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12/25 20:55:04
Name FRAN
Subject [일반] 모두에게 평화가 닿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자유한국당의 망언 비판)
눈치 없이 자기 잘난척 하는 사람에게 넌씨눈이라고 하죠?(비속어라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눈치도 없는데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는 뭐라도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나온 기사 한번 보고 가시죠.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제천 화재는 100% 인재라며 ''따끔하고 냉철한 지적''이 소방조직에게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http://m.news.naver.com/rankingRead.nhn?oid=028&aid=0002392273&sid1=100&ntype=RANKING)

기사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번 화재를 "소방당국의 초동 대처 미비로 인명피해가 커진 전형적인 인재"라고 규정했고
-현장 진화 책임자에 대한 검찰 수사와 함께 조종묵 소방방재청장 파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그동안 119에 적극적 예산지원과 인력 뒷받침만 했지 이 사람들에 대해서 따끔하고 냉철한 지적은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물론
-아직 초동대처가 미비했는지 소방당국이나 행정자치부(경찰)의 공식적인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으며
-그간 적극적 예산지원이나 인력 뒷받침이 있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http://m.mhj21.com/a.html?uid=111047&section=section26 ) 기사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국무총리가 경찰, 소방, 복지직 공무원 충원 예산이라고 해명했는데도 "놀고 먹는 공무원 충원은 안된다"고 반대했었다고 합니다. 인력은 논의라도 되었지, 시설 지원은 논의도 안되었다고 합니다...

확실한 근거를 가지지 않고 장난질 치면 어떻게 되는지 다룬 영화도 있었는데, 픽션이라 그런지 아무런 교훈을 받지 못한 것 같군요. 잘 기억해 두었다가 지방선거에 오함마 한표를 행사할 때 고려해야 하겠네요.

부디 새해에는 거짓과 탐욕으로 오염되지 않고,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생명과 평화가 닿을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뻔한 거짓말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있는 내공을 가질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25 20:55
수정 아이콘
모바일에서 써서 피시버젼 가독성이 떨어지신다면 미리 사과드립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7/12/25 21:06
수정 아이콘
제가 제갈량이 돼서 동남역풍이라도 불게 하고 싶네요.
스웨트
17/12/25 21:20
수정 아이콘
쟤네는 진짜 어떻게 입만 열면 거짓말이지..
bemanner
17/12/25 21:2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과 악의 쇠퇴를 빕니다.
17/12/25 21:53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7/12/25 21:25
수정 아이콘
경남의 전 도지사였던, 현 자한당대표도 제천에 가서 또 입만 열면 구라를 펼쳤죠.
자기가 도지사일때 경남에는 불도 안났었다고.
하지만 사실은?
서울경기 제외 지자체 불난 횟수 1위를 3년 연속 찍은 경남, 그리고 당시 도지사 = 구라꾼.

이런 그지같은 것들은 보도도 안하고, 질문했다가 욕 들어먹어도 데꿀멍 하고 있으니 언론 욕하고 하기 싫어도 현정부 쉴드 치는거라 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7/12/25 21:31
수정 아이콘
보수측은 벌써 프레임짜기 시작했어요. 소득주도성장론을 걸레짝으로 만들기로요. 소방소때리기도 그 일환일거에요. 공무원늘려봤자 달라지는거 없다.
공무원증권 공공부문 정규직 최저임금상승 이 3개를 죽도록 물고 늘어질겁니다.
양파냥
17/12/25 21:31
수정 아이콘
진짜 언제까지 거짓말이 통할거라고 생각하는지...
산성비
17/12/25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고향이고 고통받는 분들을 또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가 너무 싫어서 엇 나갔네요 죄송합니다 삭제하겠습니다
장무기
17/12/25 22:13
수정 아이콘
네 충분히 공감합니다
산성비
17/12/25 22:14
수정 아이콘
공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12/25 22:02
수정 아이콘
100% 인재라는 말은 동의하는데 그 다음 멘트들이 ???
하심군
17/12/25 22:04
수정 아이콘
따끔하고 냉철한 지적이라는 게 소방관한테 손해배상하게 하는겁니까
17/12/25 22:0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올해 증원 예산을 편성했다지만, 아직 회계연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무슨 근거로 저렇게 망발을 늘어놓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야후사
17/12/25 22:08
수정 아이콘
빨리 현 야당들이 싸그리 망하고 민주당이 분당해서 친문계 당이 (중도)진보 성향의 당으로,
나머지 비문계 당이 (중도)보수 성향의 당으로 개편됐으면 좋겠습니다.
엔조 골로미
17/12/25 22:13
수정 아이콘
적어도 자한당은 박근혜시절에 정치하던 사람들이 다 은퇴하지 않는한 국민 안전과 사고에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서 입을 안열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볼때마다 토할거 같아요
아침바람
17/12/25 23:33
수정 아이콘
적폐오브 적폐죠... 정말로...
차라리꽉눌러붙을
17/12/25 23:38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인재인 이유는 늬들이 풀어준 안전규제하고,
완전비원칙 무신뢰 사회에서 거지같이 넘어갈 수 밖에 없었던 소방점검 때문이겠지 이 쓰레기들아
늬들은 정치세력이 아니라 그냥 쓰레기들이야
저런 것들 지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시노부
17/12/25 23:50
수정 아이콘
아...진짜 뒷골이 당깁니다. 인간 쓰레기들
Liberalist
17/12/25 23:51
수정 아이콘
지금 야당, 언론에서 짜고 있는 프레임대로의 발언인거죠.
저게 옳다고 생각하고 홀라당 넘어가는 사람들은 뭐... 생각하길 포기한 사람들일수밖에요.
kartagra
17/12/26 00:20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1&aid=0002880011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1059099

