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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6 09:22
핵무기는 미사일쏴서 공격할때나 의미있지 국경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재래식 병기로 충분히 타격할 수 있어요. 북한 입장에서는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을 상대해야 되니 별 짓을 다 하지만, 우리는 북한만 보고 있으면 되는데, 핵이 전략상 효용이 있습니까? 탄두 중량 늘려서 벙커도 타격이 가능하게 되고, 북한이 핵 미사일로 공격을 하건 안하건 국경이 붙어 있는 이상 피해규모는 별 차이도 없는데요. 안전한 후방지역에서 대북 강경책을 내놓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좀 더 두려워 지긴 했겠네요.
17/09/16 13:16
지금 상황에서는 없어도 됩니다. 북핵무기가 완성된지 최소 10년인데 뭔 차이가 있나요? 미사일 탑재기술과 소형화가 진행된건데 우린 그런거 있든없든 북핵의 위협은 상시 받아왔어요. 지금 우리 전력이 북한에 주는 위협도 변한거 없구요. 여차하면 상호확증파괴가 가능한 전력을 재래식 무기로조 보이고 있죠.
17/09/16 10:27
지식인 사이트가 어디,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제대로 된 글을 쓸 때는 지식인 사이트가 어디인지 10개면 10개, 100개면 100개 별첨을 해서라도 전부 기록하는 게 맞습니다. 그냥 "지식인 사이트"라고 퉁치면 안 되죠;;;
17/09/16 10:28
마스터충달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구체적인 사이트들이 어떤 사이트들이였는지 어떤 글들을 읽고 얼마나 긴 시간 읽으시면서 그렇게 느끼신건지 궁금하네요. 다양한 사이트들이라고 말씀하신만큼 두세군데 이상이셨을 것같은데
17/09/16 10:31
국방부도 정부도 미국도 당황하고 있고 예측보다 북한 핵프로그램 진행이 빠르고대담해서 놀라는게 당연한건데요?
그럼 지금 현시점에서 본인의 의견은 뭐죠? 유엔도 미국도 지금 복잡해서 어려운. 외교적 난제인데요? 여론이라는게 상황에 따라서 당연히 바뀌는게 당연하죠 그네탄핵만봐도 저는 그네가 당선될때 뭔가 나라가 거꾸로 간다고 생각은 했지만요 어쩔수 없죠 미국이 트럼프 선택한거만봐도 그렇고 대중여론이라는게 정부의 잘못된 정보로 넘어가죠 북핵 문제만 해도 정부 국방부는 오랜동안. 북한을 과소평가한건지 아님 국민이 불안해 할가봐 축소 발표해왔죠 밀리터리에 관심 있는 네티즌들은 이정도까지 올거라고 예측했지만요 저도 38노스나 인터넷 정보로 한참 전부터 예측은 했지만요 막상 현실이 예측대로가니 놀라고 있습니다 슈퍼이엠피나 미본토 노린 수소탄 잠수함 탄도 미사일 여러. 정보 종합하면 내년에 핵잠수함 건조가 완료될거라는 루머도 있죠 며칠전 일본 뉴스에는 80프로 건조중이라던데요 암튼 북핵 문제가 극비 사항이고 민감한 문제라서 먹고 살기 바쁜 일반인들은 놀라고 갈팡질팡하는것도 당연한 겁니다 오히려 오랜동안 전쟁위협에 시달린 우리 일반 시민들은 침착한 편입니다 예전에는 라면 참치 사재기 하던시절도 있었어요
17/09/16 13:11
느낌적이라고 밝혔으니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되지만 오늘은 뭐 그렇게 틀린 느낌은 아니네여
이걸 제대로 통계로 잡으면 논문으로 낼 수도 있을듯 합니다.
17/09/16 13:27
지난번인가에도 댓글 달았지만 비유와 느낌을 줄이고 실제적인 뭔가를 한번쯤 제시하는 성의를 좀 보여줘야 될때가 아닌가 싶어요. 계속 이러면 꾸준글 어그로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17/09/16 14:44
핵무기는 지극히 정치적인 무기라..
저는 앞으로 인류가 멸망하기 전까지 그 어떤나라도 핵무기를 실전 사용하는 나라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핵무기 성질상 서로 에스컬레이트 되면서 더 강한 핵으로 때릴테고..그럼 결국 인류 멸망이거든요.. 그 두려움때문에 아무도 핵버튼은 못누를거라 봐요
17/09/16 16:19
무슨 핵무기를 핵무기로 막습니까? 같이 죽자는 거지...
NPT는 그런 파국을 막기 위해서 존재하는 거고요, 어디 하나가 핵무기 사용하면 MAD 작동하면서 공멸일 뿐입니다.
17/09/16 23:09
북이 남한만 공격할 수 있는 것과 남한은 물론 미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건 달라요.
북이 남한은 물론 미국까지 칠 수 있게 되면, 미국이 한국 문제를 전혀 다르게 볼것이기 때문이죠. 미국이 북핵문제가 자국의 안위에 문제가 된다면 한국과의 동맹관계를 재고할 수 도 있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만, 또 모를일이죠. 미국이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여 얻는 경제적 문화적 효용이 사라진다면, 굳이 중국과 북한 등의 위협에 직접적인 노출을 감내하며 한미동맹을 유지할 이유가 없죠. 보다 현실적으로는 미국이 북한 문제를 이라크나 아프간문제로 끌고 갈 수 있죠. 북이 핵미사일을 발사할 능력이 갖추어진 상태에서는 말이죠. 그럼 한국은 훨씬 큰 위험이 생기는게 당연합니다. 다만, 대중들이 얼마든지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던 것을 명확하게 보지 못하고 다소 나이브하게 인식했던게 사실이죠. 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외교전문가들도 북한과 같은 사례를 듣도 보도 못했으니까요. 약소국이 힘을 가지려한 적은 많으나, 남한과 같은 새로운 종속변수가 존재한 사례는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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