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7/09/21 16:05:32
Name ReSEt
Subject [일반] 전역 했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기도 하고. 너무 허무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한게 전역인거 같네요.

경쟁심이 유독 강해 잘하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보냈던 20대 초반 2년이란 공백 때문에 기량이 떨어진다는게 너무 두려워서 해외 프로팀 전전하며 입대일을 미루다 마지 못해 받아 들이고 피쟐에 글쓰며 입대 준비를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오늘 전역을 하게 됬네요.

군생활 하면서 물론 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에 대한 감은 떨어졌겠지만 입대전엔 게임에만 몰두해 소홀히 했었던 인간관계의 회복과 컴터 앞에만 있었기에 하지 않았던 자기관리 같은 점들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거 같아서 시간을 허비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전역하면... 뭐든 다 도전 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예전에 전역자한테서 들었던 이야기가 와닿네요.

이제 전역도 했으니 밀렸던일들 하나씩 다시 시작해보려고 합니다.(사실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걱정이긴 하네요)

군생활 진짜 재밌었고 진짜 보람 있었습니다

이제 유일하게 커뮤질하는 사이트는 피쟐밖에 없기에 글 하나 남기고 갑니다~!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스티스
17/09/21 16:0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몸 건강히 나오셨으면 다행입니다. 이제 맘껏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17/09/21 16:07
수정 아이콘
이렇게 말씀 드리면 실례일 수도 있겠지만, 벌써요...???
군대 간다고 하신 지 얼마 안된 거 같은데 벌써 21개월이 지나버린 건가요..
정말 시간 빠르네요. 아무튼, 무사 전역(?) 축하드리고 복무기간 동안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17/09/21 16:0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게임취미로써 롤은 계속 하실껀지요? 흐흐.
지나가다...
17/09/21 16:09
수정 아이콘
역시 타인의 군생활은 빠르게 지나가는군요. 크크크
전역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공고리
17/09/21 16:10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MirrorShield
17/09/21 16:1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17/09/21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말년휴가땐 날아갈것 같았는데 전역날은 싱숭생숭 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
전역 축하드립니다.
Nasty breaking B
17/09/21 16:18
수정 아이콘
와 입대하신다는 글 본 게 어제같은데, 벌써요...??? (2)
전역 축하드립니다 크크
살인적인웃음
17/09/21 16:19
수정 아이콘
예비군 입대 환영합니다. 크크
Janzisuka
17/09/21 16:22
수정 아이콘
꿈이에요. 용사여...점호시간입니다.

