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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7 13:28:44
Name 모짜르트
Subject [일반] 낯선 이성에게 말걸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제 2007년이 시작된지도 벌써 2달이 지나가고 겨울도 다 지나가는군요.
쌀쌀했던 날씨도 이제 차츰 풀려가면서 봄이 오고 있습니다.
곧 새학기도 시작되는군요. 신입생 여러분들은 새 학교, 새 학기에 대한 두근거림...
기존의 학생분들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학기에 임하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GR에 오늘은 뜬금없이 남녀에 대해, 연애에 대해 글을 적을 생각입니다.
얼마전에도 질게에다가 관련된 글에 대해 간단히 질문했었던적이 있네요.
되도록이면 여성분들,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는 남성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관심이 없으시다면 '뒤로 가기' 버튼을 누르셔도 좋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의 신체 건강한 평범한 남성입니다.
스펙은 별거 없습니다. 저는 명문대생도 아니고 학생이라 연봉도 없습니다.
아, 그나마 내세울게 있다면 180 이상의 키가 있겠네요. 외모는 그냥 평범합니다.
어디가서 외모로 인해 타인에게 거부감을 주거나 못생겼다는 소리는 듣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또 잘생겨서 주위에 여자들이 많거나, 호감을 사지도 않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여성들과 교류가 있었던적은 별로 없던것 같네요.
대학 들어와서는 친구들도 여자친구가 생기고 술자리에 종종 참석하다보니,
그냥 만나면 인사정도 나눌수 있는 또래 여성은 있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해서 같이 돌아다니면서 놀고 밥먹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는건 아닙니다.

저는 지금까지 연애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고백을 해본적도 없고 받아본적도 없습니다.
성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원래 숫기가 없고 내성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때로는 누군가와 같이 어울려 있는것보다 혼자 지내는것이 좋을때도 있구요.

예쁘다고 생각한 여자가 없었던건 아니지만 그냥 거기에 대해서 무감각한 편입니다.
그래서 주위 친구들은 이런 저를 보고 가끔씩 답답해합니다. 그때마다 그냥 저는...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연애도 필요없다." 라는 한마디로 일축해 버립니다.

요즘은 운동을 주로 하고 지냅니다. 생활이 편해지다보니 자꾸 몸에 살이 붙더군요.
어느샌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체중 수치를 확인하고 바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지 무려 10KG가 빠지고 허리가 2인치가 넘게 줄었습니다.

저녁에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는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여성분이 한명 생기게 되었습니다.
처음 봤을때는 그냥 예쁘네...라는 생각밖에는 안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계속 하면서도 본능적으로 그쪽으로 시선이 돌아가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언제서부턴가 즐겨보던 스타리그도 생략하고 저녁에 운동을 하러 가게 되더군요.

원래 운동도 사이클 -> 머신 -> 런닝 순으로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 여성분 따라,
그 여성분이 싸이클할때 싸이클, 런닝할때 런닝합니다. 예쁘다는 이유가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너무나도 예뻐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다른 여자를 보고 느낀것과 다릅니다.
음, 말로는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군요. 제 본능이 그러하니까요.

이제는 일상에서조차 종종 생각나게 되어버리더군요.
그 사람, 남자친구는 있을까? 나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화장을 안해도 저리 예쁜데, 화장까지 하고 나면 실제로는 얼마나 예쁠까?
왜 이런 걱정까지 제가 해야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꾸 이러한 생각이 듭니다.

같은 학교도 아니고, 회사도 아니고, 그 여성분과 저는 어떠한 공통분모도 없습니다.
단지 한 공간에서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는것 뿐이겠죠.
그래서 다가가기가 더 어렵습니다. 물론 제 성격탓도 있겠지만요.

이름도 나이도 모릅니다.  평소에 트레이너분과 형, 동생 사이처럼 가깝게 지내서
누군지 물어봤는데, 자기도 그 여성분에 대해서 잘 모르고 별로 안 친하다고 하더군요.
그냥 서로 인사밖에 안한다고...
미성년자는 아닌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눈에 띄는 염색과 귀걸이를 허용하지 않는다면요.

