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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3 09:59:24
Name 로빈
Subject [일반] '단독' 김상조 선생의 청문회를 보고

‘단독’ 김상조 선생의 청문회가 끝났다.
뒤늦게 몰아보면서 대체 이런 청문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복덕방”이라는 표현까지 문제를 삼는, 후보자를 망신주고 흠집내는 게 목적이었던 청문회.
그나마 민주당과 몇몇의 야당 의원들의 정책 검증을 통해서 김상조의 경제학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건 수확이었다.

그러나 아들과 부인, 심지어 처가 어른까지 무슨 대단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몰아세우고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을 보며 고위 공직자 가족의 삶과 인권은 무시해도 좋은지 묻고 싶었다.

물론 고위공직자를 검증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후보자와 관련된 부분에서 가족도 검증해야
할 부분이 있을 것이다. 허나 확인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의혹을 부풀리며 가족을 상처입히는
것까지 감수하는 게 검증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유당 같은 바른당의 지상욱은 김상조 부인 채용건을 정유라에 빗대며 공동정범 운운 하며,
엄청난 비리로 몰아가면서 국회에서 상임위를 열자고까지 했다.

누가 보면 김상조 부인이 교수로 취업한 줄 알겠다. 아니면 고등학교 정교사로 취업한 줄 알겠다.
직업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방과후 교사를 가지고 취업 특혜인양 말을 하는 건 우습다.
아마도 지상욱은 방과후 교사가 뭔지도 모르는 것 같다. 물론 김 후보자는 공정성을 핵심으로 하는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이기 때문에 부인의 채용건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살펴볼 수는 있다. 하지만 이 건은 현재 학교에서 기간제나
방과후 교사 등의 선발 과정의 문제를 점검해야 하는 사례에 더 가깝다.

김상조 부인 같은 사례 꽤 나올거다. 학교이다 보니 연속성과 안정성을 따지고, 검증이 된 인물을 선호한다.
비정규직 교사와 재계약을 할 때 특별히 문제가 있거나 따로 내정자가 있거나 인맥이 작용하지 않는
이상은 기존의 교사와 재계약을 하고, 공채를 해야할 시점이 오면 다시 응시하기를 원하기도 한다.
그러면 공채를 왜 하냐, 선발 과정에 문제가 있는 거 아니냐 물을 수 있다.
맞다, 공정한 선발 과정은 아니다 (비정규직 교사의 선발 과정과 관련된 문제는 단순히 선발만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전반의 문제와 연동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다뤄야 해서 이 이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김상조 부인의 비정규직 교사 채용건은 청문회에서 제기된 것으로만 본다면 일부 문제가
있지만 그것은 김상조와는 상관없다. 또한 부인이 잘못했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다.
채용을 하는 학교의 문제이고, 시스템의 문제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 건은 별건으로 다루어야 하는
학교(교육) 현장의 문제이지 김상조와는 무관한 일이다.


언론과 야당에서는 결정적 한 방이 없으니 엉터리 같은 ‘단독’기사를 남발 했고, 청문회를 통해서 의혹을
확대재생산하면서 후보자를 팼다. 이렇게 후보자를 낙마시키려고 신경증적으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더 확신하게 된다.
그가 최선의 카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는 기득권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카드이고 최적의 카드라는 것이다.



그나저나 청문회를 보면서 의원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는 절대로 하면 안 되겠다는 걸 새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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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이지요
17/06/03 10:09
수정 아이콘
정말 야당의 의혹제기 자체가 한심하더라고요, 전 또 하도 난리를 쳐서 행여나 뭐 좀 있나 하고 봤더니 별것도 아닌 것들을 침소봉대 곱하기 3배 수준으로 과장해서 대단한 것인냥 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또한 해명도 충분히 납득할만했고 야당은 이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도 못했죠

헌데도 티비조선이나 채널에이보면 가관입니다, 뭐 제대로 나온 것이 없으니까 구체적으로 뭐가 문제인지는 지적못하고 그저 제기된 의혹자체가 이낙연 후보에 비해서 아주 많다는 점만 부각시키고 후보자가 해명을 열심히 했으나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느니

