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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6/19 10:22:01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061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0619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대통령 담화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2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그동안 쇠고기 파문에 대한 사과와 미국과의 추가협상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대국민 담화 이후 20일 류우익 대통령실장을 포함해 대통령 수석비서관 6명을 교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대국민 담화 발표에 이어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이 궁금히 여기는 쇠고기 협상 결과를 비롯한 현안들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며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안다” 고 말했습니다.

이번 담화문에 핵심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금지’라는 추가협상 결과가 사실상 ‘재협상’ 결과에 가까운 것을 설명

-고유가 사태 등 대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 호소

취임 100일을 넘어 대국민 담화를 두 번이나 하는 이 대통령은 그동안 수없이 지적되어 온 ‘국민과의 소통’에 대해 고민 끝에 대국민 담화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큰 기대가 안 가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긴 합니다. (물론 일단은 들어봐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대국민 담화 이후 청와대 수석을 교체하고 다음 주에 개각이 일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은 대통령의 현 시국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주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다만 이 것이 ‘다’가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아직 18대 국회가 정상화되지 않은 가운데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단계적 개편과 여론 수렴을 끊임없이 수렴하겠다고 하지만, 그동안 행태로 보아 쉽게 믿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번 담화문과 미국산 쇠고기 협상, 그리고 한나라당에서 발표한 공공재화에 대한 민영화 철회 등의 문제가 앞으로 어떤 영향을 끼칠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일단은 대통령의 말을 잘 들어보고 그 후의 행동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2. 휴양하기 좋은 섬 30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휴양하기 좋은 섬 베스트30’을 어제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지역                  이름
인천   석모도, 대이작도, 덕적도, 대청도
충남   대난지도, 삽시도, 원산도, 외연도
전북   선유도
전남   보길도, 청산도, 관매도, 거문도, 임자도, 외달도, 상하조도, 흑산도, 소안도, 우이도,가거도, 증도, 비금도, 홍도, 사도
경북   울릉도
경남   지심도, 사량도, 소매물도
제주   추자도, 우도

행안부 관계자는 “여가 형태가 육지 관광에서 해양 체험으로 바뀜에 따라 섬 여행 활성화 차원에서 30곳을 엄선했다. 문화유적이나 빼어난 볼거리, 체험거리와 편의시설을 두루 고려했다” 고 말했습니다.

전남 완도군의 보길도와 청산도, 여수시의 사도는 답사하기 좋은 곳으로 뽑혔고 신안군 우이도와 통영시 사량도, 울릉도는 트레킹의 명소로 전북 군산시 선유도와 신안군 증도, 제주 우도는 하이킹하기 좋은 섬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요즘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 증가율은 떨어지질 않습니다. 사실 국내에도 아름답고 가 볼만한 곳이 많긴 하지만 트랜드 자체가 해외여행이다보니 국내 여행자 수가 크게 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 위에 나열된 섬 중 가본 곳이 3군데도 안 되네요…

이번 여름휴가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아름다운 섬을 한번 가 보는 곳은 어떨까요?




3. 뻘소리

친구의 결혼

나에겐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가 둘이 있다. 하나는 대학 때 만난 친구고 하나는 중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해 온 친구다. (이 친구는 나를 스타의 세계로 이끌었고, 피지알을 소개해 준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늘 나를 공격했고, 나 또한 그를 공격하며 서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그 공격을 뜸했고, 늘 그와 같이 했던 ‘3대3무한정말초보만’의 아련한 기억은 이젠 할 수 없는 과거의 액자가 돼 버린 상황이었다.

그런 그가 다음 주에 결혼을 한다. 더군다나 그가 살 곳은 나와 반대의 위치한 곳에 살게 되어 난 이 친구와 만날 일이 거의 없을 것이라는 아쉬움에 사로잡혀 있다. 그래도 명색이 결혼 한다는데 ‘축하한다’라는 말은 했지만, 아쉬움이 많은 건 사실이다. 누군가를 맹렬히 공격하고 그걸 기꺼이 받아줄 만한 대상도 사라졌고, 남에게 하지 못할 말을 전부 쏟아 부을 대상이 사라진 느낌이다.

그 친구는 이런 내 마음을 알까?

타국만리 아니 지방으로 간 것도 아니지만 같은 서울 아래에 있으면서도 왠지 다시는 아련한 그 추억을 되살릴 수 없는 느낌이다. 하루하루 사는 게 전쟁이지만 가끔 만나 회포를 풀고 이 판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욕을 해도 서로 좋아 낄낄거렸던 그 아련한 기억…………

이 글을 볼 친구에게….

“결혼 축하한다.”


