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12/02 09:30:47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비박계 의원들, '기관'으로부터 협박받아....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그가 말하길,

"복수의 비박계 의원들로부터 제보를 받았다. '기관'으로부터 탄핵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기관은 어디일까요? 국정원? 청와대? 검찰?
어디가 되었든 결국 엘시티 관련 건이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무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말 비열하기 짝이 없는 '유신 정치' 답습니다. 

비박계 의원 입장에서는 아마 국민에 의한 심판보다, 비리 관련 수사 및 징역이 더 공포스러울 수 있습니다. 
총선은 아직 멀었지만, 검찰의 칼은 지금 당장 코 앞에 있기 때문이죠. 

이들의 인센티브 체계를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번주 토요일 백만 촛불로 압박할 수 있을까요?

정말 답답한 정국입니다. 

(수정)

[속보] 새누리당 이진복 의원, 엘시티 관련 의혹으로 계좌 압수수색

http://v.media.daum.net/v/20161202060151886

[속보] 비박계, 5일 탄핵 표결 거부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sid2=269&oid=003&aid=000762613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Nameless
16/12/02 09:32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겠죠. 니들 약점 다 뿌려버리겠다고 협박했겠죠.
Korea_Republic
16/12/02 12:28
수정 아이콘
과거에도 국회의원들 비행조서 만들고 댕겼으니 그럴만도 하겠네요.
16/12/02 09:35
수정 아이콘
협박했다고 만천하에 공개하면 되는 것을.. 아니면 압력이 있었다는 말을 아예 하지를 말든가.

비박이든 친박이든 너희들은 믿을 수가 없어. 다 똑같아.
포켓토이
16/12/02 09:36
수정 아이콘
협박했다고 공개한다는건 내가 엘시티 비리에 관련되어 있다고 자백하는거나 똑같죠.
공개할 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검찰 자진 출두하고 비슷한 레벨.
시린비
16/12/02 09:35
수정 아이콘
아직도 그딴짓을 하고 있다는게...
베를리너바이세
16/12/02 09:35
수정 아이콘
진복이는 친박이라고 봐야....
불굴의토스
16/12/02 09:36
수정 아이콘
엘시티 뜬금 수사 촉구하는 게 그거 때문이었나..
16/12/02 09:39
수정 아이콘
박근혜가 난데없이 엘시티 수사 촉구를 주장했는데
지금보면 다 하나의 큰그림이었던거 같네요.

비박을 견제하기 위한..
cluefake
16/12/02 09:40
수정 아이콘
뭔 슈타인즈게이트인가요?
'기관'의 공작이다..엘 프사이 콩그루!
16/12/02 09:40
수정 아이콘
비박 + 박지원도 조진거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그딴거에 겁먹어서 자기들 운신할거 생각만 하니까 쓰레기 박쥐들인거죠.
포켓토이
16/12/02 09:42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는데 엘시티 덮어주는 대신 탄핵 찬성표 던져준다고 그러면 엘시티 덮는데 여러분은 찬성하십니까?
전 찬성하는데요. (뭐 현실적으로 어떻게 덮을 수가 있느냐 그런 문제는 제껴두고...)
16/12/02 09:4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찬성이죠. 일단 정권교체하고 그때 다시 밟아버리면 되거든요.
바카스
16/12/02 09:45
수정 아이콘
그러면 민주당이나 새누리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16/12/02 10:06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볼수도 있겠네요. 고민해볼 문제일듯.
16/12/02 11:26
수정 아이콘
뭐.. 대화와 타협이라는 건 일단 기본적인 신뢰가 있는 인간들과 하는 것인터라
그 수준도 안되는 새누리놈들과는 협상이라는 건 문제만 일으킬 뿐이기에 반대합니다만..
만약 그렇게 협상해서 나중에 뒤집는다고 해도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나 똑같은 건 아니죠..

불철주야 지들 이익을 위해 이명박근혜에 부역하며 국가를 좀 먹고 평생 국민 뒤통수를 쳐온 새누리놈들을
거꾸로 민주당이 뒤통수 한번 쳤다고 똑같다는 것은 새누리놈들을 너무 관대하게 봐주는 평가일뿐입니다..
16/12/02 09:52
수정 아이콘
전 아니요.
새누리 의원들이 탄핵 반대하면 그렇게 되는게 순리죠. 이쪽이 원하는 걸 얻기위해 그딴 야합을 해야 한다면 뭘 위해 박근혜를 탄핵 시키자는 겁니까.
어강됴리
16/12/02 10:11
수정 아이콘
목표를 설정하는데 항상 옳고 정의로운 길만 있는게 아닙니다.
진창에 빠져서 오물이 묻어가면서도 효과적인 방법도 있죠 저는 결론을 못내겠습니다.

정의로운 길이 결과적으로는 옳지만 항상 효율적인건 아니거든요
16/12/02 11:28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어떻게 덮을 수가 있느냐는 그냥 제낄 수가 없는 문제이죠...

