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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7 18:20
최근 발언 중에서 갸우뚱 한 것도 있지만, 공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므로 잘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이사회에서 기계적 중립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격에 대한 질문이 쏟아 졌는데, 여기에 대한 최승호 신임 사장의 답변들을 보시면 흥미가 있을겁니다. 생각보다 이사회에서 기계적 중립과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격에 대해서 우려를 많이 하고 있으니, 최승호 신임 사장도 명심할 것이라 봅니다.
17/12/07 18:23
TV조선이 얼마전에 남자앵커를 SBS에서 앵커하던 사람으로 데려왔습니다.. 그 사람 파트너로 데려갈수도 있을거 같고 채널A가 스타앵커가 없는거 같던데 거기서도 노리지 않을까요..
17/12/07 18:39
아예 그냥 MBC관련 모든 뉴스에 출연시킨다거나
문재인 정부의 좀 아리쏭한 부분을 모든 아나운서 및 앵커들이 지적할대 혼자서만 문비어천가를 부르짖게 한다던가(..) 하는 것도 있겠..
17/12/07 18:25
최승호 사장이 고생한건 잘 알겠는데 과거를 복기해보면 그리 기대는 안합니다. 아마 참여정부 시절 모두까기나 하겠죠. 뉴스타파부터 시작해서 SNS의 주옥같은 기록만 봐도 이 양반이 어떻게 보도할지는 너무 뻔한지라. 솔직히 생각 이상으로 편협한 사람이라 사장할 깜냥까지는 아닌데....
까고 말해서 이우호 후보가 준비도나 구상이 더 완성도 높았는데 최승호가 되네요. 하여간 친목질 쩝니다.
17/12/07 18:42
참여정부 꼴 보자고 정말 정치하기 싫어했던 문재인을 지옥길을 걸어가라고 떠민게 아닙니다. 기자들이 과거 참여정부시절처럼 헛짓거리하면 진짜 이번에는 그냥 눈뜨고 당하지는 않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노무현 대통령처럼 혼자 외롭게 만드는 일은 절대 안할겁니다.
까고 말해서 최승호 사장이 어떤 스텐스인지 너무 뻔합니다. 보나마나 기계적 중립을 가장한 문재인 대통령까기에 집중할텐데 솔직히 짜증납니다. 공중파 버전 한경오는 지금 대한민국에 조금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17/12/07 18:53
지지율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섣불리 모두까기를 시전하기 힘들 겁니다.
오늘 인터뷰에서도 그러한 면이 보이더군요. 문통이 헛발질 잘 하시는 분도 아니고, 지지율도 50% 미만으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17/12/07 18:32
적어도 mbc 사내 적폐 청산에는 최승호 사장이 최고 적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조원들의 신망도 두텁고 본인의 의지도 확고한 만큼 mbc 정상화에 충분히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17/12/07 18:54
김재철도 문재인정부는 깔 수 있을걸요 크
사람들이 걱정하는건 까냐 못까냐가 아니라 안까도 되는걸 중립이랍시고 굳이 까지는 않을까 하는 거라고 봐요.
17/12/07 18:58
최승호는 MB도 문재인정부도 다 깔수있죠
유명한 모두까기 인형이니까요, 심각할정도로 프로불편러라서 많은 분들이 싫어하고 저도 싫어하지만요
17/12/07 18:59
손석희 보도 때문에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됩니다. 까고 말해서 파석희 찰스룸 같은 소리가 왜 나오겠습니까. 유연성 부족한 편협한 인간들은 높은자리에 올라가면 진짜 피곤합니다. 당장 오보를 내도 인정 죽어도 안하죠.
17/12/07 18:58
그놈이 그놈은 아닐지라도,노무현때 정부와 시민을 보는시선 생각하면 딱 한경만큼 할꺼라 봐서 기대는 안합니다.
뭐 그래도 불법을 저지르지 안는한, 정부에서 해고하거나 하지는 안을꺼라고 봅니다. 황우석때도 딱히 블랙리스트 같은건 안만들었었으니.
17/12/07 19:00
민주당 당원교육때 강의 초청 받아서 왔다가 당원들한테 팩폭맞고 삐져서 그 뒤로 노종면 0점 사태때 청와대 커넥션 음모론이나 꺼내던 사람입니다. 기대 안해요.