자신감을 갖고 용기를 내서 어떤 말을 걸어볼까, 생각을 안해봤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무슨 이야기를 해야 될지, 마땅히 떠오르는 말과 행동이 없습니다.
같은 곳에 운동하러 다닌다고 어떻게 억지로 우연을 가장해서 기회를 만들어 만난다해도
무조건 인사하고 아는체 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아마 그렇다면 저는 그 센터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만날때마다 인사를 해야될지도..

자칫하면 부담을 주진 않을련지,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는건 아닐까 망설여집니다.
이런 폐를 끼치는건 제가 싫습니다. 너무 미안할것 같아서요.
하지만 이대로 멍청하게 보고만 있는 제 자신도 싫을것 같습니다.

그 사람과 지금 당장 연애를 하고 싶다거나 사랑을 표현하고 싶은건 아닙니다.
지금은 사람과 사람이 맺어지는 연결고리가 서로 맺어지게 되는 것이 바람입니다.
그냥 운동 같이 다니면서 지루하지 않게 서로 가볍게 대화나 나눌수 있는...
운동 끝나고 자연스럽게 상대 여성분에게 음료수 하나 사줄수 있는 그런 사이 말이죠.  

그렇게 서로 지내면서 그 여성분과 저의 만남이 인연이라면, 또는 그 여성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수 있는, 제가 그 여성분의 짝으로 맞는 그릇을 가진 사람이라면..
제가 바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언젠가는 이루어질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쪽팔림을 감수할만한 용기도 생겼습니다만...
그 여성분에게 심적으로 피해를 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와 가까워지는건 아니더라도,
저의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저에게 이러이러한 말을 들어 기분은 좋네..
라고만 느껴도 제 행동에 있어서 크게 후회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려면 어떠한 말과 행동을 보여주어야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을 줄수 있을까요. 특히 여성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여자의 입장을 잘 모르거든요.
낯선 사람이 와서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했을시 기분이 좋은지, 불쾌한지, 부담되는지 이야기 해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낯선 사람에게 "이러이러한 말을 들으면 기분이 참 좋을것 같다" 라는 이야기가 있다면 좋을것 같군요.

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던 남성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행동이나 멘트같은 부분에 있어서 말이죠. 너무 느끼한, 선수 이미지를 풍기는 멘트말고..
그냥 제 진심을 가장 잘 표현할수 있는 적절한 멘트 말이죠.
그밖에 기타 의견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제가 남녀관계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어떤 이야기든 저에게 도움이 될수 있을듯 하네요.

음, 낯선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다가가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물론 그냥 순수한 의도로요. 진짜 좋아해서 그러는거니까요.

마지막으로 이런 이야기 적었다고 너무 저를 미워하지는 마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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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oStyLe
07/02/27 13:54
수정 아이콘
원래 친구에서 연인이 되지 않는 이상은
다 낯선 사람에게서 호감을 느끼고 시작하는 겁니다.
당연한걸 뭐 이상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또 미워할껀 뭡니까?^^

제 생각은 딱 한가지 입니다.
전지전능 하신 하는님이 아니고서야!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순 없습니다.
단지 님이 아 저 사람 내가 말걸면 이럴꺼야 뭐 이런식으로 착각이나
혼자 생각을 가지신다면 절대 틀린겁니다. 아무도 모릅니다.
그냥 그 여자분이 민망하지 않게 운동마칠때 조용히 같이 마쳐서
헬스장 나가서! 음료수라도 하나 주면서 안녕하세요 전 누구에요.
하고 일단 자기 소개부터 하는게 매너고 예의죠.
그리고 어느 누가! 이성이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진짜 어느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안그래요? 당연히 좋지만 일단 아마 그 분은 도도하게
반응할꺼에요. 그러면서 차츰 나아가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예의있게 보이는게 중요합니다. 민망하지 않게 하시구요^^
Peppermint
07/02/27 13:55
수정 아이콘
와..바야흐로 봄인가요?
먼저 그렇게 가슴떨리는 상대를 발견하셨다는 것 자체를 축하드립니다^^

저는 낯선 사람한테 대쉬를 받아본 적이 없어서 별로 도움이 안될 것 같긴 하지만;;
저라면 어떤 남자가 저에게 호감을 갖고 말을 걸어오면 굉장히 기분 좋을 것 같네요.
억지로 기회를 만들거나 우연을 가장하기 보다는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요?

