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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09:40
악의적이네요. 그리고 저 말에 따르면 같이 합의하에 모텔에 들어갔고 씻을래? 하고 물어보고 손을 댈려고 하다가 상대가 거부 의사를 밝히자 단념했다는건데 이게 성추행에 해당하는 건지 혼란스럽네요.
18/03/01 16:23
저 상황으로는,
적어도 오달수가 욕먹을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이런 식의 미투 운동이라면... 조재현, 조민기등 진짜인 놈들만 확실히 잡아내면 좋을텐데...
18/03/01 17:07
저도 처음에 상황설명 듣고 혼란스러웠던 게, 남성이 여성에게 여기서 얘기하는 것도 그러니까 사람들 없는 모텔에 가서 얘기하자고 하면 보통 따라가나요...? 그러고 나서 남녀가 아무런 성적인 일 없이 그냥 할 얘기만 하고 나오나요?
저로선 좀 이해가 되질 않더라구요. 저런 상황에서 저게 성추행이었다고 하니... 흠
18/03/01 09:42
앞으로 추가 인터뷰에서 손을 댔어요라고 다시 증언을 하겠죠
그리고 자막이 조작된것이 아니라 인터뷰 내용이 짤린것이라고 주장하면 되겠네요 이득이네 이거
18/03/01 09:44
제 손을, 제 몸에 손을 댈려고 했어요.
-> 손을, 제 몸에 댔어요. 전자는 오달수가 엄지영씨 손을 잡으려고 했다는 느낌이고 후자는 오달수 자기 손으로 엄지영씨 몸을 만졌다는 느낌인데... 뭐 사실 이런 디테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손을 대고 안대고가 중요하냐고 하시는 분들 분명 있을테고, 말이 저렇단 거지 손을 안댔다는 얘기는 없지 않냐는 분도 있을테고, 어느정도 공감하는 생각이긴 합니다) 미투운동 자체는 아주 좋은 취지인거 같은데 이런 거 하나하나 때문에 구설수가 생겨서 좋을 건 없는 것 같아요.
18/03/01 09:50
취지야 좋죠. 근데 그 수단은 인터넷과 언론을 이용한 마녀사냥입니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논리가 그 동안의 한국사회를 엉망으로 만든 주범인데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 세상을 좋게 바꾼다? 좀 웃기지 않나요?
18/03/01 09:50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96217&pDate=20180227
정황을 다 보니까 업무(연기) 조언을 엄지영씨가 먼저 요청해서 오달수 자신이 숙소로 잡고 있었다는 모텔로 핑계를 대면서 데려갔고, 모텔에서 성관계를 시도했는데 거부해서 안 했다는거군요. 그 와중에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1.옷을 벗기려고 시도함(하지만 몸에 손은 안 댄듯) 2.거부하는데도 화장실까지 따라감 정도인데 물론 묘사가 되지 않은 문제행동이 있었을 수 있으니(오히려 전 이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상황설명이 더 나와야겠습니다만 제가 링크한 기사만 보고서는 성추행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가 2003년의 오달수가 어느정도의 권력을 가졌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엄지영씨보다는 더 높은 위치에 있었던거같으니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행위라고는 생각하고, 엄지영씨 이외의 다른 피해자가 말한 별건에 대해서까지 사실이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건은 밝혀진 사실만 놓고 볼때 한국 법상 성추행은 아니죠. 물리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니 강간미수도 아니고요.
18/03/01 11:15
오달수씨가 대체 정확히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가 정확히 기억을 못하는 것 같은데, 저 정황만 봐서는 흑심 품은 늑대일 뿐 범죄자는 아닙니다.
18/03/01 14:33
동의합니다.. 제 주변 남자들 중에 흑심 품은 늑대들이 수십명이 있는데, 그게 성범죄자나 똑같다면... 감빵 갈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 세상에..
18/03/01 09:51
당장 대선 기간 때에도 전두환 표창 발언을 자막으로 장난친 전적이 있죠. 이건 이번 이슈라서 했다기 보단 그냥 언론으로서의 도덕성이 결여된 평소 습관 같다고 봅니다. 제 버릇 남 못 준다고..
18/03/01 10:01
아무리 그래도 현재로는 jtbc가 가장 믿을만한 언론임에는 부인할 수 없겠죠.
그런데 이 글은 최초 글을 링크 해주셔야지 본인이 발견한 것처럼 글을 쓰셨네요.
18/03/01 17:15
가장 믿을만한 언론이라... 몇몇 분야에 한해서는 최소한 다른 종편들 저리가라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주관적 감상은 사람마다 다를 순 있겠네요.
18/03/01 10:06
뉴스가 어떤 식으로 인터넷에 퍼지고 소비될 지도 고려한 악질적인 조작이라고 봅니다. 모텔에 같이 갔는데 시도하다가 거절해서 안한 거랑 상대방에 의사와 상관없이 몸에 손댄 건 천지 차이잖아요.
18/03/01 10:21
중앙일보 쪽에서는 한국GM의 경영악화를 노동자 탓만 하고있고(PGR에도 비슷한 논조의 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죠. 근본 원흉은 본사의 비용떠넘기기입니다만)
최근의 중앙은 한번의 영광에 취해서 할 것 하지 말아야할 것을 구별 못하는 그런느낌입니다.
18/03/01 10:22
엄지영씨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이었으며, 그 동안 밝히지 않음으로 인한 마음 고생도 심하셨을 겁니다.
최근 분위기와 오달수씨의 입장 발표를 보고 용기를 내어 인터뷰에 응한 것 같은데 JTBC의 자막 장난질(물론 실수일 수도 있겠지만 전 장난질이라고 생각합니다.)로 인해 오히려 2차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까지 드는군요. 피해자를 위한 것도 아니고, 미투 운동을 위한 것도 아닌 정말이지 멍청하고 저열한 짓입니다. 저런 자막을 쓴 사람, 검토한 사람, 최종 승인한 사람까지 뇌가 절어 있지 않은 이상 발생할 수 없는 일이에요.
18/03/01 10:28
1:15~16경에 오씨가 엄씨를 다그치려 데려간 곳이라고 하는데
조언을 구한건 엄씨고 그 조언을 하는게 다그친다는 표현을 쓰는게 맞나싶네요.
18/03/01 11:36
변희재도 초창기엔 친노 논객이었고, 조갑제도 518을 파헤치려 한 몇 안되는 기자였죠.
손석희도 세월호와 국정농단을 파헤쳤지만 페미세력을 이끄는 변절한 언론인으로 기록될 겁니다.
18/03/01 11:51
제가 혹여나 변희재와 조갑제에 긍정적인 모습을 모르는 부분이 있나해서 검색도 해보고 각각의 사람이 썼던 글, 자신의 미디어에서 했던 말들도 살펴봤지만 긍정적인것은 켜녕 더 심한 말들을 많이 쏟은 사람들이네요.
거의 모든 댓글에 악플을 넘어 혐오댓글 수준으로 가시는거 같은데 그냥 다른 뉴스 보시면 됩니다. 동시간에 공중파+종편 합쳐서 10개의 뉴스가 하는데 구지 욕하면서 보실 필요가... 오히려 님 댓글때문에 손석희 욕하러 왔다가도 옹호하고 있네요
18/03/01 11:37
손석희는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든(더러운, 뒤틀린, 위선적인 등등) 뒤에는 언론인이 붙을 만한 사람이죠.
뒤에 두 분 특히 가운데 분은 뭐...
18/03/01 11:43
손석희는 제가 생각하는 언론인의 최소 기준선을 넘었기 때문에 셋 중 누가 우위에 있다고 비교하고 싶진 않습니다.
하한선을 넘기면 그냥 같은 놈들이죠.
18/03/01 14:52
그래프 조작, 노룩취재, 기획부동산, 젠틀재인 댓글캡쳐 조작, 메갈까면 일베, 화장실 몰카취재....
나올 때마다 냅뒀죠. 그래도 여기가 낫다, 지켜보자. 그 결과 이렇게 뒷통수를 맞고 계신 겁니다. 계속 맞으시기 바랍니다.
18/03/01 11:15
하여간 이래서 유독 연예 문화계 인사가 논란인거같기도 합니다. 정치인이라면 했던 안했던 법적으로 알수도 없는거 그런적 없다 하고 뭉갤거 같거든요. 근데 유독 연예 문화계 인사들은 확실한거 아니면 했다는건지 안했다는건지 그래서 만졌다는건지 안만졌다는건지 애매하게 입장을 밝히더라구요.
18/03/01 11:51
아마 분명한 건, 지금 JTBC, 그리고 손석희는 메갈에 대한 사람들의 반발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거네요.
자막에서의 의도적인 편집은 실무진 중 메갈이 했겠고, 뭐 그럴수도 있죠. 집단이 구성되면 이상한 사람은 있을 수 있으니까. 문제는 거기에 대해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별다른 대처가 없거든요. 결코 저런 조작질이 옳다고는 생각하지 않을테니,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걸텐데요. 여성을 위한 무언가가 조작해야지만 되는 거라면, 이미 해선 안 될 짓입니다.