4. Wise Dragon의 역사 빽테클

매주 목요일에는 우리나라 역사와 관련된 글을 쓰시는 Wise Dragon님의 글을 주 1회 연재합니다. 연재를 허락해주신 Wise Dragon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신라와 가야는 약한 농경민족이 아니다

가야와 신라의 기록에서 대표적이 세력으로 박혁거세의 세력과 김알지와 김수로로 대표되는 김씨의 세력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의 건국설화에는 모두 천손강림의 사상이 짙게 묻어있으며 모두 알에서 태어나는 북방 샤머니즘 특유의 새와 관련된 개념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히 고구려의 대표문양인 세 발 까마귀(三足烏, 세 발 봉황)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혁거세는 만주 눈수에서 동옥저를 거쳐 경상도로 이주한 세력의 대표로 보이며 김알지와 김수로는 조금 더 특이한 경우로서 한나라에 격파된 흉노 휴도왕의 태자였던 '김일제'에서 비롯된 세력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은 가야의 대표문양인 쌍어문의 분포, 삼국사기의 천문기록 분석, 북방 초원지대의 묘제인 적석목곽분, 신라초기의 유물인 각배, 유리잔등에서 짐작되는 점인데, 위의 것들은 북방민족이 아니라면 설명할 수 없는 것들입니다.

신라의 왕명의 변천에서도 지배계층의 변화가 잘 나타납니다. 거서간(居西干)-차차웅(次次雄)-이사금(泥師今)-마립간(麻立干)-왕(王) 위에서 보여지듯 신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함부로 바꿀 수가 없는 최고지배자의 호칭이 '박혁거세 거서간'을 이은 남해차차웅부터 바로 나타나는 점을 보아 매우 급격한 권력의 변화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케 합니다.

실제로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여러 가지 자연현상과 더불어 그러한 정변이 은유적인 표현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각 지배계급을 살펴보면

1. 居西干-<삼국사기>에는 거서간(居西干), 한단고기, 삼국유사에는 거세간(居世干), 거세왕(居世王)으로 나오며 박혁거세는 알지, 불구내, 진한등으로도 불렸습니다. 한자의 의미로 따진다면 동해안을 기준으로 서쪽의 왕이라는 의미, 해를 의미하는 불구내(붉으내), 천제의 아들인 용(辰)으로 볼 수도 있으나 한자의 의미해석보다는 발음상으로 북방 유목부족의 군장, 수장의 칭호인 칸, 카한(汗)으로 보는 견해가 더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2. 次次雄-김대문은 말하기를 "'차차웅'은 무당이라는 뜻의 방언이다"라고 한 것을 보면 박혁거세의 뒤를 이은 남해차차웅은 <삼국사기>에 나타난 대로 박혁거세의 적자가 아니라 이름에 나타난 대로 남해안지역에서 세력을 얻었던 '신관'이었고 여러 은유에 나타난 대로 '석탈해'와 연합하여 왕위를 빼앗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정통성의 연속을 위한 은유로 보입니다. 석탈해 역시 가야의 수로왕과 권력을 다투다 신라로 옮겨온 것으로 나오는데 '단야술'로써 권력을 얻는 점, 남해왕을 도와 실권을 장악하는 점, 까치(까마귀)를 나타내는 작(鵲)에서 昔이라는 성을 얻는 점으로 보아 역시 북방에서 내려온 새로운 세력으로 보여집니다.

3. 泥師今-<삼국사기>에 남해차차웅 이후에 유리가 왕위에 오르려 할 때에 당시 실권자이던 석탈해가 '덕(德)'을 시험하기위해 떡을 씹어 그 '잇금(齒)'의 개수를 세본 후에 유리가 왕위에 올라 '이사금'이라 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단군 왕검(王儉)이라는 표현인데 여기서 왕검은 현재도 사용되는 최고 지배자라는 의미의 '임금'의 원형으로 보여지는 임검(壬儉)을 삼국유사를 쓴 일연이 오기(글자가 비슷했으므로)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사금'은 한자로 쓰여지는 '임검'의 또 다른 한자표기로 보여지는데 이것은 신라의 초기지배층이 단군 조선과 무관하지 않다는 의미도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4. 麻立干-최초의 김씨 출신 왕인 미추이사금은 김알지(김알지는 왕위에 오르지 못했음)의 7세손으로서 김씨 세력은 그 당시부터 입지를 강화하였다고 보여지며, 또 내물이사금에서와 같이 당시까지 김씨 세력은 그 세력이 탄탄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던 것이 김씨에 의해 세습되기 시작한 눌지마립간때에 이르러 변화한 왕제에서와 같이 완전한 세력 안정화를 이루게 됩니다. 마립간의 정확한 의미는 알 수가 없으나 '거서간'과 마찬가지로 '칸', '카한'과 같은 계통으로 보여집니다.

5. 王-불교를 받아들인 법흥왕때부터 중국식 왕제가 사용됩니다. 新羅, 始羅, 서라벌, 셔블 그리고 변한, 가야, 가락, 가라 그리고 唐 신라에서 '新'은 '새롭다'는 뜻으로 혹은 '시작하다'로 보여집니다. '라'는 '땅'이라는 뜻의 고대어로써 가라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새로운 땅', '시작하는 땅'이라는 의미의 신라는 무엇이 새롭고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일까요? 그것이 대륙에서 유입된 수 많은 세력들의 바램이었을까요?

