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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4:34
구의원이 소녀상 설립에 관여한 거면 주민 의견수렴은 어느정도 된게 아닌가 싶은데요.
모든 사안을 다 건건이 의견 수렴하기는 어려우니까 선거로 뽑힌 구의원이 주민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가능해 보입니다. 그것과 별개로 소녀상 건립이 시일이 급박한 문제가 아니니 말이 나오면 절차를 밟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 것 같네요.
18/02/28 14:41
구청측에 따르면 9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을 받고 행정 심사를 하게 되어 있는데 설치를 꼭 그 전에 강행하겠다고 해서 사달이 난 모양입니다.
18/02/28 15:11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건립된 최초의 소녀상은 그 나름의 상징성과 합목적성을 갖고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전국 각지에 이미 건립되었거나 건립이 추진되고있는 소녀상에 대해서는, 추진과정의 잡음과 절차적 정당성을 포함해서 조금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네요. 이 즈음에서 소녀상 건립을 통해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었인지, 또 그것을 달성하는데 소녀상이 최선의 방법인지, 한 번 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최순실-박근혜 게이트가 시정잡배의 국정농단이라는 부끄러운 현실로 시작되었지만, 지금에와서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평화적으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며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소녀상에 관해서도 그 교훈을 잊지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8/02/28 19:43
뭔 소리세요
어쩌라구요라는 말씀은 역으로 묻고 싶네요. 제가 저 학교한테 뭐해라고 시켰나요? 일간베스트 손가락모양 동상 정문에 둔적도 있는 대학이 위안부 소녀상은 "'주변 주민과 기관의 의견 수렴이 없이 진행되고 있어 불법' 이라며 반대" 하는 모습이 모순적인 행정처리 라고 생각해서 "쟤들 일 참 맘에 안들게 하네" 싶어서 까는건데요. 제 댓글의 어디에 친일파라는 말이 있나요? 기분나쁘다기보다는 몹시 뜬금없네요. +. 일간베스트 손가락 모양을 예술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어 저는 아닌거 같은데요?
18/02/28 15:32
만약 절차대로 평이하게 흘러갔다면, 좋은 의도임에도 기사화도 안되었겠죠.
이런식으로 여론에 불을 지피면, 더 밝게 빛날 거 같네요. 아울러 이 기회에 어두운 부분(홍익대쪽)을 환기도 시키고요.
18/02/28 15:39
기사를 위해서 소녀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까요.
만약 그 목적이라면 구의원이 자기 이름 기사로 내고 싶어서 일부러 분란 만드는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거죠.
18/02/2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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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벌점은 소중합니다. =========================================
18/02/28 16:28
위안부란게 서양국가들도 맘껏 비난할수 있는 외교적 껀수라서 대외적으로 크게 활용되는 거지
식민지 2차대전 피해로서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국내적으로는 이렇게까지 몰두할 필요가 없어요
18/02/28 16:57
민간인 징발해서 성노예로 써먹다가 패전 직전에 입막음 하려고 학살까지 자행했는데 대단치 않다라...
어디 나무위키 독소전 문서에서 몇십만씩 죽어 나가니까 대단찮아 보입니까?
18/02/28 16:55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 모두 위안부 피해자들과 같은 핏줄의 사람들 아닌가요? 댓글 몇몇은 검은머리 외국인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18/02/28 17:01
오히려 소녀상이라고 해서 규정 무시하고 짓는걸 비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니 국민이 지지한다고 법적인 절차를 무시해도 된다는건 좀 어이가없네요. .
18/02/28 18:29
언제부터인지 전국적으로 소녀상 설치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오랫동안 일본군 성범죄 피해자들에게 침묵하고, '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침묵했던 이 나라가 과연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마음 때문에 설치 붐이 일어나는지는 의문입니다. 차라리 소녀상 설치할 돈으로 지금도 일본 정부의 태도에 고통받고 고령으로 인한 질환으로 신음하는 피해자 할머님들께 지원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그리고 일제에 협력해서 성노예를 공급했던 조선인 부역자들에 대한 연구도 좀 지원됐으면 좋겠습니다. 소녀상이라는 껍데기보다는 실질적인 것에 주목하는 여론이 좀 많아지면 좋겠네요.
그리고 본문에 홍익대 설립자 친일 문제가 언급되고 있는데, 소녀상 설치만큼이나 친일파 관련한 기념물에 대한 역사적 심판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역사적 심판이라는게 기념물을 없애자는 건 아닙니다. 인촌 김성수 동상도 하나의 역사적 기념물인 만큼 없앨 게 아니라, 그 옆에 인촌 김성수가 어떤 사람인지 일제 시대에 무슨 연설을 하고 무슨 기고문을 썼는지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는 표지판이라도 설치했으면 좋겠습니다.
18/02/28 18:40
이 논란과는 별개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반만이라도 한국군 위안부나 미군 위안부에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국내에서 한국정부가 저지른 만행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사조차 이루어지지 못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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