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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7 14:52
고속철도같은 거는 수익성보다는 공공성이니...근데 아무리 그래도 흑자라는 건 눈가리고 아웅같긴 해요. 비용절감도 자원봉사자, 열정페이,군인 인력 등이 들어간 걸테니
18/02/27 16:00
[국민을 기만하는 언론플레이] 가 본문 워딩인데
그게 그거죠. 본문 내용은 동의하는데 저 워딩대로라면 정부가 기사송고 압박을 넣었는지 팩트가 있어야겠죠. 정부말고 누가 언론플레이 하겠습니까? 하긴 강원도 지방정부도 할 수 있긴 있겠네요.
18/02/27 14:56
흑자올림픽일 거라고 생각은 안 합니다만 계산을 저렇게 하는 게 이상해보이기도 하네요. 고속철도 건설비는 빼고 계산해야 될 것 같은데.
왜 딱 안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경기장 건설비랑 고속철도 건설비는 당연히 국비와 지방비가 들어갔을 겁니다. 매년 토목 건설에 쓰던 예산이 있을 거고 그것 중 일부가 저기에 할양된 것이겠죠.
18/02/27 14:58
입장권도 공기업이나 사기업에 할당된게 많아 보이던데..관람석에 군인들도 꽤 있던데요. 가서도 그냥 구경할만은 했고 티비로도 재미있게 봤는데 흑자라고까지 우길 필요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별탈 없이 끝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는데..아직 후폭풍이 온것 같지도 않구요.
18/02/27 14:58
다른 기사들을 보면 흑자의 기준을 대회운영비인 2조 8000억원으로 책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수익에도 국비 부분은 제외되어 있고요.
18/02/27 14:59
고속도로, 철도까진 이해하는데 경기장은 진짜 완전 지출입니다... 나중에 뭘 얼마나 쓴다고요? 쓰려면 유지비가 드는데 철거하는데도 돈이 들고 아이고야
18/02/28 00:00
돈이 문제가 아니라 수요가 문제죠. 막말로 공짜로 열어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고 동계스포츠가 막 활성화되고 그런다면야 안아깝지만
지금 지어놓은 경기장은 태릉 선수들도 가기 싫어해요.
18/02/27 15:04
오랜 궁금증: 평창 올림픽은 대체 왜 이렇게 정치와 엮일까요. 근래 다섯 정부 모두 평창 올림픽 개최에 일정지분이 있고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는데. 어쩜 이렇게 당당하게 정치공세 재료로 삼는지.
18/02/27 15:08
모든 시작은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시작된 것 같아요. 거기서 와장창해버리고 그 뒤였나 앞의 영암까지 말아먹으니 그 때부터 저런 행사는 일단 반대부터 하시는 분들이 늘었죠. 덤으로 리우나 소치같은 케이스가 늘어나니 전세계적으로도 은근 부담스러워 하는 것도 있고요.
18/02/27 15:14
그렇죠... 저는 행사 개최 반대론자긴 하지만 특별히 원망하는 정부는 없어요.
DJ때는 20년 후 미래에 올림픽이란 게 이리될 줄은 몰랐을 거고, 이후 정부는 사실상 선택권이 없었어요. 최순실은 좀 궤가 다른 문제긴 하지만...
18/02/27 15:18
동감합니다. 애초 평창올림픽 개최자체에 찬반이 있더라도, 이후 열리기로 한것에 못되길 바라는 국민은 없을꺼라 봅니다.
그리고 이까지오면서 여럿 정부를 거쳤기때문에 전부다 정부의 연속성상 책임의 소재가 있지요. 딱하나 정말 최순실같은 경우는 다른문제라 봅니다.
18/02/27 15:12
애초에 흑자나 적자라는 개념자체를 모호하게 사용해서 그런거죠.
국가재정의 흑자적자랑 기업회계의 흑자적자가 완전히 다른 개념인데 이걸 혼용해서 사용하니까 말하는 사람이랑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른걸 생각하는거죠.