현실이 그러니 이런 저런 제약을 빼고 찬반을 가정하는 건 재미외에는 무의미해지는 이야기입니다..
키마이라
16/12/02 09:42
수정 아이콘
이진복의원은 동래구의원인데 해운대구 엘시티랑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동네의 국회의원이라 탄핵찬성 하라고 지역사무실에 전화나 할까 싶었는데 이걸 보니 텃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6/12/02 10:13
수정 아이콘
해운대쪽에만 돌리면 잡소리 나기 쉬우니 PK에 전방위적인 로비를 했을겁니다.
16/12/02 09:43
수정 아이콘
이거 핑계로써먹는거아닌지
Samothrace
16/12/02 09:44
수정 아이콘
탄핵은 안 될 것 같지만 이 기회에 친박 비박 더 나아가 국민당까지 죄다 쓸어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박은 엘시티 건으로 가버리든 탄핵 실패에 따른 정치적 심판을 받든 하여튼 보내버릴 수 있게 되었네요. 잘 됐습니다. 하긴 비리로 털리는 것보단 나을 수도 있겠군요 걔들 입장에선..
파랑니
16/12/02 10:07
수정 아이콘
다음 총선이 얼마 안남았다면 설득력 있는 말입니다만, 안타깝게도 그때까지 이 정국이 유지될리 없죠.
tjsrnjsdlf
16/12/02 10:48
수정 아이콘
총선이 3년남아서... 사실 지금 국회의원들이 국민 눈치 별로 안보는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12/02 10:11
수정 아이콘
비서관 까지 쳐내면서 엘시티를 조지는 이유가 PK에 목줄 채우기 위해서라는 이야기가 처음부터 잇었죠..
아유아유
16/12/02 10:22
수정 아이콘
CERN의 협박??!!
이유진
16/12/02 10:57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는 엘시티가 뿌리깊이 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
16/12/02 11:45
수정 아이콘
엘시티는 검찰 협박용 이기도 하는데 넘 쫄면 안되는데요. 너무 들어난 친박선에서 수사할것 같은데 힘내서 탄핵에 찬성표 던집시다. 차라리 정권교체 되어서 탄압 받는 위치에 서 있는게 낫지 개목걸이를 언제까지 찰려고요.
진산월(陳山月)
16/12/02 13:47
수정 아이콘
개목걸이를 채우려다 지들이 채워진거죠. 그래도 걔들은 반성 안할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116 [일반] 국민의당 추천 방통위 상임위원 김영란법 위반 의혹 [35] 어리버리11869 17/05/29 11869 9
72000 [일반] 윤석열 지검장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43] 카카롯뜨13730 17/05/23 13730 1
71784 [일반]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3일만에 청와대 장악할 수 있었던 배경은? [73] 냥냥슈퍼17520 17/05/13 17520 20
71684 [일반] 북한, 한국과 미국에게 김정은 암살 의혹을 제기하다. [23] 당신은누구십니까10417 17/05/06 10417 0
71458 [일반] 영화 '더플랜' 후기입니다(스포만땅) [129] 김재규열사13716 17/04/16 13716 9
70593 [일반] 뭔가 이상한 문재인의 공약 [257] EatDrinkSleep16029 17/02/15 16029 33
70435 [일반] 이미지 정치의 한계. 노무현의 특별사면. [19] 낙타샘7071 17/02/07 7071 10
70387 [일반] 공조, 개연성은 밥말아먹은 영화 - 스포 [33] ZeroOne7261 17/02/05 7261 3
70002 [일반] [영화공간] 2017년 개봉 예정 한국영화 기대작 Top10 [39] Eternity15695 17/01/14 15695 9
69836 [일반] 문재인 전 대표 긴급기자좌담회 후 기자질의 전문 [51] 레이스티븐슨13593 17/01/05 13593 2
69833 [일반] 문재인 전 대표의 권력기관 개혁 공약 [106] 트와이스 나연11405 17/01/05 11405 29
69728 [일반] [짤평] 2016년 올해의 영화 [118] 마스터충달14691 16/12/31 14691 30
69609 [일반] (약스포)(새로작성) 건국이래 최대(?)의 게이트 '마스터' 감상기 [23] wlsak9114 16/12/24 9114 0
69566 [일반] [단상] 더불어민주당에게 바라는 점 [27] aurelius7948 16/12/22 7948 10
69551 [일반] 이재명 시장의 여러 논란들에 대한 인터뷰 [101] Jun91110559 16/12/21 10559 3
69547 [일반] 박근혜 대통령의 강박장애, 그것이 세월호 참사의 시발점이 아니었을까 [39] 김율10922 16/12/21 10922 4
69525 [일반] 조직적 여론조작 (댓글부대) 금지법을 제안합니다. [65] 자유의영혼7634 16/12/20 7634 0
69472 [일반] 겨울공화국(왕국?)의 중간에 서서. [8] 호풍자5571 16/12/17 5571 5
69413 [일반] 청소년 혼숙 허용했다 성범죄…법원 "모텔 주인, 배상 책임" [6] Marcion10585 16/12/14 10585 4
69341 [일반]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요약.txt [39] aurelius16415 16/12/11 16415 15
69336 [일반]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세월호 [18] LunaseA12853 16/12/11 12853 7
69132 [일반] 비박계 의원들, '기관'으로부터 협박받아.... [29] aurelius8642 16/12/02 8642 0
69101 [일반] 박영수 특검, 윤석열 검사 특검 수사팀장 지명 [65] 어강됴리12804 16/12/01 1280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