18/03/01 11:53
별개로 저런 조작질을 보니 빙과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네요.
그 애니에서도 저런 사소한 조작질이 반복되죠. 대체로 에루를 깎아내리는 형태고, 그 다음으론 호타로를 띄우는 형태로요. 사소하지만 꾸준하게, 그리고 집요하게. 에루란 캐릭터가 애니메이션으로 크게 망가진 걸 보면, 저런 사소한 조작으로 참 많은 걸 망가뜨리고 있겠네요. 애니는 원작소설이 있으니 조작된 것과 비교라도 할 수 있는데, 비교할 것도 없으니 이미 많은 영향을 받았을까봐 걱정됩니다.
18/03/01 12:23
빙과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해석에 불만이 있으신 건 알겠지만 발언을 그대로 자막으로 옮기지 않는 조작과 소설의 애니메이션화 각색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시는 건 너무 나가신 것 같네요.
18/03/01 12:29
취지를 비교한 건 아닙니다. 오해를 살만한 것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 좀 너무 딴 소리였나보네요.
애니에서는 각색이거나 해석의 차이라고 보기 어렵게, 하나의 방향으로 의도적으로 계속 바꿨거든요. 그게 애니의 재미를 위해서도 아니구요. 제작진이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를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해석의 차이나 각색이 아니라고 한 건, 뭔가 거창하게 바꾼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의 흐름과 상관없는 부분에서 조금씩 바꾸거든요.
18/03/01 14:35
제작진이 호타로를 좋아하는 것도 느껴지고 에루의 캐릭터성을 단순화했다고는 생각하지만 소설의 에루도 애초에 민폐를 죄악시할 정도로 결벽하거나 아가씨 캐릭터는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그런 캐릭터였으면 첫 만나는 호타로에게 (소설의 묘사입니다.) "몸을 불쑥 내미면서" "저, 신경 쓰여요."를 하지 않았겠죠. 호타로에게 강요하듯이 "나의 호기심을 해결해줘"라는 모습은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이나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애니메이션은 호기심이 왕성한 에루를 강조한대신 '아가씨'로서의 에루를 덜 묘사했지만 제 생각에는 이정도까지는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 캐릭터 해석의 차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화 "멀리 돌아가는 히나"에서는 "아가씨"로서의 에루를 한 화 통째로 보여줬기도 했고요.
ps. 진정한 캐릭터 붕괴는 실사판 빙과를 보시면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애니메이션의 해석을 강화해서 실사로 옮기면 나오는 괴작입니다.(...)
18/03/01 17:31
본문에서 벗어나는 주제라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좀 죄송하네요.
소설은 1인칭 주인공시점입니다. 대체로 호타로 시점인데, 그건 기준이 호타로 기준이라는 거죠. 호타로는 소설상에서 에루가 다른 사람과의 거리가 가깝다고 언급합니다만, 호타로 역시 다른 사람들에 비해 거리가 멀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두사람의 거리추정에서 어깨가 닿은 것도 아니고 닿을 듯한 정도만으로도 장소가 좁다고 느끼는 장면이 있으니까요. 에루는 평생 그렇게 살았을 텐데, 에루의 그 버릇에 대해서 거리를 가깝게 느끼는 리액션을 취하는 건 호타로와 이리스 뿐입니다. 이리스도 작중묘사로는 남들에게서 거리를 두는 편이겠죠. 또 '신경쓰여요'라는 대사 자체가 굉장히 애둘러서 표현하고 있는겁니다. 다른 사람에게 하는 표현으로는 정말 점잔뺴는 표현이죠. 호타로가 호타로의 시점에서 눈이 어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만, 결국 '눈빛이 변했다'일 뿐입니다. 몸이 다가가는 장면도 첫장면 하나 뿐이고요. 애니에선 대사를 할 때마다 다가갑니다만. "지쳤다는 말은 하면 안 돼요. 지쳤다는 건, 난 이제 할 만큼 했으니까 이제부터는 네가 하란 말로 들리거든. 정말 지쳤을 때는 잠깐 쉬겠다고 말하렴. 쉬고 나면 다시 내가 할게요, 하는 말로 들리니까." 죄악시라는 표현이 어감이 좀 강하긴 합니다만, 에루가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에 대해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죄악시 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 제가 제작진이 각색의 수준을 넘었다고 생각하는데는, 정말 사소한 것도 일관되게 수정된게 많아서 입니다. 예를들면 벽신문부의 도가이토를 만나는 장면에서, 에루는 문집을 찾아도 되는지 묻고 안된다고 하자 낙담하는 것으로 끝이죠. 이 장면에서 찾겠다고 나선 건 마야카였고, 거기에 호타로가 동조합니다. 하지만 애니에선 에루가 떼쓰듯 찾아야한다고 말하고, 호타로는 돌아가려다가 온학교를 뒤져야만한다는 에루의 말에 찾는 것에 동조한거죠. 이런 식으로 별 것도 아닌 것까지 일관되게 수정한게 보입니다. 원작의 문장을 그대로 옮겼다 싶을 정도로 세세하게 옮긴 장면들도 많은데 말이죠. 어떤 의미에서 캐릭터 부여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명백히 과하죠. 일단 대사로 말하는 에루와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되는 에루가 다르니까요.
18/03/01 12:54
원작은 안보고 애니메이션을 엄청 재밌게 본 사람으로써 좀더 자세한 섦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망가졌다고 할만큼 원작에서 멋있게 나오나요?
18/03/01 13:27
저도 애니메이션을 재밌게 보고, 그래서 원작을 사 읽은 건데요. 원작 읽고나서는 애니를 못 보겠더라구요. 애니가 재밌어서 원작을 샀던 건데.
하나로 짚어내기에는 정말 사소하게, 세세하게, 많은 장면들을 바꿨습니다. 전반적인 걸 이야기하자면, 쿠드랴프카의 차례 마지막에 에루가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는 것에 진저리가 난다고 말하죠. 근데 전 애니로 봤을 때 그 장면에 그닥 공감을 안했거든요. 애니에서 내내 그랬는데 뭘... 원작에서는 에루가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떼 쓰듯이 부탁하는 장면이 그 방송국 인터뷰 외엔 없습니다. 그리고 애니에서도 대사로는 계속 '조신하다'고 표현하잖아요. 근데 실제 영상은 목소리도 높고 크고, 말 할 때 몸의 움직임도 많죠. 전혀 조신한 모습이 아니죠. '절대 그럴 리 없는 모습'입니다. 자잘자잘한 것들 중에 큰 걸 짚으면, 빙과에서 에루가 불러내 호타로네 근처 찾집에서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애니는 자다가 에루의 전화 때문에 일어나는 걸로 나오는데, 원작은 아닙니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에루를 기다리면서 '시간에 늦지도 않았는데 괜히 늦는다고 말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에루가 딱 약속시간에 맞춰 오거든요. 근데 애니에서는 약속시간에 맞춰 왔다는 부분만 빼고, 도착한 에루가 숨을 고르는 장면을 넣어서 에루가 지각한 것처럼 나오죠. 그 후 빙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에루네 집에 모였을 땐 호타로가 지각한 건데(원작에 늦었다고 분명하게 나옵니다.), 애니에선 늦었다고 말하는 마야카의 말에 '시간에 늦지는 않았다'라고 호타로가 대답합니다. 위 상황과 딱 반대죠. 이렇게 사소하게 별거 아닌 것들이 수도없이 한 방향(에루에게 안좋게, 호타로에게 좋게)으로 바뀌어 있어요. 다른 에피에서 호타로가 지각해서 에루에게 혼났다는 장면은 애니에선 삭제됐구요. 또다른 커다란 수정은 축제 때 실제로 문집을 팔기 위해서 '다른 동아리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참으며' 동분서주하는 에루가, 애니에서는 오만가지 동아리들을 다 돌아다니는 걸로 나오죠. 새해에 광에 갇히는 에피소드의 경우 호타로가 잘못해서 둘이 광에 갇히는 건데, 애니에서는 에루가 잘못해서 갇히는 걸로 나옵니다. 이런 것들이 매화마다 하나나 둘씩 있어요. 다 모으면 역대급 민폐캐릭터가 탄생하는 거죠. 원작의 설정은 민폐끼치는 걸 죄악시하다싶은 캐릭터인데.
18/03/01 13:53
오오 그렇군요... 장문의 설명 감사합니다. 귀엽게 보이기위해? 허당끼를 집어넣은거군요.. 반대로 호타루는 허당끼는 빼고 차도남 요소를 집어넣은듯하네요.