18/02/27 15:29
그럼에도 전국의 월드컵 경기장 중 2014년 기준으로 서울(91.4억), 광주(31.4억), 전주(1.4억), 수원(0.67억)은 흑자, 대구(-40.73억), 인천(-16억), 대전(-12.6억), 제주(-4억)는 적자라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2732437 모두 합치면 50억 정도 흑자이기는 한데 서울을 빼면 적자죠. 서울과 축구라는 월드컵 경기장도 이럴진데 평창, 강릉에 있는 경기장이 흑자를 낼 수 있을까요?
18/02/27 15:44
흑자는 못 내더라도 나름대로 국가대표 훈련장으로 사용하거나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순 있겠죠. 조금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2/28 00:14
작년즈음에 관련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냉동창고 전용, 민간 대학에 체육관으로 개수해서 임대, 중앙정부에 떠넘기기(...) 등 별 이상한 방법이 다 시도되는 모양이더군요.
솔직히 나가노랑 다를 점이 없을 것 같습니다.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I&nNewsNumb=201711100037
18/02/27 20:41
월드컵경기장 부지 안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거기서 임대료가 어마어마합니다.
게다가 롯데마트가 월드컵경기장 부지안의 주차장을 쓰거든요. 그 외에 상암처럼 광주쪽 공연을 월드컵경기장에서 많이 하기도 하구요.
18/02/27 16:45
서울도 콘서트장으로 매번 혹사시켜서서 서울FC 선수들조차 욕하는 경기장이라죠.... 기본적으로 적자라는게 맞는듯합니다.
크게 지어서 큰 행사를 잘 치르긴 했는데... 크기 때문에 매번 관리할때마다 돈이 더 나가는 것도 있어서요.
18/02/27 15:13
사실 지금 시점에서 흑자라고 하는 건 큰 의미가 없는게 앞으로의 지출 규모도 생각해야 되는 거라서요. 경기장 유지비야 뭐 해체를 하든 민간 위탁을 하든 자체운영을 하든 그렇다 치고 애초에 돈도 얼마 없는 강원도고 거기서도 그렇게 넉넉치 못한 평창이랑 강릉에서 저거 한다고 발행한 지방채를 어떻게 감당하려나 싶긴 합니다. 아무래도 국비지원이 된 덕에 빌린 돈에 비해 교통쪽 개선된 거 생각하면 혜택을 크게 보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애초에 재정이 빠듯한 동네라.
18/02/27 15:15
soc를 제외하고 계산하니까요. soc 고려하면 절대 흑자가 나올 수 없죠. 다만 soc를 제외하더라도 역대 동계올림픽 중에 흑자가 거의 없었습니다. 평창은 충분히 성공적인 올림픽이었던 것 같아요.
18/02/27 15:16
기타 인프라 비용을 현재기준으로 적자운운하면 안됩니다. 지방격차해소에 따른 인프라 생성이니 적자만을 고려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듭니다. 우리나라가 경부선등 KTX 깔아놓고 한달도 안되어서 건설비가 얼마인데, (총건설비 - 현재 매출)을 비교하여 적자를 이야기할수 없듯말입니다.
일단 당장에 올림픽금액으로 들어간 금액과 올림픽으로 벌어드린 수익으로 채산성을 따져야하죠. 그리고 이후 일부 경기장 해체와 스타디움 해체, 숙소판매등은 지켜봐야할듯합니다. 그리고 올림픽 자체가 국가적으로 하는 행사다보니, 국가이미지 마케팅에 대한 경제적 이익, 국내 대기업, 중소기업이 얻는 이익등도 추상적인 방법으로 이익을 매겨야합니다.. 이걸 일일히 대조하여 적자니 흑자니 평가할 수 없는것이지요.
18/02/27 15:17
경기장은.. 겨울에 한정해서는 전국에서 전지훈련을 많이 옵니다만 (전국적으로 훈련시설 자체가 부족하다보니) 평시가 문제죠. 문체부쪽에서는 어차피 지은 김에 유망주 레벨 선수들 훈련하는 곳으로 썼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모양이던데 비시즌에 운용방안이 뚜렷하지 않아서 문제는 문제입니다. 애초에 사람이 많이 살지 않아서 생활스포츠 동호회같은 게 자리잡고 있지도 못하고.
