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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6/19 15:07
에휴 저는 1-1이 제목이랄때 부터 안좋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2를 검사로 만드는게 아니였다고 봅니다. 안타깝네요..이 영화 잘안되면 강우석 감독님 정말 힘들어진다는 기사를 봤는데요..
08/06/19 15:11
공공의 적 1의 이성재씨가 맡은 역할 같은경우는 진짜 죽도록 패도 속이 시원할정도였는데 정재영씨는 약간 약한(?) 악역인가보군요. 그렇다면 조금 걱정이 되네요. 이번 주말에 보러갈생각이였는데..
08/06/19 15:24
공공의 적1에서 이성재씨가 연기를 잘했지만, 그전까지 이성재씨가 갖고 있던 부드러운 이미지는 완전히 날아가버렸죠.
그만큼 연기를 할 수 있는 사람도 얼마나 될까 싶고, 그리고 할 수 있다한들 할까 싶습니다.
08/06/19 15:25
좀 다른 얘기지만 한국영화불매(?)운동까지 일어나려구 하는 마당이라 쏙 빠져들만큼 스토리가 좋고 잘만들지 않았다면
영화속의 쇠고기 이슈만으로는 흥행 여부가 ;; 속물스럽더라도 정말 흥행이 되길 바란다면 출연진들이 촛불집회에서 연설을 한번 한다면 응?
08/06/19 15:50
정재영씨와 장진감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
아는여자 바르게살자 웰컴투동막골 공공의적... 뭐 제가 기억못하는 영화도 많겠습니다만, 장진감독이 왜 정재영씨를 쓰느냐 라는 질문에 "싸고 좋잖아요"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08/06/19 16:22
이상하게 영화 볼땐 잼있었는데
보고 나니깐 찝찝한 그런느낌 (2) 저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무조건 웃겨서 많이 팔자! 라는게 너무 노골적이라서 조금 그랬어요. 씁쓸하달까, 뒷맛이 쓰달까. 역시 1편에서 멈췄어야 하는건가도 싶고, 검사편을 만들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도 싶고. 감독 자신도 무조건 웃겨야 한다, 죽도록 웃기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다 하구요. 그나저나 설경구씨는 왜 이렇게 연기 잘하나요, 진짜 못 살겠습니다-_-;;
08/06/19 22:14
왜 강우석이고, 왜 장진인지. 현재 그들이 한국 영화계에서 갖는 네임밸류를 확인하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공공의적 1이 주었던 신선함과 생명력은 많이 반감되었지만, 장진이라는 재능이 강우석이라는 재능과 만나니 이렇게 유쾌한 폭력영화가 또 만들어지네요. 영화 초반부에 내내 나오는 이야기는 (시작장면부터 나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봐서 애들이 깡패가 멋있는줄 안다"라는건데 스스로에게 던지는 채찍질같아 제법 흥미로웠답니다. 왜 강우석 감독이 설경구라는 배우를 고집하는지, 왜 장진이라는 작가가 정재영이라는 배우를 고집하는지도 잘 드러났습니다. 강우석 감독이 즐기는 캐릭터를 설경구씨는 이번에도 완벽히 재현해 냈고, 장진이 쓰고 싶은 유머를 그대로 구현해내는 정재영씨의 연기도 참으로 인상적이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연기를 직업삼는 지라, 영화 전반을 수놓는 대한민국 남자배우들의 빛나는 연기에 스스로 많은 반성과 자극을 경험하고 왔네요. "볼만한 영화" 입니다. 정말로.
08/06/19 23:25
볼만하긴 한데...정재영은 공공의 적이기는하나..뭐랄까요..이성재나 정준호 처럼 진짜 죽여버리고 싶은 캐릭터는 아닌게 아쉽더군요..
웃길려고 욕도 너무 많이 나오고..성지루씨가 안나와서 아쉽기도 하구요....영화보면서 느낀거 하나..폭력써클에 나왔던 그 젊은 배우분..아나.왜 그렇게 썸뜩한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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