18/03/01 20:25
뭐 빙과 애니메이션이 형편없는 작품이라면야 각색이 망한거겠지만 오히려 평판은 애니쪽이 높지않나요. 작화빨이라고 절하하는 사람들도 봤지만 개인적으론 오히려 매력있는 캐릭터로 재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18/03/01 11:53
그러니까 오달수건은 나온거 대충 정리하면 오달수가 자기가 거주하던 모텔에 조언을 요청한 여자를 부름, 어떻게 관계를 가져보려 했는데 여자가 거부해서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지는 않음. 그 와중에 손을 대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신체 접촉은 하지 않았음. 이건가요? 신체 접촉이 없었는데 그냥 해보려다가 여자가 거부해서 안했으면 오달수는 그냥 음흉한 늑대였지 범죄자 까지는 아닌 거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25년전 일이라.......여성분이 엄청나게 불쾌했을 수는 있겠습니다. 오달수가 사과를 하는 게 맞아 보이고 도덕적으로 비판을 받을 소지도 다분한 거 같긴 합니다. 그런데 25년전 저 사안 하나로 사람이 완전히 사회적으로 매장 돼야 마땅한가....라고 하면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너무 과한 지탄을 받는게 아닐까요. 저번에 보니까 여성의 바지에 갑자기 손을 쑤셔넣었다는데 이건 어떻게 된 건지....진짜 저랬다면 당연히 성폭행 맞는데.
18/03/01 12:01
그리고 인터뷰 원문대로라면 오달수의 반응도 이해가 갑니다. 원문대로라면 이걸 성추행이라 봐야될지 그냥 껄떡대다 미수로 그친건지 굉장히 애매하거든요.
18/03/01 12:16
왜냐하면 성추행은 신체접촉이 있어야 성추행이기 때문이죠. 그냥 법률적인 정의가 그런건데 성추행 미수라면 모를까...
(강제추행 미수인지 판단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같기도 합니다.) 저도 pgr에 글쓸때 딱히 팩트체크 안하고 대충대충 맘가는대로 쓰지만 이런 말은 너무 반지성적인 생각 같네요.
18/03/01 12:30
'식민지 찌질이남성'. 게다가 선빵 날리고 도망. 사람으로서 기본이 안 되셨네요. 그리고 의심스러운 상황이나 이 사건과 별개로 피해자에 대한 엄격한 잣대도 문제지만 가해자에게 무조건 유죄추정 하거나 범죄가 아닌 것을 범죄로 처벌하려 한다면 그것도 문제고. 원래 하시던 커뮤니티 가서 잘 노시길.
18/03/01 12:50
무책임하네요.
많은 사람을 기분 나쁘게 하는건 성공하셨습니다. 알파고님이 어서 발전하여 이런 수준낮은 댓글은 자동 차단해 줬으면 좋겠네요.
18/03/01 13:25
엌 정희진 쌤이 누군지 꺼라위키에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https://namu.wiki/w/%EC%A0%95%ED%9D%AC%EC%A7%84 한겨레 메갈리아 옹호 기고문 논란 Fucking USA의 뜻이 미국 여성을 강간하자? "남성들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라 성차별 구조에서 가해자의 위치에 있다." 그만 알아봐도 될 것 같습니다.
18/03/01 14:10
저런걸 말할수있는게 여성학이라 부럽네요 ㅠㅠ
남성학도 생겨서 저런얘기 해도 되는날이 오면 좋겠네요 왜 여자들이 여성학에대해 환장하나 했는데.....
18/03/01 13:29
그래서 잘 나가는 제국주의 집단에서 식민지노예남성들 경영 잘 하고 계신지요 크크크크크
댓글 확인 안한다는 말 식언도 냠냠 잘하시고 우매한 인종들 교육에도 열심이시고 여러모로 본받을 만한 탈식민지인의 표상이십니다.
18/03/01 13:34
[댓글 확인하러 안 들어올 것임. 잘들 노셈.]
이러고 다시 온 건 쬐끔 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차라리 쿨하게라도 갔으면 그려러니 하겠는데, 에잉 모양새 빠지게 진짜 이게 뭡니까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8/03/01 14:38
페미들이 누구누구 말 좀 들어봐라 해서 그 사람이 누군가 조사해보면 꼭 같잖은 얼간이가 나온단 말이죠.
페미의 법칙인가? 깔깔
18/03/01 14:39
저는 가끔 이런 댓글 볼때마다 궁금한게... 가끔 페미니즘 하시는 분들 중에 '일케일케하면 남자들이 겁내겠지?' 같은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요. 불쾌하다든가 모욕감을 느낀다든가 수치심을 느낀다든가 그정도는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백날 래디컬 페미니즘 발언해도 그걸 두려워하는 사람은 거의 못봤거든요...
가끔은 어쨌든 페미니즘 자체가 너무 마이너리티인가 싶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안타까울 정도로요.
18/03/01 16:12
당연히 식겁먹죠! 님같으면 식민지 찌질한 남자가 불특정 다수의 여자들이 자신과 모텔에 가는 가능성에 관한 말을 하면 소름끼치지 않겠어요?
진짜 식겁먹었네요 찌질한 식민지 남성도 모텔로 유인하는 대상은 가립니다 그러니 한국에 계셔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세요 하긴 요즘 소위 페미님들은 자신의 자존감이 찌질한 식민지 남성들의 샤워후 거울볼때보다 높으시니 저런 상상의 나래도 펼칠수있는거겠죠 제발 소심하고 찌질한 남성들이 식겁할수 있는 공포 판타지 소설같은 내용은 일기장에만 써주세요 무섭단말이에요
18/03/01 16:14
정희진?크크크 한국 여성학이 얼마나 수준낮은지 보여주는 인물인데 그런 사람 논문을 예시로 들어봐야 나는 수준이 낮습니다 하는 자랑밖에 더되겠습니까 크크크 수준이 석사 논문만도 못한 수준이라 볼 가치도 없는데 예시로 들어봐야..
18/03/01 12:34
법으로 밀고나가면 오달수가 구십구퍼 역전 가능한데 그걸 모를리도 없는 저 사람이 '너는 '법적으로' 성추행을 했으니까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처벌을 받아야함'이라고 얼굴 까고 나왔을리가..그놈의 법 법 법...
18/03/01 12:51
솔직히 저런식으로 밀고나가는걸 싫어하는 이유가 박정희 추앙하는 사람들을 싫어해서입니다
경제발전을 위해서 좀 무고한사람들 잡아 족친건 괜찮다는거나 뭐가다른건지 사회정의를 위해서든 경제발전을 위해서든 그냥 무고한사람 잡아족치는건 안되는건데 크크 자기들이 조작할땐 사소한걸로 꼬투리잡는다고 하고 다른사람이 그러는건 팩트조작이라 그러고 뭐하는짓인지
18/03/01 12:55
직장에서 부적절한 성적 농담 하나로 짤리고 실명까이고 고발 당하는 사회도 있는데 '손은 안 댔네!'를 사쿠라 취급하는거 보니까 좀 의아하긴 하네요. 손 안댔어도 저거 매우 쓰레기같은 행동입니다. 별개로 JTBC는 저런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니까 주의를 기울였으면.
18/03/01 13:11
뭐, 그것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해외 미투 스탠더드로 보면 저정도 케이스만으로도 지탄 받는 건 흔하니까요. 자기보다 신체적 강자인 남자와 폐쇄된 공간에 있는 상태에서 저런 행동을 요구받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공포이고 거기다가 자신보다 사회적 위계상 높은 사람이자 잘하면 커리어의 앞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인데, 시선 강간으로 조롱당하거나 흑심을 품은 것 만이 문제라는 둥 포장당할 일은 이니죠. 굳이 정의내리자면 직장 내의 sexual misconduct 정도 되겠네요.
18/03/01 13:15
근데 같은 극단도 아닌데다 당시 20대 무명의 배우가 무슨 사회적 지위가 있다고 갑질을 할 수가 있나요? 저건 갑질이랑은 다른 거 같습니다. 그냥 음욕에 가득찼던거죠.
18/03/01 13:25
뭐... 저도 쓰면서 당시 오달수씨의 사회적 권위가 그렇게 강히지 않았을 것 같다는 부분은 참작할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했는데 해당 업계가 워낙 좁고 우리나라 선후배 위계를 생각하면 권력관계가 수평적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상식적인 수준에 들어서요. 물론 '갑질'문제처럼 직접적이고 단기적인 이해관계를 쥐고 있을 확률은 적겠지만요. 일례로 루이 C.K의 경우도 굉장히 무명시절 자신이 파워를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없는 여성 코미디언 상대로 범한 건데 여기서 권력관계가 작용하는 정도가 와인스틴의 사례보다 훨씬 약하는 건 인정해도 대다수가 전혀 없다고 읽어내진 않았죠.
18/03/01 13:41
아 다른 피해자(?) 증언이랑 헷갈렸네요. 그건 제 실수입니다. 그래도 갑질이라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불이익을 줄 수 있는
지위를 가진 사람이 연기수업 받을 생각도 없는 사람한테 먼저 나한테 배우라며강압적으로 수업을 듣게 만드는게 갑질이겠죠. 그냥 음욕을 절제하지 못한 걸로 밖에 안보여요. 그렇다고 오달수가 잘못하지 않았다는건 아니고요
18/03/01 13:51
같은 극단이 아니라도 좁디 좁은 연극계고, 당시 오달수씨 정도면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이니까요.