"운동 자주 하러 오시나봐요? 언제부터 다니셨어요? 저는 살빼려고 몇주전부터 다니기 시작했어요..하하"
이런 식의 별 의미없어 보이는 말이 경계심을 푸는데 효과적일듯..

불쾌하거나 부담이 되는 말이라면, 너무 대놓고 노골적인 접근을 하는 건 싫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계속 지켜봤었는데 너무 아름다우시네요." 혹은 "몸매 좋으시네요. 인상 좋으시네요"
아니면 몇마디 하지도 않았는데 "남자친구 있느냐"는 둥 지나치게 사적인 질문 등등)

사실 몸매나 쌩얼에 웬만큼 자신있는 여자들도 츄리닝 입고 땀흘리며 운동하는 모습을 누군가 빤히 지켜본다면
좀 부담스러울 것 같긴 해요.
게다가 내가 운동하는 걸 따라다닌다면 다소 무섭기까지 하겠죠;

너무 오래 지켜보시기만 하시면 여자분이 그 "시선"을 느끼고 안 나와버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
늦기전에 말을 걸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새벽오빠
07/02/27 13:5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에는 20대 초반, 학원에서 첫 눈에 반해버린 여자가 있었습니다.
3주동안 어떻게 말 걸 기회를 잡아볼까 고민하면서 그녀가 집에 어떻게 가는지를 다 조사했었죠(물론 미행입니다-_-;;;)

서대문역 6-1 승강장에서 지하철을 타고 충정로에서 내려서 2호선으로 갈아타고 당산까지 가더라!!!
...라는걸 알아낸 후 충정로역에서 그냥 '저랑 같은 수업듣는데 기억나세요? 이런곳에서 마주치네요~'라는 식으로 말걸어서
이름알아내고, 담주에 한번 더 '우연히' 마주친척해서 전화번호 알아내고...
그 날부터 매일!!! 밤 10시만 되면 문자한개씩 보냈었습니다;;; 물론 내용은 부담스럽지 않게 좋은 하루 되었냐는 식으로..
혹시 연애 많이 해봐서 쓰는 수법아니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그게 처음 대쉬해본겁니다
그 당시에는 나름 성공했었죠... 지금은 ;ㅁ;

