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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2 14:43:11
Name herzog
Subject [일반] [영화] 원더 휠, 우디 앨런, 김빠진 유진 오닐의 희곡
- 스포일러 있습니다. & 편의상 경어체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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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의 <원더 휠>을 보는 것은 유진 오닐의 가장 김빠진 극을 보는 일과 같다. 70년대 이래 거의 매년 영화를 연출했던 우디 앨런은 수차례 진지한 주제를 다뤘다. <인테리어스>, <또 다른 여인>과 같은 영화에서 우디 앨런은 실존적 테마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화는 삶의 의미와 관계의 본질을 탐구했다. 야심찬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모든 디테일은 장인의 솜씨로 정교하게 배치되었다. 하지만 고상한 톤으로 다듬어져 있는 외관과 달리, 영화적 체험은 공허했다. 기술적인 완벽함에도, 정서적 잔향은 남지 않았다. 우디 앨런이 짭퉁 잉마르 베리만으로 놀림당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원더 휠>은 그간 우디 앨런이 보여준 엄숙한 태도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의 비극, 모던 클래식을 만들고자 하는 감독의 기획과 달리, 반복되는 고질병은 영화를 주저 앉히는 것처럼 보인다.


영화의 큰 줄기는 남녀의 삼각관계이다. 레스토랑 종업원인 지니(케이트 윈슬렛)는 오래전 한차례 불륜으로 남편에게 버림받았고 현재 새 남편 험티(제임스 벨루시)와 코니아일랜드에서 변변찮은 삶을 이어가고 있다. 지니에게 유일한 희망은 인명 구조원이자 극작가를 꿈꾸는 믹키(저스틴 팀버레이크)와의 비밀 연애이다. 지니는 그와 새로운 인생을 꿈꾸고 있다. 어느날 지니와 험티에게 갱스터 남편에 쫓기는 험티의 딸 캐롤라이나가 찾아온다. 지니 가족과 함께 지내던 캐롤라이나는 우연히 지니의 내연남과 눈이 맞게 되고, 연인을 의붓딸에게 빼앗긴 질투심으로 지니는 폭발하게 된다. 과거 한차례 불륜으로 남편에게 버림받았지만, 재혼한 뒤에도 불륜에 빠져드는 지니는 멍청하다. 순수한 본능에 따라 제 발로 희망을 걷어찬다. 프로이트 신봉자답게, 우디 앨런은 인간을 충동에 따라 갈대처럼 흔들리는 존재로 그려낸다. 지니의 반복되는 실수는 곧 우디 앨런이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인간은 어리석다. 인간은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다. 인간은 우매한 짓을 반복한다. 인간은 본성과 충동의 노예이며, 과거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점점 늙어간다. 지니의 멍청함은 의미 없이 여기저기 불지르고 다니는 지니의 아들에게 유전된다. 세대를 따라 거듭되는 어리석은 삶이기에, 인간의 삶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인간의 삶은 비극이다.


비루한 현실을 망각하려는 개인의 도피주의를 다룬다는 점에서, <원더 휠>은 감독의 전작 <카이로의 붉은 장미>(1985)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에서 우디 앨런은 버스터 키튼의 <셜록 주니어>(1924)와 유사한 형식에 자신만의 희극적 감각을 녹여냈다. 영화 속 세상과 현실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왁자지껄한 소동은 우디 앨런의 상상력을 통해 우리의 기억에 아로새겨졌다. 한편 <원더 휠>에서 개인의 도피주의는 유진 오닐 풍의 극과 연결된다. 작은 실수로 예전 영광을 잃어버린 중년 여성이 등장한다. 젊은 의붓딸을 향한 질투심에 주인공은 현실을 부정하고 지난 과거에 더 집착한다. 신경증이 광기로 발전하는 과정은 서사의 중추이다. 실내에서의 다툼은 연극적인 스타일 내에서 롱테이크로 비추어진다. 비슷한 형식이지만 유진 오닐의 극이 선사하는 전율은 <원더 휠>에 없다. 유진 오닐의 극을 읽으면서 우리의 머리털이 쭈뼛 서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상호작용을 볼 때이다. 감추고 싶은 약점을 들추어내 꼬집고 비틀고 조롱해서 상대방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힐 때 발생하는 가학적 쾌감은 <원더 휠>에서 찾을 수 없다. 시나리오에는 인물의 심층적 트라우마를 건드는 무언가가 없다. 깊숙이 파묻혀 있던 진실이 폭로되면서 존재 전체를 뒤흔드는 날선 라인이 부재한다. 단지 인격의 표면적인 약점을 긁어댈 뿐이다. 그래서 영화는 극적 역동성의 폭이 좁은 연극처럼 보인다.