라는 꿈을 자주 꾸게 되실듯요 전 5년넘게 꾼듯...크크

축하드려요
17/09/21 16:22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물푸레나무
17/09/21 16: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러워요..ㅜㅜ
전역이 아니라 젊음이
여담으로 계단운동 많이 하셨나요
예전 질게올린글이 생각나는데
스쿨드
17/09/21 16:2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어요
17/09/21 16:32
수정 아이콘
와 벌써... 전역 축하드립니다.
17/09/21 16:38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카루오스
17/09/21 16:38
수정 아이콘
깨어나세요. 용사여!
Sid Meier
17/09/21 16:40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덜덜
구르미네
17/09/21 16:41
수정 아이콘
20년도 넘게 지난 지금도 가끔 전역 직후의 생활들이 기억나는데, 향후 인생의 진로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알찬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17/09/21 16:44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강인한 정신력으로 원하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17/09/21 16:46
수정 아이콘
벌써 전역하셨.. 역시 남의 군생활은 정말 빠르네요. 전역축하드립니다.
17/09/21 16:49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모그리
17/09/21 16:51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려요~
The Special One
17/09/21 16:56
수정 아이콘
프로 도전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은하관제
17/09/21 17:02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한국축구
17/09/21 17:04
수정 아이콘
이렇게 글 남기신거 보니 다친데 없이 무사히 전역하신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다치고 전역한거 자체만으로도 군생활 잘하신겁니다.
17/09/21 17:06
수정 아이콘
전역 후 뭐든지 빨리 시작하는게 도움이 됩니다. 군버릇 남아있을 때 유지하는게 좋아요~
무더니
17/09/21 17:11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려요
역시 남의 군대 시계는 빨리 간다더니.... 크크크
아사이베리
17/09/21 17:11
수정 아이콘
저는 전역하자마자 한달간 여행다녀왔는데요 아직도 그때를 추억하며 살아요! 사실 도움도 많이됐어요
급하지 않으니 여행 한번 길게다녀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크크 체력 및 추진력이 좋을때라...
김블쏜
17/09/21 17:14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덕분에 2년간 편히 잠잘수 있었습니다.
마징가Z
17/09/21 17:15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1llionaire
17/09/21 17:19
수정 아이콘
진짜 재밌었고 진짜 보람있는 일이라면 계속 해야 합니다!?! 직업군인에 도전하세요!
17/09/21 17:2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진짜 금방 다녀오셨네요 체감상 1년 갓 넘은 느낌인데...
17/09/21 17:25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것들을 하고 싶으시다는 지금의 그 열정 앞으로도 쭉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17/09/21 17:26
수정 아이콘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예비군 갈때 완전군장 필요한데 잘 챙겨서 나오셨죠?
17/09/21 17:35
수정 아이콘
전역신고하고 위병소 문밖 나서는 순간 진짜허무하죠.
이제 이렇게 나가서 다시는 안와도 상관없구나.
이럴걸 이년동안 아득바득 나갔다 들어왔다 개고생했구나
싶어서말이죠. 딱 그때면 다시돌아갈만도하다싶은 순간입니다. 수고하셨고 이제 시작입니다 화이링
17/09/21 17:36
수정 아이콘
고생했어요~ 게임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룬가스트! 참!
17/09/21 17:39
수정 아이콘
이분.. 드디어 전역하셨군요. 슬슬 프로 복귀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우리는 하나의 빛
17/09/21 17:40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고 축하드립니다.
전부수개표
17/09/21 17:45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네요~~ 저는 10월 입대입니다. 흑
17/09/21 17:46
수정 아이콘
저녁드셨으면 이제 다음은 내일 아침 드시겠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7/09/21 17:49
수정 아이콘
와... 남의 군생활은 빨리 지나가네요..