여자 입장에서 보면 이 사람의 행동을 거부할 수 없는 파워관계가 없었다 라고는 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18/03/01 14:01
먼저 오달수가 연기수업을 제시했으면 맞는말이라 봅니다. 근데 조언을 요구받은거고 그 이후에도 딱히 갑질을 했다는 모습은 딱히 안보여서요. 결국 거부했을 때 지위를 이용해 협박같은 것을 한 것도 아니고
18/03/01 13:36
그리고 '그냥 음욕에 가득찼던거죠.'에 문제제기하고 싶은데 저 문장에서 '그냥'이 들어간 이유가 뭘까요. 음욕에 가득차면 저런 행동이 도덕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하시는 것인지 아니면 음욕 자체가 나쁘다는 것인지... 둘 다 제 가치관에서 부조화를 일으켜서 어느쪽으로 독해를 해야할지 난감하네요.
18/03/01 13:43
아니 갑질과는 상관없는 문제라는 건데요. 그리고 제 글에서 음욕이 긍정적으로 보일 부분이 있나요? 애초에 음욕이란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인데요. 특히 이런 사건에서는요. 이런 글을 따로 쓰시는게 당황스럽네요
18/03/01 13:55
'그냥'은 그 외적 요인을 사상하자는 의미로 읽힐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예를 들어 술먹고 사람 때린 사람보고 '그냥 술마신게 문제지'라고하면 문제를 술로 축소시키는 의도가 있는 것이니까요. 지금 논지가 오달수 씨가 한 행위가 쓰레기짓이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 아니었나요. 그것과 별개의 맥락이라면 하나마나 한 소리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하비 와인스틴도 음욕을 절제하지 못한거고, 조두순도 음욕을 절제하지 못한 것인데요. 그냥 하나마나한 소리를 했다기 보다는 무슨 의미가 있는줄 알았습니다. 뭐... 엄지영씨와 오달수씨가 권력적 수평관계가 아니라는 것은 제 관점에서는 자명해 보이는데 아니라고 하시니 더 할말은 없네요.
18/03/01 14:06
술마신게 문제지랑 음욕이 문제지랑 같음 문제가 되나요? 술은 외부요인이지만 음욕이 무슨 외부요인이에요? 사람의 마음은 외부요인이 아니죠. 음욕을 갖고 행동하면 그 사람 자체의 잘못이죠.
그리고 수평적 관계라고는 저도 보지 않지만 갑질이냐 아니냐의 문제로 봤을 때는 갑질은 아닌 것 같다는 겁니다.
18/03/01 14:10
그러니까 굳이 제 댓글에 댓글을 다신 이유는 오달수씨가 한 행위의 도덕성을 심사함에 있어 여전히 하자가 제 있다는 주장에 대한 반박일거라 짐작했는데 그게 아니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는 거죠. 관심법 발동시켜서 죄송합니다.
18/03/01 14:31
사람이 쓰레기짓 했냐 아니냐로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게 웃긴 거죠. 도둑질 한 사람도 나쁜 사람입니다. 그걸 무장강도로 몰아가면 어차피 쓰레기짓 했으니까 저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야. 이럴 겁니까? 허수아비치니 뭐니 이상한 말씀 하지 마시고 사안을 똑바로 보려는 노력을 해야지 어차피 쓰레기짓~이러면서 퉁치려는 것도 엄밀히 말해서 또다른 폭력입니다. 100의 잘못을 한 사람은 100만큼 지탄 받아야지 200 이상 지탄받게 하면 그것도 문제입니다. 100의 잘못을 덮는게 아니라요. 특히 언론이 나서서 이런 짓을 하는 건 보통 심각한 게 아닙니다.
18/03/01 14:43
그러니까 제 댓글과 자꾸 무관한 이야기를 하시는데 제 주장은 '잘못이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에 대해서 잘못이 없는건 아니지 않나라는 것이지 이 사안에 대해 사회적 처분과 여론의 수위가 어느정도여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미디도 안했어요. 제 주장과 전혀 상충하는 부분이 없는 내용을 왜 그렇게 열을 내시면서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18/03/01 14:46
그렇게 치면 님도 애초에 여기 달린 댓글들과 다른 말씀을 하고 있는 거죠. 여기에 달린 160여개의 리플중 오달수가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죠? 대다수의 여론은 실제로 한 것보다 더 쓰레기처럼 까이게 jtbc가 주작했네. 아닙니까. jtbc 성토가 대다수고요. 님이야말로 처음부터 거의 쉐도우복싱으로 글을 시작한 겁니다.
18/03/01 14:52
음, 피지알에 해당 글의 주제에서 벗어나는 댓글은 정말 흔하지 않나요? 그리고 저는 그냥 일반적인 주장을 한거고 탱구와댄스님께서는 저를 특정해서 이야기 하신 줄 알았는데... 제 댓글에 문제 제기하고 싶으셔서 댓글 단 줄 알았거든요. 착각이라면 죄송합니다.
18/03/01 14:58
줄리 님// 음...저는 마치 이 글에서 그러는 것 같다는 류의 말로 읽혀서 그런 댓글을 단 거였는데 전혀 상관없는 다른 이야기였다면 저도 죄송합니다.
18/03/01 13:36
1:22 이혼해서 집도 없어. 그냥 여기(모텔)에서 숙소를 잡은 거야. 야 너가 자꾸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좀 그렇게 느껴지잖아,
1:38 야 더운데 씻고 이렇게 하자. 옷을 벗겨줄려고 이렇게 제 손을, 제 몸에 손을 대려고 했어요. 인성 나쁜 못된 놈이라고 할 수 없는 행동인데요. 손을 안 댔으니 문제가 없다고 보는게 더 이상합니다. 성희롱 < 성추행 < 성폭행 순으로 나쁜 놈인데, 여기에선 최소 성희롱, 최대 성추행입니다. 위계로 모텔로 끌고 갔고, 성폭행 or 성추행 미수를 하다가 본인의 거부로 실패한 건데요. 이건 X쓰레기인데 피해자가 거부해서 벗어난 걸로 봐야지, 피해자가 거부하니 순순히 놔준 그냥 나쁜 놈으로 보면 안됩니다.
18/03/01 14:09
무슨 위계요? 현재는 아예 위계에 의한 성범죄(혼빙간)이 폐지되어버리기도 했지만 그게 있을 때에도 거기서 위계는 성행위에 대한 위계이지 모든 거짓말이 곧 위계가 아닙니다.
라면먹고 갈래? 해서 들어가면 위계에 의한 성관계가 되는게 아니에요.
18/03/01 14:13
엄지영씨는 연기지도를 요청했고, 오달수씨는 연기지도를 집에서 해준다고 하고 데려갔습니다.
그런데 연기지도를 하지 않고 폭행/추행을 하려고 했죠. 그렇다면 집으로 데려간 것은 연기지도의 목적이 아니라 폭행/추행을 위함이라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18/03/01 14:45
사악군 님// 원나잇을 하더라도 라면먹고 갈래? 라도 하고 하죠.
거짓말로 원나잇을 시도하는 것은 성폭행/추행 시도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성관계를 하고 싶으면 숙소로 데려가기 전에 뭐라도 합의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야 너가 자꾸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좀 그렇게 느껴지잖아] 라는 표현까지 있으니까요.
18/03/01 14:55
라면먹고 갈래? 와 연기지도 받을래?가 뭐가 다르다는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라면 안 끓여주면 합의하
성관계가 성폭행이 되기라도 한다는겁니까? 위계에 의한 성범죄는 '마사지다' '악귀를 쫓는 의식이다' 같은 말로 '성행위'자체를 속일 때 성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관계 자체에 위계가 있어야 해요.
18/03/01 15:00
사악군 님// 라면먹고 갈래는 듣는 사람이 성관계를 의식하고 갈 수 있는 표현이니까요.
피곤하다, 쉬었다 갈까? 배 끊겼대 등 대충 남녀 사이에 감을 잡을 수 있는 표현이 있잖아요. 그렇지만 이 상황은 엄지영씨가 연기지도를 요청했고 오달수씨가 연기지도를 숙소에서 해주겠다고 했으니 성관계에 대한 아무런 암시도 없는 상황인 거죠. 실제 단어의 뜻과 그 단어가 암시하는 것이 다르다는 것으로 빠져나가는 것은 법 조문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8/03/01 15:43
'숙소에서 하자'가 함의가 있을 수도 있죠? '라면먹고 갈래'는 신조어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그 예를 든겁니다. 그런 함의가 담긴건 드라마 때문이고, 커피마시고 갈래 처럼 진짜 의도를 숨긴채 집으로 끌어들이는 핑계로 사용된 말이죠.