또한 '서라벌', '셔블'역시 지금의 '서울'이라는 용어의 근원으로 보여지는데 단군조선의 수도였다는 '아사달'과 같은 의미로 보여집니다. '벌'과 '달'은 같이 어떠한 지역을 가리키는 고대어로써 '벌'같은 경우는 현재에도 '벌판'등과 같이 쓰이고 있습니다.

김씨의 '金'을 '쇠' 또는 '금'이 아니라 고대어로써 '새'라는 말과 연관짓기도 하는데 '새'는 동쪽을 의미한다고 하는 것을 보면 김씨가 '동쪽으로 이동한 사람들'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보다 신, 시, 서라, 셔, 새 등에서 나타나듯이 모든 명칭의 의미는 상통하는 바가 있으며 모두 대륙에서 한반도로 유입되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가야, 가라 역시 대륙에서 유입된 세력들에게 있어 '끝'에 있는 땅이라는 의미로 불려진 것으로 추측되는데 가야, 가라의 뜻을 그대로 한자로 옮기면 '변한(弁韓)'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가라'라는 말은 일본에서 한반도를 지칭하던 보통명사였던 것이 후에 외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확대된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일본의 사료에는 모든 외국이 '가라'라고 불리는 것이 보이는데 정말로 이상한 것은 글자는 '당(唐)'으로 쓰고 읽기는 '가라'라고 읽는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신라와 가야의 초기 건국과정에서는 끊이지 않는 의문이 일어나는 대목이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의문들은 우리 고대사에서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한다고 생각됩니다.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오늘도 출근 시간 때 지하철은 만원이다. 끈적거림이 더 해 지하철 안 공기는 내 허파 속의 신선한 물질을 오염시키는 느낌이었다.

내 앞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뒷 모습을 보아 20대 초 중반의 짧은 하얀 치마에 긴 머리를 단단히 묶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화려한 백은 가냘픈 어깨에 팽팽하게 매어졌고, 굽이 9cm 정도로 보이는 그녀의 발목은 위태로워 보였다.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아주 열심히 문자를 보내고 있었다. 만원 지하철 안에 나는 그녀의 뒤에 바짝 붙어 있었고, 운 좋게도(?) 그녀의 휴대폰 문자는 돋보기 기능이 첨가되어 문자를 치는 글자 하나하나가 또렷하게 보였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문자 전송을 누른 후 그녀는 1분이 채 안되 다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제발 부탁이야. 헤어지자는 소리는 하지마. 정말 내가 잘못했어”

그다음 내용도 궁금했지만 아쉽게도 그녀는 내렸다.

무슨 잘못을 했을까?



6. 오늘의 솨진

”아래 사진의 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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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08/06/19 10:26
수정 아이콘
언제나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정말 저런 장비로 사람을 달로 보낸건가요? 켁.
타나토노트
08/06/19 10:28
수정 아이콘
과연 오늘 담화문에 "죄송합니다" 라는 말이 들어갈지 궁금해집니다.
감전주의
08/06/19 10:31
수정 아이콘
6. NASA?
엡실론델타
08/06/19 10:42
수정 아이콘
매번 감사합니다.
오.결.디 인상깊어요. 저도 어제 아침 부비부비지하철에서 우연히 비슷한 내용의 문자를 봤다는...
여자예비역
08/06/19 10:45
수정 아이콘
우주로 가네요... 흐..
레기짱
08/06/19 10:49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 글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근데 퍼가고 싶은 부분은 퍼가도 되는건가요?^^;
좋은 정보라 가져가곤 싶은데.. 그냥 막 퍼가면 안될거 같아서요.. 출처를 밝히고 퍼가도 되는건지 알려주세요!
08/06/19 10:57
수정 아이콘
저런... 컵흘간 문제가 있군요...
[NC]...TesTER
08/06/19 11:12
수정 아이콘
레기짱님// 넵. 오늘의 솨진 부분만 제외하고 출처만 밝혀주시면 퍼가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OnlyJustForYou
08/06/19 11:45
수정 아이콘
내 앞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뒷 모습을 보아 20대 초 중반의 짧은 하얀 치마에 긴 머리를 단단히 묶어 깔끔한 느낌을 주었다. 화려한 백은 가냘픈 어깨에 팽팽하게 매어졌고, 굽이 9cm 정도로 보이는 그녀의 발목은 위태로워 보였다.

자세하게 묘사가 되있는데.. ^^;;
AerospaceEng.
08/06/19 12:30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베트스' 오타겠죠 아마^^;?
[NC]...TesTER
08/06/19 12:59
수정 아이콘
AerospaceEng.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오늘자 숨은그림 찾기(농담입니다)였는데 찾으셨네요.
레기짱
08/06/19 13:17
수정 아이콘
아..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Zodiacor
08/06/19 13:59
수정 아이콘
5번의 경우엔 아마 잘못한게 없을 가능성이 높아 뵈네요.
적어도 제 경우에 비춰보면 말이죠. 하하 (...)
08/06/19 15:1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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