토익 901점보다 1점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얼핏 보면 겨우 1점이고 학교 사정에 따라 뽑아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채용했다고 하면 그렇게 대단해보이지 않는다는 여론도 있다, 하지만 상급기관에 901점으로 허위보고가 된 것은 납득이 안되고 무언가 해소할 의혹이 아직도 있다고요, 이 대목은 말씀대로 후보자나 부인이 해명할 부분이 아닌데도말이죠

거기에 고성국인지 하는 패널은 여론조사 결과 설사 국민들 다수가 김상조 후보의 채택을 원한다 해도 야당의 반대가 거센 것을 무릎쓰고 문대통령이 임명한다면 그것은 협치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해석하던데, 그렇게 따지면 야당은 국민과 협치할 생각조차 없고 그래도 된다는건지
17/06/03 10:1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 대공감입니다
좋아요
17/06/03 10:10
수정 아이콘
뉴스로 몇 꼭지만 봤는데 레베루가 참-_-; 토익900점과 901점 차이 가지고 청문회에서 이렇게 이슈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근데 분명히 청문회에서 900점 '이상'이라는 표현을 들었거든요. 이상이라고 하면 900점까지 포함해서 요건 커트라인이라는 뜻인데. 이 '이상'이라는 워딩이 맞다는 전제하에서 따지고 보면 청문회 의원들이 이 용어 자체의 용례를 모르거나, 아니면 채용 측에서 뭔가 좀 잘못알고 있던게 아닐까- 싶슾셉습..
츠라빈스카야
17/06/03 10:31
수정 아이콘
규정은 901점 이상이었다고 전에 기사에서 본 적 있습니다. 의원이 잘못 말한 걸 거에요.
듣기로 토익은 5점 단위라, 901점이 없다는 말도 있던데...규정은 아마 '이상' 가지고 말꼬리 잡지 못하도록
점수로 안나오는 901점을 커트라인으로 잡아 놓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든 900점은 안되는 건 맞긴 합니다.
스타카토
17/06/03 10:15
수정 아이콘
김상조교수의 강좌였죠~
야당은 강의비 내야해요.
아무리 공격해도 방패가 너무단단하고 역공이 만만치 않으니 야당의원 표정이 썩어들어 가는 모습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리고 삶으로 보여준 모습은 제대로 된 사람이구나를 볼수가 있었습니다.
서건창
17/06/03 10:17
수정 아이콘
야당이 착각하고 있는 건, 우리네 어르신들이 은근히 관용적이시거든요. 결벽증은 젊은 세대에게 있지, 어르신들에게 있는 특성이 아닙니다. 야당 의원들의
'검증'을 빙자한 '갑질'에 김상조 내정자도, 이낙연 총리도 자세를 낮추고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괜히 60대 이상에서도 문통의 지지율이 오르고, 자한당의 지지율이 내려가는 게 아닙니다. 그렇게 트집 잡고 몰아세우고 힘 없어 보이는 사람 괴롭히는 거 어르신들은 싫어해요.
틀림과 다름
17/06/03 11: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어르신들의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가 계속 오르나봅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17/06/03 15:31
수정 아이콘
뭐 야당 옹호할 생각은 없지만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겁니다. 다만 지금 뭐라도 해야한다는 절박함이겠죠. 크크