법조문은 아예 없어지기도 했거니와, 있을 때에도 위계에 의한 간음에서 말하는 위계는 성행위 자체에 대한 것이지 관계전반에 대한 위계가 아니었다는 설명을 하고 있는 겁니다. 나쁜놈과 범죄자를 구별하는 이야기를 하는 중이니까요.
18/03/01 16:04
사악군 님// 엄지영씨가 숙소에서 하자가 함의가 없다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으니까 그걸 라면먹고갈래에 등치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한사람만 원하는 성관계를 성폭력이라고 보죠. 실제 법조문이 없어졌다니 무죄일테고, 법조문이 있었다고 해도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실제 법정에 가서 그것이 무죄판결을 받을 지는 모를 일이죠. 인도에서는 남자가 옷 벗고 넘어졌는데 거기에 여성이 있어서 성기가 있어 삽입이 되었으니 무죄라는 판결도 있었다니까요.
18/03/01 14:42
그런데 논란이 되는 오달수 씨 건과 별개로, 강제추행미수 혹은 성폭행 미수랑 성적인 관계를 가지고 싶었는데 온건하게 거부당한 거랑 애매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누가봐도 성폭력을 시도했고 실패 2) 애매함 3) 누가봐도 성폭력은 아님 인 경우 중에 1번 3번은 제끼고 2번은 실제 법적인 문제가 되면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거죠? 명확하고 물리적인 폭행/협박이 없는 경우에요.
(혹여나 오해의 소지가 있어 첨언하자면 오달수 씨 건은 3번은 절대 아니고 1번이라 보기에는 애매하나 2번이라 말하기는 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18/03/01 14:48
강제력의 유무에 따라 다릅니다. 오달수건에 비추자면 A씨는 강제추행 기수 혹은 강간미수가 될 것이고 모배우는 무죄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8/03/01 15:07
음 근데 이 문제 제기가 현재 미투를 둘러싸고 있는 이슈와 유의적인 상관성을 띄고 있는가 그 자체에 살짝 의문이 드는게 애초에 사법적 논의를 하는게 아니니까요. 마일드한 성희롱도 대부분 사법적 견지에서는 불법이 아니죠. 이런식으로 특정 행위의 도덕적 하자 대한 추상적인 구획을 요구할 필요기 없다고 느끼는 건 성과 관련되지 않은 주제에선 매우 친숙한 전개이죠. 예를 들어 간호사들의 태움이나 김보름의 케이스가 지탄받아야 할 행동이라는걸 사법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거나 왕따의 기준이 무엇이냐를 가지고 판단의 명확한 경계를 요구하진 않잖아요. 만약 그 사안에 대해서도 친구들끼리 치고 받고 하면서 갈구는 것과 집단 따돌림의 차이에 대한 명확하고 공명정대한 기준을 요구하면 마찬가지로 난감하죠. 그러나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필요를 느끼지 않아요. 사회적으로 저런 행위로 고통받는 사람이 있고 사법적 구제절차 이전에 저런 행동을 지양 해줬으면 하는 사회통념을 기반으로 까는거 뿐이고 그 과정에서 까임의 대상이 되는 개별사례가 도덕적으로 타당해보이면 그냥 냅두는 것이니까요. 이 케이스도 수평적이지 못한 권력관계에서의 상급자의 성적 제스쳐로 고통 받는 사람이 우리사회에 하나의 여론을 형성할 정도로 유의미한 숫자가 있어서 그런 요구를 히는 것일 뿐이고요.(이미 피지알에도 피해자 분이 계시지 않았나요?) 말씀하신 행위들의 차이는 그걸 싸잡아서 비난하는 여론이 있다면 응당제기할 문제인데 제 체감상으로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그런 주장이 득세하고 있는 실정은 아니라..
18/03/01 13:05
스브스가 노무현실루엣이나 일베마크쓰면 누구도 실수가 아니라 의도가있는 고의적인것으로 생각하는것처럼
JTBC도 마찬가지일뿐이죠. 일관적이긴합니다. 다른건 스브스는 손절을하는데 JTBC는 뭐라고 그러면 일베충으로몰고 티비출연한사람에게 2차가해를 하는 악플러로 몰고 당당하다는게 다른점이랄까요?
18/03/01 13:34
18/03/01 13:42
제가 단 댓글은 그동안 미투운동 내지 오달수씨 사안에 대해 편가르기의 논리로 접근하면서 자신은 이성적인 사람이다(하지만 베이지안은 아닌) 라고 생각해오다가, 그게 틀렸다는걸 인정하기 싫어서 '옳다구나 역시 JTBC가 나쁜 놈이었지' 하면서 댓글 단 몇몇 분께 드린거니 해당사항 없으시면 무시해주시면 됩니다
18/03/01 13:49
부작용 경계하는 목소리를 [쪽팔린줄 알아라]라고 매도하고 무시하면 그 끝이 어떨지는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오달수 도의적으로 비난받을짓 한거 분명해 보입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JTBC도 언론으로 해서 안되는짓 한거 맞아요.
18/03/01 13:55
어쨋튼 pgr 에도 부작용만 경계하면서 내가 이성적이고 나랑 다르면 메갈 아닐까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그 사람들의 레퍼토리가 알라바마 상원의원 선거때 공화당 후보였던 로이무어의 성추문 사건이 터졌을 때, 그 열렬한 지지자들이 했던 말하고 똑같은 것도 재밌는 일입니다
18/03/01 13:49
저도 마찬가지로, 이때다 싶어 삼일절에 식민지남성에 대해 준엄한 비판을 날리시는 분이 계셔서 마음 속의 의심암귀가 자라난 탓이라 노여워 마시길 바랍니다.
18/03/01 13:44
1:22 이혼해서 집도 없어. 그냥 여기(모텔)에서 숙소를 잡은 거야. 야 너가 자꾸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좀 그렇게 느껴지잖아,
1:38 야 더운데 씻고 이렇게 하자. 옷을 벗겨줄려고 이렇게 제 손을, 제 몸에 손을 대려고 했어요. 엄연한 성폭행(최소 성추행) 미수입니다. 위계로 자신의 숙소로 데려갔고 시도를 하려다가 피해자의 거부로 못한거죠. 설마 모텔에 따라간게 서로 좋아서 갔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실테죠. 모텔에 가서 진짜 연애해보겠다고 생각하실 분도 안계시겠죠. 시도했다가 실패했다고 해서 죄가 없는게 아닙니다. JTBC의 조작질과 별개로 이걸로 이거봐라 과도하게 뻥튀기 하고 있지 않느냐 라고 실드치지는 말아주세요.
18/03/01 13:58
음 성폭행 미수는 좀 더 엄밀합니다. 심신미약 상태도 아니고 성인 여성이 본인 결정으로 따라간것이고 오달수와는 선후배 관계일 뿐 직접적으로 상하관계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애매합니다. 손을 대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수는 있을지언정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18/03/01 14:14
그의 말을 거부하면 직장 내에서 입지가 위태로워 지거나/혹은 오달수가 선배임을 내세워 강요를 했거나. 이 경우는 둘 다 아닙니다. 애초에 면담을 요청한거 부터가 여성측이었구요. 엄지영의 증언만으로 성폭행 미수다 이러는건 확실히 말해 오버 맞습니다.
18/03/01 14:15
위계는 속임수니까 거짓말이라고 쓴 겁니다.
연기지도를 해준다고 거짓말을 해서 데려간거죠. 물론 엄지영씨의 증언만으로 말하는 것은 오버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달수씨의 인정같지 않은 인정도 있었으니까요.
18/03/01 14:18
아 동음이의어였군요. 하지만 핑계를 댄거 자체로 미수범이라 할 수 없습니다. 오달수의 입장문은 더럽게 못쓰긴 했지만 성폭행 미수를 인정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18/03/01 15:06
혹시 법 관련해서 전문가이신가요?
전문가로서 "엄연한 성폭행 미수입니다" 라고 단정을 하시는건지 아니면 그냥 본인의 개인적 의견인지요?
18/03/01 15:42
아니 글을 쓸때 제가 XX 전문가인데 이건은 OO입니다 라고 쓰나요?
그럼 전문가는 어떻게 단정을 하나요? 판결도 안나왔는데요. 판결은 또 어떻게 확신합니까 상급심에서 뒤바뀔 수도 있는 걸요. 당연히 저는 제 의견을 쓰는 겁니다. 제 의견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당신 의견은 이러이러하니 맞지 않다 하시면 되구요. 저는 제가 성폭행 미수로 생각하는 근거를 적었고 그게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그 근거가 맞지 않으니 틀렸다 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18/03/01 16:11
전문가라면 판결이 안나왔어도 판례와 법지식을 바탕으로 이건 xx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도는 하겠지요
전문가라도 "이건 xx입니다 "라고 단정짓진 않을겁니다. 근데 법 관련 전문가도 아니신 분이 "이 건은 xx입니다" 라고 하는 건 어폐가 있지 않나 싶네요. 마치 의사도 아닌 사람이 " 저 사람은 xx라는 병이야"라고 하는 거와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18/03/01 16:29
아니요.
