09 22:58
갑자기 변수가 터져 시급하게 수정을 요할때
혹은 홍보용기사 대충대충 받아 적다가 틀리는경우 말고는 단순한 착각으로 틀리는 경우는 거의 못본거 같습니다. 의도를 가지고 왜곡을 하는게 대다수죠
18/03/09 17:42
급하게 메일을 만들어 낸게 아니라면 오래전 메일을 보관 할 정도면 당시 문자나 통화이력도 보관하지 않았을까요? 날짜도 특별한 날인데 틀리고 착각이다 이러면 신뢰성이 낮아지죠
18/03/09 17:50
위에 기자, 제보자 신상 터는 사람 있는데 최초 보도기사 보고 검색 좀 해본 사람들은 대학이름, 그리고 기자와 제보가가 지인일 가능성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어려운 것도 아니고 구글링 5분만 하면 다 나옵니다. 그럼에도 언급 안하는 건 이 사건이 진짜일 경우 그런 식의 신상털기가 2차 가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위에 정봉주 쪽에 손을 들어주는 댓글을 달았지만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건 아니잖아요. 좀 지켜 보는 게 그렇게 어렵나요. 적당히들 합시다.
18/03/09 17:56
정봉주도 손모가지 걸었는데 A씨도 손모가지 걸어야죠 ! 익명뒤에 숨어서 저러는건 비겁한듯요 기든 아니든 A씨도 직접 나서야 신뢰받을겁니다.
18/03/09 18:02
같은 논리면 신상털기하는 네티즌도 자기 실명까고 해야죠.
만약에 사실이면 성희롱 피해자 신상털기가 되는데 그땐 누가 책임지는데요?
18/03/09 18:06
23일에 추행했다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88546 그는 "정봉주 의원은 23일 행적을 나열하며 알리바이를 구성하고 있다"며 "'날짜 오류다', '그러니 너의 증언은 거짓이다'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싶으신 거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 의원을 만난 뒤 일산 친구 집에서 친구 두 명과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고, 그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며 "그날 페이스북에 친구들과 만난 일을 올렸고, 그게 2011년 12월 23일이었기 때문에 사건 당일을 그날로 추정하는 것"이라며 '날짜 오류'에 대한 문제 제기를 일축했다. 23일에 친구들한테 털어놓았다면 도저히 뒤로 갈 수가 없는데 왜 24일이라고 쓴거지?
18/03/09 18:36
오락가락하는건 그쪽인것 같은데.. 23일이래서 23일 행적 재구성했을뿐인거 아닌가요..
아무리봐도 아직까진 정봉주측이 더 신빙성이 있어보입니다..
18/03/09 18:40
[정 전 의원과 제가 만난 곳은 '호텔 룸'이 아니라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 안에 있는 룸]
호텔룸은 아니라네요. 그럴 것 같았지만.. 그거랑 별개로 저는 개인적으로 정봉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판단에 바이어스 걸리기 딱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무죄추정으로 입 다물고 있으렵니다.
18/03/09 18:41
두번째 기사로는 24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었고
세번째 기사에는 23일 외에는 생각할 수 없고 도대체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식으로 기사 쓰고 믿어달라는 것도 힘든 일이죠. 성추행 의혹과는 상관없이 기사 정말 한심하게 못썼습니다.
18/03/09 18:45
애초에 지금까지 미투에서 이렇게 계속 말이 바뀌고
정황이 안맞는 경우가 있었나요? 피해자도 숨어있고 다른 피해자는 없고... 그냥 개인적인 악감정으로 매장시키고 싶어하는 느낌..
18/03/09 21:22
이거 무슨 장난치는것도 아니고. 23일이라고 했다가 보도자료나오니까 24일이라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하면서 이브라고 써있는 메일 공개하더니 그다음 입장문에는 또 23일이라고 하네요. 카페룸은 어느새 은근슬쩍 카페 겸 레스토랑의 룸이 되어있고, 날짜는 중요치 않다는게 말이 되는 소린지..
18/03/09 23:08
아니 그 전에 2012년에 남자친구와 이메일 주고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문자 보냈다 어쨌다 하는거 보면 핸드폰이 없는것도 아니고
18/03/09 23:43
남친한테 보냈다는 이메일 내용을 보면 남친에게 하소연하면서 도움을 청하는게 아니라 무슨 회고록 쓰듯이 했던데 이상하더라고요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혼동하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요, 말이 살짝살짝 바뀌는 것도 그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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