근데 문제는 지금이 바닥이니 뭐라도 해도 손해는 아니라는 그 생각 자체가 착각일 가능성이 높죠. 자유한국당이 한자리수 지지율이라니 크크
아시안체어샷
17/06/03 10:18
수정 아이콘
[속보] [단독] 김상조 교수님 화이팅~!
Thursday
17/06/03 10:27
수정 아이콘
적금 만기는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들이나... 차 타고 다닌다고 뭐라하거, 하루 십만원도 안쓴다고 뭐라하고. 수준들 참....
해나루
17/06/03 10:28
수정 아이콘
야당이 저 정도로 한심하게 공격을 하는건... 언론에서 좀 까줘야 되는데요.
언론에서도 무슨 의혹 무슨 의혹... 이런식으로 보도 하더군요. 의혹이라고 하면 다 의혹이 아니죠. 저런 수준 낮은 의혹 제기에는 '수준 낮은' 에 방점을 찍어서 보도를 해줘야 되는데...
하긴 지금 우리나라에서 그런 기대 하는 내가 잘못이네...
lamdaCDM
17/06/03 10:34
수정 아이콘
청문회가 원래 이러죠
호우기
17/06/03 10:35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나는건 그늘진 1층집 산 것을 엄청난 특혜 받은 것처럼 꾸미는 거였네요
확실히 김 후보자는 왜 저런 집을 샀는지도 의문이긴 했는데 이분은 정말 깨끗이 살아오셨더군요
forangel
17/06/03 11:41
수정 아이콘
환자가 있으면 1층혹은 2층으로 하는경우가 많죠.
아마 부인의 암 때문일거 같네요.
아라가키
17/06/03 10:40
수정 아이콘
보면 볼수록 저런 인간들이 개헌을 주장한다는게 너무 한심하더란..
17/06/03 10:43
수정 아이콘
청문회 하기전에 아내에게 미안하다 했는데 왜 그런고하니...
대치동 아파트거주와 관련해서 아내의 대장암치료를 위해서...하...울컥 했습니다...ㅠ(이렇게까지 파내야 했는가 싶기도하고...)
그와 별게로 정책 질의에 대답하는거보면서 돈내고 받아야 할 강의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유익한 강의를 봤습니다.
사고회로
17/06/03 10:50
수정 아이콘
청문회가 원래 이랬죠..
껀후이
17/06/03 10:57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때문에 추천 드립니다...b
하아 정말 암걸린다는 말 제대로 실감했어요
전 여러 가지 중에 기업인이 추천했다고 '스폰서' 라는 용어를 써서 몰아붙이던 장면에서 김후보가 '스폰..서...'라며 낮게 한숨 쉬던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후우...
대청마루
17/06/03 11:02
수정 아이콘
언론이 개거품을 물고 김상조 내정자에 부정적인 기사만 쏟아내는 것은 언론사들도 불공정거래와 특혜를 어마어마하게 받고 있어서 라고 하더군요. 납-득.
야당 의원들은 장관내정자 청문회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볼땐, 그리고 아마 많은 국민들이 볼 땐 의원내각제-이원집정부제 국회의원 수준 검증 청문회 로 보입니다. 결론은 내각제 절.대.부.적.격.
르웰린수습생
17/06/03 11:33
수정 아이콘
[미디어오늘] 조중동이 김상조 후보자를 두려워 하는 이유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7112 )

직접적인 요인으로 남양유업법을 들고 있는 미디어 비평 기사입니다.
덕베군
17/06/03 11:04
수정 아이콘
테블렛 나오고 국정농단 수사 한참 시작하고 국정이 마미된 시점에
뉴스룸에 경제 전문 패널로 나와서 이러저러 날카롭게 지적하시는게 인상 적이었습니다
사실 백미는 어떤 사회자라도 던질법한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대해
우리나라 경제는 나아지지 않을겁니다 우리 시대의 비극이리라고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라고 너무 단호한 비관론을 내서 손사장도 살짝 당황하는 그 순간 우와~ 소리가 절로 다더군요
너무 인상적이어서 나중에 남편한테도 따로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청문회가 거의 밤 10시 가까이에 끝났는데 질의했던 여야 국회의원 일일이 찾아가서 고개 숙여 악수하시더라고요
이낙연 총리가 여기저기 폴더 인사할때도 느꼈었는데 와 이사람도 정말 무서운 사람이구나 싶었습니다
청문회 안보셨다면 공방전 말고 모두발언은 꼭 챙겨 보시기 바랍니다
틀림과 다름
17/06/03 11:19
수정 아이콘
덕베군님의 댓글 보니 명왕이 어떻게 꼬셨을까 이렇게 추측해봅니다