17/12/07 19:05
고집이 있고 피드백이 안되지만
MBC가 이젠 공정성을 가질건 명확하죠 문재인정부가 잘못하면 당연히 깔겁니다 근데 MB 503 야당들도 가열차게 깔테니 걱정 마시길
17/12/07 22:36
잘못한걸 깐다면 누가 걱정을 합니까
잘못 안한걸 가지고 잘못한다고 까는걸 걱정하는겁니다. 지금 한경오가 하고 있는것만 봐도 빡치는데 이제 엠비씨까지 그러게 생겼으니까요
17/12/07 19:06
이분 그동안 말하는거 보면 기존 언론인들이 보여줬던 전형적인 선민의식과 대중을 향한 오만함이 그대로 있던데.... 기대는 안되네요.
17/12/07 19:10
'나는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본다'는 자뻑이 유능한 언론인이 되는데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기자에게 덧대어 있던 [전문가]라는 거품이 다 뽀록난 근래에 최승호 같이 자의식이 지나친 사람들이 대중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을지 좀 의문이긴 합니다.
다만 최승호는 사장에서 탈락하면 청와대가 개입해서 자기 떨어 트렸다고 SNS로 소설을 쓰실 양반이라 차라리 사장이 되는게 속은 편하네요. 설마 사장되고서도 SNS질 하진 않겠지...
17/12/07 19:16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것처럼 서슬퍼런 시절에 진짜 목숨걸고 일하신 분이죠.
일단 언론의 목적은 견제지 정권 잘하게 뒤 봐주는게 아니라는 점에서 만족합니다. 여기에 있는 분들이 박수치면서 대환영하는 분이라면 오히려 공중파 사장으로서는 부적절하다 보고요.
17/12/07 19:31
정권 뒤 봐달라는게 아닙니다. 보도를 똑바로 하라는건데 그동안의 행태를 보면 믿음이 조금도 안가거든요. 상당히 편협한 사람이라... 물론 사람이니 100% 완벽한 보도는 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최소한 잘못에 대한 지적이 들어오면 피드백을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최승호 사장은 그런 피드백은 거의 없다는거... 솔직히 전문성은 떨어지면서 언론인 특유의 곤조만 높으니 이 양반이 사장역할을 제대로 할거라고 믿기 어렵습니다.
17/12/07 19:31
최승호라....김재철보단 낫겠죠. 최악을 차선으로 막았으니 좋은거 아닙니까.
절대 그놈이 그놈은 아닐겁니다. 최선이 아니라고 차선을 걷어차는 정의당 같은 짓거린 안하려고요. 더 나은 엠비씨가 되길 기원합니다.
17/12/07 19:35
YTN 사장 노종면이 안 됐다고 청와대의 의지라고 하는 사람인데 뭘 바라나요.
기계적중립이요? 그냥 그 탈 덮어쓰고 딴 언론 처럼 안철수 줄창 밀어주겠죠. 지들이 봐도 자유당은 안 될것 같거든. 5%짜리 40석 정당 원외대표가 취임 100일 맞아서 배추 한번 뽑았다고 기사가 20개 가량 쏟아지는데 뭘 바랍니까?
17/12/07 19:41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761544?search_type=name&search_key=%EB%AC%B8%EC%82%AC%EC%9D%B4%EB%93%9C
이런 소리나 하고 있던 양반인데 기계적 중립조차도 못하겠죠. 참정때 실적이 영 시원찮은건 팩트이긴 한데 그거 가지고 서민들 다 죽는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 뻥튀기 시킨건 언론인들의 업보인데 말입니다.
17/12/07 19:44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761293?search_type=subject&search_key=%EC%B5%9C%EC%8A%B9%ED%98%B8&page=3
요것도 추가. 안 봐도 앞이 훤하게 보이는게 착각이 절대 아닙니다.