주요 극의 공간은 코니아일랜드에 위치한 목조 구조의 갈색톤 2층 실내이다. 이 설정은 연극적인 세팅을 염두에 둔 것이다. 끝없는 소음과 놀이공원의 조잡한 빛이 침투하는 실내는 지니를 신경증과 망상장애로 점점 몰아세운다. 하지만 의미화된 공간에서 배우들의 호흡은 산만해 격정을 쌓아 올리지 못한다. 지니의 남편 험티와 캐롤라이나 역의 두 배우의 연기는 연출이 완벽하게 장악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캐롤라이나가 처음 지니 가족을 찾아왔을 때, 첫 실내 신부터 시너지는 발휘되지 않는다. 영화를 보는 내내 험티 역의 제임스 벨루시가 보다 캐릭터를 부각시키기를 바랬다. 외모에서 풍기는 인상과 달리 그의 존재는 무력하다. 캐롤라이나의 잘못된 선택을 타박하거나 사고 친 지니의 아들을 혼낼 때, 우디 앨런은 주체하지 못하는 분노를 구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배우의 느긋하고 둔한 태도는 알콜 중독자의 강압적인 형상과는 거리가 있다. 캐롤라이나 역의 주노 템플은 외모에서 사연 많은 글래머 금발 미녀의 전형성을 내비친다. 하지만 지니가 캐롤라이나를 매몰차게 몰아세우는 장면에서 두 인물이 주고 받는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감정의 흐름은 일방향적이다. 신에서 주노 템플의 리액션은 마치 스펀지 같다. 지니의 공격을 일방적으로 받으면서 이 배우의 얼굴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올 때, 사연을 모르는 무고한 캐롤라이나에 대한 동정심은 일지 않는다.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양식화되었다. 성급한 아줌마 걸음걸이, 노고로 굽은 어깨, 잔뜩 찡그린 표정으로 일관하다가도, 믹키와 함께할 때면 우아한 여배우로 변신한다. 그로테스크한 표현에 주저함이 없다. 지니의 40번째 생일 파티 신에서 남색 빛깔이 지니의 얼굴을 뒤덮을 때, 얼굴의 연출은 에드바르 뭉크의 초상화를 연상시킨다. 케이트 윈슬렛의 모놀로그는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즐길만한 순간이다. 모놀로그는 크게 세 양상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는 믹키와 데이트에 앞서 거울 앞에서 지니가 내면을 내비칠 때이다. 붉은 조명 빛에서 거울에 비추어진 케이트 윈슬렛의 미모는 농염하다. 촬영감독 비토리오 스타라로는 우디 앨런의 전작 <카페 소사이어티>에서도 크리스틴 스튜어트를 고전적 헐리웃 스타일로 포착했는데, 이번 작품에도 그 효과는 유효하다. 해당 쇼트는, 이것이 불혹에 들어서기 직전 여인의 마지막 섹시함이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각 같은 얼굴은 지니의 나르시시즘을 우리가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어느 은밀한 곳에서 믹키와 관계를 맺고 난 후, 지니가 지난 세월을 후회하면서 홀로 중얼거리는 순간이다. 이 쇼트에서 전달되는 것은 <밤으로의 긴 여로>에서 메리가 모르핀에 취해 과거를 회상할 때 그 섬뜩함과 같은 종류이다. 케이트 윈슬렛의 독백은 듣는 사람을 극 속에 깊이 빠져들게 하면서 캐릭터의 입체성을 확보한다. 마지막은 클라이막스 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롤라이나를 수렁으로 빠뜨린 지니를 믹키가 찾아왔을 때, 정신이 나간 지니는 혼자 헛소리에 취해 연극을 펼쳐내는데, 이 광기는 흡사 <선셋대로>에서 글로리아 스완슨의 마지막 모습과도 유사하다. 완벽하게 몰입된 자기 도취 연기의 마지막은 코니아일랜드에 붙박여 있게 될 지니의 비극성을 암시한다.