두눈을 꿈뻑꿈뻑거리면서
"그러니깐 정치에 오셔서 바꿔야 하지 않겠습니까,"
덕베군
17/06/03 11:25
수정 아이콘
음성지원 탑재에 빵터졌네요 크크크ㅡ
카롱카롱
17/06/03 11:17
수정 아이콘
공고에 한학기 연봉2400...지원자 한명이고 뽑을만해서 뽑았는데
사과하라느니 거참 하
고양이맛다시다
17/06/03 11:19
수정 아이콘
저따위 인간들과 의원내각제라뇨.
의원내각제 운운하면 더민당 지지철회할겁니다.
Korea_Republic
17/06/03 12:13
수정 아이콘
지지 철회 가지곤 안됩니다. 제2의 419정도는 해야죠.
sayse0612
17/06/03 11:29
수정 아이콘
그 똑똑하신분들이 모를리없고 이해못했을리
없을텐데 어떻게든 자극적으로 보이게하려고
스폰서가있니 어쨌니 하는데 짠해보이기도
하더라구요
17/06/03 11:52
수정 아이콘
그 엄청난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고 소신을 발휘하는걸 보니 마치 공정거래위원장을 하기 위해서 태어난 사람 같았습니다
greatest-one
17/06/03 12:07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무쌍난무
더이상 제3자로 훈수는 없다
답답하니 내가한다...
김상조 후보자를 이번 인사중에 가장 기대했습니다.
파파미의 연속
민주당 의원들과 질의는 경제강의...모당 의원들과의 개그는 양념...
명왕의 패기로 이왕 불러온거
일단 공정위에서 잘 쓰고
계속 돌려씁시다.
겟타빔
17/06/03 14:42
수정 아이콘
장관자리도 있고 일해야할 자리 많습니다 마구 돌려쓰는걸로 정해두기로 하죠
17/06/03 12:19
수정 아이콘
야당 의원들 질문은 진짜 한심한걸 넘어 쓰레기라고 하면 쓰레기한테 미안할 수준이였습니다.
하도 어이가 없어서 후보자가 실소를 참지 못하더군요.
적울린 네마리
17/06/03 12:27
수정 아이콘
문자를 왜 보내는지 맘 알겠더군요..
질문수준이나 질의태도나...
김연아
17/06/03 13:01
수정 아이콘
1. 위장전입
김상조가 밝힌 해명만으로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 주소지 변경 과정이지만, 단지 그 지역이 대치동과 목동이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부동산 투기나 8학군 전입 목적으로 몰고 가려고 함.

결국, 김상조의 슬픈 가정사가 밝혀지면서 카운터 펀치 먹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15년전 전세집의 집주인까지 증인으로 불러 앉히는 치졸함을 보임.

2. 청담동 아파트 특혜 매입 의혹
애초에 질문 자체가 치졸 그 자체임. 김상조는 청담동 아파트에 살면 안 됨? 그리고 분양으로 구입했건, 거래로 구입했건 무슨 상관임. 그냥 청담동에 부당하게 산다고 주장하기 위한 어처구니없는 프레임임.

1층의 그늘진 곳에 위치한 아파트가 미분양난 것을 주위 부동산을 둘러보다 발견하여 구입하였다고 설명하였고, 박찬대 국회의원이 그 사실을 확인시켜줌.

그렇게 설명하였음에도 분양 인기 지역이니 어쩌니하며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을 보임. 어쩌자는 거냐?

3. 다운계약서
그 당시 다운계약서 작성은 불공정한 거래 관행이라고 보기도 뭐한 것임. 다운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부동산 거래가 불가능할 정도의 상황. 이거야말로 전수조사하면 다 걸릴 상황임.

김상조가 사과의 말로 마무리.

4. 강사료 탈세
강사료는 기타 소득으로, 본래 원천징수의무자가 신고하여야함. 즉, 강사료 주는 사람이 신고해야함. 강의료가 25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원천징수하여 신고하고, 25만원 이하인 경우는 원천징수가 면제됨. 하지만, 면제되더라도 소득금액 지급명세서를 세무서에 제출하여야 함. 그래서 김상조는 전문세무사를 고용하여 세무서에 제출된 지급명세서를 바탕으로 세금을 납부함. 김상조에게 누락의 책임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나, 진짜 자기가 받은 거 꼼꼼히 대조 안 한 사소한 잘못이 있다고 쳐도 탈세의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려움.

