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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2/21 02:13:00
Name 물만난고기
Subject [일반] 개인적인 이유로 기억에 남는 일본애니메이션 ost (수정됨)

윈다리아 "도루이도의 테마"
어렸을 적 투니버스 스튜디오 붐붐이란 코너에서 들었던 ost입니다. 애니메이션 노래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구나라고 그 시절 처음 느꼈던 노래인지 더욱더 머릿 속에 각인되었던 ost인데 마침 스튜디오 붐붐에서 진행자였던 분이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길래 혹시 하는 마음에 찾아봤더니 발견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더랬죠.


요수도시 "It's Not Easy"
수병위인풍첩을 보고 카와지리 요시아키감독에게 꽂혀서 바로 찾아봤던게 뱀파이어헌터 D였고 그 다음이 요수도시란 작품이었습니다. 사실 보고 나서 알게된 것인데 한참 전에 제가 요수도시를 리메이크했던 같은 제목의 홍콩영화를 본적이 있더라고요 영화도 나름 좋았지만 ost가 너무 좋아서 애니메이션이 더 기억에 남네요.


은하철도999 "adieu galaxy express 999 sayonara"
이건 제가 극장판 은하철도999를 보진 못했으나 유튜브를 통해서 알게된 ost입니다. 사요나라란 그 어딘지 쓸쓸하고 외로운 어감이 가장 잘 묻어나오는 노래죠. 사실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카우보이비밥 "Don't bother none"
ost로는 너무나 유명한 카우보이비밥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싶네요. 그 많고 많은 ost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후반부 솔로 하모니카는 백미죠.


프리크리 "Ride on shooting star"
가이낙스 작품들은 좋은 ost가 참 많죠. 이게 그 중에 제일 좋다고하긴 어렵겠지만 그리고 지금이야 독특한 노래들이 많아서 그런갑다하지만 당시에는 애니메이션 ost치곤 꽤나 유니크한 노래여서 cd에 구워서 많이 들었던지라 유독 기억에 남습니다.


에어마스터 "ROLLING1000tOON"
애니보단 원작 만화책이 더 유명한 에어마스터의 엔딩곡입니다. 에어마스터 만화가 중간쯤에 이유는 모르겠는데 우리나라에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았던적이 있었습니다. 만화방에 많이 가던 시절에 갈 때마다 이놈의 만화는 도데체 언제쯤 나오나 푸념을 한참 한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전역하고나서야 찾아보니 다시 연재하고 있었죠.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만화 10선에 꼽히는데다가 노래 자체도 은근히 취향저격이라서 아직도 몇번 찾아듣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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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dDarkFire
17/12/21 02:43
수정 아이콘
저어는 사무라이 참프루를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OST를요.
물만난고기
17/12/21 03:15
수정 아이콘
누자베스 곡이 정말 좋죠
펠릭스-30세 무직
17/12/21 02:47
수정 아이콘
프리크리는 아예 앨범 전체를 mp3로 항상 차 안에서 듣고 있습니다. 애니 ost중에서 제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일 많이 듣는 곡임은 확실합니다.
물만난고기
17/12/21 03:19
수정 아이콘
Ride on shooting star 말고도 the pillows 곡들 중에 좋은게 많죠
밴가드
17/12/21 05:16
수정 아이콘
NHK에 어서 오세요도 ost가 정말 좋았죠.
물만난고기
17/12/21 15:36
수정 아이콘
만화만 봤었는데 애니 ost는 한번 찾아들어봐야겠네요
17/12/21 05:41
수정 아이콘
애니 ost는 역시 마크로스죠!

그리고 블러드+ ost도 참 좋아했었죠..

뭐 에바에게 명예로운 죽음을 당한 에스카플로네도

4기가 언제 나올지 모르는 슬레이어즈도

흐흐 ost가 좋은 작품들은 참 많은거 같습니다.

이글을 보고 에어마스터에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물만난고기
17/12/21 15:48
수정 아이콘
제목 그대로 개인적인 이유로다가 뽑은 ost들이기 때문에 대중적으로 성공못한 곡들도 있고 취향과 다른 곡들도 있을겝니다. 에어마스터 애니는 추천할만하진 않지만(원작이 훨씬 낫죠) 부디 저 ost는 kaerans님의 취향에 맞기를....
귤선생님
17/12/21 06:00
수정 아이콘
프리크리는 아예 필로우즈 뮤직비디오수준......
프리크리덕에 필로우즈를 알게되서 지금도 즐겨듣습니다.
물만난고기
17/12/21 15:54
수정 아이콘
보면 나중에 내용은 기억안나고 ost만 기억에 남는 작품들이 있죠. 프리크리도 그런 부류죠.
편두통
17/12/21 0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 the pillows.. 고등학교때 MD에 넣어서 많이 듣고 다녔는데.. brand new lovesong 특히 좋아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쓰던 MD 아직 본가에 있을텐데.. 맛탱이 갔겠지 ㅠ
물만난고기
17/12/21 16:08
수정 아이콘
the pillows가 언급이 많은게 역시나 명곡은 시대를 불문하는 것 같습니다.
멸천도
17/12/21 09:16
수정 아이콘
전 일본 애니메이션 OST 중 가장 좋아하는건 멋지다 마사루OST 입니다.
물만난고기
17/12/21 16:15
수정 아이콘
멋지다 마사루 오프닝은 한 때 여러 커뮤니티에서 무슨 패러디로 많이 본적이 있었죠.
멸천도
17/12/21 16:21
수정 아이콘
진짜 명곡이죠!! 멜론에서 못받는다는게 진짜 안타까운...ㅠㅜ
물만난고기
17/12/21 16:32
수정 아이콘
국내에서도 인기있었던 곡이니 꼭 구하실 수 있을겝니다.
물맛이좋아요
17/12/21 09:26
수정 아이콘
추천합니다. 도중에 에어마스터 - 에머아스터 오타가 있습니다.
물만난고기
17/12/21 15:19
수정 아이콘
수정하였습니다
9년째도피중
17/12/21 16:09
수정 아이콘
와 사요나라다. 저는 저 곡을 사실 소리바다 시절에 글로브의 동명곡으로 검색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파도타기 말이죠.
정작 글로브 사요나라는 대충 듣고 저 사요나라에 빠졌던 기억이 있네요. ^^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듣네요.
물만난고기
17/12/21 16:28
수정 아이콘
은하철도 999에서 메텔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해준 곡이라서 은하철도 세대라면 마음에 깊게 세겨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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