우디 앨런의 반짝이는 상상력은 우리를 매료시킨다. 허를 찌르는 조크, 오프닝부터 감상에 젖게 하는 재즈 넘버 선곡, 다이앤 위스트나 케이트 블란쳇, 주디 데이비스에게서 기대치 않았던 연기를 이끌어내는 데서 우리는 감탄한다. 하지만 영화의 신은 그에게 정통 극의 감각을 선물하지는 않았다. 특히 실존주의에 대한 우디 앨런의 집착이 드러나는 경우 그의 영화는 진부해진다. 감독이 자신의 장기를 내버리고, 잉마르 베리만 풍의 거장이 되고자 할 때 관객은 낙담하게 된다.  신선한 소재와 함께 완벽에 가까운 연출력에도 힘을 주어 그려낸 주요 갈등은 지나치게 부드럽다. 그래서 위대한 극을 읽을 때, 몰려드는 세찬 감정은 영화에서 느낄 수 없다. 우디 앨런의 영화는 우디 앨런이 어깨에 힘을 뺄때 보기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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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사랑
18/02/02 14:57
수정 아이콘
아주 많은 부분 동감합니다. 특히 우디앨런이 힘을 뺐을 때 보기 즐거워진다는 점에 완전공감이네요.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번작품 역시 볼만했습니다. 괜찮은 작품이었어요.
18/02/02 15:0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작년 말 ~ 올해 개봉하는 영화들이 영 석연치 않아서요. 상대적으로 즐길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디 앨런 영화를 매년 챙겨보는 입장에서 이번 영화는 단점이 눈에 먼저 들어왔고 다음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오는 것 같아 기대하고 있어요. 흐흐
18/02/02 16:22
수정 아이콘
최근 몇년 영화에 관심을 두지 않게 되면서 매년 의례적으로 보던 우디할배의 신작도 계속 넘기게 되었네요.
'블루 재스민 '이후로 보질 않았고 공교롭게 이 때부터 평도 전같지 않은 것 같던데(물론 그 전에도 퐁당퐁당 식이었죠) 영감님께서 마지막 불꽃과 같은 작품을 연출해주리라 믿어 봅니다.
'슬리퍼','사랑과 죽음'과 같은 골때리는 초기작은 이제 힘들겠지만 본문에서 언급한 '카이로의 붉은 장미' 정도는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한 번 더 연출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18/02/02 16:51
수정 아이콘
단장의 능선에서 황신이 전성기 택신 잡을 확률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살펴보면 감독 본인은 가벼운 코미디보다 드라마에 집착하더라고요. 강박관념이라고 해야할지. 남은 여생은 그리스 비극 풍 걸작 하나 남기려고 아둥바둥할 것 같아요.
앞으로 할배가 10년 정도 영화 만든다는 가정 하에, 혹시 한편 얻어걸리지 않을까 작은 희망은 품고 있습니다.
18/02/02 17:11
수정 아이콘
크크 만으로 82세인데 이 할배라면 왠지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년이라..