본인의 의견을 사실인 것처럼 " 이건 엄연한 xxx입니다" 라고 쓰는게 맞지 않다는 겁니다. 병기할 필요는 없지만 개인적 의견을 팩트로 포장할 필요 또한 없죠
18/03/01 16:37
의견과 팩트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과학적인 사실이 아닌 이상 모든 것은 엄밀하게 말해 의견입니다. 법원 판결도 법원의 의견인데 그게 강제성을 가지는 거죠. 그 말씀은 과학적인 사실이 아나면 단정적인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18/03/02 02:34
홍승식 님// 아이고... 도대체 뭔 말을 하시는 건지... 성추행이랑 성폭행의 정의가 어떻게 됩니까? 개인적 의견으로 정의내리실 겁니까?
18/03/02 02:52
홍승식 님// 잘 모르면서 개인적 의견으로 사람을 죄인 만들지 마세요.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당하면 법원가셔서는 "과학적 사실이 아닌이상 모든 것은 엄밀하게 말해 개인적 의견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실겁니까?
18/03/02 02:58
홍승식 님// 이게 무슨 유게의 호불호 묻는 게시글도 아니고 책임감도 없이 다른사람 일이라고 개인적 의견으로 사람을 성폭행 미수범 만드시고는 반박 댓글에는 자기 일이라고 열심히 변호하시네요. 그냥 Jtbc 팩트체크도 의견체크로 바꿉시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18/03/01 15:46
이건 또 무슨 뻘소리인지...
1. 몸에 손을 안 댔는데 어떻게 성추행이 성립하지요? 2. 여자가 자발적으로 모텔에 들어갔는데 그것 마저도 오달수 탓이라 하시려구요? 허허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는게 좀 놀랍군요
18/03/01 15:57
1. 미수라는 단어는 못 보셨나요?
2. 여자가 자발적으로 모텔에 들어간 것이 핵심이죠. 자발적으로 왜 모텔로 들어갔나요? 오달수씨에 성추행 당하려구요? 엄지영씨는 연기지도를 요청했고 오달수씨는 연기지도를 모텔에서 해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텔로 갔죠. 그런데 오달수씨는 모텔에서 성추행을 시도했어요. 그러면 오달수씨가 모텔로 데려올때까지는 순수하게 연기지도를 해주려고 했는데 모텔로 들어와 보니 아 성추행을 해야겠다 이렇게 생각했다고 봐야 하나요? 당연히 성추행을 하기 위해서 연기지도라고 속이고 모텔로 들어오게 한거죠. 그냥 몸에 안 닿았다고 본인도 인정하는 것을 무죄라고 하시니 당황스럽군요.
18/03/01 16:12
1. 여자가 자발적으로 모텔에 같이 들어갔다 -> 강제성 없음
2. 손을 대려고 했으나 여자가 거부했고 그 이상의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강제성 없음 이걸 비틀고 비틀어서 어떻게든 남자를 범죄자로 만드려는 시도가 퍽이나 참신해서 당황스럽다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남자가 잘못한게 있다면 어떻게 한번 해보려고 한건데 이 과정에서 거짓말을 한것, 그러니까 고의성이 있다는 걸 가지고 범죄를 저지른 양 취급하니까 논리적으로, 그러고 법리학 적으로도 오류가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잘못의 정도도 어마어마하게 부풀려서 말씀하고 계세요. 어떠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자체가 죄가 되는게 아니에요. 죄라고 판단되려면 의도 뿐만 아니라 행위가 동반되야 됩니다. 시도가 있었던건 사실이나 상대방의 거부, 그리고 그 거부를 받아드림에 따라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를 확정적 범죄자 취급하는건 색안경 끼고 사실여부에 상관없이 미리 그려놓은 편견섞인 남성상에 남자를 동치시켜서 재단한다는 느낌이 팍팍 들지요.
18/03/01 16:16
1. 여자가 자발적으로(X) 속아서(O) 모텔에 같이 들어갔다.
이걸 강제로 하지 않았다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사기죄는 죄가 아니게 되죠. 2. 최종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문제가 없으면 미수죄는 아예 사라져야 합니다. 이미 의도를 가지고 일부 행위 - 유인 및 권유(씻고하자) - 를 했고 최종 행위 - 추행 - 만 못한 겁니다. 그냥 머리속에서 아 저여자 추행하고 싶다 하고 만게 아니에요.
18/03/01 16:52
또 비틀기 시전하고 계십니다
같이 모텔 간다는 것 = 성관계에 동의한다는 사회에 통용되는 암묵적 합의 방식이 존재 -> 모텔에 간다 그랬는데 여자가 동의했다 -> 남자는 이것을 성관계 동의에 긍정적인 가능성으로 받아들임 -> 시도해봄 - > 여자가 거부 -> 그만둠 뭐가 문제지요? 강제성이 어디 있지요? 남자가 고의성을 가졌다는 증거가 대체 어디에 있지요?? 원래 성관계라는게 일이 진행되어 가는 걸 보면서 점진적으로 진행이 되어 이루어지는 거에요. 남자가 "나는 너를 오늘 꼭 성추행/성폭행 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확정적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어디 있냐는 겁니다. 단순히 모텔 데려간거 때문에요? 모텔에 데려가는 행위 자체가 성추행/성폭행의 의도와 동일시 할 수 있다면 거기에 동의한 여자는 뭐가 되지요? 허허 문제는 여자가 연기지도를 해달라고 했을때 애교를 듬뿍넣어서 오해가 가능하게끔 물어본건지 아닌지 알길이 없고, 또 남자가 모텔에 가자고 했는데 예스를 했기 때문에 여자의 의도가 어떤건지 (순전히 연기지도인지, 아니면 같이 자고 싶은 건지, 아니면 당장 그런 생각은 없는데 일이 진행되는거 봐서 그럴 마음이 있는지) 알수가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성관계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이 가능한, 그리고 성관계를 원하는 남자는 시도를 해 보았고, 여자가 거부하자 더이상의 시도를 그만 두었지요. 여기에 범죄성이 어디 있나요? 이걸 비틀고 비틀어서 남자를 천하의 상놈 슈레기로 몰아가는 거지요.
18/03/01 17:03
같이 모텔 간다는 것 = 성관계에 동의한다는 사회에 통용되는 암묵적 합의 방식이 존재 -> 모텔에 간다 그랬는데 여자가 동의했다 -> 남자는 이것을 성관계 동의에 긍정적인 가능성으로 받아들임
이게 잘못이라는 겁니다. 연기지도를 해달라고 했는데 스스로 모텔을 제의했고 여자가 받아들였습니다. 이걸 아~ 얘는 나랑 성관계할 생각이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요. 성관계에 대한 어떤 말도 없었는데 연기지도를 요청한 여자 후배를 간음하려고 시도했으나 거부해서 못한거죠. 엄지영씨가 연기지도해달라고 했지 모텔가자고 했습니까? 게다가 [야 너가 자꾸 이러고 있으니까 내가 좀 그렇게 느껴지잖아] 라는 표현까지 있습니다. 이걸 [너가 자꾸 모텔 앞에서 삐쭉대니까 내가 너랑 성관계하자고 하는 거 같이 느껴지잖아 아니야]로 해석하는게 맞나요? 아니면 [모텔까지 와 놓고 왜 이제와서 요조숙녀인 척을 하는거야?]로 해석하는게 맞나요?
18/03/01 17:18
연기지도 해 줄 수 있는데 우리 모텔가서 하는게 어떨까?
이거는 라면먹고 갈래? 랑 똑같은 겁니다. 사회 통념상 성관계 제안을 단도직입적으로 하지 않지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제안을 하는 겁니다. 모텔에 가서 연기지도를 해주겠다고 한것은 남자가 성관계 제안을 한 셈 이거나 그것의 가능성을 떠보려고 한 것인데 여자가 그것에 응했지요. 홍승식 님처럼 남자/여자의 의도를 모두 꿰뚫어 볼 수 있는 궁예급 관심법 사용자가 아닌 그냥 일반 개인인 남자는 따라서 그것을 가능성이라고 인식을 하고 시도를 해본 겁니다. 게다가 여자가 성관계 제안이라는 오해가 가능한 방식으로 (애교를 많이 넣거나 특정 바디랭귀지를 통해) 연기지도 제안을 한건지, 연기지도 제안이라는 방식으로 성관계 제안을 한건지, 아니면 성관계 관심이 있었는데 남자가 하는거 보니까 할 마음이 달아나서 거부를 한건지 그걸 아는 방법은 없다는 겁니다. 여자가 확실하게 성관계할 마음이 없었고 일말 전혀 그런 사인을 주지 않았다는 것인 홍승식님의 관심법이 도출해낸 결론이지 실제로 알길도 없으며 여자가 거짓말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아예 배제하고 잇는 거지요. 따라서 결론적으로 가장 확실하고 객관적으로 범죄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유일한 부분은 강제적으로 상대의 반대 의사에도 불구하고 성추행/성폭행 시도를 했냐는 건데 **안 했다는 겁니다**. 따라서 범죄성이 있다고 판단하기가 아아아아아주 어렵습니다.