박찬대 의원의 계산대로 그 금액은 소액일 것이며, 만약 밝혀지는 것이 있으면 김상조가 납부하겠다고 하며 마무리.

5. 아내 취업 의혹
토익 901점과 900점의 차이가 진짜 무슨 태평양 건너 미대륙과 아시아 대륙의 간극으로 몰고가려는 노력이 애잔함. 이미 공개된 채용 공고와 채용 내부 문서만 봐도 김상조 부인의 취업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음. 또한, 의혹만 있고, 특혜를 받으려는 힘이나 돈이 개입한 정황이 전혀 없기 때문에 무리한 의혹제기가 아닐 수 없음.

6. 논문표절
앞에도 가관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진짜 가관 오브 가관임.

김상조가 쓴 보고서 내용으로, 김상조가 논문을 써서 제출함. 원래 이렇게 하는 거란다?
물론, 공동으로 쓴 보고서지만, 원래 그렇게 하는 거란다.

심지어 학술지의 요청으로 그 보고서를 논문으로 제출했음이 밝혀짐.

7. 아들의 인턴 채용
아들이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모은행 인턴에 채용됨. 그래서 이게 문제라고 함. 아니 이게 왜? 그래 문준용은 그래도 문재인이 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라도 있었다고 치자. 그런데, 김상조는 무슨 힘으로 특혜를 요청하는데? 역시나 힘이나 돈이 개입한 정황이 없지만, 아들이 인턴에 채용됐으니 문제임. 아무튼, 문제임.

우리나라 청문회니까, 김상조가 송구하다며 수그리고 들어갔지, 원래 이건 되받아쳐야 됨. 진짜 저 의혹 제기를 듣는 순간 어이가 나상실이 되었음.

야당 국회 의원들의 생각에 나라에 봉사하는 사람의 자식은 엄청난 경쟁율을 뚫고 취업하면 부당하며, 그들 역시 나라에 봉사하는 몸이니까, 앞으로는 자식들이 백수가 아니면 출마하지 않았으면 좋겠음.

8. 신용카드 신고금액 0원
아니 신용카드를 안 썼을리가 없는데, 연말정산 때 왜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신고 안했냐니, 니들이 김상조가 현금만 쓰든, 금고에 현금을 다발로 보관해두든 무슨 상관인데? 그리고 연말정산에 신용카드 사용금액 누락시키면 환급액이 없어지니까, 김상조 손해 아님?

결국 김상조가 신용카드를 쓰긴하나 신용카드 공제 기준 미만이며, 한성대의 연말정산 프로그램 상 기준 미달의 금액을 기입하면, 프로그램 진행이 안 되어 0원으로 기재함을 확인.

9. 계좌 정리
여러 개의 계좌가 동시에 사라진 흔적이 보임. 이 머리에 마구니가 가득한 것들아, 보통 계좌가 사라지면, 예금이나 적금 만기를 먼저 생각한다고!!!!!

10. 자동차 왜 탔냐?
..................................


헌법 개정합시다. 의원 내각제 시행합시다. 대신 국회의원 출마조건과 입각 조건을 헌법에 반드시 삽입합시다.
1. 주민등록은 반드시 거주지와 일치해야 함. 해외 나갔을 때도 불가
2. 다운계약서는 작성한 적이, 법 개정 이전에라도 없어야 함.
3. 재단이나 후원이 관련된 해외 연수나 유학을 다녀온 경우 불가, 무조건 자비나 국가 지원으로 다녀와야 함.
4. 세금은 반드시 1원 단위까지 정확해야 함. 정식 세무사를 고용하든 말든, 소득에 대한 지급자가 누락을 했든 말든 모든 것은 전적으로 본인 책임임.
5. 자식은 반드시 무직이어야 함.
6. 계좌는 평생 유지해야 함.
7. 대중교통만을 이용해야 함.
8. 부동산은 사지 말아야 함.
FastVulture
17/06/03 13:26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은 정말 쓰레기입니다.
17/06/03 13:53
수정 아이콘
며칠 전 조선일보 1면 제목이
문 정부[도] 출발부터 인사암초
였죠.