한줄요약하자면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
정말 놓치기 싫은 사람이라면 가만히 있을 수 없죠. 도전하세요!!!
저는 키 180 어림도 없습니다 덜덜덜;;;
짱꼴라스케이
07/02/27 14:40
수정 아이콘
저랑 상황이 매우 비슷 하시네요 ^^ 저도 다니는 헬스클럽에 마음에
드는 처자가 있지만 지금 제상황이 상황인지라 이 처지에 무슨 여자냐 하며 속으로만 애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장소적 특성때문에 모짜르트님 처럼 혹시 대쉬했다 그분이 불쾌해 하거나 부담스러워서 나때문에 운동을 그만둔다던지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음... 트레이너분과 그여자 분이 좀 친분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친해질수도 있을거 같은데 별로 친분이 없으시다니
직접 해결 하실수 밖에 없겠네요 일단 인사부터 트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무작정 말거는거 아무래도 이상하거든요 그여자분과 같이 다니신 기간이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겠지만은 지금까지 인사안하다 갑자기 인사하기 뻘쭘하기도 하실거구요 하지만 꾹참고 여자분 보시면 먼저 인사 하세요 그러다 여자분 운동 하시는데 자세도 잡아주시고 하시면서 연인사이로 고고싱~!!!(어떤 여자나 남자라도 자기한테 이성이 관심있어 하는거
싫어 할 사람은 없다고 봅니다 용기를 가지시고요 그리고 모짜르트님
눈에 띌정도에 미모에 여성이면 남자친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에 준비도 해두시고요 ;;;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
블러디샤인
07/02/27 16:04
수정 아이콘
까르르르르~~~~~~~~~~~~~~
용기있는 남자만이 미인을 얻을수 있죠
모든 남자가 미인을 얻는건 아니지만 시도할 가치가 충분히 있지 않습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 대쉬하세요 !!
키180 완전 부럽습니다 >_<;;
나는나야
07/02/27 16:53
수정 아이콘
우선 말을 걸기위해서는 어떠한 계기가 필요한데.............이런 건 어떨까요?
지나가다 우연을 가장한 약간의 연극(?)으로(물론,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살짝 부딪치면서 "아이구,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라는 식으로 첫 마디를 건네세요.
그리고 다음에 보면 가벼운 눈인사나 아는 척을 한 뒤 그 다음 말을 진행해 보면 어떨까요?
뭐..... 운동을 열심히 하시네요 또는 언제부터 시작하셨어요? 그 운동 기계는 어떤가요? 등등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가벼운, 일상적인 말부터 시작하면 좋을 듯 한데요.^^
원래 처음 말걸기가 힘들지 일단 한 마디라도 하고 보면 두번째 대화는 말을 건네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편할 것 같네요
(단, 절대로 부담스러운 질문은 안됩니다. 가벼운 일상적인 대화부터...^^ 화이팅~!)
07/02/27 18:18
수정 아이콘
같은 시간대에 자주 만나신다니.. 일단 인사부터 싹싹 ~ 잘 하시고
웃는 연습 많이해서 친근한 인상을 주세요.
그 다음에 다른 일을 생각해봐야죠;;;
- 이상 쟤 앞가림도 못하는 6년 연애하다 보름전에 깨진 녀석이었습니다. ;;
오름 엠바르
07/02/27 21:43
수정 아이콘
Sin님에게 동의 중입니다.
가벼운 목례부터 시작하세요.
웃으면서 목례를 하면 처음에는 무반응이던 상대도 어느 순간 반응을 줍니다. 원래 웃는 얼굴에 침 못 뱉거든요.
자주 웃고 자주 보고 그때마다 인사하면 사람이란게 상대적이라 어느 순간 모짜르트님을 인지하게 될겁니다.

참고로.. 무턱대고 말걸지 마세요.
특히 얼굴이 예쁜 분이라면 그런 경험 자주 있기 때문에 역효과 납니다.
"또냐?"라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소식 들리면 좋겠네요. ^^
sometimes
07/02/27 22:50
수정 아이콘
일단 조금씩 님을 알리세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별 거 아닌걸로 말이라도 붙여볼 계기를 만드시고 일단 한 번 말 트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적극적인 대쉬 or 조금씩 친해지기 등등 방법이 있겠죠.
사람마다 다르고 상황마다 다르니까 정답은 없지만 Peppermint님 글이 제일 와닿네요^^
그리고 낯선 사람이 말 걸거나 접근하는거, 님께서 아주 추남만 아니라면; 여자는 기분 좋아합니다.
일단 키가 크시니 여자분이 싫어하진 않을 것 같고 조금씩 친해지시면^^
그리고 경험담을 궁금해 하셔서...
낯선 사람의 경우 일단 경계를 하게 되므로 경계를 풀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대부분 길에서 첨 본 사람은 자기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말을 되풀이 합니다;; 신분증 보여주는 경우도 있고..
헬스장 사람이라면 좀 덜하긴 하겠지만, 이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또한 선수라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인지, 호감을 표시하면서 이런적 처음이다 라는 표현이 필수더군요.
약간 유치하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고 편한 상대임을 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07/02/27 23:34
수정 아이콘
첫 마디는 알려드리죠
'애인 있으세요?' 있다고 하면 알아서 하시고
없다고 하면 반은 성공한 겁니다.
진리탐구의기
07/02/28 00:59
수정 아이콘
대뜸 애인 있으세요? 는 절대 하면 안될것 같은데;;
글루미선데이
07/02/28 02:07
수정 아이콘
인상이...나쁘거나 강렬하지가 않는다면 운동 마칠때까지 눈치보고 따라가다가
나갈때즈음에 맞춰서 간단한 음료를 시작부터 사주시면서 인사정도 하면 될 거 같은데요
(친해지고가 아니라 친해지는 계기로 삼으시라구요-_-)