18/02/27 15:17
그리고 어찌되었던간에 비용을 최대한 아끼고 비용대비 효과를 많이 낸것 또한 맞습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요. 경강선등 교통인프라는 올림픽 비용에 넣는게 맞는지 아닌지 애매하기도 하고요.
18/02/27 15:18
SOC를 빼면 운영비가 4.8조.
세금을 빼면 수입이 +알파 합쳐서 2조 2.8조 적자 아닌가요? 게다가 경기장은 운용수입이 운영비용을 넘어설 가능성이 거의 없으니 계속 적자가 커질테구요.
18/02/27 15:27
그냥 국제사회에서 선진국으로서 지는 책임 정도로 생각하는 게 맞지 않나 싶어요.
올림픽이 뭐 상업적인 이벤트도 아니고 단순히 비용 대비 수익으로 생각하면 당연히 적자인건데, 일종의 광고비라고 생각합니다. 효용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따져봐야 알겠지만 본문의 그래프든, 본문 내용이든, 이걸로 흑자 적자 따지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성공적이었는지 아닌지는 차라리 이때가지 치뤄진 올림픽하고 비교하는 게 맞고, 그렇게 생각하면 성공적이었다고 평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8/02/27 15:39
저 기사 뿐만 아니라 모든 신문이 죄다 흑자올림픽 운운하는데 헛웃음만 나오네요. 기업후원금도 말이 후원금이고 공기업 삥뜯고 표 강매시킨거죠. 오죽하면 표는 분명 많이 팔렸는데도 노쇼로 휑한 경기장이 단점으로 지목됬을까요.
18/02/27 15:43
시작-노무현 유치-이명박 준비-박근혜 개최-문재인
같은기간 동안 강원도지사 소속 정당도 바뀜. 공과 모두가 공동책임같은데 평창올림픽으로 그만 좀 싸웠으면...
18/02/27 16:02
힘든 상황에서 최선 다하고 천운도 따라 최대한 성공적으로 치러낸거 잘 아니까 굳이 흑자라고 해서 사람 속 안 긁었으면 좋겠습니다.
18/02/27 16:04
적게쓴데다 그에 비해 매우 성공적(개인적평가)이라고 생각했는데다
흑자라는 기사보고 매우 놀라웠었는데.. 계산이 이상해서 좀 화가나네요.. 왼쪽에서 철도비용 그리고 오른쪽에서 국비, 지방비는 빼야될거같은데.. 원래 저런식으로 계산하는건지..
18/02/27 16:05
어차피 티케팅과 광고수익, 중계권 수익으로 올린 돈으로는 당연히 저 돈을 못 메꾸죠. 결국은 세금이 들어간건데, 무형의 경제적 효과, 국가 이미지 향상 등이 좋았다고 하면 그만이지, 그놈의 숫자 좀 그만 따졌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따지면, 이번 올림픽을 위해 애쓴 자원봉사자들한테는 왜 돈으로 보상 안 해준답니까?
18/02/27 16:19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0420130500065&mobile
밑에도 올렸지만 이런식으로 따지면 인천아시안게임도 흑자더라고요..
18/02/27 16:20
남북관계,국가홍보,한반도 평화무드 전파, 온국민 17일간의 즐거움, 평창과 강원도의 급격한 관심과 기반시설, ..
이걸 어떻게 돈으로 환산을 하나, mb 당시에 G20 경제효과 240조니 떠들던거 생각하면 1000조 흑자 효과라고 말해도 할말 없을텐데 이정도 흑자 말하는거면 익스큐즈해야죠
18/02/27 17:23
믿고 안믿고, 그거야 편하신대로 하셔야죠.
저야 뭐 우리가족 영화 몇 편, 연극 한두편 잼나게 봤다 생각하니 강원도 사람도아닌데 이득 본 기분이라서요.
18/02/27 16:22
영암서킷은 운영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없을 뿐(...)
http://www.hankookilbo.com/v/c389ce6d69ec42e98160788b76c14a4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4/28/2016042800171.html?rsMobile=false
18/02/27 16:26
아테네때도 흑자라고 했고
리우때도 역대 최고수익이라고 했죠 특별히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어요 지금 기자들도 한창 뽕에취해서 갈기는겁니다.