[그러나 유가족들은 구조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 대신 비슷한 참사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는 격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심이라고는 하나도 없고 본인들 멋대로 참사를 이용해먹는게 역겹기 그지없군요. 누가 자한당 아니랄까봐 어휴...
낭만없는 마법사
17/12/26 00:24
수정 아이콘
하아... 세월호땐 어떻게 했더라? 대구 지하철땐 어떘더라? 이라크 파병땐 어땠더라? 내로남불의 극치 자유적폐당은 이제 그만 OUT 되어야 합니다.
거믄별
17/12/26 01:14
수정 아이콘
재활용도 안되는 쓰레기들.
월간베스트
17/12/26 01:55
수정 아이콘
시니컬해서인지 정치인이 헌신 희생 이런 말 하면 일단 반감부터 생깁니다
저건 특히 구일본군 정신무장론과 맥락이 유사해서 더욱 극혐
예산과 장비를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얘긴 제발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예산 통과시키고 장비 지급하면서 했으면 함
일단 물리적으로 할 수 있는거 하고나면 남는건 기도하는거 외에 없으니 그땐 정신론 얘기해도 이해하겠습니다
METALLICA
17/12/26 02:06
수정 아이콘
503과 함께 진작에 해체 시켜야할 집단
교강용
17/12/26 06:57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애들이죠.
순수한사랑
17/12/26 07:04
수정 아이콘
분노가적네요
하늘하늘
17/12/26 10:09
수정 아이콘
국회의원선거가 몇년이나 남았다는게 원통할 따름이네요.
얼굴 낯짝 면상 두께가 얼마나 되면 저런 뻔뻔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게 할수 있는지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5139 [일반] 모두에게 평화가 닿는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자유한국당의 망언 비판) [28] FRAN7965 17/12/25 7965 14
75072 [일반] [뉴스 모음] 자기 뒤틀리는 대로 쓰는 대한민국 언론 [31] The xian12234 17/12/21 12234 55
73755 [일반] 거울 밖으로, 새롭게. [7] 헥스밤5146 17/09/14 5146 26
73733 [일반] 12일에 있었던 두 가지 숲속 친구들 이야기 [37] 길갈8931 17/09/13 8931 11
73668 [일반] [삼국지]당양의 장판은 어디인가? [31] 서현1215248 17/07/09 15248 24
73184 [일반] [변tm]과 [간철수]의 차이 [39] 목허리곧추세우기8699 17/08/06 8699 12
71754 [일반] 초등학교시절 시인의 꿈을 포기했던 썰 -1 [7] 검검검4339 17/05/12 4339 2
71667 [일반] 5월 5일자로 발효될 규정 개정 사항들입니다. [5] 유스티스10907 17/05/04 10907 4
71331 [일반] 사전 전쟁: 메리엄 웹스터 vs 아메리칸 헤리티지 [11] Neanderthal10472 17/04/04 10472 6
70225 [일반] [토론] 이상한 소수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75] OrBef12663 17/01/27 12663 15
69371 [일반] [스압&복습주의] 대한민국 2016년 대서사시 [31] 제랄드7540 16/12/12 7540 10
68767 [일반] 거슬리는 '산이의 한글 공익광고' [64] 아하스페르츠14231 16/11/19 14231 32
68503 [일반] 정치 글 관련해서 심한 비속어나 비아냥을 자제해주세요. OrBef3688 16/11/09 3688 9
68116 [일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7] 말랑5741 16/10/25 5741 3
67982 [일반] 특정 회원이 분란 회원이나 이중 가입 회원이라고 의심되는 경우 [218] OrBef14091 16/10/14 14091 32
67510 [일반] 게시물 제목에 유의합시다. [90] 人在江湖8550 16/09/10 8550 19
66055 [일반] 오늘의 팝콘각 - AMD RX480, 22시 엠바고 해제. [206] 뀨뀨19811 16/06/29 19811 0
65146 [일반] 연예인의 무지가 죄?? [189] wlsak12929 16/05/13 12929 4
64799 [일반] 월드 DJ 페스티벌, 양평, 5월. [2] 은때까치3391 16/04/24 3391 6
64614 [일반] 김성근감독님의 건강상 자진하차를 기원합니다 [71] AspenShaker13073 16/04/14 13073 23
64468 [일반] 라스트홈 GV: 박중훈 [7] 王天君4302 16/04/04 4302 8
62780 [일반]  통합 규정 공지 2015.12.25 release [12] 항즐이17777 15/12/23 17777 10
64287 [일반] 게시판 신설 시 검토사항 [13] 카우카우파이넌스5460 16/03/26 5460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