17/12/07 19:56
언론도 사람이 만드는 것이니 정치색을 띨 수도 있고 완전 중립이 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과 정당정치는 엄연히 다른 일인데도, 지금 대한민국의 어떤 언론 및 통신사들은 차라리 정당을 세워서 정치활동을 해야 할 정도의 왜곡과 조작된 목소리들 대다수를 '뉴스'라는 이름으로 들이밀고 있지요.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할 일인데 그에 대한 반성을 제대로 하고 문제를 청산한 언론인이 대체 누가 있습니까? 단적인 예로 경향이 예전 노무현 대통령 관련 보도에 사과한게 화제가 되는 세상이고 경미한(?) 가짜뉴스 및 오보에 대해서는 아예 바로잡기는 커녕 반성도 안 하는 게 부지기수인데 말이죠. 노종면씨 안 된 걸 청와대 의지 운운하는 찌라시성 소리를 한 것만 봐도 최승호씨 역시 그 정치활동 하는 언론인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인물이라 봅니다.
물론, 뭐 아예 상식도 뭣도 없이 정치질 일색인 덕에 차라리 정당을 만드셔야 할 수준의 쓰레기질 하는 언론들보다는 약간 차이가 있겠습니다만. 최근까지 보여준 행동만 놓고 봐서는 논조만 좀 다른 정치활동 하는 언론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 같군요.
17/12/07 20:17
회의적입니다. 밥줄 끊는 시절에도 눈치 안보고 행동 하신 분입니다.이제 등따숩고 배곪을 일이 없는데 눈치를 과연 볼까요..
17/12/07 20:28
국민의 눈치를 보는 건 권력에 빌붙지 않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어용기자같은 건 바라지도 않아요. 기자는 누구에게나 냉대를 받아야 좋은 기자라는 말을 듣고나서는 기자에게 바래야 하는 게 어떤 정도인지를 알겠더라고요.
17/12/07 20:34
제가 말씀드리는건 저분은 눈치 자체를 안볼거라는 점입니다.저한테는 선민사상이 가득하신 분이란 인상이 깊게 남아있습니다.
17/12/07 20:51
기자가 선민사상 가지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상호 기자도 딱히 좋아하지는 않지만 기자로서는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뭐가 되는 건 제가 알 바 아니고요.
17/12/07 20:19
17/12/07 20:22
저번 대선때 뉴스타파 기사 한번 찾아보시면 됩니다. 일말의 기대도 안생기네요. 기계적 중립 그리고 택도 없는 좌파적 의제 가지고 와서 정부와 여당을 까겠죠.
17/12/07 20:26
현 MBC 내부의 인적청산만 놓고 본다면 나쁜 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칼춤추기에 최승호 내정자 만한 사람은 없으니까요. 굳이 걱정된다면, 지금처럼 누구말마따마 MBC를 계속 감시하면 됩니다.
17/12/07 20:27
솔직히 여기 댓글 다시는 분들의 논리대로라면 MBC 사장 할 사람은 그냥 정권에서 낙하산으로 떨어뜨리는게 나을 것 같다는...
뭘 원하시는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심지어 최승호 사장은 지난 대선 때 안철수 킬러였지요.
17/12/07 20:45
모두까기 한다고 기계적 중립이라고 까이는 것 같은데, 기계적 중립 수준이 아니더라도 조금 까이면 불편하실 분이 수두룩한 것 같아요.
저도 최승호 사장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김재철 시대부터 시작된 막장 MBC를 살리려면 좀 강성인물이 들어와야 하죠. 그리고 그 적폐청산의 의의가 되려면 적어도 친정권, 친문 이런 쪽과는 거리가 멀어야 하구요. MBC 여당 추천 이사진들은 그 점을 들어서 최승호씨를 뽑은 것 같은데... 어떨지는 지켜봐야죠.
17/12/07 20:45
지난 대선 정국 및 현정부 들어선 이후로 언론인들의 꼰대성에 학을 떼서 반응이 뜨뜻 미지근 한거죠.
언론인이면 누가 와도 아마 비슷한 반응이었을 겁니다. 최승호는 그중에서도 좀 독보적인 꼰대라 더 그런 감이 있는 것이고요. YTN사장 뽑을 때 최승호가 청와대가 손 놨다고 난리치고, 뇌내망상으로 청와대 의지로 노종면 떨궜다는 소설 쓴게 몇 달 안 된 일입니다.