언론이며 야당이며 그들이 원하는 프레임이 뭔지 뻔 합니다.
절대로 속아 넘어가면 안되죠.
하늘하늘
17/06/03 14:35
수정 아이콘
문제 제기야 얼마든지 할수 있죠.
청문회에서 아무리 사소하고 조그만해 보이는 일도
따지고 확인해 볼수는 있는겁니다

문제는 이모든 작업후에는 합리적인 판단과
공정한 선택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실컷 묻고 따지고 했던 시간들이 무색한 선택을 한다는 거겠죠.
너무 한심할 따름입니다
겟타빔
17/06/03 14:46
수정 아이콘
국민들은 그동안 발전해왔지만 이 바보같은 언론과 의원들은 변한게 없네요
Korea_Republic
17/06/03 14:48
수정 아이콘
자유한국당이 멸망하기 전까지 자유한국당이 추진하는 그 어떤 행동이나 계획에도 반대할겁니다
40대 되기싫어
17/06/03 15:18
수정 아이콘
내각제는 절대 하면 안되는걸로... 저런 수준미달의 질문을 하는 국회의원들로 무슨 내각제인가요.
나이키스트
17/06/03 15:28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고 바른정당이고 질문하는 내용이 어이가 없더군요. 심각합니다.
지구별냥이
17/06/03 18:22
수정 아이콘
총선이 왜 이렇게 멀까요?
그 생각만 계속드는 청문회였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서 무슨 이원집정제니 내각의원제니 하는 건지...
17/06/03 21:14
수정 아이콘
야3당 모두 김상조 후보자 '부적격'

자유한국당 "임영시 국회 일정 보이콧도 검토"
국민의당도 '자진사퇴론'에서 '부적격' 주장
바른정당 "남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삶엔 관대"

http://v.media.daum.net/v/20170603154755688
gallon water
17/06/04 06:36
수정 아이콘
제발 하나만 걸려주세요 하고 닥치는대로 던지더라구요. 듣는 사람이 얼굴이 빨개질만큼 하찮은 얘기까지...
그래도 김상조 후보자의 경제학강의는 잘 들었습니다.
저도 본문에 동의하네요 의원내각제? 개같은 소리라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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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12 [일반] 靑 “강경화 후보자 지명 철회 없다”(종합) [185] 아라가키19006 17/06/09 19006 38
72309 [일반] [한국갤럽] 6월 2주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2% [48] 킹보검12117 17/06/09 12117 6
72288 [일반] 강경화 후보자 청문회 소감 [26] 로빈9157 17/06/08 9157 9
72227 [일반] 김상조 청문회의 이상한 투트랙 [34] The xian11655 17/06/04 11655 9
72209 [일반] '단독' 김상조 선생의 청문회를 보고 [44] 로빈10665 17/06/03 10665 58
72147 [일반] 정우택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 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 [191] 길갈22919 17/05/30 22919 41
72143 [일반] 김상조가 무섭긴 한가 보네요... [88] 로빈16133 17/05/30 16133 20
72138 [일반] 김상조 후보자 부인 고교 영어강사 취업 특혜’ 의혹 제기 [49] 아라가키8842 17/05/30 8842 5
72104 [일반] 예정된 공직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 및 위원 명단입니다. [17] 트와이스 나연9358 17/05/28 9358 2
72007 [일반] 리서치뷰, 문재인 대통령 잘한다 87.0%, 조원씨앤아이 추가(국민의당 꼴지 추락) [83] 로빈15106 17/05/23 15106 15
71773 [일반] 일자리 81만개 공약에 대한 이해 [4] 하루波瑠6342 17/05/13 634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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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07 [일반] 금산 분리 완화법, 청와대 수석, 최태원, 이재용 수상한 술자리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 [3] higher templar4870 11/04/22 487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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