사실 각본을 그만두거나 유명 각색가에게 맡겨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였지만 연출을 안하면 안했지 글쓰기를 그만둘 것 같진 않네요.
각색은 코엔 형제가 또 잘하고 성향(?)도 비슷하니 말년에 프로젝트 한 번하면 어떨까 싶기도 한데요...
18/02/02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워낙 건강하고 죽음이 싫다고 누누히 밝힌터라 남몰래 건강관리 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코엔 형제의 건조하고 시니컬한 감각하고 우디 앨런 시나리오하고 결합한 모습이 궁금하긴 하네요. 결과로 갑자기 떠오르는 건, 우디 앨런 조크 얹은 아키 카우리스마키 작품 정도. 이런 그림 나오려나요.
개인적으로 그레타 거윅의 연기톤이 우디앨런과 잘 어울려서 콜라보 한번 했으면 싶었는데, 스캔들 때문에 물건너간듯 해서 아쉽네요.
Rorschach
18/02/02 17:12
수정 아이콘
'원더 휠'에 대한 내용은 아니지만...

전 "카페 소사이어티" 까지는 그럭저럭 괜찮게 보긴 했는데, 외적인 문제로 인해 재기가 가능하긴 할까 싶더군요.
일단 신작인 '어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의 공개가 취소수순으로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다 ( https://pagesix.com/2018/01/27/woody-allens-rainy-day-in-new-york-might-not-get-released/ )
엘런 페이지가 로마 위드 러브에 나온게 끔찍한 실수라고 발언했고, 그레타 거윅, 콜린 퍼스, 마리옹 꼬띠아르 등이 다시는 작업을 안하겠다고 하기도 했죠.
실제로 캐스팅에 난항을 겪고있다는 소문도 있더라고요.
양녀 성추행 사건은 일단 본인은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있긴 한데 헐리웃에서는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미드나잇 인 파리'나 '블루 재스민', '매직 인 더 문라이트' 같은 영화들은 참 좋아해서 그래도 신작이 나올 때 마다 조금씩 기대를 했던 감독이었는데 저도 이젠 딱히 기다려지진 않는 것 같아요.
18/02/02 17:37
수정 아이콘
분명 성추행 스캔들로 이전 어느 때보다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디 앨런 멘탈도 보통이 아니라서요. 스캔들이 우디 앨런의 작업 본능을 멈추게 할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나 케이트 블란쳇 같은 배우는 판단 유보하고 있고요.
예전에 <부부 일기> 만들 때 배우로 출연한 미아 패로우하고 거의 원수 관계로 치달았는데 사적으로는 한마디 안섞어도, 비지니스 이즈 비지니스, 아메리칸 마인드로 함께 영화 만들었죠. 결과도 근사했구요. 90년대 한창 스캔들로 시끄러울 때도 작업에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고 우디 앨런과 일한 사람들이 극찬하더라고요. 영화 제작을 위한 멘탈은 타고난 것 같아요.
유럽 시장이 우디 앨런 영화에 호의적인 편이고 몇년 전에도 외국에서 시리즈삼아 한 편씩 했으니까요. 헐리웃에서 여건이 안되면, 유럽으로 나가지 않을까 싶어요.
90년대 였더라면 우디 앨런 영화 목놓아 기다리고 했을텐데, 확실히 요즘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에요.
18/02/02 17:28
수정 아이콘
어깨에 힘을 빼야 작품이 좋아진다는 이야기를 보니 갑자기 쿠엔틴 타란티노가 생각나네요.
타란티노는 어깨에 힘을 잔뜩 주었을 때, 그런데 그 방향이 어딘가 기묘하게 어긋나 있을 때 진짜 좋은 작품이 나오는 거 같거든요.
18/02/03 15:58
수정 아이콘
Art와 artist를 별개로 봐야하냐, 동일선상에 놓고봐야하냐.. 이게 문제죠.

전 쿨하지 못해서 그런지.. 추악한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우디 앨런을 더 이상 좋게 볼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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