17/12/07 21:48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정권 의지에 충실한 김재철 김장겸이야말로 훌륭한 사장이죠.
언론의 독립성, 공정성은 그냥 명분에 불과했고, 그냥 우리 편 앉히기 위해 쫓아낸건지 참.
17/12/08 17:37
오보를 내고 잘못을 해도 사과는 커녕 바로잡습니다 정도도 제대로 안 하고 책임도 안 지는 언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계적 중립이라는 핑계로 사실을 비틀고 꺾어서 균형을 맞추며 왜곡시키는 언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정당을 세워서 정치활동을 해야 할 정도로 정치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편향성과 정파를 넘어 자기의 이익을 노골적으로 구하는 목소리들을 '뉴스'라는 이름으로 들이밀면서도, 반성이나 성찰은 커녕 자신들이 팩트를 말한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언론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적인 예로. YTN 사장 면접에서 노종면씨가 탈락한 것을 가지고 지금의 청와대를 언급한 것은 엄연히 사실과 다른 발언입니다. 명색이 언론인인데 사실과 다른 소리를 단지 자신의 의심에 근거해 사실인 양 퍼뜨리는 행동이 가짜뉴스와 뭐가 다를까요. 그래 놓고 민주당에 초청되어 그 문제가 다시 언급되니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말이었지 문재인 대통령이 노종면을 자르라고 지시했다는 말은 아니었다고 변명했습니다. 이건 책임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고 사과는 더더욱 아닙니다. 표현의 자유. 좋습니다. 가능성을 가지고 논하는 것. 언론의 권리입니다. 그러나 언론으로서의 자유와 권리만 누리겠다는 게 아니라면,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고 권리에는 그만한 의무가 따릅니다. 최소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려 노력하고 잘못은 잘못이라고 인정하는 게 지금 국민들이 기대하는 언론에 대한 눈높이죠. 당장 오늘 미국 관료의 발언을 해석의 여지조차 없을 만큼 아주 심각히 왜곡해 그 관료가 트위터로 대한민국 언론사를 직접 거론하는 국제 망신감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뭐가 달라졌습니까? 몇 달 전 long gas lines 오보사건 및 그걸 우라까이한 잡스러운 행동과 달라진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심지어 그 오보사건 일으킨 작자가 또 오보를 냈더군요. 이런 일련의 사건에서 언론이 책임을 진 게 뭐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없습니다.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런 행동을 비판하는 게 뭐가 잘못되었습니까? 그런 정도의 기대도 하면 안 될 만큼 대한민국 언론에 사람이 없나요?
17/12/07 20:37
이제 드디어 엠비씨 피디수첩을 보게 되는건가요.
최승호 짤리고나서는 한번도 보지 않았던것 같은데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전 최승호피디가 사장이 된걸 엄청난 진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엠비씨의 모습과 맡게될 역할이 무척 기대됩니다. 최승호 개인에 대한건 잘 알지도 못하고 그가 한 모든 발언들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 누구보다 언론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고 또 사장이란 권력을 가지고 자기 입맛대로 프로그램을 좌지우지 하지는 않을거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취임 일성이 편집권을 절대 건들지 않겠다라고 했으니 위에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최승호 개인에 대한 우려가 엠비씨전체로 나타나는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엠비씨 사장된거 정말 축하드리고 응원합니다.
17/12/07 20:54
김재철 김장겸도 겪었는데요 뭘..
저는 지금 MBC는 정권 등에 없고 개판친 기회주의자들 모가지만 날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환영입니다.
17/12/07 21:01
사실 뭐 누가되어도 이전보단 낫겠죠. 저는 거기에 더 의의를 두렵니다. 언제는 제가 뭐 큰 기대를 했었던것도 아니니 조금씩이라도 나아진다면 다행이죠.
17/12/07 21:06
기대 안 한다는 분들께선 뭘 기대 안 한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원래 기자는 양쪽에서 욕 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특정인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는 기자는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17/12/07 21:47
글쎄 뭐 최선의 길이라는 게 따로 있을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일단 정부와 온 국민에게 개박살나면서도 황우석 건을 끝까지 파헤친 PD수첩의 최승호와 그 황우석을 가장 열렬히 변호했던 (그리고 지금도 그다지 다른 것 같지 않은) 김어준 중 하나밖에 택할 수 없다면 저는 최승호를 택하겠습니다.
