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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2 11:00
음... 대단히 죄송하지만... 제가 사진기엔 정말 문외한인 관계로다가.....-_-;;
이번 10월에 결혼을 하는데요, 신혼여행지에 들고갈만한 저렴하고 간단하고 가볍고 작고 막찍어도 잘찍히는.......죄송힙니다;; 암튼 고런것 하나만 추천좀 해주실수 있나요; 질문을 써놓고 보니 참 그런데요..그래도 혹시나 추천좀...
08/07/22 11:10
Dark님// 신혼여행지에 선택권은 두개입니다.
- 그 무거운 SLR 을 들고 정말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을 것인가 - 아니면 똑딱이로 찍을 것인가 입니다;;; 개인적으로 신혼여행에 SLR 을 굳이 가지고 가야 한다면, 저는 18-200 등의 광각->망원 까지 두루 커버하고 가벼운 렌즈 하나에 스트로보만 달랑 들고가겠습니다 ^^ 여행에서 무거운건 전부 짐이라는 건 정말 확실한 진리입니다 ^^
08/07/22 11:14
Dark님 // 간단하고 가볍고 작고 막찍어도 잘찍히는건... 솔직히 DSLR말고 똑딱이 권해드립니다.
DSLR은 아무리 작고 어쩌고 해도 거추장스럽긴 합니다만... 정 DSLR을 원하신다면 캐논의 450D+18-55 is 번들킷, 혹은 니콘의 D60+18-55 VR킷 정도 권합니다. 의외로 망원은 여행에서는 큰 쓰임이 없습니다. 그냥 18-55 정도만 되시면 어지간한 사진 다 찍으실 수 있습니다.
08/07/22 11:27
솔직히.. 전 펜탁스 유저지만.. 주변에서 DSLR에 관해 물어보면.. '그냥 캐논 사..'
전 제 동생의 펜탁스 필카를 통해 펜탁스에 대해 알게 됐고.. 동생이 말하는 '좋은 사진'을 봐 버릇해서 그런지.. 펜탁스의 찐득찐득한 색감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펜탁스를 구매하게 되었고.. 또 다른 이유는..이 죽일 놈의 수전증 때문에..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능이 있는 펜탁스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더군요..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때는 이런 저런 설명하기도 귀찮고.. 취향차이도 있으니.. 그냥 닥치고 캐논 추천..
08/07/22 11:44
dslr은 사용을 거의해보지 않아서 잘모르겠지만..필름slr로 왔을때는 니콘,캐논,펜탁스,미놀타 다 매력있고 특색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되었는데. dslr은 많이 다른가 보군요..
nf-1에 85.2L 더 이상 부러울것 없는 1人 ^^ 아 아니구나 엄청난 무게가있군;; Dark님// 제 생각인데 해외로 분명 가실것 같은데요..dslr이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상당히 거추장스러울것입니다. 카메라를 좋아하는 사람아니면요.. 괜찮은 똑닥이가 더 좋을꺼라 생각됩니다.
08/07/22 12:00
미놀타 쓰는 친구가 있는데 렌즈 때문에 고생하는 걸 보고 캐논 테크를 타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니콘보다는 제가 캐논 색감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요. Dark님// 김태엽님 말씀에 한표 던집니다. 막 찍고 가볍고 간단한건 똑딱이가 최고입니다. 굳이 들고가셔야 한다면 18-200은 필요없고 그냥 표준줌이나 번들이 제일 좋습니다. 외장플래시도 필요없고요. 여행에서 주로 찍게 되는게 결혼하실분의 얼굴 클로즈업은 아니잖아요^^;;; 여행지 풍경이나 이런 것들이겠죠. 대신 가시기 전에 매뉴얼은 적어도 세번은 정독하셔서 수동모드 사용법은 확실히 익히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08/07/22 12:13
코닥 CCD 쓰던 올림의 색감은 굿~ 올림은 자신있게 밀던 포서드가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요. 제 생각엔 첨부터 포서드 보단
APS-H 사이즈로 밀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FF에 비해 크게 딸리지도 않으면서 크롭 바디에 비해선 우위에 설수 있으니깐요.
08/07/22 12:22
전 일단 외관을 많이 중시하기 때문에......캐논과 니콘은 잘 안 끌리더라구요, 펜탁스나 올림푸스가 좀 더 땡기네요;;;
그림을 그리는 수준이 아니라면야 후보정은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기계적인 신뢰도를 제외하면 작고 이쁜 카메라가......-_-;; 아, 이건 개인적인 취향입니다......-_ㅜ;; 이래서 제가 필름을 고집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dslr은 너무 안 이뻐요ㅜㅜ
08/07/22 13:16
온리진님// 아.. 최근 DSLR 과 함께, 포토샵은 정말 필수종목이 되어가긴 합니다 -_-;
제 경우는 정말 후보정은 안 하는 성격인데.. 처자분 사진을 찍으면 별 수 없습니다 -_- 원본과 전혀 다른 결과물로 수정을 해야 하는지라 -_-;
08/07/22 13:19
Claire님 // 그래서 전 아예 여자분들 사진찍을때는 일부러 오버시켜버립니다. -_-; RAW로 찍으니 나중에 슬쩍 노출이야 조정해주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애초에 살짝 오버해서 찍어주면 아주들 좋아하더군요... 우리나라 아가씨들 피부가 솔직히 나쁜편들이 아닌데 꽤나 피부에 신경들을 쓰는지라...