18/03/01 17:21
지금 우리가 일반론에 대해서 말하고 있나요?
우리는 엄지영-오달수 건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엄지영씨는 분명히 자기는 연기지도를 요청했다고 했고, 오달수씨는 [얼굴이 팔려있으니까 부끄럽다] 면서 어디로 가자고 했다고 했습니다. 지금 엄지영씨는 고발을 했고, 오달수씨는 인정같지는 않지만 인정을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엄씨가 꼬리쳤을 수도 있고 오씨는 그냥 착각을 했다고 하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아니면 어제 오달수씨의 인정은 그냥 추문이 있으니 물러나겠다는 거고 고발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18/03/01 17:27
홍승식 님//
법 운운 하면서 엄연히 성추행/성폭행 미수다 라고 하셨죠? 그러면 법리적으로 따져 봐야지요. 왜 물음표가 생기는 부분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미지의 부분) 마다 본인 추측/해석을 주입해서 이상한 결론을 끌어내시나요?
18/03/01 17:33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피해자는 성추행/성폭행 미수라고 고발했고, 가해자는 이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법에는 위계에 의한 성추행/성폭행 미수는 사라졌다니 법원으로 가면 무죄가 되겠죠. 성추행/성폭행 미수[죄]는 아닐 수 있으나 성추행/성폭행 미수는 맞다고 봅니다. (다행히 제가 미수죄에 해당한다는 글을 쓰지는 않았군요.)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피해자는 주장하고 가해자는 부인하지 않는데 이밤이저물기전에 님은 왜 그걸 가해자를 옹호하고 계시죠? 전 피해자의 주장을 받아들인다지만요. 가해자도 말하지 않는 것을 왜 말씀하시는 건가요?
18/03/01 17:48
홍승식 님//
1. 부인하지 않은 것과 인정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지요. 2. 성관계 시도를 성추행/성폭행 미수로 몰아가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3. 사실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행위 여부를 말하는게 아니라 정황과 남성/여성의 성관계에 대한 의도와 심리를 얘기하는 겁니다. 적극적 성추행/성폭행의 의도가 있었다고 보려면 1) 여자가 전혀 남자를 오해하게 하지 않았다, 2) 남자가 확실하게 성추행/성폭행의 의사를 가지고 있었다, 라는 두 가지 전제가 만족이 되야 하는데 이게 알수 없는 부분이라 입증이 전혀 안된다는 겁니다. 따라서 행위 자체를 놓고 보아야 하는데 거부와 함께 더 이상의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관계 시도이지 성추행/성폭행 미수가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제대로 설명을 못드리는 건지 아무튼 같은 말 반복하니까 손가락이 아픕니다. 더이상 댓글은 안달게요. 여자 입장에서 무조건 남자가 나쁘다 라고 미리 답 정해놓고 보시지 말고 과연 남자가 그런 생각을 품었고 여자는 추호도 그런 생각이 없었다고 내가 확실하게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대체 어디 있는지를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셨으면 합니다.
18/03/01 17:54
이밤이저물기전에 님// 이래서 오달수씨의 사과문이 정말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분명히 잘못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던가 아니면 끝까지 아니라고 했어야 하는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과 같은 입장표명만 하면서 하차를 하니까 이렇게 모두가 다 힘들어진다고 생각해요. 분명히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성관련 범죄는 상당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 것이 맞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다만 이번 건 같이 이미 가해자와 피해자가 확인이 된 사건까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었습니다. JTBC가 조작질을 해서 괜히 힘들게 용기낸 분들의 진정성이 훼손되는 것도 정말 큰 잘못이구요. 저도 이만 줄이겠습니다.
18/03/01 13:48
오달수가 쓰레기짓을 한 건 맞고 거기에 jtbc가 양념을 치려다가 걸린 그런 그림으로 보이는데 맞게 이해한 건가요?
오달수 다시는 안봤으면 하는 거야 당연한 거고 jtbc는 이쪽 방면으로 오류가 너무 많이 쌓이고 있네요
18/03/01 15:51
< 본문의 동영상으로 해 본 팩트 체크 결과 >
실제 말한 내용 : "이렇게 [제 손을], 제 몸에 [손을 댈려고 했었어요.]" -> '오달수씨가 엄지영씨의 몸에 손을 대지는 않았다'가 팩트. "이렇게 제 손을"이라고 한 것을 보면 "이렇게 제 몸에 손을 댈려고 했었어요"라는 말을 하려다가 말이 꼬인 것일 수도 있고 저 말을 하던 당시에 엄지영씨가 회상한 기억은 오달수가 엄지영씨의 손을 잡으려 했을 수도 있다고 해석될 수도 있으므로 확실한 뜻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한 팩트 체크가 필요했다. 자막 조작 내용 : "이렇게 [손을], 제 몸에 [손을 댔어요.]" -> '오달수씨가 엄지영씨의 몸에 손을 댔다'가 팩트가 되어 버림. 저 말을 하던 당시에 엄지영씨가 회상한 기억은 오달수씨가 자신의 손을 엄지영씨에게 뻗어 엄지영씨의 몸에 손을 댔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오달수씨가 손을 댄 것은 엄지영씨의 손이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으므로 정확한 팩트 체크가 필요했다. => 어찌되었든 엄지영씨의 저 부분의 인터뷰 내용은 분명히 "손을 댈려고 했었어요."이다. JTBC 손석희씨의 앵커 브리핑에 따르면 악마는 디테일에 있죠. JTBC에 악마가 있다는 뜻이군요. 시청자로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알고 싶은데 저렇게 조작질을 해대면 JTBC의 뉴스룸을 어떻게 신뢰하고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8/03/01 16:04
미투운동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지금 JTBC의 저 모습이 미투운동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는 가장 악질적인 부작용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비판해야하죠.
하지만 현실은......
18/03/01 16:12
미투운동을 지지하시는 분들은 지금 JTBC의 저 모습이 미투운동의 진정성을 훼손시키는 가장 악질적인 부작용임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비판해야하죠. (2)
18/03/01 22:11
첨언 하자면 전 미투운동에 찬성하고 적극 지지하는 측입니다.
그래서 더 냉정하게 자기 자신의 의견을 되돌아봅니다. 미투 운동은 단순 성폭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미투 운동은 사회에서 벌어지는 권력을 통해 벌어지는 수많은 악에 대한 저항입니다. 약자가 강자의 악에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굴종하는걸 선택하는 대신 불의에 저항하기 위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위와 안위를 모두 내던지고 사회의 전면에 나서는 행위입니다. 정말 고귀한 행위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생각하기에 그걸 더럽히는 이들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18/03/01 16:20
잠시 오달수씨에 빙의해 보겠습니다.
평소 마음에 두고있던 후배 엄지영씨가 연기지도를 요청해 옵니다. 오달수는 설레는 흑심을 가득 품고 (원래 누구 좋아하면 사소한 시그널도 침소봉대가 됩니다.) 자신이 이혼해서 거처랄 곳이 없으니 모텔로 오라고 합니다. 당연히 "모텔은 좀 그렇다"고 할 줄 알았는데 순순히 모텔로 옵니다. 오달수는 이것을 거의 그린라이트로 인식합니다. (뭐, 행복회로에 빠진 음란마귀는 그럴 수 있다는 겁니다. 당연히 그린라이트가 아닙니다만.) 그리고 연기지도를 하는 척 하면서 은근슬쩍 터치도 해보려 하고 이런저런 시도를 했으나 차이고, 쪽팔린 기억으로 남아있는 일입니다. 아마 정확히 기억하지 못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어쨌거나 오래 전 일이니까요. 그전의 1차 고발, 익명 댓글에서 나온 바지속에 손을 넣는 등 상습 성추행의 경우, 만약 사실이라면 큰 잘못입니다. 다만 본인은 그것이 큰 잘못이라고 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왕따 가해자가 친구끼리 놀리고 논 건데 왜 나보고 가해자라고 하느냐 하는 것처럼요. 물론 그렇다고 그게 잘못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죠. 다만 2번째 고발에 나온 엄지영씨의 경우는 오달수씨가 색욕이 충만하다는 것 말고는 성추행이나 성폭행의 책임을 묻기가 힘듭니다. 정황상 그러합니다.