17/12/07 22:32
모두 까는게 아니라. 특유의 꼰대니즘과 결합한.
그 자신들의 말이 항상 맞다는 특유의 한경오같은 스타일인거 같던데. 뭐 안그러길 바랍니다.
17/12/07 23:06
그래도 대놓고 지금처럼 적폐옹호하는 것보단 낫겠죠. 정의당처럼 최선이 아니면 적폐인 현상유지다 라고 하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나아지는게 낫죠.
17/12/07 23:23
저도 자백을 매우 좋게 봤어요.
특히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김기춘을 갑작스레 마주했을 때, 무례하거나 흥분하지 않고 끝내 침착함을 지키며 질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실수할 수도 있고, 빗나갈 수도 있지만, 어쨌든 이 사람은 저널리즘에 대한 긍지가 있는 사람이구나 하는 느낌.
17/12/07 23:25
비슷한 시기에 다큐를 냈던 이상호나 김어준의 작품과 비교하면... 이분은 최소 언론인이 지켜야 할 도리는 지키는 사람이라는 느낌입니다.
17/12/07 23:35
mbc뉴스 스텐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싶습니다.
아직 본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예능과 드라마를 재미있게ᆢ 돌려주기를 바랍니다. 무도가 다시 재미있게 될 수있기를, 막장 말고 재미있는 드라마가 mbc에서도 나오기를 바랍니다. 정말 재미 없습니다.
17/12/07 23:46
문재인이라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지만 야당놈들과 비교될 수는 없는 수준이죠..
이번 MBC사장인사 역시 조중동 종편이 버젓이 존재하는 언론현실상 이정도면 OK해야 한다고 봅니다 마냥 눈치안보고 모두를 까기만 하겠다고 청와대의 의지 운운한 식으로 삽질한 건 큰 문제였습니다만.. 일단 MBC는 언론부역자와 그와 손잡은 기회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었으니 대다수 국민의 눈치를 보지 않았던 황우석때처럼 적폐놈들 눈치 볼것 없이 내부적폐청산을 제대로 처리한다면 그 특성은 장점으로 승화될 수도 있을겁니다.. 이명박정권 탄생에 기여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참여정부시절 정도를 구분 못하고 까기만 하던 소위 진보 언론의 멍청함은 두말할 것도 없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결국 당시 참여정부와 집권여당 진보야당들의 멍청함도 그에 못지 않았고.. 그런 모두의 멍청함에 다수 국민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이 어울어지며 소위 보수 언론과 한나라당놈들에게 국가의 근본을 썩어가게 할 기회를 던져준 것이니 누가 누굴 탓할 것도 없이 모두의 업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물론 굳이 더 따지자면 정부와 집권여당쪽이 더 큰 책임이겠습다만.. 그래서 소위 진보언론놈들에게 더 크게 따져야할 것은 이명박근혜의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는 문제보다는 퇴임이후의 노무현을 천박하게 괴롭히던 이명박의 수작질에 동조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언론인으로서 제대로 된 태도를 갖추려면 그에 대한 반성과 그런 일을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한 각오는 꼭 해야만 할 겁니다..
17/12/08 04:36
나팔수 필요하다는 댓글들이 이렇게 대놓고 달려도 되는 건지.
일단 잘 모르는 사람은 "이명박근혜 때는 뭐했냐?"고 아무런 근거 없이 댓글달고 손석희 정도면 차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으니 요즘에는 안철수에 편향되어 있다고 말하던데 정작 안철수 지지자들은 손석희씨가 상당히 미울 걸요? 근거라고 꺼내오는 게 정작 자신들이 '비판'하는 기자들보다 훨씬 편향되어 있죠. 한의학에 한계가 많다면서 유사의학을 들고 오는 느낌?
17/12/08 08:15
언론이 정부가 못하면 깔 수도 있는거죠. 노무현 정부나 문재인 정부나 모든 면에서 잘할 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다만 소위 진보언론이라고 자칭 부르는 곳들이 요즘 하는 것 처럼 악의적으로 까는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 이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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