전역 축하드립니다.
주여름
17/09/21 17:51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이 분은 엄청 오래 걸린 느낌..
17/09/21 17:5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제대하고 한달이 수능끝나고 한달만큼이나 기뻤던 생각이 납니다.
17/09/21 17:59
수정 아이콘
아니 벌써요?
분명 입대전에 남긴 글을 봤었는데
축하합니다
웨인루구니
17/09/21 18:18
수정 아이콘
빠빠빠~ 빠빠빠~ 이병장님 기상 시간 입니다.
캐리커쳐
17/09/21 18:24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7/09/21 18:26
수정 아이콘
전역한지 10년이 지나니까 이젠 군대가는 꿈도 안꾸네요... 애를 키워서 그런건지... 아니면 시간이 많이 지나서 그런건지...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아라가키
17/09/21 18:34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ThisisZero
17/09/21 19:10
수정 아이콘
전역 축하드립니다! 그럼 이제 저녁 하시겠네요
하하하하하하
치킨이 먹고 싶다
17/09/21 19:15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프로도 하셨었다니 무슨 종목이죠?
대단하시네요.
좋은 경험도 있고 군대도 해결했으니 이제 꽃피울일만 남았네요. 응원합니다.
방민아
17/09/21 19:42
수정 아이콘
리그오브레전드 프로 출신이십니다
영원한초보
17/09/21 19:23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7/09/21 19:27
수정 아이콘
고생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순정구련보등
17/09/21 19:36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Arya Stark
17/09/21 19:48
수정 아이콘
화이팅
세계구조
17/09/21 20:19
수정 아이콘
이승기보다 늦게 들어가지 않으셨어요?
올키넌
17/09/21 20:39
수정 아이콘
아니 벌써 오시...죄송합니다. 전역축하드립니다!
태엽감는새
17/09/21 20:4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17/09/21 21:57
수정 아이콘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감사의 댓글을 달기엔 댓글 압박이 거셀거 같아서 이렇게 답글 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기분 좋은 날이네요
yeomyung
17/09/21 23:57
수정 아이콘
오~~ 축하드려요^^
17/09/22 00: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군에서 보낸 2년의 세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어디로 튈지 모르던 리셋님의 어린 날을 2년의 시간이 둥글게 다듬어 주었길 기대합니다.
가장 힘든 퀘스트 중 하나 잘 끝내신 것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고 싶은것도 많고 할 수 있는것도 많지만, 계획 잘 세우셔서 2년동안 모으신 에너지와 자신감 잘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운동화12
17/09/22 01:05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17/09/22 05:15
수정 아이콘
하루하루를 아껴쓰세요 축하드립니다
사신아리
17/09/22 08:27
수정 아이콘
축하 할 일이다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822 [일반] 니코틴 살인사건과 낙지 살인사건. 1%의 차이가 유무죄를 가르다. [17] 피카츄백만볼트10924 17/12/03 10924 18
74777 [일반] 분노하는 20대 페미니스트에게. [234] 낙타샘15657 17/11/29 15657 92
74742 [일반] [뉴스 모음]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 외 [21] The xian11119 17/11/26 11119 40
74678 [일반] 까칠남녀 이현재는 정말 쇼타로 컴플렉스를 옹호했을까? [86] VrynsProgidy17177 17/11/21 17177 12
74585 [일반] 소사이어티 게임의 문제점 [추가글] [40] 모리모9595 17/11/13 9595 5
74540 [일반] 생각해보면 개성적인 이성계와 이지란의 조합 [19] 신불해13483 17/11/10 13483 19
74536 [일반] `암 투병`친구 어머니위해 보증선 20대, 안타까운 선택 [60] swear15042 17/11/10 15042 5
74521 [일반] 잘 지내시죠? 저도 잘 지내고 있어요. [28] 거짓말9855 17/11/09 9855 75
74472 [일반] [뉴스 모음] 그 변호사비는 어디에서 났을까 외 [16] The xian13574 17/11/06 13574 42
74467 [일반] (번역) 양성간 연봉 차이에 대한 재미있는 칼럼 [77] OrBef18426 17/11/05 18426 23
74462 [일반] [데이터] 정치 불판, 그 때 그 장면. [30] 길갈7958 17/11/04 7958 12
74454 [일반] 한국에서 대안 우파가 커질 수 없는 이유 [64] 레나사14261 17/11/04 14261 9
74289 [일반] 전립선 암 예방법 : 한달에 21번의 사정을 해야한다 [80] 자전거도둑22044 17/10/22 22044 5
74242 [일반] 내일 1년 반만의 면접에 출동하는 29세(백수, 남) 입니다. [47] 뀨뀨11355 17/10/17 11355 40
74202 [일반] 와...스타 재밌네요 [19] 양정민8068 17/10/14 8068 7
74160 [일반] '에이즈' 감염 여중생 성매매…성매수 남성 추적 중 [56] 군디츠마라12784 17/10/11 12784 2
74124 [일반] [뉴스 모음] 국정원의 노벨상 취소 모의 정황 외 [30] The xian15433 17/10/08 15433 39
74120 [일반] 어떤 목사님에 대한 소회. (스압) [13] 미스터H8459 17/10/08 8459 8
73989 [일반] 웹소설로 보는 양성평등 [74] Quasar9110 17/09/28 9110 18
73922 [일반] 삶이 너무 힘듭니다. [87] 파츠11791 17/09/25 11791 50
73867 [일반] 전역 했습니다. [64] ReSEt8477 17/09/21 8477 31
73828 [일반] 노트8 예구 호갱의 3일 사용기 [32] Red Key12904 17/09/18 12904 11
73742 [일반] ???:아.. 이러면 완전히 나가린데.. [124] 길갈18904 17/09/13 18904 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