18/03/01 16:34
빙의 내용이 어느 정도 맞을 수도 있겠고 많은 남자들이 착각을 일으키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요즘의 판결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래 된 제 기억 속의 어떤 판결에서는 모텔에 따라들어간 것만으로도 성교에 동의하는 것이라고 했던 것도 같고요. 하지만 반바지 속에 손을 넣고 휘저었다는 게 사실이라면 엄지영씨의 저 인터뷰 내용은 오달수씨에게 불리하게 해석하는 것이 상식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JTBC에 저런 작태는 아주 악질적이고 선동적인 조작이기 때문에 실랄하게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18/03/01 16:38
무죄추정의 원칙따윈 개나줘버리고, 일단 실명 언급하는 순간 그 사람의 인생은 와르르 무너지고, 그게 혐의든 무혐의든 이미 뜻한 바를 이룬 시점에서 고발자는 '어? 내가 느꼈을 때는 그랬는데, 안그랬나보네요. 죄송합니다.' 한마디로 무마하면 끝.
법치국가라는 말이 무색하게 인민재판으로 사람의 인생을 일단 바닥에 박아놓고 시작하니 상대가 안됩니다.
18/03/01 17:40
우리나라는 성범죄에 한해서는 유죄추정의 원칙이더라구요. 물론 법리상 그렇다는게 아니라 사람들 감정이. 성인 여성에게 '니가 당했다는 증거를 제시해라'는 것 조차도 폭력이라고 생각하니 뭐... 그래서 자연스레 사람들은 지목된 사람한테 '니가 안그랬다는 증거를 제시해봐'라고 하는 것 같아요. 성범죄는 불법이고 도덕적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만, 세상에 불법이면서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는 수없이 많은데 유독 성관련해서만 신성시해대는것같기도 하구요.
중언부언 쓰고나니 뭘 말하고싶은지도 잊어버렸네요.
18/03/01 16:38
저는 이게 참 애매한 부분이라 봤는데 남자가 성폭행
미수다 라는 의견도 있고 분란 일어나는걸 보면 쌍방 동의서나 연애각서 쓰지 않은 성관계는 법으로 금지하는게 향 후 분란이 적을듯 합니다. 법으로 지정되면 서로간에 라면먹고갈래? 손만잡고 자자 등의 간접적이고 때론 기만적인 커뮤니케이션보단 깔끔하게 계약서 보여주며 직접적이고 확실한 커뮤니케이션이 남여간에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생각해보니 동의서 보여주는 순간 성추행이나 모욕으로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아 문제가 엔들레스 될것 같기도 합니다만. 어렵네요.
18/03/01 16:44
실제로 미국의 경우는 부부간 강간도 많이 기소가 되는데, 실제 "빼!" 라고 했는데 몇 초 지연했다고 해서 강간죄로 고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그게 맞는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8/03/01 17:49
성폭행 여부에 있어서 법정에서 판단 할 때 여러 정황을 봅니다. 성폭행 부분에 있어서는 같이 모텔로 제정신인 상태에서 들어가는 cctv 장면이라든지, 연인관계에 있었음을 암시하는 카톡내용이라든지 하는 것들을 많이 보죠. 보통 이부분에서 피해자 측의 증언이 엇갈리게 되니까요.
성추행은 애초에 법조문 자체도 모호해서(이건 또 이럴 수밖에 없는 게, 모든 행위유형을 다 나열할 수는 없으니) 판단하기도 힘들죠. 증인들이 있는 자리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로 더듬는다거나 한 거라면 차라리 확실히 인실 시전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성추행은 굉장히 다양하기 대문에...
18/03/01 17:49
이글은 jtbc 자막 조작인데 왜 미투 운동이나 오달수 양반이 죄가 있냐 없냐를 논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건 그거대로 따로 글을 파서 써야지, 이건은 분명히 방송의 조작 관련 내용인데 말이죠. 저도 jtbc 뉴스 매일 보고, 손석희 사장 신뢰합니다만 탁수정 케이스나 자막 조작이 한두번도 아니고, 대선때 매직그래프도 한두번이 아니죠. 실무 차원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한두번 실수가 나오는거야 사장도 모를 수 있습니다만 한두번도 아니고 십회 이상 되면 사장도 모를리는 없을텐데 알면서 냅두는건지 진짜 몰라서 냅두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무슨 예능도 아니고 보도프로에서 뭐하러 뻔히 걸릴만한 조작을 하는지 미스테리합니다.
18/03/01 19:08
뉴스는 진실을 밝히기위해 사실을 쫓아야지 스스로가 진실이 되려 사실을 만들어내선 안되죠
언론의 자질을 따지고 디테일을 따지는 손석희씨가 저도 아는걸 설마 모르는건 아닐텐데요
18/03/01 19:09
그냥 다 제쳐두고 JTBC가 신뢰가 생명인 뉴스에서 조작한겁니다. 이게 팩트고 가장 먼저 방송에서 사과하고 정정해야 할 일입니다.
이런식이면 그동안 쌓아둔 뉴스룸과 손석희 사장의 신뢰성에 금이 가기 시작할겁니다. 지금이라도 정신차려서 사과 및 정정 방송하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길 기대합니다. 항상 뉴스룸을 시청하는 사람으로 이런 식으로 좋은 프로와 언론이이 망가지는게 안타깝습니다.
18/03/01 19:45
jtbc와 손석희 조작이 이뿐 일까요.
예전 조선일보 같은 킹메이커가 되고 싶은건지 짧은 대선기간에도 항상 안철수의 그래프는 유리하게 문재인의 그래프는 불리하게 본문처럼 문재인 발언을 자막 조작까지 했죠. 젠더 문제에서만 그런것이 아니였죠. 더 짜증나는건 여론이 더 안좋아지면 조만간 사과 같지 않는 사과라도 하면 역시 손석희라고 할거고 더 지나서 출처를 알수 없는 사실은 손석희 뜻이 아니고 홍석현이 짤을라고 한다는둥, 중앙일보 출신 누가 모였다는 둥, 손석희가 생각보다 힘이 없다는 둥 그런 소문 한 번 돌아주면 안좋은 여론 싹 들어가겠고 무한반복 되겠죠. 손사장님 킹메이커 노릇 그만하시고 차라리 선수로 직접 나오세요. 언론인 이라는 방패 두르고 옆에서 보면 정치와 정치인이 만만해 보이죠? 꼭 직접 정치인으로 나오시길 기대합니다.
18/03/01 23:28
굳이 왜?
예능도 아닌 뉴스가 왜 양념을 치나요. 그냥 있는 그대로 보도를 해야 뉴스죠. 이건 피해자한테도 엿먹이는 처사가 아닌지...
18/03/02 06:21
지금까지 나타난 걸로는 오달수가 한건 평범한 구라질과 껄떡댐의 그 중간 어디쯤인거 같은데요.
한번 해보겠다고 성관계암시와 구라와 이것저것 다 섞어서 데리고 왔고 시도했는데 거부하길래 보냈다. 이게 끝아닌가요? 이게 무슨 쓰레기짓이라고. 심리적 저항감낮추기 위해 여성에게 명분주기용 돌려말하기는 기본아니었나요. 직설적으로 섹스하자는데 동의하면 잘봐줘도 성욕폭발녀 되는데=_=..? 메갈애들한테 휘둘리는 장년남성세대나, 성추행 옹호자 낙인이 묻기라도 할까봐 결벽증처럼 털어내느라 휘둘리는 댓글들이나 똑같아요.
18/03/02 13:47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18&aid=0004047220
[JTBC는 2일 “(엄지영의) 인터뷰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방송에 직접 내보내기 힘들 정도로 수위 높은 내용의 이야기가 나왔다”며 “그래서 상황을 압축적으로 알려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막을 작성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즉 실제 인터뷰에는 보도된 것보다 더한 내용이 담겼으며, 자막은 당시 상황을 압축해 표현했다는 것이다.] 오달수 이 인간에 대한 폭로기사 중에 성추행 이전에 강간했다고 나온 거 똑똑히 기억하는데 다들 넘나 가해자 신발 잘 신어보는 오달수 공감스펙트럼.
18/03/02 14:05
뉴스는 예능이 아니니 인용과 의견은 구분해야하는게 기본입니다. 말못할일들이 많았다는건 영상이 나오고나서 기자들의 말이나 앵커의 코멘트로 설명하면 됩니다. 구태여 자신들이 선지자가 된 마냥 인터뷰를 바꿀 필요 없죠. 사실 저거 바꾸나 안바꾸나 근본적인 차이가 뭐가 있나 싶은데 JTBC가 너무 성급하게 기사내다보니 생긴 문제일텐데요. 이미 욕.. 비슷한 댓글을 다셔서 이런 설명이 필요할까 싶습니다만.. 설명은 일단 해둡니다. 없는거 안만들어도 이미 치명상 입은 대상에게 없는거까지 만들어 붙일 필요는 없죠.
18/03/02 16:05
하루하루 사건이 뒤집힐만한 일들이 터지네요. 사과문까진 오달수가 잘못했나 했는데 이번걸 보니 다시 의혹제기자+Jtbc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
Jtbc는 자기들이 새로운 조중동이 되고 싶은가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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