조심스러운 것도 좋은데 실없는 사람으로 비춰지거나 기피하게 될수도 있으니까
적당히 눈치보고 최대한 가벼운 톤으로 관심있어서 음료수 드린다까지는 말해도 될거에요
이상한 사람 취급보다야 확실하게 의도 알리고 환심사는게 낫죠-_-;
토스희망봉사
07/02/28 10:05
수정 아이콘
으음 봄이네요

부럽습니다.
마술사
07/02/28 11:43
수정 아이콘
연애를 해본적이 없으시다면 이런 대쉬는 쉽지가 않으실듯 합니다만;;
뭐 사람 나름이니까요
모짜르트
07/02/28 12:50
수정 아이콘
부러워 하실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연애를 한번도 해본적 없는, 어떻게 생각하면 참 불쌍한 인간입니다.

지금도 먼저 다가가서 대화를 건네는 것은 얼버무리지 않고 잘할 자신 있는데,
이런 저로 인해 부담을 느껴 혹시나 운동을 그만 두거나 한다면,
정말 괴로울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지 못할 기억을 남겨주고,
다시는 그분을 볼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신중하고 있습니다.

댓글로 이야기 주신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07/02/28 19:17
수정 아이콘
연애경험이 없다면 여자들은 어떻거야 라는 환상도 있고 여자들이 원하는걸 잘집어내지 못합니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힘들어 지는상황입니다
아무생각하시마시고 그냥맘에 든다는 생각만으로 대쉬하세요
너무많은 생각은 안한것만도 못할때가 딱 지금같아보입니다

이쁘고 스타일 좋은 여자분들은 남자들이 접근하는데 익숙합니다
해서 되려 덜 서먹서먹하죠 자주 있는일이니
뒷일 생각마시고 일단 고!

p.s 세상에 예쁜여자는 정말 많습니다
주식갬블러
07/03/01 00:21
수정 아이콘
약간의 장난끼 어린 표정..순수해 보이기 위한 해맑은 미소..그리고 뭐라 표현해야 되나..깍듯하면서도 약간 상기된 듯하면서도 웃음을 머금을 수 있는 그런 행동들..있잖아요..잘 통하던데요..^^
그리고 음..이건 제가 습관적으로 쓰는 표정인데요..낭랑 18세에서 한지혜씨가 아닌척,숨기는척하는 표정 있잖아요?그런거 하나하나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준다고 봐요.
투자(?)라고 생각하세요..장기투자..단타치다간 큰일납니다..무조건 천천히..있는듯 없는듯,그런듯 아닌듯하게,항상 친절하게요..그리고 시작은
아주 심플하게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길..너무 생각하고 너무 긴장하면
어색해져요..예를 들어 옆에서 러닝을 하다가..
모짜르트:"어 오늘 네이버에서 비온다던데..안오네.....그쵸?"
여자분:"네?네.."
이정도..물론 무시하면..뻘쭘한 표정 좀 보여주시고..
천천히 다가가세요..잘 될거예요..물론 전 남자구요..선수는 아닙니다..
그냥 제 경험담이었습니다.잘 하세요..홧팅!!
생머리지단
07/03/01 03:27
수정 아이콘
도전하세요.
실패해도 거기서 배우는게 많을테니까
07/03/03 20:42
수정 아이콘
Peppermint님 말에 한표
정석이자 정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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