08/07/22 13:35
김태엽님// 맞습니다 -_-; 여자들사진은 1/3~2/3 스텝 정도 오버로 찍어버리는게 가장 좋은 듯 합니다 -_-;
하이라이트가 날아가든 말든 그네들에겐 무관심사이고, 오로지! 피사체의 피부톤이 뽀샤시한가 -_-, 얼굴에 그림자는 없는가 정도가 포인트인듯;; 정말 한국 아가씨들 피부 좋은데 말이지요... 뭐 요즘은 MP-300 으로 뽑아줘버리는 편이라, 사실 걍 노출 오버 안 시켜도, MP-300 기기 자체가 하이라이트톤을 집어넣어버리더군요 -_-; 이래서 작업용 기기였던듯합니다;
08/07/22 14:07
신혼여행을 어디로 가시는지 모르겠는데,
가까운 동남아로 가신다면 일반 똑딱이 추천. 몰디브 같이 비싸고 경치 좋은 곳이라면 무조건 dslr 고고씽~ (요즘엔 dslr에 똑딱이, 수중카메라 까지 챙겨가십니다;) 가볍게 들고다니면서 막 찍을 생각이시라면 똑딱이 신혼여행지에서 예쁜 와이프 사진을 찍고 싶다면 dslr 이후에 아기 생기면 예쁜 사진 찍어주련다 dslr 나중은 모르겠다, 무겁고 귀찮은건 질색이다라면 똑딱이. dslr 사시면 카메라 바디며 렌즈며, 삼각대 무게도 장난아니니 잘 판단하세요~~
08/07/22 14:52
크크
저도 펜탁스의 제법 오래된기종 istD 유저입니다만, 여기서 DSLR글을 보니 반갑네요. 클레어님과 태엽님 리플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끄덕 -_- 코가 없어져도 얼굴만 하얗게나오면 좋아하는 여성분들 덕에 포토샾을 손에 잡기 시작했더라죠 (...) Dark님// 사진이 처음이시라면 가벼운 컴팩트 카메라(똑딱이)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DSLR은 크기도 크고, 그거 별거 아닌것 같아보여도 여행가서 계속 메고다니려면 무겁습니다. 여행은 일단 휴대성이 최우선이죠. 똑딱이도 사진 잘나오는 충분히 좋은 카메라입니다. :D 아. 그건그렇고 요즘 DSLR이 보급화되는 추세이긴하나, 저같은 경우엔 거꾸로 디지털이 주는 가벼움에 질려서 다시 필카로 회귀하고있습니다. 처음 사진을 시작할때의 느낌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아무래도 필름의 색은 디지털이 따라잡을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하지만 점점 오르는 인화비와 필름값의 압박 (...) 뭐 디지털이면 어떻고 필름바디면 또 어떻습니까. 즐거우면 그만이죠 :D 모두들 즐거운 사진생활하시길 :)
08/07/22 15:11
흑흑.. 후지도 DSLR카메라 만들어요...
D3 출시 이전 니콘의 색감이 아쉬운 분들이 많이 찾는 브랜드이기도 하고요. 라인업이 다양치 못한게 흠이면 흠이죠.
08/07/22 15:33
산들바람-님// 필카의 색은 아마 디지탈 카메라로는 따라잡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가장 간단하게 필카와 디카의 색 표현력을 알아보려면 8~11 사이로 조리개를 조인 후 태양을 향해 (뷰파인더에 눈을 대시면 안됩니다. 극심한 시력저하 현상이;;;) 원샷을 날려보시면... 빛살의 표현력(그 부드러운 그라데이션-_-)에서 정말 너무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정말 부드럽게 디테일한 묘사가 되는게 필름인 반면, 디지탈에서는 대부분 하이라이트로 날아가버립니다;;; 이건 정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더군요 ^^; 아무래도 아직은 필카가 멋지긴 합니다. 다만 워낙 사진을 팍팍 날리고 다니니... 한달에 20만원도 넘게 나가는 필름값과 현상비를 버텨내지 못해서 못 쓸 뿐이니다 ㅠ.ㅠ
08/07/22 17:22
저도 펜탁스 색감을 너무 좋아해서.. 몇 년째 펜탁스 카메라들만 보고 있습니다. 아직 렌즈값이 감당이 안되 못 지르고 있지만요.
그런데 역시... 필카가 짱이긴 합니다.
08/07/23 09:14
아..여려분들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똑딱이가 뭐죠? 흔히 볼수 있는 담배갑 만한 크기의 카메라인가요?
아무래도 그런것 같은데, 제 질문은 그런 똑딱이들 중에 추천을 해달라는 거였는데요 ㅠ0ㅠ
08/07/23 11:10
Dark님// 맞습니다. 똑딱이는 일반 휴대용 디카를 말합니다^^
제가 똑딱이를 '신혼 여행' 에 추천한다면... 올림푸스 SW 계열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신혼여행은 주로 해변이 있는 곳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던데(몰디브나 기타 동남아등) 올림푸스 SW 계열의 디카는 10미터 방수에 방진방습등 정말 '막 굴려도' 쓰기 좋고 색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이죠 ^^; 여행지에서 물속에서 물놀이하면서 찍을 수도 있고, 사막에서도 잘~ 찍힙니다 ^^; 하지만 그냥 일반적인 여행에는 후지 디카를 추천합니다 ^^ 저는 DSLR 로 일반적인 상황과 올림푸스 SW 로 여행지를 돌아다니는 편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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