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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30 15:41
전공자에 평판 좋았고, 해외 수상 경력있는데도 이력서에 귀걸이 박았다고 특혜라고 떠드는 분들도 많습니다.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서너달 전부터 함 해보니 잘먹히네? 싶어서 그대로 쓰는거 같은데. 답답하네요.
17/05/30 15:43
저게 무슨 취업 특혜인가요... 저정도 스펙으로 2500 연봉 크크크 헬조선에 적절한 슬픈 이력서네요.
저 주위만 해도 실속없는 박봉의 월급쟁이 학원장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건 어떻게든 김상조 후보자를 떨어뜨리려는 흠집 내기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여튼 야당이 문젭니다. 문제.
17/05/30 16:01
총리부터 싸그리 물고 늘어지는게 김상조 교수가 입각 못하게(김상조 포기하면 다른 사람 다 OK)
재계(재벌)가 올인하고 있다는 소리가 있던데 보면 볼수록 확신이 드네요. 다른 사람은 다 날라가도 김상조 교수는 무조건 밀어붙어야 할꺼 같습니다.
17/05/30 16:03
제가 알기론 토익 901점은 법적으로 정해진 기준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학교에서 임의로 정한 규정이라면,
첫째, 지원자 중 901점을 넘는 지원자가 없을 경우 임의로 기준을 낮춰 평가해도 문제가 안됩니다. 그리고 기사에도 테솔, 테플등을 이수 [하거나] 토익 901점 등 각종 공인 영어시험성적을 확보해야 한다고 하는데, 테솔에 테플까지 이수했으니 토익이 0점이라도 문제가 안됩니다. 둘째, 이력서에 허위기재가 있냐 없냐는 보통 학교에서 잘 안살펴봅니다. 학교 인사담당 업무는 보통 교감선생님인데, 세상 어떤 교감이 이력서에 쓰여있는 이력이 전부 맞는지 확인하겠습니까? 뭐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는데, 학교에 인사전문 부서를 따로 차려놓고 운영하는 것도 아니고... 셋째,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기간제 교사 채용이나 강사 채용같은 경우, 난항을 겪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채용공고를 교육청에 띄우고 서류를 받아서 학교 자체적으로 심사해서 뽑는게 일반적인 절차인데, 보통 서류접수단계부터 잘 안됩니다. 사람이 안와요. 그래서 교감선생님들끼리 어디 이 일 할만한 사람 없냐고 물어물어서 통사정해서 서류 접수 받는게 보통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모셔왔으면, 채용하는 쪽이 갑이 아니고 와주시는 분이 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채용 기간이 지나서 서류 접수가 안됐으면 채용 공고는 그때그때 다시 올려야 되는게 원칙이긴 합니다. 넷째, 이건 좀 저도 문제가 있다고는 보는데, 보통 학교에선 썼던 사람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을 대하는 곳이라 그런면이 있는건데, 학부모 민원에도 상당히 민감한 곳이다 보니 [검증된 사람을 쓰자]는 생각이 있어서 제대로 된 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보통 내정자를 정해두고, 채용공고를 올리고, 지원자가 많이 와도 그냥 내정자를 뽑는 형태로 진행이 되는데 이게 공정하다고 볼 순 없죠. 그런데 이걸 취업 특혜? 라고 보기엔 글쎄요. 다섯째, 기사에 보면 서류심사에서 20점을 맞았는데 자격조건이 미달되는데도 불구하고 20점 맞은게 취업특혜 아니냐, 라고 쓰여있습니다. 근데 학교에서 서류보고 점수매기는건 절대적인 영역이 아니라 상대적인 영역입니다. A/B/C/D 네 사람이 서류를 냈는데 B>C>A>D 순으로 괜찮아 보인다, 그러면 순서대로 20>18>16>14 이런식으로 점수를 줍니다. 그렇다보니 면접도 형식적인 절차로 진행되구요. 채용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라고 말한다면 할말 없는데, 그러면 교육청에 인사채용부서를 따로 만들어서 직접 채용하고 학교로 보내주시던가... 아무튼 제 생각은 저걸 취업특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보인다,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P.S 기사를 보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김상조 후보가 연 1억 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는데, 신용카드 사용액을 0원으로 신고했다.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현금만 사용한 것이 아니냐] 이건 무슨 자영업자가 물건 판매할때 세금 떼먹으려고 현금만 받은것도 아니고 월급쟁이가 현금 쓴 것 가지고 뭐라고 하는지 애초에 신용카드 사용량이 많으면 연말정산에서 불리하게 만들어놓은 나라 아니었나요? 일단 [한국당이 태클걸고 들어오면 잘 하고 있는 일이구나]라는 생각만 드는 하루네요.
17/05/30 16:06
와 이정도 스펙으로 연 2500 이요?
진짜 세상 팍팍하네요. 이게 취업 특혜요? 진짜 갑자기 내정자 모두 통과시켜버리고 싶네요. 장난하나 정말
17/05/30 16:18
자한당 이 친구들은 정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건가..
이전에 버스요금 70원이라던 녀석도 있었고 연봉 2500만원의 직업을 특혜로 뚫은거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는거나..
17/05/30 16:20
기사에 나오는 다른 부분들은 제가 지식이 부족해서 이야기하지 못하겠는데 부인 특혜 채용은 너무 나간 것 같네요. 계약직 영어전담강사를 가지고 특혜 채용이라니요....? 사회교육과를 졸업하긴 했지만 TESOL자격증 보유하고 있고 강의 경험도 충분하다 보이는데요.
17/05/30 16:20
어... 저 스펙으로 연봉 2500이 특혜요?
얘들은 진짜 역풍 생각을 안하는 건지 아님 그 정도로 김상조만은 안된다는 마인드인지..
17/05/30 16:20
글씨가 다르고 워딩이 다르면 어쨌거나 '팩트'가 다른거니까 명백히 취업 특혜 라고 기사는 나올테고
한점 의혹이 없어야 한다라는 도덕성을 요구하는 분들에게 좋은 내용이네요. 지금 아마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 열심히 사찰해서 인터뷰 따고 있을겁니다. 배울거 없었다. 강의가 무성의했다 등등요
17/05/30 17:39
하나만 걸려라도 아니고 좀 심해요. 오늘 언론에는 마치 비리백화점인것 처럼 편집을 하더군요. 미치지 않고서야.... 역시 종편을 비롯한 공영기관은 방통위를 통해 죄다 정리해야 합니다. 반성했다고 하더니 조금도 반성이 없어요.
17/05/30 22:03
[오마이뉴스] 김상조 부인 "교육청시험 합격해 자격 있는 줄 알았다"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151932 ) 2013년 '영전강 채용' 공문 보니 "교육청 시험합격자는 무공고 무평가 선발"
17/05/31 11:29
그냥 단순한 생각으로도 내가 힘이 있어 비리를 저질러서라도 내 부인을 취직시키고 싶다면
연 2500 보다 더 나은 자리가 많을텐데 굳이??;; 이왕 비리 저지르는 김에 더 크게 질렀을듯? 앞뒤가 안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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