18/02/27 16:55
흑자면 어떻고 적자면 어떠하리...
저 돈 들이고 대회 엉망진창으로 망쳤으면 모를까 이 정도면 꽤 성공적으로 치룬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비, 지방비 등 세금이 이익 보는데만 사용되는 것도 아니구요. 세금 나갔다고 부들부들 떨 이유가 뭐가 있을까 싶군요.
18/02/27 16:56
현직 회계사 입니다.
이게 정부 회계를 이해하면 흑자가 맞기는 합니다. 주어진 예산이 운영수익의 개념이고, 발생한 지출이 운영비용이니 운영수익 - 운영비용 = +니깐 흑자가 맞아요. 하지만 저기의 운영수익이 세금이다라고 하면 할 말이 없네요.
18/02/27 18:12
세금지원 빼고 올림픽에서 흑자가 나는 사례 자체가 있나 모르겠네요. 이래서 국제대회 유치는 신중하게 하자는 말이 계속 나오는 것이고 평창도 경기가 펼쳐질 때는 신났지만 적자로 끝날 거라는건 다 알고 있지 않았던가요?
18/02/27 18:17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961562
흑자 아니라는 듯 하니 빠르게 목숨구걸 갑시다
18/02/27 18:46
어차피 세금이란게 필요한 국가 또는 지자체 사업에 들어가는게 당연한데
평창올림픽 특별 세금이라도 따로 낸게 아닌 이상, 혈세를 왜 적자 메꾸는데 쓰냐가 아니라 사업 자체가 정의롭냐(또는 필요했냐, 또는 필요 이상으로 낭비되었나) 아니냐를 물어야지 적자 메꾸는데 썼다고 뭐라 할수는 없죠
18/02/27 19:18
예산에서 9조 빼고 수익에서 12조 빼면 되겠네요.
단 경기장 건설비 2조는 해당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부동자산으로 우측에도 포함해야죠... 경기장 부술꺼 아니면 말이죠.
18/02/27 20:23
흑자라고 말할때 기준에 따라 다르겠네요
우리나라 전체로 따져서 흑자라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었다면 저 그래프 보고 뒤통수 맞은 기분이겠군요 크크크 도로비 건설비 빼고 국세 지방세 빼서 2조8천억 - 1조9496억 해서 한 1조 내로 손해봤다고 말해도 될거같네요 그리고 표 판 돈은 그래프에서 굉장히 적은 부분을 차지하는군요...
18/02/27 20:51
국비 지방비 딱 12조로 잡은 거부터가 억지로 전체예산 살짝 넘기는 흑자 짜맞춰 보겠다는 의도로 보여요. 입장권 수익은 1억 단위까지 계산했는데 국비,지방비, 경기장·고속도로 건설비는 2조 9조 12조 딱돈 들었나요? 그렇다면 제가 잘못했습니다만..
그걸 제외해도 무슨무슨 행사 유치결과 장기적 국익 총 몇십조! 사후 경기장 활용방안 무궁무진! 이런 식의 합리화?홍보용? 자료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이라면 잘못인데 역대 정부나 운영회, 다른 외국 대회의 운영측들도 다들 하는 일이니 뭐..
18/02/28 00:31
4대강이나 올림픽이나 건설업자들만 배불리는거죠
국민세금으로요 중간중간에 삥땅치는건 기본이구요 대형 이벤트 그만해야죠 근데 또 이해관계 때문에 새로운거 유치하겠죠 무슨 이벤트 행사했다하면 콩고물 줏어먹고 땅값상승 투기에 건설업자들 배만불리고 세금낭비 이런걸 도대체 언제까지 반복인지 그걸 그냥 순진하게 속는 국민들도 답답해요 평창은 나름 선방한거죠 엠비 그네가 싼똥을 그나마 잘마무리 한거죠 이제 이런거 그만 합시다 출산장려 국가세금 결혼장려정책등등 취지는 좋으나 세금이 줄줄 세는곳이 너무 많죠
18/02/28 02:43
장부상만 흑자인거지 사실상 세금으로 잔치 한 판 한 거죠. 재밌게 놀았으니 잘했다 할수도, 쓰잘데없는 돈잔치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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